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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따타 님의 서재입니다.

용사가 훈수두는 던전 운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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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따타
작품등록일 :
2024.05.08 17:13
최근연재일 :
2024.07.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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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779

작성
24.05.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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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DUMMY

20화



매력적이고 빠져들 것만 같은 눈빛에 눈을 뗄 수 없던 론은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다가 그녀의 물음에 대답하려 했다.


‘노아 님꼐서······. 잠깐, 빠져들어? 이 누나는 누구지?’

론은 순간 자신이 빠져들고 있었다는 사실에 기겁하며 재빠르게 도리도리 고개를 저으며 정신을 차렸다.


그러자 검은 날개의 여자는 론이 자신의 힘에 저항하고 정신을 차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잠깐···! 저항했어? 너 누구니?”

그리고 그녀의 눈빛에 적의가 떠올랐을 때 베론이 나서서 날개 달린 여자를 막아 세웠다.


“멈춰! 아리아! 저 아이는 우리 던전에서 보살피는 아이다! 참고로 노아 대장의 군단과 계약한 계약자이니 허튼짓 하지 마라!”

베론이 그녀를 막아 세우자 아리아는 깜짝 놀라 론과 베론을 번갈아 봤다.


“노아 님의 군단과 계약한 인간이라고···? 하지만 얜 인간이잖아. 그런 거짓말 안 쳐도 돼.”

하지만 그녀는 믿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이 어떻게 마족 사천왕의 군단과 계약을 할 수 있냐며 재미없는 농담으로 취급했다.

하지만 베론은 아리아를 노려보며 한 글자 한 글자씩 또박또박 말하며 주의를 줬다.


“진.짜.다. 그러니 쓸데없는 그 매혹은 쓰지 마라. 애초에 대장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니 네 매혹도 안 먹혔잖나. 그리고 얘한테 정보를 캐려 해봐도 소용없어. 말을 못 하니까.”

“으음··· 확실히 이런 꼬맹이가 내 매혹을 저항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얘가 말을 못 한다는 말은 뭐야?”

아리아는 조금 찝찝한 감이 있는지 베론의 말을 듣고는 뭔가 이상한 말을 들었다며 말했다.

그러자 베론은 론의 어깨를 감싸며 말했다.


“얘가 인간의 교회에서 도망친 아이거든. 노아 님께서 이 아이의 상태를 보시더니 약물에 의해 성대가 녹아내렸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가 거둬들였지. 아무튼 들어가지. 론은 나를 마중나와준 것 같으니 말이야.”

그리고 베론은 어서 들어가자며 론을 이끌었다.


해골 손이라 딱딱하고 한기가 느껴졌지만, 론은 그 손을 맞잡고 던전의 뒷문으로 손님과 베론을 데리고 돌아갔다.



* * *



“왔···? 아리아?”

노아는 던전의 코어를 통해 던전의 몬스터들을 소환하고 있을 때 누군가 들어오는 기척을 느끼자 바로 돌아봤다.

그리고는 론과 베론의 뒤에 있는 의외의 인물에 놀랐다.


바로 서큐버스 퀸 아리아가 함께 들어온 것이었다.


“아리아? 여긴 어쩐 일로 왔지?”

노아는 깜짝 놀라서 물었다.


분명 일주일 전에 베론에게 던전을 도와줄 노예를 구하라고 했지만···.

노아가 알기로 그녀는 ‘그 녀석’의 소속이 아닌 마왕님의 소속이기 때문이었다.


그런 노아의 기분에 론은 그게 무슨 소린지 이해하지 못 한 듯 멍하니 노아를 바라봤고, 베론은 쓰게 웃으며 노아의 물음에 대답했다.


“하하. 뭐, 저도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만... 그녀 스스로 도와주겠다고 왔습니다. 참고로 마왕님께 허락은 이미 받았습니다.”

“그래···? 뭐라고 안 하셨어?”

이미 이곳에 오는 걸 허락받은 상태라는 말에 아리아는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매력적인 웃음을 지었다.


“그럼요. 노아 님. 노아 님의 던전에 인원이 필요하다는 말에 오히려 기뻐하셨답니다.”

그리고 그녀는 노아와 함께 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며 노아의 팔에 안겼다.

노아는 갑자기 안겨드는 그녀를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놔라. 그나저나, 마왕님께서 직접 보내셨다고······. 그럼 ‘그 녀석’에게 뜯어낸 약속은?”

