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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치킨 님의 서재입니다.

망나니 백작의 생존전략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까르보치킨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1.02 18:12
최근연재일 :
2021.02.03 21:20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34,592
추천수 :
1,211
글자수 :
204,097

작성
21.01.24 21:20
조회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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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글자
15쪽

다 털렸죠?

DUMMY

헤니르 백작이 기겁하며 칼리스에게 물었다.


“황실을 상대로 도적질? 카, 칼리스 경! 대체 무슨 소리를···”

“말이 좀 험했을 뿐이지, 단순합니다. 키르케가 집으로 돌아오도록 만드는 거니까요.”

“도적들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공녀가 무서워서 궁 밖으로 도망쳐서 집으로 왔다 그런 전개인가요?”


아이테스가 핵심을 집어내자 칼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테스 경의 말대로입니다.”


여자는 헛웃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 도적들이 나고? 진짜 웃기는 전략이군. 그래서 털리면 경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황실 탓으로 돌리겠다 이거지?”


칼리스의 대담한 계획을 흥미로워하던 여자는 문득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데, 애초에 거기가 도적들한테 털릴만한 곳인가?”


헤니르 백작은 여자의 질문에 격하게 고개를 저었다.


“당연히 경비가 삼엄하죠. 게다가 궁의 구조도 황실가의 일원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저는 압니다.”


칼리스가 헤니르 백작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담담하게 말했다.

궁의 구조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원래 소설에서 꽤 비중을 할애해 설명하던 곳이니까.


“사, 사실 숨겨둔 자식···?”

“그건 아니고요.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헤니르 백작의 헛소리를 가볍게 넘긴 칼리스는 여자를 똑바로 쳐다보며 설명했다.


“그리고 궁에 침입하는 건 당신이 아니야. 당신은 바람잡이만 맡으면 돼. 혹시 궁에 침입한 게 당신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심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거든.”

“황실이 날 주목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군.”

“그래, 이유는 모르겠지만.”

“재밌는 발상이긴 하지만, 나한테 위험 부담이 너무 큰 거 아냐? 단지 감사하다고 이런 일을 하기에는 힘들 것 같은데.”

“앞으로도 협력하지.”


여자가 말을 꺼낸 칼리스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당신이 배후를 잡는데 협력을 아끼지 않겠어.”


여자는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호오, 이런 식으로 엮겠다고? 역시 당신은 귀족답지가 않아. 이런 일을 벌이면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당신한테도 꽤 위험할걸? 이번 일로 이 황실은 당신이 나랑 엮였다고 확신할 테니까.”

“확신은 해도 물증이 없겠지. 그리고 물증이 없는 확신만큼 사람 미치게 하는 게 없거든.”


칼리스가 사악하게 미소 지었다.

제대로 엿 먹일 준비를 하는 칼리스를 보고 여자도 따라 미소 지었다.


“제대로 작정했군. 좋아,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칼리스와 여자는 그대로 손을 맞잡았다.

의문을 품은 아이테스가 칼리스에게 물었다.


“그럼, 누가 공녀를 구해오는 거죠?”


칼리스는 팔짱을 꼈다.

마침 아주 적격인 마수들이 있었다.


“키르케를 아주 좋아하는 애들이 있거든요.”


칼리스는 그렇게 얼버무렸다.


-


마수들은 키르케가 돌아오지 않아 잔뜩 뿔이 난 상태였다.


『나쁜 놈이 키르케를 잡아간 거지 뮤우?』

『당장 가서 잡아먹을 거야 미이!』

『그런데 어디 있는지 알아 먀아?』


칼리스는 한숨을 쉬며 마수들을 진정시켰다.


“자, 진정하고 내 말을 들어봐라. 너희들은 마수의 모습으로 가면 안 돼.”


마수들은 그게 무슨 말이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너희들, 고양이로 둔갑할 수 있다면 인간으로도 둔갑할 수 있겠지?”


칼리스의 질문에 마수들은 가볍게 긍정했다.


『그거야 그렇지만 뮤우.』

『인간 같이 약한 몸을 어디다 써먹어 미이?』

“지금 여기다가 써먹는 거지.”


칼리스는 자신이 직접 그린 지도를 펼쳤다.

황실의 일원이 알고 있는 구조보다도 더 정확하게 황궁의 구도를 그린 지도였다.


“지도는 볼 줄 알지? 여기에 키르케가 있어.”

『데려오면 되는 거구나 뮤웃!』


칼리스는 단박에 마수의 말을 부정했다.


“아니. 너희는 키르케가 스스로 탈출할 틈만 만들면 된다.”


