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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아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만 동료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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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아
작품등록일 :
2021.09.26 17:14
최근연재일 :
2021.10.14 08:30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1,284
추천수 :
1
글자수 :
125,029

작성
21.10.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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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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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24화 _ 공룡의 시대! (3)

DUMMY

그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어디서 그런 괴력이 나왔는지.

동훈 선배는 찢어지는 듯한 괴성을 지르며 공룡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놈의 목에 헤드락을 걸었다. 둘은 그 상태로 힘 싸움을 시작했다.

아무리 공룡이라고 해도, 몸무게가 5배 이상 차이나는 동훈 선배를 힘으로 이길 수는 없었다.


“으아아아!”


그리고 동훈 선배는 작은 공룡을 절벽으로 던져버렸다.

한 가지 문제는 해결.


그러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새의 알은 여전히 절벽 쪽으로 굴러가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절벽 아래로 알이 떨어질 판.


[01:30]

[01:29]


“안 돼!”


이대로라면 알은 파괴되고, 우리는 티렉스를 쓰러뜨릴 방법이 없다!


서신애 재빠르게 몸을 일으키며, 동훈 선배에게 말했다.


“오빠는 역시 최고야.”

“응?”

“절대, 절대 나를 잊지 마.”


멍청하게 바라보고 있는 선배를 두고, 서신애는 절벽으로 달렸다.

알은 당장에라도 절벽으로 떨어질 듯이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상황이었다.

서신애는 달리던 그대로 알을 잡아서 절벽 위쪽으로 던지며,

그녀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렸다.


“신애야!”


선배가 절벽을 향해 손을 뻗으며 소리쳤다.


“크으......!”


나도 당장에라도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티라노와 힘겨루기를 하는 중이라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조금만 빈틈을 보여도 놈의 입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 때 였다.


우웅.


마치 그런 소리가 들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절벽 공간이 종이처럼 찢어지더니, 한 명의 소녀가 나타났다.

그녀는 분홍색 계열의 프릴이 달린 공주님 드레스를 입고, 어께에는 붉은 망토를 걸치고 있었다. 가슴 부위는 붉은 리본으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머리에는 왕관인지, 모자인지 분간이 안 가는 것을 쓰고 있었다. 손에는 하얀 장갑을 끼고, 문방구에서 만원이면 살 수 있을 것 같은 디자인의 마법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그녀는 당황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아린이었다.

나를 보고 웃는 아린에게 급하게 소리쳤다.


“아린아! 절벽 아래!”

“어?”


아린이는 내 목소리를 듣고 놀라서, 절벽 아래를 봤다.

그리고는 표정이 굳었고, 그녀의 등 뒤로 거대한 새의 날개가 생겨났다.

아린이가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 * *



“아린아! 절벽 아래!”

“어?”


그 말을 듣고, 유아린은 반사적으로 절벽 아래를 내려다 봤다.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정신을 잃은 채, 추락하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거의 본능적으로 비행카드를 발동시키며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내가 구할 수 있을까?’


아니,


“반드시 구해낸다!”


후우웅-


거센 바람이 몰려온다.

눈조차 뜨기 힘들 정도였다.

하지만 더 가속한다.


“이야아아!”


후웅-!


아슬아슬하게 교복 여자애를 품에 안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 추락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지상은 시시각각 무시무시한 속도로 다가온다.

그 때, 중력 카드를 사용해서 추락 속도를 줄였던 한일이 떠올랐다.


‘나도 할 수 있어!’


아린은 떨어지는 속도를 줄이기 위해, 비행카드와 중력카드를 동시에 발동시켰다.


“비행, 중력!”


콰아아!


증기 기관차가 거칠게 증기를 뿜어대는 것 같은 소리가 나면서 급격하게 추락 속도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몸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졌다.

마법소녀 복이 아니었다면, 질식해버렸을 지도 몰랐다.

아린은 얼굴이 빨개진 채로 비명을 질렀다.


“끄으으!”


그래도 멈출 수 없다.

지금 자신 뿐 아니라, 여자애의 목숨까지 자신에게 달렸다.

여기서 포기한다는 선택지 따위는,

없다!


아린은 다시 한 번 중력카드를 발동시켰다.


“중력!”


콰앙!


