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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앵민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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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상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쑤앵민
작품등록일 :
2018.09.02 04:27
최근연재일 :
2020.12.31 06:0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174,238
추천수 :
3,452
글자수 :
1,070,071

작성
20.12.25 23:00
조회
213
추천
4
글자
13쪽

영지전

DUMMY

엄청난 함성과 함께 돌진하는 기사들은 거대한 랜스를 허리에 낀 상태로 빠르게 다가온다. 돌진력과 랜스의 무게의 파괴력, 그리고 집단이 진형을 파고드는 일격은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대부분 첫 돌격에서 승패가 갈리는 것이라고 들었었다.


‘하지만 우리 진영에는 기사는 없지...! 그렇다면...!’


다니엘의 진영에서 처음 움직인 것은 드워프와 수인들이었다.


“크하하핫! 고작해야 드워프와 수인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거냐! 우리의 돌진을 막으려면 타워 실드 정도는 가져와야지!”


적 기사단의 가장 앞에 있는 기사는 피트 스안, 적의를 감추지 않고 비웃으며 돌격하는 모습은 지금 당장이라도 랜스로 누군가를 관통하려는 모습이다.


‘같이 돌격을 하지 못한다? 그럼 상대의 돌격을 막을 뿐!’


훈련의 가장 중요했던 과제는 기사의 랜스차지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를 궁리하는 것이었는데 일반적인 방법은 중갑보병을 타워 실드와 같은 대형방패를 들게 하여 방어를 튼튼하게 한 뒤 중간 중간에 다른 보병이 바닥에 창을 꽂아 말 그대로 병사의 바리게이트를 치는 방법이다.


‘하지만 기사 역시 방어력이 높은 직업, 창 따위는 무시하고 그대로 돌진하면 보병 쪽이 밀리는 것이 당연지사! 그렇다면 진짜 바리게이트를 친다면?’


앞서 나가는 드워프는 드워프 전사가 아닌 장인들 그리고 모두 창고 스킬을 가진 자들이었으며 그들의 창고에는 특수 제작한 물건이 들어있다.


“드워프대! 바리게이트 전개!”


넓게 펼쳐서 자리를 잡은 드워프들 앞에 은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방벽이 나타난다. 그 방벽, 바리게이트 하나의 크기는 위로 4m 옆으로 10m 또한 일부러 무거운 광석을 통짜로 사용하여 하나의 무게가 무려 500kg이 넘는 것이며 은빛으로 빛나는 것은 미스릴 코팅을 해서 그런 것이다.


‘20명의 드워프 장인이 펼친 방벽의 길이는 무려 200m! 그리고 지금 달려오고 있는 적의 기사단은 약 50여명으로 1m 간격을 두고 펼쳐진 상태로 돌격하고 있으니 기껏해야 60m 정도의 범위만을 가지고 있지...!’


4m의 높이로 무거운 갑주를 입은 말은 절대로 뛰어 넘을 수 없는 높이를 가졌고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그대로 돌격한다면 오히려 반동으로 상대가 피떡이 되어 버릴 것이다.


“저건...! 기사단 선회!”


피트 스안은 앞에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방벽을 보고서 빠른 판단을 하여 급하게 방향을 틀었고 그것 하나만으로도 속도를 죽여 기사단의 돌격의 힘을 빼는 것은 충분하였다.


‘자랑하던 돌격이 막히는 것은 아쉬울 것이니 다시 돌아서 거리를 둔 다음 돌격을 하겠지...!’


다니엘의 생각 그대로 피트 스안이 이끄는 기사단은 방향을 틀어 방벽의 옆으로 돌격하려는 듯 거리를 재고서 속도를 높이지만 이미 그쪽의 방면으로 이동하는 것은 다니엘의 창고에 박혀 있던 비행물체, 손수레의 모양을 한 그것에 탄 10명의 드워프이다.


‘나의 붕붕이는 개조를 해서 많이 타지 못하지만 초기의 모습은 텅 비어 있으니 드워프 10명은 겨우 탈 수 있는 수준...! 두 대만으로 기동력을 살릴 수 있지...!’


양 옆의 끝자리의 드워프 장인은 가장 레벨이 높아 방벽을 넣고도 창고에 여유가 남는 이들이었고 각 한 대의 비행물체를 가지고 있으며 기사단이 우회를 하면 반대 방향에서 한 명씩 회수를 하여 이동하는 방식으로 방벽을 늘릴 수 있는 것이다.


