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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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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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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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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쓰리포맨 3

DUMMY

77. 쓰리포맨 3




“전화도 2개 가지고 계시면 편합니다. 지금 전화번호는 알려졌기에 무음으로 하시고 대외용으로 필요한 것만 받으시고 기존 번호를 없애면 새로운 번호를 찾고자 하니 그대로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개 더 개통해서 개인용으로 꼭 필요한 지인에게만 알리면 됩니다.”

“온 김에 위임장 등 필요한 서류에 서명하고 가겠습니다. 진행 비용은 책정하시고 문자 주시면 입금하겠습니다.”


***


“임민강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만나 뵙고자 해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어제 전화로 간단하게 들었지만,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하여 만나고 싶었습니다. 인사하시지요. 사회부 기자인데 내용상 사회부에서 다루는 것이 좋을듯해서 동행했는데 괜찮은지요.”


“김준희입니다.”

“사회부 김미란 기자입니다. 생각하시는 것을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뛰는 것을 좋아하지만, 어디 소속이 되거나 전문 훈련받고 싶지 않습니다. 현재 여러 곳에서 전문적으로 키우겠다고 연락이 많이 옵니다. 그러나 전부 거절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기록이지만, 체육부 기자로 볼 때 훈련받으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데 포기하려고요?”


“네!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대학을 준비 중입니다.”

“2,004년 올림픽 국대로 키우려고 육상협회에서 기대가 크던데! 여러 곳에서 준희군에 대하여 질문이 오고······.”


“임기자님! 지금도 좋은 선수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지요! 88년 이후 마라톤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선수 발굴을 본격적으로 했으니 좋은 선수도 많고 성과도 좋지요.”


“잘 뛴다고 무조건 전문선수가 되는 것보다. 아마추어로 남는 것도 좋은 거라고 보여 주고 싶기도 하고요.”

“음······”


“앞으로도 아마추어로 하프 대회에 나갈 예정이고 마라톤 저변 확대에 힘을 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명예와 부귀를 버리고 순수를 지키겠다. 좋은 뜻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재능이 아깝네요.”


“그리고 이번에 유명세를 치러서 광고 제안이 몇 곳 들어오고 있습니다. 변호사께 전체를 위임했고, 수익금의 절반은 아마추어 마라톤 육성에 기부하려고 합니다.”

“김미란 기자!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회부 측면에서 생각하면 어떤가?”


“체육부에서 욕심나는 인재를 놓쳤지만, 사회부에서는 좋은 소식이지요. 선배님도 사회부 생활을 하셨으면서 좋은 재료이니 저를 부르신 것 아닌가요?”

“하하하 김기자는 눈치가 확실히 빨라서 좋아!”


“지금 쓰리포맨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상태인데, 이런 대형 사건을 터트리면 확 치고 올라가지요.”

“내가 김 기자에게 바라는 것이 그것이야!”


“다른 방송에서 모르고 있으니 사회부 단독 특종입니다. 윗분들이 볼 때 쓰리포맨 이슈는 머지않아 끝물인데! 다시 새로운 이슈로 관심이 집중된다면 VIP 측근들도 환영할 것으로 봅니다.”

“김 기자와 김준희군이 원하니 지금까지 모아 놓은 자료는 넘기고, 국장님께 내가 이야기해놓을게! 보강해 확실하게 만들어 봐!”


“김준희군, 다시 확인할게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아마추어로 남을 것입니까? 기사가 나가고 번복하면 이미지 타격받습니다.”

“김 기자님, 확실하게 저는 아마추어로 남습니다.”


“기사에 기부금과 광고 계약조항에 넣을 수 있습니까?”

“연락처 드릴 것이니, 변호사님과 김 기자님이 협의하시지요. 기부에 대한 것도 변호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학교 중퇴와 검정고시 부분도 노출할 수 있습니까?”

“필요하다면 하셔도 됩니다. 사실인데 일부러 숨길 마음은 없습니다. 중퇴한 것도 가정을 위한 것이라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때는 공부보다 먹고 사는 것이 더 급했습니다.”


“기사를 쓰다 보면 지난날이 많이 노출될 것입니다.”

“알바와 막노동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런 시간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었기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남들과 같은 시간에 공부는 못했지만, 그들보다 조금 늦은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앞으로 계획은 있으십니까?”

“검정고시는 합격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대학에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원하시는 삶이 어떤 것인가요?”

“아버지가 병상에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과 남기신 책이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입니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고 싶습니다.”


