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mun85 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환생공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문팔
작품등록일 :
2019.07.08 10:39
최근연재일 :
2019.09.04 17:52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12,123
추천수 :
227
글자수 :
137,742

작성
19.07.12 09:57
조회
746
추천
8
글자
11쪽

결전3

안녕하세요. 문팔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무림맹주 부령구, 그는 천하조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문파의 시종으로

시작하여 오로지 실력만으로

무림맹주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의

인물이었다.


물론 그를 둘러싸고 수많은 소문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에 대한

소문이 처음 시작되었던 것은 그가

천하조의 제1제자가 되었을 때였다.


당시 천하조의 내에서는 부령구와 또

다른 제자인 한소가 제1제자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


경합은 시종 출신이었던 부령구에게

다소 불리하게 돌아갔고 천하조의

사람들은 당연히 한소가 제1제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1제자의 발표를 하루 앞둔

어느 날 한소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이 되었다.


당시 부령구를 의심하는 시선들도

있었으나 그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고 결국 부령구는 제1제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에 대한 소문이 강호에 본격적으로

떠돌기 시작한 것은 그가 천하조의

장문에 올랐을 때였다.


당시 전대 장문이었던 팽오륜은 알 수

없는 병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고

그가 남겼다는 유언에 의해 부령구는

천하조의 장문이 되었다.


이후 팽오륜의 죽음에 부령구가 연관이

되어 있다는 소문이 강호에 떠돌기

시작했고 그를 둘러싼 여러 가지

뜬소문들이 강호에 널리 퍼져나갔다.


심지어 그가 무림맹주의 자리에 오를 때

까지도 소문은 그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무공실력을 의심하는 무림인은

아무도 없었다.


세간에 뜬소문들이 떠오를 때마다 그는

앞장서서 무림의 공적들을 처단하곤

했다.


그는 심오한 내공심법인 천하인룡술을

바탕으로 한 풍천각, 빙결장, 멸화권을

내세워 강호의 강적들을 차례로

쓰러트렸고 무림맹주로서 자신의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왔다.


이번에도 그를 의심하던 모두의 앞에서

마교의 교주 천공을 쓰러트리며 자신의

실력을 여과 없이 입증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변방의 작은 나라에서 온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검사에게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게 되자 부령구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네 이놈, 비겁한 술수를 부리지 말고

정정당당히 싸움에 임하지 못할까!”


바람 같은 몸놀림으로 발차기

하나하나에 공력을 담아내어 수 십 번의

공격을 한 번에 펼쳐낸 풍천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피하고 있는 일령을

보며 당황한 부령구가 소리를 질렀다.


풍천각이 통하지 않자 부령구는 양손에

한기를 극한으로 끌어올려 손에 닿은

모든 것을 얼려버린다는 빙결장을

사용해 일령을 공격해 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일령은 부령구의

공격을 손쉽게 피해내었다. 일령이

척씨가문에서 전해 내려오는 보법인

일보체변이술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적의 공격을 아슬아슬한 거리까지

기다렸다가 걸음의 변화와 몸의

회전으로 피해내는 술법으로 강호의

누구도 본적이 없는 이 보법이 부령구를

계속 당황하게 만들었다.


“네놈이 무슨 술수를 부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피할 수 있는지

보자.”


순간 일령을 향해 내뻗은 부령구의

손에서 엄청난 화기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온몸에 화기를 극한으로 끌어 모아

강력한 진기를 내뿜어 상대를 공격하는

멸화권이었다.


멸화권은 공격의 범위가 넓어 회피가

불가능한 공격이었다. 일령은 자신을

향해 쏟아져 나오는 화기를 보며 피하는

것을 포기하고 멈추어 섰다.


옹조에게 사용했던 마룡참수검으로

부령구의 멸화권을 받아내기로 마음을

먹은 일령은 온 몸에 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일령의 몸에서 다시 강한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 일령의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바람은 옹조를

공격했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게 몰아치고 있었다.


“저건?”


일령의 기운을 본 원호가 눈을 커다랗게

뜨며 놀란 목소리로 외쳤다. 오래전

일령이 검술을 완성했다며 원호에게

보여주었던 그때의 기운과 같았다.


“진 마룡참수검. 하압.”


멸화권의 강력한 화기가 덮쳐오던 그

순간 일령의 눈이 번쩍였다. 일령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몸을 빠르게

회전하며 검을 휘둘렀다.


일령의 주위에서 강하게 몰아치던

바람이 일령이 휘두른 검을 타고 쏟아져

나가며 용의 모양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진 마룡참수검의 강맹한 기운은

멸화권의 기운을 뚫고 부령구를 덮쳤다.


