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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앵민 서재

소환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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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쑤앵민
작품등록일 :
2018.09.02 04:27
최근연재일 :
2020.12.31 06:0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02,679
추천수 :
3,753
글자수 :
1,068,567

작성
20.12.23 17:17
조회
295
추천
7
글자
14쪽

엘프의 축제

DUMMY

잠재능력을 끌어내준다는 설명에 먹으면 울끈불끈 기력팔팔 으랏차차 그런 느낌일 줄 알았지만 그저 달콤하고 상큼하고 매우 깔끔하게 사르르 녹는 맛만 식도를 타고 흘러내려가는 것만 느껴졌고 다른 것은 없었다.


“어때...? 뭔가 개운... 한 느낌이 있는 것도 있는 것 같긴 한데...?”


“음... 잘 모르겠는데 맛은 있네!”


루인은 다른 느낌을 받았을까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하여서 혹시나 해서 자신을 감정 해보니 능력치들이 미세하게 상승하여 있었다.


“감정을 하니까 능력치가 조금 오르긴 했어.”


“음... 오빠도 단숨에 강해진 것이 아니고 그 기점으로 변했다고 했으니까...”


아무래도 극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 복용한 자의 잠재능력을 이끌어주고 그 이후는 그들 나름의 노력으로 바뀌어 가는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효과를 볼 수 없지만 노력을 하다보면 언젠가 좋은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그것보다는 나는 이제 루인과 앞으로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더 기뻐.”


“헤헤... 나도...”


효과는 지금 당장 확인 할 수 없으니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 즉 루인과 인연이 깊어졌다는 충만감에 루인을 잠시 꼭 안아주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두 분을 생각하여 방에서 나온다.


‘음... 허락도 받았으니까 이제 장인어른 장모님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호칭에 관해서는 민감한 사항일 수도 있으니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직접 물어보도록 하고서 간단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정리를 한다.


“흠... 오늘은 묵고 갈 텐가?”


“루인이 원한다면 그렇게 해야겠죠. 루인, 묵고 갈 거야?”


“음... 길드는 언니에게 부탁해 두었으니까... 집은 오랜만이고 묵고 가고 싶어.”


“그럼 그렇게 하자. 장인어른, 장모님 하룻밤 신세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물어 호칭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으로 정했고 여전히 디에드는 장인어른 소리를 떨떠름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거부는 하지 않았고 레나, 장모님은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아참, 우리 멋진 사위가 숲을 괴롭혔던 몬스터의 토벌을 했다고 주변에 알리니 다들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어요.”


“그렇군... 토벌... 흠... 그래, 축제를 열도록 하지!”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를 보고 우리 사위라고 말을 하는 레나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적응이 되질 않지만 따스한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어 상당히 기분이 좋다. 그리고 그 말에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말을 하는 디에드의 모습에 무슨 말인지 생각을 하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는 레나와 루인.


“장인어른 축제라 하심은...? 어떠한 축제인 것일까요?”


“엘프의 숲을 구한 다니엘 자네의 활약과 루인과의 혼약을 축하는 축제 말일세! 트리 오브 마더 역시 열매를 내어주어 축복을 해주었으니 이곳의 모두 축하해줄 것으로 생각하네.”


“요는 당신이 심술부린 것에 대한 보답이군요?”


“크흠... 아...아닐세...!”


장난스럽게 말을 하는 레나의 모습에 귀를 붉게 물들이며 등을 돌리는 디에드, 그 모습에 디드, 레위시아 루인의 모습이 겹치며 역시나 셋의 부모님답다고 생각한다.


“그럼 감사히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여보는 주변에 알리고 오도록 하세요. 저는 우리 딸과 사위를 꾸며 놓을게요.”


“그래, 그럼 나는 주변에 소식을 알리고 오도록 하지.”


그렇게 말을 하고선 밖으로 향하는 디에드 그리고 디에드를 배웅하고선 나와 루인을 끌고 어디론가 향하는 레나, 끌려간 곳에서 한 것은 옷을 입는 것이었다.


“루인은 어디... 예전에 입었던 옷이... 어딘가에 있을 텐데...”


