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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토디토 님의 서재입니다.

초보자마을 잡화점주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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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디토
작품등록일 :
2022.06.18 07:30
최근연재일 :
2022.07.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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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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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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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반란군이 되다

DUMMY

영주성을 빠져나온 단우는 쿠란 마을로 돌아가기 전에 버나튼의 잡화점을 향했다. 이왕 제대로 독 장사를 해보려고 마음 먹은 이상 다른 잡화점의 상황도 알아둬야 겠다는 심산이었다.


끼이이익 딸랑


“어서오세요”


단우가 잡화점에 들어서자 주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단우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마도 아카데미 출신일 테지만 굳이 아는 체 하지는 않았다. 가게를 둘러보던 단우의 눈에 각종 포션들 사이로 보라색을 띄고있는 포션병이 들어왔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병에 먼지가 쌓인 것이 오래도록 팔리지 않고 쌓여있던 모양이었다. 단우는 조용히 병을 들어 감정 스킬을 사용해 보았다.


[최하급 독약


피부에 닿거나 마시게 될 경우 중독됩니다.

요령 없이 제조된 독약으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색으로 보아 아코나이트 뿌리로 제조된 독약인 것 같았다.


“사장님 이건 얼마에요”


“어머 최하급 독약 사시게요? 이게 원래 30실버짜리인데 내가 25실버에 드릴게. 10개 이상 사시면 개당 1개는 덤으로 얹어드리고”


단우는 생각보다 너무 높은 가격에 당황했다. 아코나이트 뿌리가 워낙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과했다.


잡화점 주인도 단우가 잘 팔리지 않는 독약에 관심을 갖자 황급히 할인된 가격을 제시한 것이지만 그마저도 너무나 비쌌다.


잡화점 주인의 경우 직접 독약을 제조하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히 단우의 생각보다 원가가 비쌀 수 밖에 없었다.


“어? 단우님?”


조용히 병을 내려놓는 단우의 뒤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보상 받으러 오셨어요? 오늘 오시는거면 말씀을 하시죠. 기다렸다가 같이 받아도 됐는데”


고개를 돌려 확인한 목소리의 정체는 브란이었다. 헤어진 지 불과 하루도 안되었는데 어제 저녁 던전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다.


“준기사가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스콰이어! 브란이라고 합니다.”


브란은 쓰지도 않은 모자를 벗어 배에 가져다대는 제스처를 취하며 멋지게 인사했다. 스콰이어가 된 자신이 뿌듯한 모양이었다.


“멋지네요. 잘 몰라서 그러는데 기사직위가 오르면 좋은점이 있나요?”


“그럼요. 기사계열은 직위가 오르면 기본적인 능력치 상승효과가 있는데다 더 상위기사가 되면 파티장일 때 특수스킬도 쓸 수 있다고요. 게다가 정식기사 이후로는 귀족들이 주는 중요 퀘스트 같을 걸 해결하면 마을을 받기도 한데요. 물론 아직 받은 사람을 본적은 없지만”


단우는 쿠란마을의 영주도 기사였다는 것을 떠올렸다. 아마 그도 귀족들에게 봉토로 쿠란마을을 수여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혼자 계시네요?”


당연히 항상 붙어다니는 건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던전에서 다 같이 있는 모습만 보았기 때문에 브란이 혼자 있는 모습이 어색했다.


“케인형이랑 벨라는 보상으로 받은 무기 써본다고 잠깐 나갔구요. 페이튼 형은 교단에서 찾는다고 사람이 와서 따라갔어요. 요즘 교회가 신탁 때문에 바쁜 모양이더라구요”


“케인님이 영주님께 저를 좋게 말해주셨더군요. 감사인사라도 해야하는데 아쉽네요”


단우는 케인일행에게 꽤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어찌보면 단우가 케인일행을 구해준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그걸 떠나서 처음보는 자신을 친절하게 대해주었을 뿐 아니라 그 뒤로도 매 순간마다 자신을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엔피씨를 무시하는 로디니아에서 참 오랜만에 만나보는 따뜻함이었다. 물론 그들이 단우가 엔피씨라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수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단우가 느낀 감정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단우는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브란을 만난 김에 한 가지를 제안하기로 마음먹었다.


