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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85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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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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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팔
작품등록일 :
2019.07.08 10:39
최근연재일 :
2019.09.04 17:52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12,125
추천수 :
227
글자수 :
137,742

작성
19.08.14 06:50
조회
351
추천
9
글자
13쪽

호랑이사냥1

안녕하세요. 문팔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일령은 서둘러 페이가 갇혀있는

지하감옥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지하감옥으로 향하는 내내 일령의

표정은 굳어 있었고 눈빛은 살기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 일령의 뒤를 테리와 페트릭이

심각한 표정으로 뒤따랐다.


“열어라.”


“네. 공자님.”


지하감옥의 입구를 지키고 있던 병사가

일령의 지시에 입구의 잠긴 문을

열었다.


페이가 갇혀 있던 철장에 도착한 일령은

싸늘한 시체로 변해 있는 페이를

발견했다.


“공자님. 이게 대체······.”


“형님······.”


바닥에 누워 있는 페이의 시체를 발견한

테리와 페트릭이 당황한 얼굴로 일령의

등을 바라보았다.


일령은 아무 말 없이 페이의 시체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타살의 흔적은 없다.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걸 보아 독을 먹은 듯 보이는데···

그럼 결국 자살을 했다는 건가?’


“페트릭, 지금부터 내 말을 잘 듣도록

해라. 이 자가 죽었다는 것은 아무도

알면 안 된다. 이 시체를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으로 옮겨야겠다.”


“네? 그게 무슨······.”


“지금은 아무 말 말고 시키는 대로

하거라. 어서 들것과 시체를 가릴 천을

준비해 오거라. 그리고 테리 너는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입구를

지키도록 해라.”


테리와 페트릭에게 지시를 내린 일령은

그들의 답을 듣지 않고 다시 시체를

살피기 시작했다.


페트릭과 테리는 얼떨떨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다 일령의 지시를 따르기

위해 지하감옥을 떠났다.


‘처음부터 계획된 진술이었다. 도박장은

처음부터 없앨 생각이었을 테고 페이

이자는 시간을 충분히 번 후 진술을 한

뒤 자살을 하게 되어 있었던 거야.

하지만 이 자가 죽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는 없을 테지.’


잠시 뒤 페트릭은 시체를 옮길 들것과

하얀 천을 가지고 돌아왔다.


“공자님 이제 어쩌죠? 휴먼드레이크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다 죽어버렸으니

배후가 누구인지는 이제 알 수 없게

되어버리지 않았습니까?”


“아직 모두는 아니다. 페트릭. 한 명이

남아있지 않느냐?”


“네?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지··· 앗!

공자님 설마······.”


“그래. 네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그

자가 맞다. 주점에서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우리를 죽이려고 했던 그 자

말이다.”


일령의 말에 페트릭은 놀란 눈으로

일령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공자님 그 자를 도대체 어떻게

찾습니까? 찾는다고 하더라도 그 자를

잡을 수 있을지는······.”


“우리가 찾아낼 수 없다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게 해야겠지. 호랑이

사냥을 할 때가 되었다.”


“호랑이··· 사냥이요?”


“그래. 밖에 나가서 테리를 불러 줄

테니 우선 시체를 아무도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옮겨 놓도록 해라. 혹시

누군가 들것 안에 있는 자가 누군지

묻거든 페이가 자살을 시도해 급하게

치료를 했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중이라고 해라.”


“네. 공자님.”


일령이 지하감옥을 떠나고 잠시 후

테리가 페트릭에게 돌아왔다. 두 사람은

페이의 시체를 들것에 눕히고 시체가

보이지 않도록 하얀 천으로 덮은 후

밖으로 나왔다.


“명심해라.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


“네. 공자님.”


페이의 시체를 들고 나오는 페트릭과

테리를 본 일령이 주변을 돌아본 후 두

사람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었다.


“이제 내 차례인가?”


시체를 옮기기 위해 떠나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일령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일령은 걸음을 옮겨 불의 집무실로

향했다.


불의 집무실에는 불을 비롯해 기사단장

렌슬롯과 도박장에서 성으로 돌아온

경비대장 빈 그리고 성의 총집사 랜드와

늙은 사제 버턴이 모여 있었다.


“아버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집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일령의

얼굴로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무슨 일이냐? 조금 전에는 급하게

어디를 다녀온 것이냐?”


“페이가 갇혀 있는 지하감옥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는 갑자기 왜?”


지하감옥을 다녀왔다는 일령의 말에

불이 의아한 표정으로 일령에게 물었다.


“도박장으로 군사들이 출발한 것은

페이가 진술을 한 이후 바로

이루어졌습니다. 도박장을 그렇게 만든

자가 누구건 우리 군사보다 먼저 그곳에

도착했다는 것은 이번 일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렇겠구나. 그래서 그것과

지하감옥에 다녀온 일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이냐?”