노아가 묻자 베론은 그건 걱정하지 말라며 붉은 눈이 부드럽게 휘어졌다.


“그건 걱정하지마십쇼. 데려왔습니다. 그것도 확실하게 잘 뜯어냈죠. 쉐도우 클로(Shadow claw) 7마리를 데려왔습니다. 대장이 주신 서류를 보이니 두 말 않고 데려가라 하더군요.”

그리고 베론은 자신의 그림자를 발끝으로 툭툭 쳤다.


그 행동에 노아는 지금 도우미로 데려온 쉐도우 클로가 베론의 그림자에 들어있다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어둠 속에서만 활동할 수 있는 녀석들이니 그렇게 옮기는 수 밖에 없지. 아무튼 걔들 풀어.”

노아의 명령에 베론은 이제 나오라는 의미로 발끝으로 자신의 그림자를 툭툭 쳤다.


그러자 베론의 그림자에서 다섯 개의 연기가 빠져나오더니 개의 형상을 띄기 시작했다.

쉐도우 클로는 개 형태의 그림자 마물이었다.

어두운 장소에 숨어 적의 방심을 노리고 지능이 높아 어려운 적을 함정에 빠뜨리기 까지 하니 상대하기 까다로운 녀석들이었다.


특히나 그림자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그 능력을 사용해 사냥감이 함정에 빠질 수 밖에 없게 유도하기도 했다.

게다가 녀석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기에 수 많은 인간들이 쉐도우 클로에게 사냥당했다.

물론 이렇게 강력한 개체인 만큼 소환하고 진화시키기 어려웠다.


쉐도우 클로에 대해선 여기까지 하고 노아는 베론이 쉐도우 클로 다섯 마리를 데려왔다는 사실에 엄청 기뻐했다.


“하하하하. 아주 좋은데? 쉐도우 워커(Shadow worker)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각했는데 말이야. 정말 잘했어. 하하하하! 일꾼 뿐만 아니라 던전의 전력이 엄청 강화되었잖아?”

노아는 엄청 기뻐서 말했다.


그리고는 쉐도우 클로들을 향해 명령했다.


“자, 각자 이 지점으로 이동. 그리고 이동 지점을 기점으로 주변 500m에 해당하는 함정들을 수리해. 그리고 조만간 슬슬 모험가들을 죽이기 시작해야 할 것 같아. 모험가들이 우리 던전에 올 때마다 죽질 않으니까 긴장감 없는 상태로 와서는 보물만 털어가는군. 슬슬 가시 함정을 만들자고.”

던전의 진입을 못 하게 막았더니 이제는 보물만 털고 가는 녀석들이 늘어났다며 혀를 찼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보물도 함부로 탈취하지 못하게 독 함정이나 가시 함정을 만들자고 한 것이었다.


“···최근 일주일 간 말입니까?”

“그래. 네가 가고 나서부터 이런 모험가들이 늘어나고 있어. 보물 상자 스폰 지점을 알고 있으니 이런 폐단이 일어난 거겠지. 스폰 지점을 바꿀 수는 없으니 포인트까지 도달하는 장소에 함정을 설치하는 게 좋겠어.”

보통의 던전은 하나의 보물 상자에 여러 개의 진입 루트가 존재했다. 그리고 그 진입 루트는 계속해서 바꾸고 길목마다 함정을 계속 바꾸며 보물 상자를 지켰다.

그렇게 던전의 마스터들은 보물 상자를 지키면서 모험가들은 던전에 진입할 때마다 보물 상자로 도달하는 새로운 루트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추가된 함정과 변형된 루트로 모험가들을 함정에 빠뜨려 죽이면서 그들의 마력을 수거했다.


이런 예시들은 다른 평범한 던전들이 사용하는 방법이었고 노아는 이제 슬슬 슬라임 던전도 보통의 던전들처럼 모험가들이 모이고 있었으니 충분히 실행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렇습니다. 저희만 계속 손해를 볼 수는 없으니 만들어야겠군요. 레일라에게도 전달해두겠습니다.”

노아의 말을 들은 베론은 그런 상황이면 슬슬 던전에서 피해자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동의했다.


“좋아. 그럼 현 상황에 대해선 레일라와 대화를 나눠보기로 하고. 아리아?”

노아는 베론이 동의하자 그걸로 던전의 상자에 대해선 마무리하고 아리아를 쳐다봤다.

그러자 아리아는 예쁜 눈웃음을 지으며 노아를 올려다봤다.