“「인의예지신」의 삶을 많은 사람이 살기를 원하지만 실제로는 어려운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저 스스로 돌이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고,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노력하다 보면 언제 가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밝혀져도 좋은데, 어머니와 동생은 언론 노출을 피했으면 합니다.”


“가정에 대한 애착은 이미 방송에서 보았기에 철저히 막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진학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느 과를 지망하시려고요?”

“확정은 아니지만, 검정고시 성적이 생각보다 높게 나와서 수시로 한의예과를 생각합니다.”


“한의대라면 ‘의치한’이라 상위 0.1% 이내인데 검정고시 성적이 궁금하군요? 알려줄 수 있나요?”

“하하하 쑥스럽네요.”


“그래도 좋은 성적 같으신데 알려주시면 방송에서 어떻게 사용할지 생각하려고요?”

“이런 것은 너무 개인적인 내용인데 방송에 나가도 되나요?”


“성적 하나만으로 안 되지만, 이야기를 전개하다 슬쩍 삽입은 가능하지요. 마라톤의 세계적인 유망주가 아마추어로 남으며 선택한 길이라면 더욱 관심을 받지요.”

“그래도 쑥스러운데······”


“그리고 그 이유가 합당하면 준희군이 선택한 것에 많은 사람이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어느 정도 성적입니까?”

“필수 6과목(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과 선택 1과목(도덕)의 총점 700점에서 과학 1문제 틀려 695점입니다.”


“와우~! 마라톤도 잘하고 공부도 천재이군요. 김기자, 막노동하며 공부했는데도 그런 점수가 나오다니! 3전 4기가 문제가 아니네!”

“선배님! 이것은 특종 중 특종인데요. 가뜩이나 쓰리포맨 유명세가 있으니, 대학교 입장으로 보면 성적 좋고 유명하니 면접할 때 두 팔 벌려 환영하겠는데요? 한의사가 되기 위하여 엘리트 선수를 포기한 것입니다.”


“하하하 연속으로 홈런을 몇 개 치는 거야? 어려운 환경에서 3전 4기로 마라톤 일반부 우승! 그 우승자가 장래 꿈을 위하여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 포기! 알고 보니 머리도 명석한 천재인데, 인성도 좋아 남을 돕는 한의사가 되려고 한다. 보면 볼수록 매력 넘치는 외모와 체격! 그냥 줄거리만 써도 특종이다.”

“임선배님! 제가 맡아 확실하게 만들겠습니다.”


“그래! 김 기자가 수고해봐! 김준희군은 이제 3번째 만났지만, 보면 볼수록 요즘 보기 드문 유형이야! 독특한 캐릭터라고 해야 하나. 앞으로 도움과 조언이 필요하면 나에게 연락하면 도와줄게요.”

“감사합니다.”


기자들과 대화를 마치고 운전학원으로.


“급하시다면서 면허 시험에 통과하시고, 운전 면허증 ‘2종 소형’과 ‘1종 보통’을 안 찾아가서 궁금했습니다.”

“요즘 정신없이 바쁜 일들이 연속적으로 생기네요.”


“하하하 이해가 갑니다. 쓰리포맨이신데 주변에서 요란하겠지요.”

“············”


“운전하는 사람으로서 조언하자면 면허가 있어도 도로 연수를 더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바이크는 알바 하면서 슬쩍 배웠지만, 자동차는 신청하려고 했습니다. 차량이 배정되는 대로 연수하고자 합니다.”


“바쁜 분이시니 오히려 저희가 시간을 맞추어 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쓰리포맨님이 이곳 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학원은 경사입니다.”

“············”


이제 현대에서 꼭 필요한 운전면허는 2종 소형, 1종 보통이 확보되었다.


주변 여러 가지 일은 변호사가 해결할 것이고, 92일째이니 빨리 준비해 임무 세계에 1~2일이라도 갔다 와야겠다.


점점 현대가 바빠지고 일들이 꼬여 승용차까지 준비 못 했다.

하지만 바이크로 드래곤 회식을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기왕 바이크를 살 것이라면 알바 때 꿈꾸던 것으로 구입하고 아공간에 보관하면 된다.


‘알바하며 고물 오토바이 탈 때를 생각하면 꿈이 이루어졌네! 멋있고 부러워 BWM 카탈로그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면 캐주얼 스타일 명품을 입고 가볼까!’


을지로 바이크 상점.


“어서 오십시오.”

“사장님! BWM SS1000 또는 RR1200 보러 왔습니다. 신품으로 어느 것이 있습니까?”