그와 동시에 둘은 지상에 떨어졌다.

흙먼지가 요란하게 피어오르고, 아린과 여학생의 모습이 드러났다.


“하아, 하아......”


아린이는 잔뜩 지친 얼굴로 자신의 품에 안긴 소녀를 내려다 봤다.

정신을 잃은 것 뿐, 다친 곳은 없어 보였다.


“하하, 나도 할 땐 하네.”


아린은 날개를 피고, 천천히 절벽 위로 날아갔다.

절벽 위에 올라서니, 동훈 선배가 대성통곡 하고 있는 게 보였다.


“신애야! 으허허헝!”

“선배, 제가 구해왔으니까, 울지 마요.”

“흐허어엉...... 응?”


동훈 선배는 서신애의 얼굴을 보더니 울음을 멈췄다.

그리고는 덜덜 떨면서 아린에게 물었다.


“진짜, 진짜로 살아있는 거야?”

“네, 걱정 마세요.”

“고마워, 정말 고마워!”



* * *



다행히 아린이가 서신애를 구해왔다!

보는 사람까지 가슴을 먹먹하게 울던 동훈 선배도 울음을 멈췄다.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으련만.

내 상황은 더욱 안 좋아졌다.

나는 식은땀을 닦으며 중얼거렸다.


“더 이상은 못 버티겠는데?”


마력이 거의 바닥나 버렸다.

앞으로 1분 안에, 골프채는 물론 골프복도 해제되어 버릴 것 같다.

어떻게 하지?

큐로의 소환까지 걸리는 시간은?


[01:10]

[01:09]

[01:08]


너무 아슬아슬한데.

지금도 거의 묘기를 하면서 티라노를 상대하고 있는데, 골프채, 골프복 중 하나라도 사라지면 1초 안에 당할 자신 있다.

하지만 초조한 건 티라노도 마찬가지로 보였다.

그는 하늘에 있는 마법진을 한 번 올려보고, 나를 다시 노려봤다.

그렇게 노려봐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 이놈아.

그리고 티라노는 미친 듯이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크아아아!”


이거 왠지 안 좋은 느낌이 드는데.


두두두두.


지축을 울리는 굉음.

아마도 내 예감이 적중한 것 같다.

저 멀리부터 수십 마리의 공룡들이 이곳으로 뛰어오고 있다.


“아니, X발. 이건 너무 하잖아.”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

이젠 티렉스가 문제가 아니다.

나는 티렉스에게 절벽 쪽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저것들을 상대하는 것보단 차라리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게 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우리 네 명과 알은 그렇게 절벽을 등지고 서게 됐다.

수십 마리의 공룡들이 마치 위협이라도 하듯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큐로가 소환되기 까지 남은 시간은,


[00:40]


......절망적.


그리고 이어서 뜨는 상태창.


“신애가 살았다고 좋아했는데, 결국 여기까지구나......”

“선배......”

“모두, 고생했어.”

“......”


그 때 였다.


파앗.


[‘동아리 부원들’과 ‘유대 쌓기’ 완료로, ‘괴담 동아리’가 ‘D등급’이 됩니다.]


▷ 명칭 : 괴담 동아리

▷ 등급 : D

▷ 임무 : 3. 동아리 부원들과 유대를 쌓아보세요.(완료)

1) 유아린(완료)

2) 샬롯(완료)

3) 오동훈(완료)


▷ 동아리 효과

D : 동료 한 명의 스킬 레벨을 한 단계 올린다.(1회)


동료 한 명의 스킬 레벨을 올린다고?


순간 나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나의 스킬이 떠올랐다.


지금 순간을 역전시킬만한 최강의 스킬?

아니, 오히려 이건 최약의 스킬에 가깝다.

하지만 모두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


나는 이곳에 걸겠다.


최약이지만, 최고의 스킬.


[‘유아린’의 ‘비행’스킬 레벨을 올립니다.]


▷ 이름 : 유아린

▷ 레벨 : 3

▷ 직업 : 카드캡터

▷ 스킬 : 조종F, 중력F, 비행E, 보호F




▷ 스킬 : 조종F, 중력F, 비행D, 보호F


▷ 스킬 비행 효과

F : 하늘을 느리게 날 수 있다.