‘비행물체의 속도는 말보다 빠르게 할 수 있지... 뭐 마력을 꽤 잡아먹긴 하지만 상대는 그것을 모를 것이고 돌격의 거리를 잴 수 없게 된다면 남은 것은 최대한 빨리 방벽을 우회하여 들어오는 것뿐이지...’


“큭... 이런 방법에... 굴할까 보냐! 기사단 최고 속력으로! 방벽을 우회하여 들어간다!”


상대측 진영에서 후발대인 보병들이 어느덧 중반 이상의 위치까지 와 있었고 기사단의 돌격을 다시 하기 위한 거리를 잰다면 보병은 어정쩡하게 멈춰있어야 했고 거리를 재고 다시 돌격을 한다고 하여도 방벽이 다시 쳐질 것이 분명하니 피트 스안은 돌격을 포기하고 강행 돌파를 하기로 작정한다.


‘돌격을 빼고서도 말에 탑승한 기사는 높은 위치로 인해 보병에게 강력하지 좋은 선택이야... 하지만 우리의 전력을 얕봤군...!’


돌격의 거리를 취할 수 없다면 랜스는 그 무게 때문에 거추장스러울 뿐이니 기사단은 랜스를 바닥에 던지고 말의 안장에 있는 무기, 검이나 모닝스타 메이스와 같은 무기를 꺼내고 방벽을 돌아 다니엘의 진형 안으로 향한다.


“걸려들었다! 방벽은 그대로 유지하며 위치로 모인다!”


그렇지 않아도 평원중에서 조금 높은 위치로 선점한 방벽이기 때문에 상대측이 방벽 너머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렇기에 드워프 장인은 2대의 비행물체에 탑승하여 상대 보병의 시야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모인다.


“쥐새끼 같은 드워프 놈들은 고작 20명뿐이다! 크하하핫! 우리의 무서움에 벌벌 떨며 멍청하게 뭉쳐 있구나!”


방벽을 우회하며 비행물체를 탄 모습을 보지 못하였고 이미 위치에 모여 비행물체를 창고에 집어넣고 두발을 이용하여 뛰고 있는 드워프 장인의 모습은 육식 동물을 피해 도망가는 초식 동물의 모습과 비슷했다.


피트 스안은 신이 나서 기사단을 이끌고 추격하였고 드워프 장인의 다리로는 기사단의 속도를 피할 수 없었고 거의 따라 잡혔으며 가장 선두에 있던 피트 스안은 찬란히 빛나는 검을 치켜든다.


“음? 뭔가 이상...! 후퇴! 전력으로 이 구역을 이탈한다!”


“수인대! 기사단의 발목을 잡아라!”


지정한 위치로 끌어들인 기사단을 보고 드워프는 겁에 질리지 않았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고 피트 스안은 그 웃음에 꽤나 지휘관으로서 능력이 좋은 것인지 혹은 그저 겁쟁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느끼고 후퇴를 명령하였지만 평원에 엎드려 잠복하고 있던 수인대가 일어나며 훈련한 그대로 행동을 개시한다.


‘아냐들에겐 옐로와 그린 슬라임을 미리 조련하게 만들었고 지정한 위치에 매복을 하게 해 두었지, 그리고 옐로와 그린 슬라임의 스킬인 나무와 금속으로 급속히 만드는 벽은 엉성하지만 기사단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


“큭...! 이딴 벽... 부수면 그만...!”


“히이이잉!”


“으악!”


“단장님 발밑에...! 으아악!”


기사단이 멈춘 그 순간 역시나 매복을 하고 있던 스몰 스콜피온들이 나타나 말에게 마비 독을 주입하였고 말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그 위에 타고 있는 기사 역시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낙마를 한다.


‘그냥 스콜피온은 너무 강력하고, 스몰 포이즌 스콜피온의 독은 너무 강력하니까... 스몰 스콜피온을 선택한 것이지만 효과는 좋네!’


성체가 되면 독은 사라지지만 강력한 육체적 힘을 가지는 스콜피온들의 어린 개체는 각자 독을 강력한 독을 품고 있는데 스몰 포이즌 스콜피온은 엄청난 살상력을 가진 독을, 그리고 일반 스몰 스콜피온은 상대를 마비시키는 독을 품고 있었고 그것을 이용하여 말을 마비시키는 작전이다.


