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연재수 :
182 회
조회수 :
212,313
추천수 :
4,975
글자수 :
929,321

작성
23.01.18 09:30
조회
1,093
추천
27
글자
11쪽

현대가 중요해 2

DUMMY

71. 현대가 중요해 2




“이건 또 무슨 소리야?”


“이거 놓으세요.”

“김양! 앞으로 직장생활 편하여지려면 말 듣는 것이 좋아.”


“과장님! 계속 이러시면 고발합니다.”

“하하하 누가 믿어주고 증거 있나? 여기 사람도 없는 길인데, 소리쳐봐야 소용없어”


“과장님! 이러시면 안 돼요.”

“인사카드 보니 늦은 나이에 겨우 입사했고, 소문나면 직장도 다니기 힘들고 다시 이렇게 좋은 직장 구하기도 어려울걸!”


“옷 찢어져요.”

“옷이 찢어지면 집에 어떻게 들어가려고, 말 들어! 이미 차를 탈 때 생각이 있었을 것인데, 앙탈 그만 부리고.”


“제발~!”

“그냥 호텔 가면 서로 편하잖아······”


“손 빼세요.”

“이제 말 안 들으면 옷 벗기고 여기 놓고 간다. 그러면 볼만하겠다. 재미있는 사진 몇 장 찍어줄게”


오감의 개방으로 먼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자니 지저분하다.


“저놈 완전 견(犬)이네! 뻔한 상황인데 개입해야 하나? 그래도 그냥 갈 수는 없잖아.”


“똑! 똑! 똑!”


자동차 창문이 내려오며.


“뭐야!!”

“이렇게 외진 곳에 차가 세워져 있기에 와봤습니다.”


“도와주세요!!”

“무슨 그냥 가라. 남이 연애하는데, 방해하지 말고 그냥 가라!”


“여성분이 도와달라고 하는데요. 여성분! 무슨 상황입니까?”

“경찰! 연락해 주세요.”


“김양! 그러면 앞으로 안 좋다. 잘 처신해라.”

“제가 전화는 할 것이니, 여성분은 차 밖으로 나오시고요.”


“못 내려!”

“남자분은 그대로 계시지요.”


“손잡은 것 안 치워!”

“여성분이 내리시면 놓아드리겠습니다.”


“야! 어린 자식이 말로 하면 안 되겠네! 귀찮게 사람 내리게 하고 기분 잡쳤는데! 어린놈이 말을 안 들어!!”


“계속 멱살 잡으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그래 해봐라! 나도 운동 좀 했다.”


‘한 대 때리자니 능력 개방이 마음에 걸리고 그냥 겁주자.’


“펑! 쨍그랑~!”


“경고입니다. 자동차 유리창처럼 되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지요.”

“너! 지금 자동차 파괴와 협박이다.”


“112이지요. 신고하실 여성분을 바꾸어 드리겠습니다.”

“경찰이지요? 도와주세요. 여기요. 어디인지 잘 모르겠어요.”

“청계산 대공원 뒤 치유의 숲 방향으로 오시면 된다고 하세요.”


얼마 후 순찰차가 왔고, 전부 경찰서로 이동.


“여성분 진술과 증인 진술이 일치하니 사건은 쉽게 해결될 것입니다. 젊은 분이 용감하게 나서주셔서 여성분이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다 본 것인데 큰일이 없어 다행입니다.”


“여성분이 고발했기에 형사과에서 수사할 때 증인 조사가 더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다 된 것이지요?”


“네! 고생하셨습니다. 가셔도 됩니다.”

“수고하세요.”


별거 아닌 헤프닝으로 끝나고, 공부에 집중하려 집 근처 독서실을 끊었다.


‘비싸지만, 시설도 좋고 조용하네! 돈이 문제가 아니지! 2달만 집중해서 공부하면 지능이 31이라 검정고시는 문제없다. 열심히 하자!’


[지능(31, 개방) - 기억력, 지식 흡수력 310%]


그렇게 독서실에서 며칠 공부하는데.


“김 준희씨 되십니까?”

“예 맞습니다. 어디시지요?”


“과천경찰서 형사과입니다. 고발장이 접수되어 경찰서로 나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증인 조사가 아니고, 제가 고발되었다고요?”


“예! 차량 파손과 협박입니다.”

“알겠습니다. 바로 과천경찰서로 가면 됩니까?”


‘며칠 공부하나 했더니! 뭔 고발.’


과천경찰서.


“사건을 보니 감은 잡히는데, 상대방이 변호사를 통하여 고발한 상태입니다. 법리 공방으로 갈 것 같으니 준비하셔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서형사! 무슨 사건이야? 어! 자네는 청현도장에서 본 청년이군.”

“안녕하세요.”


“한반장님! 이 2건을 보시면 바로 이해되십니다. 여자가 성추행으로 고발했지만, 다시 증언을 번복해 이 청년이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잠시만 읽어보고······ 하여간 변호사 놈들이란! 과장이란 놈이 여자를 회유해 빠져나가고, 자신의 정당함을 증명하려고 청년을 고발한 거네!”


