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까지 했다는 사람이 지분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을텐데도 핵심 능력도 없는 고딩에게 친구라고 막 퍼주는 멍청한 짓이 왜 문제냐면 첫째 현실적 개연성이 떨어져 몰입감이 약해진다는 것과 대리만족을 위해 보는 판타지인데 주인공과의 몰입감으로 보는 시츄에이션에서 내 핵심 지분이 헛되게 나간것에 대한 분노와 짜증 그리고 재미있게 보던 작가에 대한 배신감 이런것 아닐까요 ㅋㅋ
사업 아이디어도 주인공꺼. 투자자 유치는 친구가 했다지만 설득도 주인공이 하고, 사업 발표도 주인공... 미래 성장동력도 주인공... 완전 주인공 혼자 다해먹는 소설인데 왜 이렇게 퍼주나요? 저는 템마켓 만들어서 어느 정도 성장하면 팔고 다른 사업 할줄 알았는데 좀 아쉽네요. 뭐 현실이라는게 꼭 머릿속에 그린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 법이지만 현대판타지라는게 이루어지지 않는것을 이루게 만드는 소설이기에 판타지라는 단어가 붙는겁니다. 작가님은 너무 현실에 매여 있으시네요.
무엇보다 이번화에서 실망한 것은 이렇게 지분이 희석된 상황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애플이나 삼성같은 경우에는 워낙 쌓아놓은 기술도 자본도 많았기에 가능했던건데 스마트폰이 등장하기까지 고작 7~8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주인공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만큼이나 희석된 지분으로 어떻게 하려는지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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