불의 물음에 일령은 잠시 집무실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그렇다면 페이가 저에게 진술을 한

것까지도 페이를 사주한 자의

계획이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서

페이를 만나보려 했던 것입니다.”


“이런··· 이놈들이 감히 내

성안에서······.”


일령의 말을 듣고 있던 불은 자신의

성안에서 누군가 이런 일을 꾸미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화가 치밀어 올라

주먹을 불끈 쥐었다.


“성안에서 저를 죽이려고 시도했던

자입니다. 아주 치밀하고 대담한

자이겠지요.”


일령의 말에 집무실 안에 모여 있던

모두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일령을

바라보았다.


“휴리야··· 그 얘기는······.”


불 역시 당황하여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이 일에

대해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던

일령이었다.


하지만 스스로 누군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이야기 하는 일령의 행동이 불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공자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누군가 공자님을 죽이려고

시도했다니요?”


경비대장 빈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일령에게 물었다. 모두가

일령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렇습니다. 얼마 전 제가 고열에

시달렸던 일은 모두들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건 단순한 질병이 아닌

누군가 제 음식에 휴먼드레이크 가루를

섞었기 때문입니다.”


“휴먼드레이크라면 분명 그 정도

고열에 시달리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 드신 음식의 조리과정은 제가 다

확인을 했습니다. 공자님.”


일령의 말에 사제 버턴이 당황한

표정으로 일령에게 말했다.


“그랬으니 사제가 나에 대한 병을 알

수가 없었던 것이네. 내 음식에

휴먼드레이크 가루가 섞인 것은 조리할

때가 아닌 내 방으로 음식을 나르기

직전이었으니 말일세.”


일령은 그동안 자신이 알아냈던 일들에

대해 집무실에 모여 있는 모두에게

얘기하기 시작했다.


일령의 얘기가 끝난 이후에도 모든

사람들은 충격을 받은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번에 군사들을 보내셨던

것은 단순히 도박단을 토벌하기

위해서가 아니셨군요.”


잠시 이어졌던 침묵을 깨고 경비대장

빈이 일령에게 말했다.


“그렇습니다. 모두에게 이 일에 대해

비밀로 했던 것은 제 목숨을 노린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에 와서 그 일에 대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나에게도

비밀로 해달라고 얘기하질 않았느냐?”


“그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뭐라고? 도대체 그 자가 누구란

말이냐?”


“아직은 모릅니다. 하지만 곧 알게 될

것입니다.”


“도대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이냐?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해

보거라.”


일령의 말에 조바심이 난 불이 다그치듯

일령에게 말했다.


“페이는 제게 거짓으로 진술을 한 이후

스스로 독약을 먹고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뭐라? 그 자가 죽었다는 말이냐?”


“다행스럽게 아직은 죽지 않았습니다.

아버님. 겁을 먹었는지 치사량까지 약을

복용하지는 않았더군요. 지금은 테리와

페트릭이 그 자의 치료를 위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일령의 말에 집무실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다시 한 번 당혹스러운 표정이

되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페이 그자가 정신을 잃기 전 저에게

범인이 누구인지 진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자의 정신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진짜 절 죽이려 한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휴리, 그렇다면 여기 버턴사제에게

그자를 보여 좀 더 상태를 살피게

해야겠구나.”


“아버님, 죄송하지만 그건 안 됩니다.”


“그것은 어째서이냐?”


불이 답답한 표정으로 일령에게 묻던 그

순간 테론이 집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성 안에 있는 사람 중 한명을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구나.”


집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온 테론이

일령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휴리, 그것이 정말이냐?”


테론의 말을 듣고 불이 일령에게

물었다. 그의 목소리에서는 약간의

노기가 서려있었다.


다시 집무실 안에 있던 모두의 시선이

일령의 얼굴로 쏠렸다. 일령의

말대로라면 성안의 누군가가 영주의

아들을 살해하려 시도했다는 말이었다.


이는 말 그대로 반역이었으며 반역은

위텔리가문이 벤틀리를 다스리게 된

이후로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었다.


“어서 대답하거라. 네가 지금 내 성안에

반역자가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냐?”


불이 다시 한 번 일령에게 물었다.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지금까지의

정황상 그렇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범인은 제가 휴먼드레이크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순간부터 저의 행동을

옆에서 지켜보듯 꿰뚫어 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성 내부의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령의 말에 집무실 안에 있던 모두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언제부턴가

영주의 아들을 죽이려 한 반역자라는

의심을 받고 있었다는 생각에 얼굴에서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 네가 한 말이 얼마나 엄청난 말인

줄은 알고 있느냐?”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


“그렇다면 네 말에 책임을 질 수

있겠느냐? 지금 네가 한 말은 영주의

아들이라고 해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제가 한 말에 목숨을 걸겠습니다.