E : 하늘을 빠르게 날 수 있다.

D : 범위 내의 대상을 날게 할 수 있다.(최대 3인)


“아린아!”

“응?”

“우리를 모두 날 수 있게 해줘!”

“뭐? 나, 그런 거는 못 해. 내가 혼자 나는 건 몰라도......”

“아냐, 이제 할 수 있어.”

“응? 하, 하지만......”


나는 아린이의 어깨를 잡고, 그녀의 눈을 똑바로 봤다.


“아린아, 나를 믿어?”

“......응, 믿어.”

“이제는 할 수 있어.”

“......알았어, 해볼게.”


동훈 선배에게도 소리쳤다.


“선배! 서신애랑 알을 안고 절벽에서 뛰어내려요!”

“뭐?”


선배는 그렇게 물으면서도, 주섬주섬 서신애를 챙겨서 절벽에서 뛸 준비를 했다.

수십 마리의 공룡들이 우리에게 달려온다.

이제는 아린이를 믿는 것 뿐, 우리는 절벽으로 몸을 던졌다.

아린이도 눈을 질끈 감고서는 우리를 띄우기 위해 집중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자유낙하.


[00:30]

[00:29]


“으, 으아아악!”

“으아악!”


동훈 선배와 나는 누가 더 목청이 좋은지를 경쟁하듯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 한참을 떨어지다가,


우리의 등에 날개가 생겼다.


우리에게 달려들던 공룡들 몇 마리가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그들은 지상에 떨어지며 피떡이 되었다.

하늘의 마법진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며, 여자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졌다.


[00:15]

[00:14]


“은월(銀月)의 창이 되어 꿰뚫어라.”


거대한 익룡 몇 마리가 우리에게 달려들었다.

동훈 선배는 서신애와 알을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보였고,

아린이도 우리를 동시에 날게 하는 게 힘든지,

눈을 감은 채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내 쪽으로 날아오는 익룡을 골프채 한 방에 쓰러뜨렸다.

그리고 아린이 쪽으로 날아갔다.

아린이를 공격하려는 익룡을 골프채로 쳐서 날려버렸다.

그것과 거의 동시에 골프채를 던져서, 동훈 선배를 노리던 익룡을 추락시켰다.

이것으로 내 마력도 끝.

골프복과 골프채가 사리지고, 교복으로 돌아왔다.


“허억, 허억.”


지상의 공룡들은 우리를 공격 못하지만, 아직도 익룡은 많다. 저 멀리서 수십 마리가 이곳으로 몰려드는 게 보였다. 하지만 내 역할은 여기까지.

나는 익룡들, 그리고 티렉스를 보면서 웃었다.


“체크 메이트다, 자식들아!”


[00:02]

[00:01]

[00:00]


동훈 선배가 들고 있던 알이 부화하며, 얼음으로 조각된 새가 나왔다.

그와 동시에, 하늘에 떠 있는 마법진에서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대의 여신의 목소리가 들렸다.


[석화의 창! 미스텔테인(Mysteltainn)!]


그 목소리와 동시에, 하늘의 마법진에는 수천 개의 회색 나뭇가지들이 시위하듯이 나타났다. 우리 일행 뿐만 아니라, 모든 공룡들의 시선들도 그곳에 꽂힌다.

그리고,


쏴아아아!


그것들은 마치 소나기처럼 지상으로 쏟아져 내렸다. 회색의 나뭇가지에 닿은 모든 존재는 돌로 변해버렸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던 익룡도, 무섭게 우릴 몰아세우던 티렉스도 예외는 없었다.

한참 동안 쏟아지던 나뭇가지의 소나기가 멈춘 세상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우리 일행뿐. 마치 뛰어난 장인이 돌로 공룡들을 조각해 놓은 것 같았다.

큐로의 마법은 이곳을 다른 의미로 석기시대(Stone age)로 바꿔 버렸다.


“와......”


나는 나도 모르게 그 광경에 압도되어 입을 벌렸다.

우리는 다시 절벽 위에 내려섰다.

아린이는 힘이든지 숨을 몇 번 몰아쉬고는, 돌로 변해버린 티렉스에게 봉인의 공을 던졌다.


“봉인!”


거대한 티렉스가 공에 봉인되고, 곧 카드로 변했다.