“한반장님! 딱 봐도 그렇지요.”

“한통속으로 ‘연애하는데 창문 깨고 협박했다’라고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한반장님! 변호사가 교묘하게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가고 있어요. 같이 법적 대응 하지 않으면 당해요.”


“그렇겠지! 미안합니다. 이름이 어떻게 되더라?”

“김 준희입니다.”


“아는 변호사가 있습니까?”

“아니요. 이런 일은 처음이고 주변에 변호사는 없습니다.”


“좋은 일을 하고도 곤란하게 된 것입니다. 형사 밥 10년이 넘다 보니 빤히 보입니다. 법리 공방으로 가면 일반인이 변호사를 당할 수 없습니다.”

“······”


“제가 믿을 만한 변호사를 소개해도 되겠습니까?”

“변호사가 필요하다면 해야지요!”


“전화번호를 드리면 연락해 도움받으면 좋겠습니다. 비싼 것이 흠이지만 일은 확실하게 처리하는 똑똑한 변호사입니다. 그리고 어디 가서 형사에게 변호사 소개받았다고 하지 마시고요.”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는 뒷전으로 미룬 후 다음 날.


“어제 통화했던 김 준희입니다.”

“장만수 변호사입니다.”


현재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하여 이러이러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알겠습니다! 사실이라면 억울한 경우이지요.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변호 맡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너무 억울합니다. 변호사님이 맡아주시길 바랍니다.”


“사무장님! 손님 모시고 앞으로 진행 상황에 대하여 설명해주세요.”

“네! 변호사님!”


“손님! 설명하겠습니다. 위임장은 미리 쓰시고 변호 맡게 되면 수임료는 문자로 알려드리고 은행 계좌를 보내면 송금하시면 됩니다. 만일 변호를 맡지 않게 되면 위임장은 파쇄하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한형사님이 추천해 오셨다면 변호사님이 맡으실 것입니다. 전에 사건 몇 개를 같이 해봐서 서로 성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도 변호사님처럼 옳고 그름이 분명하신 분입니다.”

“사무장님! 혹시 사람 뒷조사하는 곳을 알고 계신 가요? 제가 억울해서 그 남자를 조사해보려고요.”


“알고는 있지만, 변호사 사무실이라 공식적으로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믿을 만한 분들을 알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전직 형사 출신들이 하는 곳으로 이 번호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변호 맡게 되면 바로 알려주십시오.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그날 오후.


“어서 오세요. 소장 주용식입니다.

“조사부장 김찬길입니다. 어떤 의뢰인지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한 남자를 조사하는 일입니다.”

“조사 의뢰하게 된 사유를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발된 사건에 대해 전후좌우를 설명했다. 그리고 조사 자료가 나오면 아무도 모르게 그 직장에 퍼뜨려주는 것까지 의뢰했다.


“담당 형사는 누구입니까?”

“과천서의 서형찬형사, 한석수형사입니다.


“소장님! 서형찬은 모르겠고, 한석수는 알겠는데요. 소장님과도 잠시지만 같이 있었을 것인데, 강남서 방범대에 있을 때 신참으로 왔으니 경찰대 7~8년 후배쯤 돼요.”

“그러면 얼굴 보면 생각나겠지! 김부장이 사건 내용을 알아볼 수 있겠지?”


“가능할 것 같은데요. 기본 개요와 추적 대상 직장만 알면, 나머지는 조사하면 나올듯합니다.”

“들어보니 똥개가 똥을 싸고 다니는 것 같은데! 분명 여러 곳에 똥을 싸놓았을 거야. 여러 번이라면 쉽게 해결될 것이니 그 부분을 집중해봐! 짬밥들이 몇 갠데, 딱 보면 견적 나오잖아.”


“두 번째는 무엇입니까?”

“장학재단으로 감사원 근처에 ‘한맥재단’이 있다고 합니다. 올바른 장학재단인지 알고 싶습니다. 인터넷에서 재단 홈피를 보기는 했지만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장학기금이 바로 사용되는가입니다.”


“재단을 조사하는 것이기에 세세한 것은 많은 돈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세부적인 것이 아니라 과거에 재정을 부정하게 사용한 사건이 있었는지! 재단 이사진들은 건전한가 정도입니다.”


“그 정도는 하루면 조사됩니다. 부정사건 여부와 이사진 이력 조사만 하면 끝나는 것이네요?”

“맞습니다.”


“비용은 500이며 선수금 200과 직장에 조용히 소문내는 것까지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서비스입니다.”

“사건만 잘 처리해주시면 추가 수당 드립니다.”


“하하하 많이 억울하셨나 보네요. 확실히 처리하겠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언론사로 흘릴 수도 있습니다.”

“변호사가 움직이니 상황 보시며 언론사에 흘리는 것도 좋습니다. 단! 제 흔적은 남기시면 안 됩니다.”


집에 오며 생각해도 열받는 일이다.


