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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역사>

: 제 3학파의 역사는 중국과 함께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빈말로 ‘중국의 어린 아이도 3학파의 수련생이다’라는 말이 마법사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다. 제 3학파가 다른 학파들처럼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기원전 200년 쯤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 나라의 학정에 신음하던 백성들을 본 무인이 하늘이 자신에게 어떤 계시를 내렸다며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항상 흰 장삼을 입고 다녔다고 하여 ‘백의진인(白衣眞人)’이라 불리었다. 현재까지도 그의 진짜 이름은 전해지지 않아 모르는 상태다. 진인은 계시를 받을 때 보검을 받았다고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3학파의 마도서인 ‘진천인벽옥검(眞天人碧玉劍)’이었다. 그 모양은 장검이었는데, 검신과 칼자루가 붙어 있는 곳에 어린 아이의 주먹만한 옥이 박혀있다.

 벽옥검은 소유주에게 자연의 마력을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3학파의 마법의 요체를 전수해 준다고 한다. 3학파 마법의 요체는 마력을 체내에 축적하여 그것을 특별한 방법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효과를 낳는다. 또한 다른 학파들은 마도서에 마법이 기록되어, 기록된 마법을 기반으로 새로운 마법을 만들었는데, 3학파의 마도서에는 마력 운용법만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세월이 흐르며 3학파에 여러 마법이 생겨나며 수많은 계파들이 생겨났는데, 각자가 너무나도 다른 공부를 하였던 모양인지 서로 다른 계파의 운용법은 배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진인검에 깃든 요체는 3학파의 마법이라면 그 무엇이든지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과거에는 모든 계파가 기초 운용법에 대해서 알고 있었으나, 600년대 초반에 있던 학파 내의 쿠데타 사건으로 인하여 각 계파 내에서는 그 방법을 잊어버리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학파장 만이 독점한 상태다. 

 현재 동북아시아 지역권에서는 굉장히 득세하고 있는 학파이다. 또한 중국 정부와의 유착이 강하여, 중국은 제 3학파를 이용하여 여러 외교적 이권을 취하고 있다. 특히 강대국이나 자신들 만의 고유한 학파가 없는 일본과 최근에 전쟁을 벌인 조선을 상대로 그 정도가 심하다.

<특징>

: 각 계파(혹은 문파라고 칭한다)들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운용법에 따라 여러 효과를 낳는다. 이들의 목적은 자신의 힘으로 자연을 다스리는 것에 있다. 따라서 자연의 마력을 자신의 몸에 담는 것을 수련의 시작으로 한다. 저장된 마력은 각 계파 만의 특이한 운용법에 따라서 움직이게 된다.

 이들은 그 운용법을 고유한 무술에 섞어서 사용하는데, 숙련된 인물은 손에 마력을 덧씌워서 강철판도 뚫어버리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권각을 포함하여 매우 다양한 무기들을 이용해서 마법 아닌 마법을 부린다. 일부 중국인 출신 3학파 마법사들은 이를 자신들의 공부라며  무공이라 칭하기도 하나, 세상 사람들은 편의상 마법으로 칭한다.

<예외 : 조선의 도사, 일본의 음양사>

: 이들은 과거 3학파에서 갈라져 나온 이들이 각 지역의 고대 마법을 사용하던 자들과 합쳐져 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