봉인된 카드는 내 앞에 떨어졌다. 내가 카드를 주웠는데, 카드에는 티렉스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밑에는 ‘소환(召喚)’, ‘summons’ 이라고 쓰여 있었다.


파앗.


그와 동시에 상태창이 떴다.


[‘유아린’의 스킬 보유한도 ‘4개’를 넘겼습니다.]


“스킬 보유한도?”


내가 의아해하고 있는데, 아린이와 선배가 내게 걸어왔다.

나는 아린에게 카드를 건넸다.

그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한일아, 괜찮아?”

“응, 덕분에. 선배도 괜찮아요? 아까 공룡이랑 몸싸움 하셨잖아요.”

“어, 일단은 괜찮은 것 같다는. 근데 신애는 어쩌지?”


서신애는 아직 정신을 잃은 채로 선배에게 안겨 있었다.


“잠깐만요.”


아린이가 그런 서신애에게 다가가서 그녀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

아린이의 손에서 희미한 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내가 놀라서 물었다.


“아린아, 너 회복 스킬도 있었어?”

“아니, 그런 거창한 건 아니고. 아마, 얘는 놀라서 기절한 것 같아서. 마력을 주입해주면 괜찮아 질 거야.”


그런 아린이의 노력이 무의미하지는 않았는지, 잠시 후 서신애가 눈을 떴다.


“으음......?”

“정신이 들어?”


아린이가 웃으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서신애는 아직 상황 판단이 안 되는지 주변을 잠시 둘러보다가,

동훈 선배의 얼굴을 봤다.

그리고는 그에게 팍 안겨 버렸다.


동훈 선배는 놀라서 잠깐 굳었다가, 곧 그녀의 등을 툭툭 토닥여 주었다.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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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제25화 _ 월야환담 진월희. (1) 21.10.14 42 0 11쪽
» #제24화 _ 공룡의 시대! (3) 21.10.13 41 0 13쪽
23 #제23화 _ 공룡의 시대! (2) 21.10.12 45 0 11쪽
22 #제22화 _ 공룡의 시대! (1) 21.10.11 41 0 11쪽
21 #제21화 _ 웹툰 작가 오동훈군. 21.10.10 43 0 11쪽
20 #제20화 _ 괴담 동아리. (4) 21.10.09 41 0 11쪽
19 #제19화 _ 괴담 동아리. (3) 21.10.08 50 0 11쪽
18 #제18화 _ 괴담 동아리. (2) 21.10.07 41 0 11쪽
17 #제17화 _ 괴담 동아리. (1) 21.10.06 42 0 11쪽
16 #제16화 _ 금발의 엑소시스트! (3) 21.10.05 41 0 11쪽
15 #제15화 _ 금발의 엑소시스트! (2) 21.10.04 44 0 11쪽
14 #제14화 _ 금발의 엑소시스트! (1) 21.10.03 41 0 11쪽
13 #제13화 _ 비 오는 날, 교회에서. 21.10.02 55 0 11쪽
12 #제12화 _ 두근두근 첫 데이트! 21.10.01 43 0 11쪽
11 #제11화 _ 살아있는 시체들의 세계! (4) 21.10.01 42 0 11쪽
10 #제10화 _ 살아있는 시체들의 세계! (3) +2 21.09.30 44 0 11쪽
9 #제09화 _ 살아있는 시체들의 세계! (2) 21.09.30 43 0 11쪽
8 #제08화 _ 살아있는 시체들의 세계! (1) 21.09.29 45 0 11쪽
7 #제07화 _ 각성! ???F 스킬. 21.09.29 51 0 13쪽
6 #제06화 _ 데이지 향이 나는 방. (2) 21.09.28 54 0 11쪽
5 #제05화 _ 데이지 향이 나는 방. (1) 21.09.28 67 0 11쪽
4 #제04화 _ 마법과 미소녀와 신비한 밤! (3) 21.09.27 59 0 11쪽
3 #제03화 _ 마법과 미소녀와 신비한 밤! (2) 21.09.27 61 0 11쪽
2 #제02화 _ 마법과 미소녀와 신비한 밤! (1) +2 21.09.26 80 0 12쪽
1 #제01화 _ 용사는 안 되냐? 21.09.26 12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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