“도와주었는데 증언을 번복해서 곤란하게 해! 남자 놈은 견(犬)이니 말할 필요 없고··· 열공 방해한 괘씸죄로 돈이 들어도 그대로 안 둔다. 요즘 밤잠 줄여가며 공부하는데, 방해해! 절대 용서 안 해.”


***


사건은 변호사와 전직 형사에게 맡기고 공부하던 중.


“웬일이냐? 인용대 퀸을 쫓아다니는 분께서 전화를 다 주시고?”

“짜식! 퀸과 관련이 있다. 준희야! 검정고시 언제냐?”


“4월 중순이니, 40일 정도 남았다.”

“그럼 잘됐네! 신입생 MT 갔더니 마음에 드는 퀸이 있는데 서로 이야기하다 보니 마라톤에 관심이 많더라······”


“시시콜콜한 이야기면 끊어라! 공부 중이다.”

“자랑하다 보니 5월 마라톤대회에 참석한다고 했어. 그것도 일반부 풀코스로 참가하는데 친구들과 응원하러 온다고 하더라. 말로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진짜 온대!”


“그래서? 나와 무슨 상관인데?”

“이제 참석 안 하면 4년 동안 소문이 쫙 퍼지고 찍힌다. 나랑 같이 참석해 옆에서 호흡과 페이스 조절만 해주라.”


“싫어!”

“야! 매정한 놈아! 친구 사이에 지원사격 해주면 안 되냐?”


“싫어!”

“나쁜 넘! 이번 대회 풀코스는 국가대표 선발도 같이한다고 하더라.”


“싫어!”

“퀸이 보고 있는데 미래 남친께서 체면이 있지, 완주는 해야지.”


“싫어!”

“친구가 잘 뛰는데, 도와줄 거라고 큰소리쳤다.”


“싫어!”

“형님!! 이번만 도와주면 그 은혜 평생 잊지 않고 살도록 하겠습니다.”


“싫어! 네가 벌인 일이니 스스로 해결해라. 밤새 걸어 들어오면 완주는 된다.”

“야! 친구란 넘이 막 시작하는 캠퍼스 생활을 쫑! 내려고 하네! 제발 부탁이다. 도와줘라.”


“싫어!”

“퀸과 잘 되면 바로 소개팅 들어갈게! 옆에서 호흡 함께 맞추며 뛰면 되잖아. 살려주라!”


“소개팅 확실히 하면 같이 뛰어줄게.”

“그날 퀸 친구들 응원하러 오니 골라라. 책임질게.”


“그 말은 안 믿는다. 이제 겨우 MT 다녀온 주제가 그런 능력 되냐!”

“하여간 약속한 거다.”


“말은 분명히 하자. 조건부 약속이다.”

“콜~! 등록해 놓는다. 건강진단서 필요하니 준비해라.”


“그래, 도움이 안 되는 놈아! 공부해야 해! 끊어. 공부할 시간 부족하니 이런 일로 전화하지 마!”


‘소개팅은 무슨 너나 잘되면 다행이지! 누가 노가다를 소개팅 받겠냐? 용사의 능력 보여 줄 수도 없는데! 친구라 지원사격은 해준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SSS급 최강 차원용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완결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22.11.30 1,459 0 -
182 종결(終結) +6 23.05.30 587 15 14쪽
181 5대 극지와 마족 6 23.05.29 539 14 12쪽
180 5대 극지와 마족 5 23.05.28 505 13 11쪽
179 5대 극지와 마족 4 23.05.27 501 14 12쪽
178 5대 극지와 마족 3 23.05.26 511 14 12쪽
177 5대 극지와 마족 2 +2 23.05.25 511 16 11쪽
176 5대 극지와 마족 1 23.05.24 541 13 11쪽
175 철주와 마라톤 23.05.23 509 14 11쪽
174 제국과 마족 2 23.05.22 518 16 11쪽
173 제국과 마족 1 23.05.21 538 15 11쪽
172 대학 입학 23.05.20 552 15 12쪽
171 술과 마피아 23.05.19 543 15 12쪽
170 자유도시 개방 23.05.18 594 16 11쪽
169 바쁜 일정들 4 23.05.17 538 16 11쪽
168 바쁜 일정들 3 23.05.16 547 17 11쪽
167 바쁜 일정들 2 23.05.15 577 16 11쪽
166 바쁜 일정들 1 23.05.14 594 15 11쪽
165 확실하게 밟자 3 23.05.13 583 19 11쪽
164 확실하게 밟자 2 23.05.12 578 17 11쪽
163 확실하게 밟자 1 23.05.11 571 17 11쪽
162 엔트 토벌 23.05.10 568 17 11쪽
161 전쟁 준비 3 23.05.09 573 15 11쪽
160 전쟁 준비 2 23.05.08 578 14 11쪽
159 전쟁 준비 1 23.05.07 603 16 12쪽
158 가이드러너와 약속 23.05.06 603 18 12쪽
157 팬 미팅과 의관 23.05.05 623 18 12쪽
156 조직개편 2 23.05.04 611 16 11쪽
155 조직개편 1 23.05.03 611 16 11쪽
154 회복 2 23.05.02 613 17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