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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이 친미파인 정동파의 좌장 격이었죠. 박정양을 필두로 이완용, 이상재 등이 포진. (박정양의 수제자가 이상재고, 이상재의 수제자가 이승만) 독립협회에도 깊숙히 관여했는데, 나중에 독립협회가 입헌군주제와 독립신문과 만민공동회를 비롯한 아래로부터 개혁을 추구하자 고종의 분노를 하게 되는데 이완용은 고종의 의중을 읽고 재빨리 손절하고 빠져 나가죠. 그래서 그때부터 정동파로부터 배신자 소리 들었고, 러일 전쟁 이후엔 대세인 친일파로 갈아 탐. 을사5적 중에 다른 네 명은 어짜피 그럴만한 놈이다라는 평가를 받는데 비해, 이완용이 친일로 갈아탄 건 당대 큰 충격이라 혼자 독박 수준으로 다 욕을 먹었죠. 이완용의 형인 이윤용은 1+1 스타일로 이완용 따라 다니며 호의호식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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