당황한 부령구는 손도 쓰지 못하고 용의

이빨에 찢기듯 사지가 갈기갈기 찢어진

채 바닥에 털썩 쓰려졌다.


부령구를 휩쓸고 지나간 진

마룡참수검은 광명정의 벽에 다다랐고

쾅하는 굉음과 함께 광명정의 두꺼운

벽은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벽이 무너지며 쌓였던 뽀얀 먼지가

걷히자 광명정 벽면에 새겨진 커다란

용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때보다 위력이 더 강해졌구나.

일령 자네 검술의 끝은 대체 어디란

말인가······.”


일령이 펼친 강맹한 위력의

진 마룡참수검을 보고 감탄한

원호는 용이 새겨진 벽면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헉헉, 이제 약속대로 정파의

모든 분들은 광명정에서 물러나

주셔야겠습니다.”


모든 힘을 소모한 듯 일령은 땅에 짚은

검에 의지하여 겨우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지금 공격을 한다면 일령을 손쉽게 죽일

수 있었다. 하지만 명분을 중요시하는

정파에서 공정하게 대결을 벌인 후

지쳐버린 상대를 공격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다.


모든 명분은 일령에게로 넘어갔고 이제

정파무리는 물러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누구 마음대로 물러가!”


그때 부령구의 시신이 있던 곳에서 탁한

음성이 울려 퍼졌다. 그리곤 사지가

잘린 부령구가 검은 기운에 의해 사지를

이어 붙이며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저건? 혈교의 수라마공?”


이를 알아본 소림의 장문 지공대사가

부령구를 보고 소리쳤다. 지공대사의

말에 정파의 모두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정파무림의 대표라는 무림맹주가

어째서 정사의 공적인 혈교의 무공을

사용한단 말인가. 이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수라마공, 수라혈장.”


몸을 회복한 부령구가 팔을 접었다

펴며 큰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그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온 검은 기운이

일령을 덮쳤다.


이미 제대로 서있을 만한 힘조차

없었던 일령은 부령구의 수라혈장에

맞고 힘없이 나가 떨어졌다.


“일령!”


상황을 지켜보던 소소는 일령이

수라혈장에 당한 모습을 보고 단상에서

뛰어 내려 쓰러진 일령을 감싸 안았다.


“커헉. 소소 저 자는 혈교의

사람이었어. 무슨 짓을 꾸미고 있을지

모르니 어서 몸을 피해.”


일령이 검붉은 피를 토해내며 소소를

향해 힘겹게 말했다.


“부령구! 어째서 혈교의 마공을

사용하고 있는지 해명을 해야 할

것이오!”


지공대사의 일갈을 시작으로 모든

문파가 부령구를 향해 무기를 겨누고

공격할 준비를 했다.


원호와 무당파는 일령과 소소의 앞에

서서 그들을 보호했다.


“일령, 괜찮은가?”


“얼마 버티지 못할 것 같네. 원호.

소소를 부탁하네.”


“나에게 부탁하지 말고 자네의 정인은

자네가 지키게나. 어서 일어나게.”


원호는 차마 죽어가는 친우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다.


“크크크. 멍청한 정파무림 것들 나는

혈교출신의 사람이다. 네놈들이 저

마교놈들과 합세하여 우리 혈교를

공격했을 때 몸을 피해 천하조에

숨어들었지. 정부 놈들이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아냈는지는 모르지만 혈교의

비서를 가지고 내게 협상을 해 오더군.”


“네놈, 정부 놈들과도 결탁을 했는가?”


부령구의 말에 무당의 장문 장모춘이

분개하여 소리쳤다.


“그래. 네놈들은 나와 정부 놈들의 손에

놀아나 마교를 공격한 것이다. 이제

네놈들도 죽을 때가 되었지만 말이야.”


부령구가 신호를 보내자 광명정의

안으로 정부군들이 쏟아져 들어와

무림인들을 향해 활을 겨누었다.


“이제 내가 신호를 보내면 네놈들은

모두 죽는 것이다. 하하하하.”


부령구가 실성한 듯 웃어대자 광명정

안이 그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고

무림인들은 저 마다 분개하며 그런

부령구를 노려보았다.


“일령의 친구 분이시죠? 다른 날 만나

뵈었다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일령에게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런 상황에서 만나게 된 게

안타깝네요.”


소소의 말에 부령구를 노려보고 있던

원호가 그녀에게 말했다.


“지금부터 일령을 살리기 위한 술법을

사용할 겁니다. 원호님께서 잠시 저희를

보호해 주실 수 있나요?”


