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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작품소개

인기 웹소설 화무십일홍의 덕후 최일도는 화무실일홍을 34독 했다. 다신 읽지 않겠다고 맹세하지만 다른 웹소설들을 읽다보면 글빨이나 전개가 만족스럽지 않아 다시 화무십일홍의 1화를 읽곤했다. 총 1000화에 달하는 대장편웹소설을 읽으려면 거의 1개월이나 소요되었는데 그런 짓을 10번이나 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지만 발전하지 않고 계속 정체되어있다는 생각때문에 다른 소설을 읽어보려 하지만 언제나 도돌이표였다.

그렇게 자신의 34번째 생일날 34완독을 하고 인증샷을 올리는데 자신의 삶이 너무 비참한거 같아 마시지 못하는 술이라도 혼자 마실요량으로 길을 나섰다 그만 차에 치어 죽고 만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화무십일홍소설속이었다. 꿈인지 생시인지 알수 없는 상황에 누군가 내 이름을 불렀다. '율서'
그 이름을 듣는순간 심장이 멈출거 같았다. 율서는 무공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녀석인데 술집에서 객기를 부리다 그만 칼맞아 죽는 ....비운의 캐릭터였다. 그것도 2000천가 넘어가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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