엘프의 전통적인 의상인지 특별해 보이는 의상을 꺼내어 루인에게 대본다. 아마도 루인이 언제 입은 적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옷을 꺼냈고 성장은 대부분 성인식을 할 때에 멈추기 때문에 별로 수선을 하지 않아도 루인에게 딱 맞았다.


“음~ 역시 우리 딸 잘 어울리네! 자, 이번엔 우리 사위도...”


순식간에 루인을 갈아입힌 레나는 나에게 다가왔고 나는 저항할 사이도 없이 전신의 사이즈를 재어지게 되었고 하나의 옷을 간간히 맞춰보면서 화려한 손놀림으로 나의 몸에 맞게 조절된 옷을 주며 입으라고 한다.


“아들이 입던 것인데 아들보다는 체격이 조금 커서 수선을 했어요. 입어보고 불편한 곳이 있으면 더 수선을 할게요.”


“음... 이 옷은... 평범한 천이 아닌 것 같은데 어떤 옷인가요?”


“엘프의 축제 의상이에요.”


초록과 흰색이 섞인 하늘하늘한 느낌의 옷이어서 루인이 입으면 상당히 예쁘지만 내가 입으면 조금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곤란해 하고 있으니 루인이 나의 등을 떠밀며 빨리 입으라고 재촉을 한다.


“아... 알았으니까... 잠깐...!”


루인이 또 자신의 방으로 나를 밀어 넣었고 나는 옷을 갈아입었다. 무슨 재질인지는 모르겠지만 착용감은 엄청나게 부드러웠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것처럼 가벼웠기에 알몸의 느낌이드는 안절부절 못하는 감각에 지배된다.


“으... 이거 뭐야... 엄청 부끄러운데...?”


“헤헤... 신기한 감각이지? 음... 잘 어울려!”


내가 갈아입은 것은 확인한 루인은 나의 주변을 돌며 상태를 체크했고 끝내 고개를 끄덕이며 괜찮다고 말을 해준다. 거울이 없어서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무슨 스타일이냐고 물어본다면 자신 있게 말해줄 수 있다.


‘커튼을 겹겹이 칭칭 두른 느낌...!’


물론 엄청나게 부드럽고 가벼워서 알몸을 엄청나게 미세한 깃털로 간지럼을 태우는 느낌이었지만 말이다. 움직임에 맞춰 사르륵 거리며 움직이는 옷은 그야말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의 모습과 같아 보인다.


“다...다들 이런 의상을 입는 거겠지?”


“응! 다들 같은 의상이야!”


“그럼... 그나마 다행이겠네...”


“응? 어째서?”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아냐, 엄청 잘 어울려!”


과연 빈말인지 정말 어울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장담해버리면 정말로 어울린다고 믿고 싶어진다.


‘다들 같은 옷이면... 괜찮겠지...’


그렇게 갈아입고 방을 나서니 레나가 손뼉을 치며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었고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겨났다. 일반 적인 천이라면 무게 때문에 치렁거려서 움직이기 불편했겠지만 이 옷은 전혀 그렇지 않아 계속 입고 있으니 엄청나게 편한 느낌에 점차 마음에 들기 시작했고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는 완벽하게 적응하여 루인과 같이 숲을 뛰어 다닐 정도가 되었다.


선이 고운 엘프들이 뛰어 다니면 옷자락이 펼쳐지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체력이 큰 나의 모습은 엘프들에게 매우 신선한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내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였으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이야기를 전부 돌리고 왔네. 흠... 축제 의상이 제법 잘 어울리는군.”


엘프의 숲에 있는 모든 엘프들은 축제를 환영했고 다들 준비에 들어갔다고 하며 디에드와 레나 역시 비슷한 축제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그... 축제는 무엇을 하면 됩니까?”


“별 것 없지. 먹고 마시고 즐기면 되는 걸세.”


엘프들은 대부분 소식을 하지만 이렇게 가끔씩 축하를 할 일이 있거나 할 때에는 전체의 동의를 얻은 축제의 기간에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 술 등을 서로에게 나누며 같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라고 말을 해준다.


