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려 왕이 되다>, <고려, 두 번 피어나다>, <고려왕이 되다> 첫번째 제목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배우, 조선 왕이 되다와 음운감이 있어서 느낌이 좋았지만, 두번째 배우에서 ‘정치꾼’으로 바꾼 점도 좋았습니다. 정치가면 공양왕 노인네의 모습에 빙의해도 비슷한 또래라서 주인공이 잘 적응할 것이라 봅니다.
무력이 없는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인 공양왕으로 제일 궁사 무신 이성계를 숙청하고 고려를 되찾는 건 무리가 있다 생각하는데,
양면성으로 고려와 조선 둘 다 얻는 건 어떨까요?
기존 역사에서도 조선과 조선왕을 외부 외교적으로는 꼬레아(고려), 고려천자로 불렸다는 점과 고려 태조가 상인 호족이었다는 것에서 경제적으로 공양왕과 포은 정몽주 세력이 경제적으로 실세를 취해서 잠식해가는 전개는 어떨지… 고조선 때 단군사가가 역사서가 남지 않았지만, 추측상으로는 옛 적부터 국호와 민족명를 따로 써왓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라에도 별호가 있었다고 봅니다. 국호는 고려, 민족명은 조선, 별호는 그때 그때 중화 패권이 바뀔 때 사대하면서 한/ 당/ 금/ 원/ 명/ 청 등으로 바뀌었다고 봅니다(예, 대원고려). 뭐 그저 추측일뿐이지만요. 근거라고 해봐야 말갈과 발해의 후예인 여진족이 자기들을 쥬션(조선)이라 한 점이 조선과 비슷한 발음과 숙신, 읍루, 부여, 동해, 옥저 등 여진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만주벌판 고대 부족들이 단군조선과 고조선과 연관된 이름이었습니다. (신라는 스키타이족). 고려와 조선에서 려와 선 두 한자 모두 고울 려 고울 선으로 같은 뜻을 가진다는 것과 고구려의 고는 큰 대와 같은 한자, 구는 고구려의 힘이 약해져서 두글자국호 2성으로 낮아져서 어쩔 수 없이 붙인 거로 보고요.(대진국->발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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