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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대비(인원왕후)는 원래 소론 집안 출신이고 인현왕후 및 장희빈 사후에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숙종이 법까지 만들면서 맞아들인 왕비라 영조와 친밀한 관계는 아닙니다.
경종의 후사로 연잉군이 아닌 양자를 들이려는 선의왕후(경종 비)에 대항하여 연잉군을 밀었기 때문에 정치적 동맹을 맺었던 관계에 가까웠죠.
선위파동때 진짜 확 받아들이고 왕 치워버리는게 가능하려면
1. 대부분의 권력자와 신하들과 커넥션이 충분하고 사전에 모의되었거나 그것이 아니더라도 해당 사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지지세력이 충분해야 함
2. 여론이 이를 지지해야 함
3. 정권 장악력이 왕보다 높아지는 순간에 실행되어야 함
근데 그게 되면 애초에 그 난리를 안침. 적어도 조선왕조동안 머리가 나빠서 저런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선위파동을 하는 사람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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