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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순수 제작비는 약 48억원, 홍보 및 광고 비용까지 합치면 총 약 70억입니다.
손익분기점은 220~230만이었는데, 개봉 10일만에 달성했습니다.
총 스크린 671개, 총 관객수 468만명이며, 대한민국 청불 영화의 신기원을 이룩합니다.
청소년 이상 관람가였으면 천만 찍었을 겁니다.
역대 흥행 랭크 86위이고, 총 흥행수익은 349억을 달성했습니다.
명량은 그냥 국뽕 영화로 신기록을 세웠다는 의미 말고는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과도한 민족주의에 심취한 국민성을 충족시킨 영화라고 말하면서, 영화로써의 재미나 구성, 전개, 구도 등에서 최하점을 주고 있습니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위대한 전략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도 전쟁 수행을 운에 맡기는 어리석은 모습으로 각색했다며 평점도 낮습니다.
독일이나 스웨덴 사람들은 이순신을 전신, 즉 전쟁의 신으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웃기는건 일본은 이순신을 정말 좋아합니다.
후쿠오카 스미요시 신사에 가면 이순신을 신으로 모시는 신사가 있으며, 후쿠오카 전역의 시골 해안 도시에도 이순신을 신으로 모시는 신사가 참 많습니다. 어떤 곳에 가보면 대한제국 당시에 약탈해간 이순신 장군님이 실제로 직접 몰던 판옥선까지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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