“바로 명품을 지명하시는 것으로 보아 바이크를 아시는 분이시네요. 말씀하신 바이크는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기종입니다.”


“SS1000은 전시된 것만 있고, 신품을 원하시면 주문해야 합니다. RR1200보다는 하위 기종이지만 SS1000은 요즘 인기가 많아 자주 품절이 됩니다. RR1200은 전시된 것 이외에 블랙과 화이트 2종류가 있습니다. 다른 색상은 주문해야 합니다.”

“주문하면 어느 정도 기다립니까?”


“빠르게 세관 통과하고 인수까지 생각하면 30일은 잡으셔야 합니다.”

“바로 사용해야 하는데 선택의 폭이 없네요. BWM RR1200 GS 블랙으로 하겠습니다.”


“다른 회사나 다른 시리즈는 안 보시고요?”

“옆 나라 제품은 싫고 중후한 맛이 독일제품인 BWM가 좋습니다. RR1200 GS의 간단한 설명 부탁합니다.”


“배기량 1,170cc이고, 변속기 6단 리턴이고, 수냉식으로 국내 도로에서는 거의 사용을 못 하지만 속도는 200km까지 가볍게 올라갑니다.”

“좋네요.”


“액세서리는 어느 것으로 하실 것인지요?

“뒤에 사람을 안 태울 예정이니 그것을 고려해 작업하시고요. 추가 장비는 모두 최상급으로 합니다.”


“추가 장비를 말씀해주시지요?”

“등받이와 스피커 일체형, 하드 박스형 사이드백 대용량으로 하시고요. 전부 블랙으로 바이크와 맞추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밤 안전을 위하여 야광은 신경 써주시고요. 요란하고 화려한 것보다는 심플하게 작업하시면 됩니다.”


“요구하는 종류가 많으시니, 천천히 카탈로그 보시고 지정하시지요. 같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언제까지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까?”


“내일 오전까지 작업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약금 드리고 나머지는 인수할 때 현찰로 드립니다.”


꿈에 그리던 바이크를 계약하고 집에 오니.


“엄마! 나 장학금 받는다.”

“서희야, 무슨 장학금인데?”


“한맥 재단에서 주는 것인데, 잘 몰라. 쌤! 말씀으로 받기 어려운 것인데, 받는다고 내일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해!”

“무슨 일로 장학금을 받나?”


“서희가 성적이 좋고, 모범생이니 선발되었겠지요. 내일 엄마가 담임선생님 만나보면 알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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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종결(終結) +6 23.05.30 597 16 14쪽
181 5대 극지와 마족 6 23.05.29 548 14 12쪽
180 5대 극지와 마족 5 23.05.28 514 13 11쪽
179 5대 극지와 마족 4 23.05.27 511 14 12쪽
178 5대 극지와 마족 3 23.05.26 524 14 12쪽
177 5대 극지와 마족 2 +2 23.05.25 520 16 11쪽
176 5대 극지와 마족 1 23.05.24 552 13 11쪽
175 철주와 마라톤 23.05.23 519 14 11쪽
174 제국과 마족 2 23.05.22 528 16 11쪽
173 제국과 마족 1 23.05.21 548 15 11쪽
172 대학 입학 23.05.20 562 15 12쪽
171 술과 마피아 23.05.19 552 15 12쪽
170 자유도시 개방 23.05.18 604 16 11쪽
169 바쁜 일정들 4 23.05.17 547 16 11쪽
168 바쁜 일정들 3 23.05.16 556 17 11쪽
167 바쁜 일정들 2 23.05.15 585 16 11쪽
166 바쁜 일정들 1 23.05.14 603 15 11쪽
165 확실하게 밟자 3 23.05.13 594 19 11쪽
164 확실하게 밟자 2 23.05.12 587 17 11쪽
163 확실하게 밟자 1 23.05.11 579 17 11쪽
162 엔트 토벌 23.05.10 576 17 11쪽
161 전쟁 준비 3 23.05.09 581 15 11쪽
160 전쟁 준비 2 23.05.08 589 14 11쪽
159 전쟁 준비 1 23.05.07 613 16 12쪽
158 가이드러너와 약속 23.05.06 612 18 12쪽
157 팬 미팅과 의관 23.05.05 632 18 12쪽
156 조직개편 2 23.05.04 620 16 11쪽
155 조직개편 1 23.05.03 620 16 11쪽
154 회복 2 23.05.02 620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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