“혹시 7-2 갱도 토벌을 맡아볼 생각 있으세요?”


“토벌이요? 토벌명령이 내려왔어요?”


토벌이란 말에 브란은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흥분했다. 던전 토벌은 일반적인 던전 공략과는 완전히 달랐다. 던전을 토벌한 대가로 던전이 위치한 지역이 영주와 연계된 교단에서 공적치를 받을 수 있었다. 가장 큰 이점은 던전 토벌 성공이라는 이력이었다.


던전 토벌에 성공한 것이 알려지면 명성수치와는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받기 어려운 퀘스트들을 의뢰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렇 많은 이점들에 비해 던전토벌은 그리 자주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국가나 교단에서 던전을 토벌하려고 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이미 어느정도 인간과 몬스터의 경계가 정해진 상황에서 굳이 병력을 일으켜 몬스터를 토벌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손해였다.


더군다나 모험가들이 많아지면서 간간히 마을을 침략해오던 몬스터들도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토벌을 진행할 이유는 더욱 부족해졌다.


“생각하시는 토벌처럼 거창한 건 아닐거에요. 영주가 내린 명령이 아니라서요. 그래도 교단과의 연계를 통한 공적치나 토벌대장으로서의 명성은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그게 제일 중요하죠. 근데 영주가 아니면 누가 토벌명령을 내린건데요?”


“이번 자이언트 웜 처치 보상으로 7-2갱도에 대한 소유권을 받았거든요. 제 개인적인 의뢰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우는 굳이 2갱도 이외의 다른 폐광의 소유권을 받은 것은 말하지 않았다. 브란을 신뢰하지 못못하는 것 아니었지만 원래 이런 것들은 최대한 알려지지 않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었다.


“와 그런 것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어요? 그때 퀘스트 때문에 캐시던 광석 때문에 받으신거에요?”


“그런거죠. 제가 따로 챙겨드릴 수 있는 보상은 없어서 그냥 레벨 업 하시는 김에 토벌도 겸사겸사 해보고 싶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힘드시면 당연히 맡지 않으셔도 되구요”


“힘들다뇨. 얼마나 좋은 기회인데요. 근데 케인형한테 물어보긴 해야 돼서요. 제가 케인형한테 물어보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사냥하느라 정신없는지 연락이 안돼서요”


브란은 케인이 제안을 듣는 다면 당연히 수락할 것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었기에 단우에게 부탁했다.


“천천히 결정하셔도 됩니다. 저도 돌아가서 교단과 협의해야 되니까요”


“그럼 저희 친구등록 할까요?”


지난번 단우가 벨라의 친구등록을 거절했던게 떠올라서 조심스레 말을 꺼내보았지만 의외로 단우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네. 합의 되시면 연락주세요”


“오 받아주시네요? 벨라가 질투하겠는데요”


단우는 브란의 입에서 갑작스레 벨라의 이름이 튀어나온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벨라씨가요?”


“어제 벨라가 친구등록하자고 했을 때는 거절하셨잖아요. 그 때 엄청 놀렸었는데 제가 친구등록 한걸 알면 한번 더 난리가 날걸요”


“그건··· 저 때문에 귀찮으실까봐 그랬던건데···”


단우가 생각지도 못하게 자신의 행동이 실례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변명하려 했지만 잠시 후 들려오는 커다란 소리가 이를 막았다.


콰광


“밖에 무슨일이 있나본데요?”


단우와 브란은 친구등록을 마치고는 소란스러워진 바깥을 확인하기 위해 잡화점을 나섰다.


“꺄아아악”


문을 열고 그들이 처음으로 마주한 건 그들을 향해 달려오는 중년의 여성이었다. 그들이 몸을 살짝 피해주자 급하게 잡화점 안으로 뛰어들어가는 여성의 표정은 공포로 가득차 있었다.


단우는 급하게 고개를 돌려 여성이 뛰어온 방향을 확인했다. 놀랍게도 여성을 공포에 차게 한 원인은 거의 사람만한 나무기둥을 휘두르고 있는 커다란 몬스터였다.


“오우거?”


단우의 옆에 있던 브란이 단번에 몬스터에 정체를 알아차렸다.