“방법이 있겠습니까?”


놀란 원호가 그녀를 쳐다보며 묻자

소소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원호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무슨 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 목숨을

다해 두 사람을 보호하죠. 무당의

모두가 그렇게 할 것입니다.”


원호는 결연한 눈으로 부령구와

정부군을 노려보며 검을 고쳐 잡았다.

그러자 무당의 모든 사람들은 정부군을

향해 검을 겨누었다.


“일령, 조금만 더 버텨요. 정신을

잃으면 안 됩니다.”


“소소, 당신 설마 환생화를······.”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당신을 반드시

살려낼 테니까요.”


소소는 일령의 말을 가로 막으며 품에서

하얀 천으로 감싼 무언가를 꺼내어

들었다.


천을 풀어내자 그 안에서 붉은

수정으로 만들어진 꽃 한 송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건 천마교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환생화였다.


“저건? 안 돼! 어서 저년을 죽이고

환생화를 빼앗아와!”


멀리서 환생화의 빛을 본 부령구는

서둘러 정부군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정부군은 활시위를 당겨

무림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모두들 진법을 펼쳐라.”


지공대사의 명을 필두로 각 문파와

세가는 진법을 펼쳐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화살을 막아내었다.


화살로는 저들을 제압할 수 없음을

깨달은 정부군은 검을 빼들고 무림인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부령구 역시 수라마공을 이용해

무림인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부령구의

손에 수많은 무림인들이 목숨을 잃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전부 죽어라!”


이때 사천당가의 가주 당주렵이

몸을 회전시키며 몸에 담고 있던

암기를 쏘아내기 시작했다.


4대 세가 중 당가는 건드리지 말라고

했던가. 일일이 독을 발라 놓은 암기가

쏟아지자 정부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했다.


이에 부령구는 수라혈장을 사용해

당주렵을 공격했다. 갑작스러운

부령구의 공격에 방비 없이 수라혈장에

맞은 당주렵은 온 몸에서 검붉은 피를

뿜어내며 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본 소림은 108나한진을 펼쳐

부령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수 십

명의 소림고수가 진법을 펼치며 한

몸처럼 부령구를 공격하였으나 이조차

수라마공을 9성까지 달성한 부령구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수라마공, 혈라지공.”


부령구가 양팔을 뻗으며 소리치자 그의

몸에서 수 십 개의 검은 기운이 쏟아져

나오며 소림의 108나한진을 간단하게

부셔버렸다.


수라마공에 당한 소림의 고수들은

내상을 입은 채 하나둘씩 쓰러져 갔다.


“천마공, 이혼환생술.”


혼전의 와중 소소는 환생화를 일령의

심장에 꽂아 넣은 후 마교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혼환생의 술법을 펼치기

시작했다.


환생화가 점점 일령의 심장으로

스며들어 가기 시작하자 일령의

몸에서 환한 빛이 나기 시작했다.


일령은 부령구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과 소소의 환한 미소를 본 것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환생공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6 벤틀리의 영웅 19.09.04 100 7 12쪽
25 일령이 잠든 사이 19.09.02 150 6 12쪽
24 청개구리 19.08.30 154 6 11쪽
23 사라진 아이들 19.08.28 210 7 12쪽
22 서대륙의 암살자 19.08.26 249 5 12쪽
21 소드 마스터 19.08.23 291 7 11쪽
20 호랑이 사냥4 19.08.21 303 8 11쪽
19 호랑이 사냥3 19.08.19 299 8 11쪽
18 호랑이 사냥2 19.08.16 320 11 11쪽
17 호랑이사냥1 19.08.14 351 9 13쪽
16 몰살 19.08.12 379 10 11쪽
15 자백 19.08.09 399 11 11쪽
14 추격 19.08.07 426 11 11쪽
13 페트릭? 19.08.05 429 9 12쪽
12 도박빚 19.08.02 454 10 11쪽
11 휴먼드레이크2 +1 19.07.31 492 10 12쪽
10 휴먼드레이크1 19.07.29 516 11 13쪽
9 테리 위텔리2 19.07.26 533 11 11쪽
8 테리 위텔리1 19.07.24 555 10 13쪽
7 오전만찬 19.07.22 595 9 12쪽
6 휴리 위텔리2 +1 19.07.19 643 7 13쪽
5 휴리 위텔리1 19.07.17 690 6 11쪽
4 환생 19.07.15 792 8 11쪽
» 결전3 +1 19.07.12 747 8 11쪽
2 결전2 19.07.10 849 10 13쪽
1 결전1 19.07.08 1,198 12 11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문팔'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