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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회귀 전 플란츠의 세상이 삭막해서, 그래도 검에 시나스타라고 이름을 붙여줄 때 눈에 무언가 조금이라도 품고 있었던 게 기꺼워서. 결국 메말라 그 시나스타조차 플란츠에게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는 게.. 또 베른에게 선물해주었다는 게 아파서 울었어요. 그래도 칼리안이 칼리안을 닮은 빨간 별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게 마음 아프면서도 초반에 칼리안이 앞머리로 눈을 가리고 다녔던 게 생각나니 좋고 그래서..'저를 위한 꽃'이라고 말하는 것도.. 다 아는 것 같아서..칼리안이 조곤조곤 시나스타 이야기를 하고 회귀 전 플란츠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꼭 동화 속 숨겨진 비극을 듣는 것 같아서 복잡하고 흐르는 게 눈물인지 강물인지 모르겠어요. 지그프리드ㅠㅠ
작가님 항상 이렇게 좋은 글, 좋은 이야기 써주시고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매번 읽을 때마다 행복이 차올라요. 고스란히 행복이 느껴지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즐겁네요ㅋㅋ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무리하시지 마세요!
작가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플란츠가 말이 짧은 건 여태 들어줄 이도, 듣고 싶어했던 이도 없어서 그렇게 된 건 아닐까.. 늘 혼자 생각하고 삭이는 것만이 습관이어서 생각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것이 익숙해도 상대와 이야기하는 것만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서 말이 짧은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더 읽을 수 없어서.. 칼리안인 베른과 플란츠, 루시, 안네, 히나, 키리에 다들 열심히 살고 있겠지만, 지금쯤 시간이 흘러 플란츠가 전쟁을 일으킨 이유를 알고 있거나 1회차에 대해 더 알게 되었을 수 있지만 이제 저는 그 아이들과 함께 나아가지 못하니까요 그것만이 못내 아쉬워서 또 서글퍼서 여기에 토로해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작가님도 그것이 못내 서글퍼하실 것 같아서 그게 또 묵직하게 서글프네요 보고싶습니다. 작가님의 이야기가요.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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