“음식하면 저 역시 빼놓을 수 없죠!”


그렇게 디에드와 레나가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나 역시 루인이 평소에 즐겨 먹던 음식들, 샌드위치나 다양한 드레싱을 준비하고 과일 맛인 샴페인과 과실주, 와인 등과 같은 물건을 구매하여 루인과 함께 준비를 한다.


축제는 트리 오브 마더 근처에 있는 넓은 공터에서 진행되었는데 신기하게도 트리 오브 마더의 뿌리가 곳곳에서 솟아올라 테이블과 의자들을 만들고 단상 등 축제에 걸맞은 장소로 바뀌어가는 모습은 동화 속에서 일어날 법한 신비로운 광경이었다.


나와 루인이 가장 먼저 나와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으니 하나 둘 엘프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역시나 다들 미남미녀, 선남선녀여서 눈이 호강을 한다.


‘물론 그 중 제일은 루인이지만!’


디에드와 레나가 미리 말을 해놔서 그런지 경계하는 모습은 전혀 없고 가끔씩 다가와서 감사의 인사를 건네주어 시작하기 전부터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미녀들의 인사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야!’


물론 우쭐해지며 어깨가 으쓱하는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옆에 있던 루인이 흘겨보는 순간 다시 쭈글해지며 몸을 사린 것은 비밀이다.


그렇게 한산 했던 광장은 어느덧 엘프들로 꽉 찼고 그 수는 얼추 보아도 이백은 넘어 보였으며 다들 비슷한 하늘하늘한 축제의상을 입고 있어 매우 신비로운 광경이었다.


‘선남선녀, 즐거움이 가득 담긴 고운 목소리의 노래와 흥얼거리는 콧노래가 이곳저곳에서... 눈도 귀도 정화되는 느낌이네...’


“이번에 이렇게 모여주어 엘프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감사를 표한다!”


준비가 전부 끝난 것인지 트리 오브 마더 앞에 있는 단상에 디에드가 올라서 큰 소리로 외쳤고 그 순간 흥얼거리던 콧노래 등은 잠시 멈춰지며 고요한 침묵이 내려앉는다.


‘장인어른이 엘프의 수장...?! 아, 하긴 디드 형님이 수호자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건가...’


“미리 말을 하였지만 엘프의 숲을 위협하던 오크들의 무리를 우리끼리 해치우려 했지만 실패했던 것을 알고들 있겠지! 나의 아들, 수호자인 디드 엘 가디우스를 불러 처리하려고 했던 일을 다니엘이 처리하였다네!”


디에드의 소리에 엘프들은 환호성을 지르지는 않았고 조용히 박수를 쳐준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레나가 나와 루인의 등을 밀며 단상으로 올라가라고 하였고 둘은 올라서서 디에드의 옆에 선다.


“모두 인간이 엘프의 숲에 들어와 있는 일이 의아할 것으로 생각된다만 이 인간은 세계의 위협인 마왕을 물리친 용사 중 한 명이며 트리 오브 마더께서 디드에 이은 열매를 내려 인정해준 인물일세!”


- 맞습니다. 세계를 구한 용사, 인간의 몸으로 처음으로 저의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


디에드의 말에 뒤이어 트리 오브 마더의 소리가 머리에 울려 퍼졌고 엘프들은 서로를 보며 조금 웅성거리기 시작하였고 상당히 놀란 모습으로 보이지만 그 소란은 금방 잦아들었고 다시 조용한 침묵만 남는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축하해야 할 일이 있다네, 그것은 나의 딸 루인 엘 프레이가 다니엘과 혼약을 한 것일세!”


웅성거림은 방금 전보다 조금 컸고 대부분 남성 엘프의 소리였다.


‘루인은 인기가 좋네. 예쁘고 능력 있고... 음... 충분히 납득 가능해! 난 행운아야!’


남성 엘프들의 조금은 질투가 섞인 시선에 우월감을 느끼며 다시금 행운아라는 것을 깨달으며 디에드가 계속해서 하는 말에 집중을 한다.