“도망쳐야 해요. 저희가 상대할 레벨의 몬스터가 아니에요. 브리든 산맥 깊은 곳에서나 마주칠 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왜 여기까지”


브란의 말대로 오우거는 레벨 60대의 유저들이 파티를 구성해야 사냥이 가능한 몬스터였다. 단우의 레벨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이제 겨우 40을 넘긴데다 브란은 그보다도 낮은 30대였기에 오우거를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아직 오우거가 그들을 눈치채지 못했을 때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마을에 나타난 몬스터는 오우거만이 아니었다.


끼에에에에엑


피할곳을 찾는 단우에 눈에 마을 주민을 향해 달려들고 있는 고블린이 들어왔다.

단우는 급하게 봉을 들고선 몸을날려 고블린의 머리를 후려쳐 쓰러뜨렸다.


“가··· 감사합니다.”


갑작스레 달려든 고블린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던 남자는 단우에게 감사를 표했다.


단우는 그런 남자를 뒤로 한채 브란을 찾았다. 브란또한 마을주민들을 향해 달려들고 있는 고블린을 막아내고 있었다. 고블린 정도는 브란도 혼자서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몬스터였다.


“정신차리고 잡화점으로 들어가 있어요.”


단우는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남성을 잡화점으로 안내하고는 브란을 도와 고블린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을을 습격한 몬스터는 그들의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코볼트에 놀 멀록까지··· 이것들이 왜 마을안에 있는거죠?”


고블린을 상대하고 사이 점점 더 많은 몬스터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버나튼 주변에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몬스터가 버나튼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콰과광


“원거리 딜러 있으시면 이쪽 좀 도와주세요. 딜러가 부족합니다.”


다행히 몬스터를 상대하는 것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버나튼에 있던 모험가들도 삼삼오오 모여 몬스터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도 영문을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눈앞에서 활개치고 다니는 몬스터를 가만둘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마을 주민들의 생사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희생자는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브란 잡화점을 좀 지켜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단우는 그새 몇몇 주민들을 더 구해내서 잡화점에 들여보내고는 브란에게 입구를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자신이 지키기에는 아직 많은 주민들의 위험에 처해있었다. 브란은 단우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잡화점 앞에 자리잡았다. 브란이라고 엔피씨들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광경을 보고 넘길 정도로 모질지는 않았다.


단우는 잡화점 입구에 자리잡은 브란을 믿고 몬스터에게 쫓기고 있는 주민들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그런 단우의 움직임은 갑작스레 그를 향해 날아오는 나무기둥에 의해 저지되었다.


부우우우웅




“커억”


단우가 자신의 근처에서 몬스터들을 쓰러뜨리고 다니는 것이 눈에 띄었는지 오우거가 손에 든 나무기둥을 휘두른 것을 단우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다.


단우는 순식간에 30프로 이상 깍여 나간 생명력을 확인했다. 이런 공격을 한 번만 더 허용해도 위험할 지경이었다.


그렇다고 도망칠수도 없었다. 자신이 도망치면 자신이 모아놓은 주민들이 한 번에 몰살당할 수도 있었다.


“후우··· 방법이 없나”


단우는 쓰러진 몸을 일으켜 놓쳤던 봉을 줍고 오우거를 바라보았다. 광란이라도 사용하고 싶었지만 아직 쿨타임이 끝나지 않았다.


부우우우웅


단우는 다시 한 번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나무기둥을 피하고는 그대로 오우거의 옆을 지나 봉으로 오우거의 오금을 강하게 후려쳣다. 단우의 두배에 달하는 몸집을 자랑하는 오우거의 머리를 공격하기 위해 오우거를 무릎 꿇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오우거는 단우의 공격에 무릎을 꿇기는커녕 데미지조차 제대로 입지 않은 모양이었다. 다만 다리쪽에 뭔가 느껴지긴 했는지 귀찮은 모기라도 상대 하듯 가볍게 발을 휘둘렀다.


발차기라고 하기도 뭐한 단순한 발동작에도 단우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급하게 몸을 돌려 제대로 맞지는 않았지만 조금 스친 것에 불과한데도 그 충격이 단우를 휘청거리게 했다.