칼리스는 품 안에서 또 다른 지도를 꺼냈다.

마수들에게 보여준 지도의 십분의 일도 안 되는 크기의 작은 지도였다.


“이게 키르케에게 건넬 지도다. 절대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지 않게 해. 사람으로 둔갑하는 건 궁 안에 들어간 다음에 하도록.”


그렇게 말하며 칼리스는 씨익 웃었다.


“아주 마음껏 활개치고 와. 귀한 물건도 있으면 털어 와서 그 여자한테 던져줘. 이렇게 황실의 인장이 박힌 건 말고. 다른 건 도망 다니는 데 쓸 만한 자금이 되겠지.”


마수들이 칼리스의 말을 듣고 눈을 반짝였다.


『진짜? 막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도 돼 뮤우?』

『후회 안 할 거지 미이?』


칼리스는 마수들을 부추기듯 내뱉었다.


“아주 개판으로 만들어버려.”


-


여자는 칼리스의 말대로 황궁의 별실로 통하는 통로 쪽 창문을 겨냥했다.


“정말 알 수가 없군. 그냥 밖에서 창문만 쏘면 된다니.”


창문을 신중하게 조준하며 여자는 작게 웃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대담함을 가진 남자.

자신이 알고 있는 귀족들의 모습과는 달랐다.


“간만에 재밌는 파트너를 만났어. 어쩌면 내 숙원을 이룰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군.”


한편, 감금당한 키르케는 별실의 문이 열리자마자 문을 연 하녀를 붙들고 늘어졌다.


“집에 보내줘요!”

“키르케님은 절대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하녀는 똑같은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이제 다 나았단 말이에요!”


와장창!

창문이 일제히 깨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꺄악!”


하녀들이 비명을 지르자, 먼저 들어와 있던 마수들이 일제히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했다.

마수들의 인간 모습은 각자의 털 색과 같은 머리 색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 있던 인간인 칼리스와 키르케를 참고해서 둔갑했기에 마수들 모두 빼어난 미인의 모습이었다.


“야, 복면 잊지 말고 뮤웃!”

“알았어, 알았어 미이.”


칼리스의 지시대로 인간으로 둔갑한 마수들은 얼굴을 복면으로 가렸다.

대충이지만 강도로 분장한 마수들은 창문이 깨진 통로 쪽에 정 반대 방향에서 나타났다.


“어, 어떻게 된 거지?”


하녀들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너무 놀란 나머지 키르케가 있는 별실의 문을 잠그는 것도 깜빡한 상태였다.


“손들어! 너희들은 포위됐다 뮤웃!”

“울음소리 내지 말라고 했잖아 미이.”

“아, 맞다. 큼큼! 주, 죽고 싶지 않으면 가지고 있는 거 다 내놔!”


정신을 차린 하녀 한 명이 다급하게 외쳤다.


“당장 경비병을!”

“불러도 소용없을걸?”


마수들은 여유로운 얼굴로 경비병들의 시체를 내려놓았다.

하녀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죽어라 도망갔다.


“여, 여기에 사람이 있다!”


마수들 중 하나가 키르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소리쳤다.


“다, 당장 잡아 죽여!”

“마, 맞아!”


마수들을 멀뚱히 바라보던 키르케는 픽 웃었다.


“너희들 연기 되게 못하는구나.”


키르케는 강도의 모습을 보자마자 마수들임을 눈치채고 있었다.


“아버지가 보낸 거지?”


마수들은 머쓱해져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 강도로 분장한 마수가 키르케에게 조그만 지도를 내밀었다.


“키르케는 우리를 피해서 정신없이 도망가다가 저도 모르게 궁을 나갔다는 설정이라고···칼리스가 전하라고 했어 뮤우.”


키르케는 미소를 지으며 지도를 받아들었다.

아버지가 무사히 깨어난 것만으로 기쁜데, 자신을 구하러 이런 계획까지 꾸몄다는 것을 알게 되자 더더욱 안심되었다.


“역시 아버지야.”


하녀들이 불러온 경비병들이 우르르 나타났다.

키르케는 다급하게 마수들에게 속삭였다.


“뭐해? 빨리 나를 겁줘야지!”

“어? 아, 아픈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항복해라!”


키르케는 고개를 내저었다.


“어휴, 연기 연습 더 해야겠다.”


무기를 들고 온 수많은 경비병들이 마수들에게 소리쳤다.


“꼼짝 마라! 너희들은 누구냐! 감히 궁에 침입하다니.”


키르케는 마수들이 들이댄 무기에 놀란 척하며 비명을 질렀다.


