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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양요나 신미양요도 문제였지만 오페르트 도굴 사건이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도굴, 그것도 무덤을 파헤치는건 서양에서도 안 좋게 보는데, 실제로 오페르트의 본국인 프로이센 언론은 이 일을 두고 오페르트를 비난했으며, 상하이에서 기소당했죠.
동서양 안 가리고 부모 묘지를 파헤치는건 쉴드 불가능입니다.
여담으로 도굴 건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되었지만 해군 제독을 사칭한 사실이 드러나 결국 본국 송환 및 징역 엔딩...
아무튼 이 사건 전까지는 서양에 대해 그렇게 나쁜 인식이 아니었지만 이 사건 이후로 본격적인 쇄국의 길을 걷게 되죠.
그래서 막으려면 오페르트 도굴 사건부터 어떻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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