그러니 우선은 제 뜻에 따라 주십시오.

페이가 어디에 있는지는 아직 아무도

몰라야 합니다. 아버님.”


“네가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우선은

너의 뜻에 따르마.”


일령이 이렇게 까지 얘기를 하니 불도

더 이상은 어쩌지 못하고 일령의 뜻을

존중해 주었다.


모든 얘기가 끝난 뒤 집무실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집무실의 밖으로 나서던 테론이 일령의

옆에 멈추어 서며 그의 어깨를 잡았다.


“요즘 부쩍 나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던

이유가 있었구나.”


“요즘은 성 안의 모두가 제

관심사입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 그건 그렇고 정말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휴리 네가 맞는 것인지

믿어지지가 않는구나. 하하하.”


테론은 일령의 어깨를 토닥이며

호탕하게 웃고는 불의 집무실을

빠져나갔다.


“이제 어쩔 샘이냐? 휴리.”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버님.

반드시 범인을 밝혀 낼 것입니다.”


불의 걱정스러운 목소리에 일령이

결의에 찬 눈빛으로 불을 바라보며

말했다.


불은 처음 보는 아들의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조금은 마음이 놓이기 시작했다.


“그래. 반드시 해 내리라 믿으마. 힘

내거라.”


“감사합니다. 아버님.”


일령은 불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한 뒤

불의 집무실을 빠져나와 방으로

돌아왔다.


‘이정도면 페이가 살아있다는 정보를

범인도 알게 되겠지. 일단 미끼는

던져졌다.’


일령이 의자에 앉아 잠시 생각에 잠긴

사이에 페트릭이 방문을 두드렸다.


“공자님, 계십니까? 페트릭입니다.”


“그래. 어서 들어 오거라.”


일령의 말에 페트릭이 테리와 함께

방으로 들어왔다.


“시체는 어떻게 되었느냐?”


“네. 공자님께서 만들어 놓으셨던

안가에 잘 옮겨 놓았습니다.”


‘안가? 휴리가 그런 것도 만들어

놓았나?’


휴리가 안가를 만들어 놓았다는 말에

일령은 잠시 의아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 누구 뒤를 밟는 자는 없었느냐?”


“제가 살펴본 바로는 미행은

없었습니다. 형님.”


일령의 물음에 테리가 나서서 대답했다.


“잘했다. 이제 미끼는 뿌려 놓았으니

호랑이를 유인하여 잡는 일만 남았다.”


순간 일령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고

테리와 페트릭 역시 심각한 표정으로

일령을 바라보았다.


“공자님, 만약 범인이 미끼에 걸려든다

해도 저희들만으로 그자를 잡을 수

있을까요?”


“주점에서 본 그자라면 우리만으로

상대하기 힘들겠지.”


“그럼 생각해 두신 방법이라도

있으십니까?”


“놈이 날 죽이려 할 때 도박단을

이용했듯 이번엔 내가 도박을 해볼

참이다.”


일령이 살짝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하지만 휴리의 얼굴로 미소 짓는 일령의

표정은 그 어느 때 보다 사악해 보였다.


그런 그를 바라보던 페트릭과 테리는

이마에 난 식은땀을 닦으며 마름 침을

꿀꺽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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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벤틀리의 영웅 19.09.04 100 7 12쪽
25 일령이 잠든 사이 19.09.02 150 6 12쪽
24 청개구리 19.08.30 154 6 11쪽
23 사라진 아이들 19.08.28 210 7 12쪽
22 서대륙의 암살자 19.08.26 249 5 12쪽
21 소드 마스터 19.08.23 291 7 11쪽
20 호랑이 사냥4 19.08.21 303 8 11쪽
19 호랑이 사냥3 19.08.19 299 8 11쪽
18 호랑이 사냥2 19.08.16 320 11 11쪽
» 호랑이사냥1 19.08.14 352 9 13쪽
16 몰살 19.08.12 379 10 11쪽
15 자백 19.08.09 399 11 11쪽
14 추격 19.08.07 426 11 11쪽
13 페트릭? 19.08.05 429 9 12쪽
12 도박빚 19.08.02 454 10 11쪽
11 휴먼드레이크2 +1 19.07.31 492 10 12쪽
10 휴먼드레이크1 19.07.29 517 11 13쪽
9 테리 위텔리2 19.07.26 533 11 11쪽
8 테리 위텔리1 19.07.24 555 10 13쪽
7 오전만찬 19.07.22 595 9 12쪽
6 휴리 위텔리2 +1 19.07.19 643 7 13쪽
5 휴리 위텔리1 19.07.17 690 6 11쪽
4 환생 19.07.15 792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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