“꺄아! 무서워! 아버지이!”


그리고 냅다 앞을 향해 뛰었다.


“이봐! 공녀가 도망가는···크악!”


마수들은 가지고 있던 무기를 내버리더니 바로 짐승처럼 경비병들에게 달려들었다.


“이, 이 녀석들!”


경비병들은 인간임에도 전혀 인간답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마수들에게 철저히 유린당했다.


“화끈하게 몸 좀 풀자고 뮤웃!”


마수들은 칼리스가 했던 말을 사심을 가득 담아 충실히 이행했다.


-


무사히 빠져나온 키르케는 마수들이 건네준 지도를 보며 출구 쪽을 향해 달렸다.


“으음, 이 지도를 보면 출구는 오른쪽···”


그때, 황태자가 갑자기 키르케 앞에 나타났다.

키르케는 화들짝 놀라 멈춰 섰다.


‘황태자잖아!’


키르케는 무심코 예를 갖출 뻔하다가 그대로 동작을 멈췄다.


‘여기서 잡혀가면 안 돼.’


사태파악을 한 키르케는 바닥에서 주어온 유리 조각을 황태자에게 들이밀었다.


“다, 당장 안 비키면 찌를 거야!”


날카로운 유리 조각을 들이대고 있음에도, 황태자는 평온했다.


“마음대로 해. 얼굴을 긋던 목을 그어버리건. 어차피 내가 무슨 꼴을 당하건 아무도 걱정 안 하니까.”


황태자의 말에 키르케는 울컥 화가 치밀어올랐다.


“바보! 널 구하다가 아버지가 크게 다쳤는데 왜 그런 소리를 해!”


키르케의 말을 들은 황태자의 눈빛이 조금 흔들렸다.


“비켜! 난 집에 갈 거야!”


키르케는 그대로 황태자의 몸을 치고 지나갔다.

황태자는 맥없이 엉덩방아를 찧었다.

달려가는 키르케의 뒷모습을 보다가 황태자는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난 아무것도 못 봤어.”


그 말만 남기고, 황태자는 엉덩이를 털며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곳으로 향했다.

키르케는 무사히 궁 밖으로 빠져나왔다.

키르케의 작은 신장을 고려하여 칼리스가 탈출 루트를 짰기 때문에 들키지 않고 나올 수 있었다.


“뭐지? 공녀잖아.”


하지만 칼리스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 다른 경비 인력이 있었다.


“왜 여기에 있지? 감시 인력이 있을 텐데. 아무튼, 데리고 가자.”


키르케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성인 남자의 완력을 이길 수는 없었다.


‘아버지!’


키르케는 눈을 질끈 감았다.


“큭!”


그때 덩치가 산 만한 경비병이 갑자기 쓰러졌다.

키르케가 어리둥절하게 있자, 주홍색 머리의 여자가 뛰쳐나와 안정적으로 착지했다.


“딸이라 그런지 아버지랑 똑 닮았군.”

“누, 누구세요?”

“네 새엄마.”


여자의 말에 키르케는 미간을 팍 찌푸렸다.


“농담이야. 표정 풀어. 네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지.”

“아, 아줌마 말을 어떻게 믿어요?”


키르케의 앙칼진 대꾸에 여자는 씩 웃었다.


“똑똑하군.”


여자는 바로 손날을 세워 뒷목을 친 후 키르케를 단박에 기절시켰다.


“하지만 성가셔. 그리고 나 아줌마 아냐.”


여자는 그대로 키르케를 들쳐업은 채 칼리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


칼리스는 여자가 데려다준 키르케를 침대에 눕힌 채 계속 상태를 살폈다.


“백작님, 백작님도 회복되신 지 얼마 안 되셨습니다. 제가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아냐, 괜찮아.”


테이레스가 칼리스를 걱정하며 말렸지만, 칼리스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부디 몸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테이레스가 나가자, 칼리스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설마 얘까지 이런 일에 휘말리게 될 줄이야.’


항상 어린애니까 자신이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은 꼴이 되니 부끄러웠다.

하지만 이 조그만 아이가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까지 애써줬다는 사실이 묘하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 작은 여자아이가 내 딸이구나.’


부성애라던지, 내가 이 아이의 아버지라던지 솔직히 그동안 실감이 그렇게 나진 않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렴풋하게나마 그 감정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칼리스는 키르케의 잔머리를 쓸어서 정리해주었다.


“으음···”


키르케가 천천히 눈을 떴다.


“정신이 드나?”

“아, 아버지? 여긴···”

“잘 돌아왔다. 고생 많았다.”