노아가 시선을 아래로 내리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노아만을 바라보는 눈동자와 보드라워 보이는 입술이 보였다.

거기서 더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새하얀 어깨와 목선, 그리고 노아의 팔을 매력적인 가슴에 끼우며 달라 양팔로 감싸안은 모습은 대부분의 남성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에휴. 얘는 왜 이러냐. 내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행동을 하네.’

노아는 아리아의 매력적인 행동에 한숨을 내쉬었다.

노아도 이성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이성에 대해서 무관심이 항상 앞섰기 때문에 아리아가 달라붙는 행동을 해도 별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건 노아에 한해서 해당되는 이야기였고 다른 마족이나 인간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애초 아리아는 서큐버스인데다 서큐버스 내에서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종족 때문인지 그녀의 아름다운 외관 때문인지 마왕군 내에서 그녀는 상당한 인기를 자랑했다.

그리고 아리아를 만난 인간들을 두 가지 부류로 나뉘었다.


그녀에게 매혹당해 그녀의 포로가 되거나 죽거나.


죽는 건 거의 여성 모험가들이 대부분이었고 남성 모험가들은 그녀의 노예가 되었다.


노아는 아리아가 왜 이러는지 몰라 그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자 눈이 마주친 그녀는 하얀 얼굴에 약간의 홍조가 꼈다.


하지만 노아는 아리아의 시선을 무시하고 말했다.


“아리아는··· 진짜 뭐 하러 온 거지?”

그 물음에 아리아의 볼이 부풀어 올랐다.


“저도 도와드릴 수 있거든요? 저도 예전에 던전 하나 운영해본 입장에서 도와드릴 수 있는 게 많을걸요? 저를 그렇게 할 일 없이 놀러 온 한량으로 보는 시선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노아 님.”

아리아는 그러고는 팔을 풀고 던전 코어로 가더니 코어를 살피기 시작했다.


“으음···. 이런 한적한 던전인데도 마력이 엄청 모여 있네요? 소환 가능한 애들은··· 에? 슬라임? 근데 포이즌 슬라임은 또 뭐야?”

그녀가 던전 코어를 살펴보고는 때로는 신기해하고 때로는 깜짝 놀라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리아가 던전 코어를 살펴보는 걸 본 베론이 노아에게 다가와서는 귓속말로 속삭였다.


“노아 대장. 코어를 건드리는 건 대장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었습니까?”

그는 아리아가 던전 코어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이상하다는 말이었다.

그 물음에 노아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코어에 명령을 내리고 조작하려면 내 허락이 필요한 거지, 열람만 하는 건 내 허락 없이도 할 수 있어.”

베론이야 노아가 직접 허락을 해줘서 코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리아는 지금처럼 열람만 가능했다.

그것도 일부만 열람을 할 수 있어서 제한이 많았지만, 던전의 구조나 몬스터, 코어가 소유한 마력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인간 중에서도 마족과의 계약을 통해 코어를 다룰 수 있는 인간도 있지만, 그건 거의 없는 경우라고 봐야 했다.

인간은 마족의 적이었으니 마족의 마력 수거 장치인 코어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그래서 용사 레일라의 경우는 특이 케이스라고 봐야 했다.


“그럼 직접 조작을 할 수는 없다는 겁니까?”

“그래. 그리고 너랑 내가 내린 명령이 우선적으로 적용되니까 상관없어.”

애토에 코어는 마족만이 건드리고 관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인간은 코어를 만져도 코어에 담긴 마력만 사용할 수 있을 뿐, 코어를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내지는 못 했다.

그래서 인간들이 던전 코어를 얻으면 마법의 촉매로 사용할 뿐, 다른 용도로 사용 못 해서 던전이 발견되면 코어방까지 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아무튼 코어의 사용에 대해선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노아는 방금 던전 코어에서 손을 뗀 아리아를 봤다.


“다 봤냐?”

“네. 상당히 잘 운영이 되고 있네요. 그리고······.”

아리아가 역시 전 마왕군의 사천왕이라며 뿌듯해하려 했을 때 던전의 코어 방으로 들어오는 인물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 그 인물은 노아와 베론, 론을 보고는 신성력을 뽑아내고는 검을 뽑아 아리아를 향해 달렸다.


“노아 아저씨. 저 왔···? 누구냐! 감히 여기까지 잠입하다니! 노아 아저씨 비켜요!”

그리고 노아와 베론은 레일라를 말리기 위해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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