“으아악! 팔이...!”


“으악! 깔렸어...! 구해줘!”


“큭...! 당황하지 말고 발밑을 주의하며...! 합! 이런... 비겁한...! 전원 말에서 내려 요격한다!”


피트 스안은 그 와중에 명령을 내렸지만 자신의 말 역시 쓰러지는 것을 느끼고 말을 박차고 뛰어 땅에 착지하여 명령을 내렸고 다른 기사들 역시 말에서 내려 바닥에 있는 스몰 스콜피온을 노린다.


“조련된 몬스터는 살상하여도 상관없다! 전력으로 처리 하여라!”


기사들은 스몰 스콜피온을 노리고 공격을 하였지만 스몰 스콜피온은 기사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말의 발목만을 노려 마비시키고 빠른 속도로 땅을 파고 사라진다.


“큭... 말은 마비되었다. 어쩔 수 없지 벽을 부수고 전진한다!”


그렇게 기사단은 피트 스안의 지시를 따라 그린과 옐로 슬라임이 만든 나무와 금속이 섞인 벽을 부수고 이 상황을 만든 수인과 드워프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하여 분노가 가득한 흉흉한 눈빛으로 밖으로 나왔고 그들이 본 광경은 이렇다.


“항복하시지?”


‘루인 멋있어!’


드워프 장인들과 수인 조련사들이 기사단의 기동력을 없애며 시간을 버는 사이에 루인을 필두로 하는 엘프의 숲의 레인저 부대와 모험가, 드워프 전사들이 포위망을 형성하였고 기사단은 궁지에 몰려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크... 엄청 분한가 보네...!’


정확히 피트 스안을 겨눈 채 말을 하는 루인의 모습은 위풍 당당 그 자체였고 피트 스안은 함정에 빠진 것을 알고 분노로 어쩌지도 못하며 입술을 꽉 깨물었고 입가에 피가 흘러내린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기사단...! 실력은 우리가 더 좋을 것이다! 돌격! 돌겨어어어억!”


“후... 전력차이도 파악 못하고 그렇게 나오다니... 레인저 부대 공격 개시!”


분노로 부들부들 떨던 피트 스안은 최후의 방법으로 강행돌파를 선택하여 돌격의 지시를 내렸고 루인은 겨누고 있던 활의 시위를 놓았고 막 움직이려고 하는 피트 스안의 투구 위쪽을 정확히 맞추어 피트 스안을 뒤로 멀리 날려 버렸고 그 모습을 보던 기사들은 돌격을 하려다가 멈칫, 그 순간 날아오는 화살에 팔과 다리와 같은 부위를 맞으며 마치 춤을 추는 듯 삐그덕 거리기 시작한다.


“크아아악!”


“사...살려줘!”


“으아아아아악!”


‘화력이 부족할 줄 알았는데 충분했었네...?’


엘프의 숲에서 온 엘프 레인저 부대의 화살은 일부러 기사들의 단단한 갑주가 아닌 비교적 덜 단단한 팔과 다리를 노리라고 했었다. 그에 충실하게 쏘아낸 화살은 기사들의 팔과 다리에 명중하여 보호구를 부수기 시작했고 개중에는 첫발에 박살나서 관통을 하는 화살도 있었다.


‘흠... 기사들 중 튼실한 녀석들도 있긴 하지만... 루인이 전부 처리해 버렸네.’


다니엘 측의 진영에서 쌍안경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 다니엘은 기사들의 상처가 악화 되기 전에 포로로 잡아 치료를 하기 위하여 움직인다.


“다고차스님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시간입니다.”


“넵! 얘들아 가자!”


의사로서의 지식과 기술을 갈고 닦은 다고차스와 동료들의 영광스런 첫 출진, 이 전투에서의 치료 이후 의사들의 평판은 점차 오르기 시작하는 것이었지만 후의 이야기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기사들은 이미 전의가 꺾여 순순히 포박되었고 팔과 다리가 관통된 중상을 입은 자들을 가장 먼저 치료하기 시작한다.


“우오아아아아아아!”


그리고 들려오는 상대 보병의 우렁찬 고함소리가 방벽을 넘어 조금씩 커져갔고 방벽의 옆으로 나타나서 상황을 본 보병들은 기세가 한풀 꺾인다.