칼리스가 부드럽게 키르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 아버지! 팔은요? 팔 보여주세요!”


이불을 박차고 키르케가 다급하게 몸을 일으켰다.

칼리스는 소매를 걷어붙여 키르케에게 팔을 보여주었다.


“보다시피 멀쩡하다. 네 덕분이야.”


칼리스의 팔을 만져보던 키르케는 안심하다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리고 칼리스의 허리를 와락 끌어안았다.


“으아앙! 흑···흑···아버지···”


칼리스는 조금 망설였지만, 자신의 허리를 붙든 키르케를 꼭 안아주었다.

뒤에서 테이레스가 흐뭇한 미소로 둘을 바라보고 있었다.


-


키르케가 탈출한 이후, 황궁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다.

황실의 일원들이 살고 있는 본궁과 조금 떨어져 있는 별실인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황실의 인장이 박힌 물건 이외에는 전부 도둑맞은 데다, 많은 경비병들이 크게 다쳤다.


“폐, 폐하···”


황태자가 조심스럽게 황제에게 다가갔다.

황제의 심기는 매우 불편해 보였다.

황태자는 자신이 태어난 이래로 이렇게 화가 나 있는 황제는 처음 보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태자인가.”


황제가 무뚝뚝하게 내뱉었다.


“무사해서 다행이구나. 강도들이 궁내로 침입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네 걱정부터 했단다.”


황태자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늘 그렇듯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았다.


“전 괜찮아요. 그때는 제 방에 있었거든요.”

“그래. 그만 가보거라.”


황태자를 내보낸 후, 황제는 급하게 다음 계략을 꾸몄다.


“강도들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수사하는 건 소용없겠지. 그래서 잡힐 것 같으면 애초에 감히 황궁에 이런 것들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았을 터.”


황제는 칼리스 백작을 너무 만만하게 본 것 같다고 후회했다.


“칼리스 백작의 집을 수색하겠다.”

“공개적으로 하면 귀족들의 반발을 크게 살 것입니다.”

“그래, 그를 영웅처럼 띄워준 건 다름 아닌 나니까. 그러니 내부에서 협력자를 구해서 은밀히 시행할 필요가 있어.”


황제의 말을 듣고 있던 수행원들 중 한 명이 보고했다.


“마침 적임자가 있습니다. 칼리스에게 예전부터 불만을 품었던 자입니다.”

“확실한가?”

“제가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자입니다. 믿으셔도 됩니다.”

“서둘러 서신을 보내라.”

“네!”


수행원들을 보낸 후, 황제는 중얼거렸다.


“분명 그 녀석의 저택 안에 황궁의 구조도를 알 수 있는 자료가 있을 거야. 그걸 잡아내기만 하면 다시 협박할 수 있어.”


황제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었다.

칼리스가 원하는 대로, 물증이 없는 확신이었다.


-


얼마 지나지 않아, 황제의 서신을 받은 자가 몸을 크게 떨었다.


“이, 이건···”


주름진 손이 황제의 서신을 구겼다.


“아아, 역시 주인님은 바뀌지 않았어. 그럴 리가 없지. 내가 가장 오랫동안 그분을 봐왔으니까 알아.”


하녀 장 티타가 울먹이며 서신을 품에 안았다.


작가의말

짐니손님 후원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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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털렸죠? +2 21.01.24 770 30 15쪽
25 내 딸 내놔 +1 21.01.23 806 28 12쪽
24 신발 찾아 삼만리 +3 21.01.22 788 26 14쪽
23 독 안에 든 쥐 +1 21.01.21 795 35 14쪽
22 속일 걸 속여야지 21.01.20 895 32 14쪽
21 쉴 틈을 안 주네 +1 21.01.19 874 35 13쪽
20 너를 구하게 될 줄은 +4 21.01.18 932 34 14쪽
19 너를 보게 될 줄은 21.01.17 941 32 12쪽
18 호랑이를 길렀네 +2 21.01.16 944 33 15쪽
17 고양이를 기른 줄 알았더니 +1 21.01.15 945 37 14쪽
16 그래봤자 손바닥 안(2) +1 21.01.14 940 38 15쪽
15 그래봤자 손바닥 안(1) 21.01.13 965 39 14쪽
14 원수와 아군은 한 끗 차이(3) 21.01.12 1,051 38 16쪽
13 원수와 아군은 한 끗 차이(2) +1 21.01.11 1,056 44 12쪽
12 원수와 아군은 한 끗 차이(1) 21.01.10 1,088 42 13쪽
11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봐라(3) 21.01.09 1,137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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