“인간이라는 다른 종족이지만 그 한계를 뛰어 넘으려고 하는 이 젊은이를 나는 인정해 주었다네, 다들 인간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축복을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일세!”


이번에는 웅성거림이 없이 작은 끄덕임 들과 함께 박수 소리가 들려온다.


“다시 찾아온 숲의 평화에, 그리고 나의 딸 루인과 다니엘의 앞길을 축복하며 축제를 시작하도록 하세!”


그리고 인간의 음역대라고는 생각 할 수 없는 신비한 소리를 디에드가 가장 먼저 내기 시작하였고 옆에 있던 루인, 레나 그리고 엘프들 전부가 동참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음... 조금 소외된 느낌이지만...’


나로서는 낼 수 없는 음역대였기 때문에 조용히 살짝 흥얼거리는 정도로 맞춰주었고 나의 흥얼거림에 눈치를 챈 것인지 점차 소리는 나의 흥얼거림과 비슷하게 바뀌어 갔고 결국은 완전히 바뀌어 신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리고 하나 둘 움직이기 시작하여 음식을 먹는 자, 음료를 마시는 자, 이야기를 하는 자, 춤을 추는 자 등 자유롭게 행동하기 시작하였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가만히 있으니 루인이 손길을 이끌고 단상 밑으로 나를 데려간다.


단상 밑으로 내려가니 축하의 인사가 들려오는데 외견은 다들 젊어 잘 모르겠지만 말투를 보면 나이가 많은 엘프가 가장 먼저, 그리고 중년이 중간, 그리고 루인과 비슷한 나이, 마지막은 딱 봐도 어린 엘프들이 축하를 해주었다.


다들 음식을 들고 와서 축하의 인사와 함께 건네주었기 때문에 나와 루인 역시 준비한 음식을 교환하는 느낌으로 축하의 인사에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하나하나 대응을 한다.


“다행히 다들 마음에 들어해주었네.”


받은 그 자리에서 먹는 것인 관습인 것인지 축하의 인사를 하며 주는 음식을 루인이 나와 함께 먹었고 감사의 인사를 하며 준 나의 음식 역시 엘프들이 먹었으며 다들 너무 맛있다며 다시금 칭찬을 해준다.


축하의 인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맛있어서 그런지 어린 엘프들이 주변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왔고 많이 준비했던 음식을 잔뜩 풀었고 행복한 표정으로 돌아가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에 다시금 기분이 좋아진다.


“그럼... 우리도 즐길까?”


“그러자!”


축하의 인사는 전부 들었으니 자유로워진 몸을 이끌고 디에드와 레나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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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흑화 마무리 20.12.30 302 5 13쪽
199 흑화 3 20.12.29 264 5 11쪽
198 흑화 2 20.12.29 263 5 12쪽
197 흑화 20.12.29 280 5 12쪽
196 또 다른 용사 20.12.28 280 6 13쪽
195 평화협상 20.12.28 277 6 13쪽
194 마왕 또 다시 20.12.28 295 6 15쪽
193 교섭 마무리 20.12.26 288 6 11쪽
192 교섭 2 20.12.26 271 6 11쪽
191 교섭 20.12.26 268 6 13쪽
190 결혼 준비 3 20.12.26 316 6 11쪽
189 결혼 준비2 20.12.26 305 6 12쪽
188 결혼 준비 20.12.26 313 6 12쪽
187 근위기사단장 20.12.25 299 5 11쪽
186 기사도 20.12.25 285 5 12쪽
185 영지전 20.12.25 298 5 13쪽
184 평원의 전투 20.12.25 296 5 14쪽
183 재판 20.12.24 279 5 13쪽
182 문제 20.12.24 287 5 12쪽
181 레인저 부대 20.12.24 289 5 12쪽
180 강력한 물건 20.12.24 290 5 13쪽
179 위험한 물건 20.12.24 297 5 14쪽
178 제한 해제 20.12.24 298 5 13쪽
177 엘프의 숲 20.12.23 301 6 13쪽
» 엘프의 축제 20.12.23 296 7 14쪽
175 세계수 20.12.23 291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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