‘주 전력이던 기사단이 전멸했으니 기세가 꺾일 만도 하지... 자, 그럼 어떻게 나올까?’


“도...돌격! 돌겨어어억!”


보병의 대장격인 것 같은 병사가 압도적인 병력차를 믿고 돌격을 지시하였고 병사들은 돌격을 해온다. 하지만 이미 승기는 다니엘 측이 잡고 있었고 달려드는 병사는 엘프 레인저 부대의 화살에 다가오기도 전에 부상자를 엄청나게 만들었고 근접하니 미스릴 장비로 무장한 경비대와 드워프 전사의 방어에 긁힌 상처조차 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았고 수인 조련사들은 혼잡한 가운데 발밑에서 스몰 스콜피온으로 마비 독을 주입, 병사들은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한다.


“흠... 슬슬 판정이 나올 것 같은데...?”


보병들과 드워프 전사들과 경비대의 전투를 지켜보던 다니엘은 상황을 보고 있는 국왕과 궁정술사의 판정을 확인하러 고개를 돌렸고 그 순간 전투를 끝내라는 표식인 초록빛이 쏘아져 허공에 빛의 고리를 만들어 낸다.


“끝났군...!”


그렇게 기사단의 전력이 부족하여 질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측과는 다르게 영지전은 다니엘 측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났고 나르 브데 다론과 피트 스안은 완벽하게 패배한 것으로 지위의 강등당하여 나르 브데 다론은 중급 귀족이 되어 변방으로 좌천되었고 피트 스안은 기사 직위마저 박탈 일반 병사로 국가에 공헌하게 되었다.


또한 압도적인 승리를 쟁취해낸 다니엘은 국왕의 찬사와 함께 포상으로 나르 브데 다론이 강등되어 비어버린 상급 귀족의 지위를 얻게 되었고 경비대는 이제 기사의 작위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기사 훈련을 치러야 하겠지만...”


경비대의 대부분은 기사 양성학교가 아닌 모험가 출신이기 때문에 조금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지만 이번 전투로 인해 다니엘에게 붙으면 미래가 탄탄한 것을 아는 것인지 얌전히 기사 훈련을 받게 된다.


“그럼... 부상자들은 어떻죠?”


“네... 상대측의 부상자는...”


상대는 기사 50여 명 중 중상이 5명, 경상이 20명을 넘었고 보병의 경우에는500명 중 그나마 적은 중상이 10 경상이 50쯤 이었고 다니엘 측의 피해는 경비대에서만 스친 상처 정도의 경미한 부상이 몇 명이 나왔다.


‘부상을 입은 병사는 정신 교육을 시켜야겠구먼...’


다고차스의 실력은 엄청나게 늘었고 경상의 경우 포션이나 치료술의 도움이 없어도 처치가 가능했지만 중상의 경우에는 빠르게 완쾌 하게 할 수 없으니 다니엘의 도움을 얻어 치료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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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흑화 마무리 20.12.30 224 4 13쪽
199 흑화 3 20.12.29 188 4 11쪽
198 흑화 2 20.12.29 186 4 12쪽
197 흑화 20.12.29 195 4 12쪽
196 또 다른 용사 20.12.28 203 5 13쪽
195 평화협상 20.12.28 201 5 13쪽
194 마왕 또 다시 20.12.28 218 5 15쪽
193 교섭 마무리 20.12.26 213 5 11쪽
192 교섭 2 20.12.26 195 5 11쪽
191 교섭 20.12.26 197 5 13쪽
190 결혼 준비 3 20.12.26 236 5 11쪽
189 결혼 준비2 20.12.26 230 5 12쪽
188 결혼 준비 20.12.26 231 5 12쪽
187 근위기사단장 20.12.25 217 4 11쪽
186 기사도 20.12.25 211 4 12쪽
» 영지전 20.12.25 214 4 13쪽
184 평원의 전투 20.12.25 221 4 14쪽
183 재판 20.12.24 206 4 13쪽
182 문제 20.12.24 209 4 12쪽
181 레인저 부대 20.12.24 206 4 12쪽
180 강력한 물건 20.12.24 209 4 13쪽
179 위험한 물건 20.12.24 218 4 14쪽
178 제한 해제 20.12.24 217 4 13쪽
177 엘프의 숲 20.12.23 223 5 13쪽
176 엘프의 축제 20.12.23 215 6 14쪽
175 세계수 20.12.23 215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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