단우는 오우거를 상대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피하는 데 집중한다면 피할 수야 있겠지만 오우거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가 없었다. 단우가 오우거를 쓰러뜨릴 방법을 강구하는 와중에도 오우거는 쉼없이 단우를 향해 나무기둥을 휘둘렀다.


“허억··· 허억···”


간단히 휘두르는 나무기둥을 피하는데도 온 사력을 다해 몸을 날려대야 하다보니 단우도 급격하게 지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겨우겨우 피해내다보니 오우거는 점점 더 잡화점과 가까워지고 있었다. 어느새 오우거는 잡화점을 지키고 있는 브란의 존재를 눈치챘다.


단우는 다시한번 오우거를 향해 달려들었다. 오우거를 지나쳐 자신을 따라오게 해서 잡화점에서 떨어뜨릴 요량이었다.


“이쪽이다 이자식아”


생각보다 오우거를 지나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오우거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단우를 향해 아무런 공격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단우가 오우거가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몸을 날렸기 때문은 아니었다. 오우거는 이미 새로운 상대에게 흥미를 빼았겼다.


단우는 오우거가 브란을 노리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는 오우거의 다리를 계속해서 두들겨 댔지만 이미 오우거는 브란에게 온 정신을 빼앗겼는지 가볍게 다리를 휘두르고는 브란을 향해 나무기둥을 휘둘렀다.


“안돼”


단우가 알고있는 브란의 능력치로는 오우거의 공격을 피할 수 있을리 없었다. 방어력스킬을 총 동원한다 해도 오우거의 공격을 한번이나 막아낼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소닉 스피어”


브란을 향해 달려가는 단우의 뒤에서 강력한 기운이 느껴졌다. 누군가가 날린 강력한 기운은 단우를 지나쳐 브란을 향해 휘두르고 있는 오우거의 왼쪽 어깨를 강타했다.


콰광


사람이 낸 것이라고는 믿기 힘들정도의 굉음과 함께 오우거의 왼쪽 어깨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그 크기는 오우거의 어깨를 관통하면서 점점 커져서 완전히 관통한 뒤에는 오우거의 팔이 어깨에서 떨어져 나갔다.


“벌써 어려운 일이 생겼나보군”


단우의 뒤에는 버나튼 마을의 영주가 커다란 랜스를 오우거를 향해 뻗은 채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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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린든빌 마을-12 22.07.26 19 0 12쪽
49 린든빌 마을-11 22.07.25 23 0 12쪽
48 린든빌 마을-10 22.07.24 25 0 15쪽
47 린든빌 마을-9 22.07.23 23 0 12쪽
46 린든빌 마을-8 22.07.22 25 0 14쪽
45 린든빌 마을-7 22.07.21 24 0 12쪽
44 린든빌 마을-6 22.07.20 28 0 14쪽
43 린든빌 마을-5 22.07.19 25 0 12쪽
42 린든빌 마을-4 22.07.18 25 0 15쪽
41 린든빌 마을-3 22.07.16 31 0 14쪽
40 린든빈 마을-2 22.07.15 33 0 14쪽
39 린든빌 마을 22.07.14 40 0 13쪽
38 훈련은 참되다-6 22.07.13 33 0 13쪽
37 훈련은 참되다-5 22.07.12 37 0 12쪽
36 훈련은 참되다-4 22.07.11 37 0 13쪽
35 훈련은 참되다-3 22.07.10 43 0 13쪽
34 훈련은 참되다-2 22.07.09 40 0 12쪽
33 훈련은 참되다 22.07.07 44 0 13쪽
32 반란군이 되다-7 22.07.06 48 0 11쪽
31 반란군이 되다-6 22.07.05 43 0 12쪽
30 반란군이 되다-5 22.07.04 49 0 12쪽
29 반란군이 되다-4 22.07.03 49 0 12쪽
28 반란군이 되다-3 22.07.02 57 0 11쪽
27 반란군이 되다-2 22.07.01 52 0 11쪽
» 반란군이 되다 22.06.30 63 0 14쪽
25 광부가 되다-8 22.06.29 70 0 12쪽
24 광부가 되다-7 22.06.28 67 0 12쪽
23 광부가 되다-6 22.06.27 68 0 11쪽
22 광부가 되다-5 22.06.26 7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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