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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독서 님의 서재입니다.


[시] 어르신

꼭 그래야만 했나 그대

내 과거 속 당신은 이미 악마라네


그대 아는가

나는 그대를 위해 살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그대를 마주해야하는 민망함을


꼭 그래야만 했나 그대

내 현재 속 당신도 계속 악마라네


그대 아는가

나는 그대가 변치 않다 아는데

어쩔 수 없이 그대를 도와야만하는 어려움을


꼭 그래야만 했나 그대

내 부모 속 당신은 결국 약자라네


그대 아는가

나는 그대를 증오 하진 않는데

어쩔 수 없이 밀려오는 섭섭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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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8 시 | 굴레 (미완성) 21-06-01
7 시 | <정상 가는 길> 21-05-29
6 시 | 책임 21-05-03
5 시 | 내가 사는 세상 21-05-01
» 시 | 어르신 21-04-29
3 시 | 꽃의 시절 21-04-26
2 시 | 융통성 21-04-19
1 시 | 눈 밟힐 때면 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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