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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 제 2학파는 인도에서 시작되었다. 기원전 2,000년 경부터 시작된 2학파의 역사는 마도서가 탄생함과 동시에 황금기를 맞이했다. 2학파의 마도서 발견과 관련하여 전설이 하나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고대에 인도의 어떤 왕이 샹그릴라를 방문하여 고대의 지혜를 담은 반지를 얻어왔다는 것이다. 2학파의 마도서는 금색 태두리에 푸른색 결정이 박힌 반지인데, 이 푸른결정이 불로장생을 약속하는 물이 굳은 결정이라고도 한다. 이것이 빈말은 아니었는지 푸른 보석 자체로도 세계에서 순위권에 드는 마력 보유량을 가지고 있다.

 2학파의 총 본산은 여전히 비밀에 감추어져 있으며, 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류에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험준한 산을 깎거나 절벽을 파서 만든 건물들이 즐비한데, 멀리서 보면 구름이 살짝 걸처져 허공에 뜬 것처럼 보이는 곳이다.

 초대 학파장은 기원전 2세기 경의 승려인 최초의 계승자 라훌(Rahul)이라고 전해진다. 그가 바로 샹그릴라에서 반지를 받은 전설의 주인공이다. 마도서를 얻고 나서 어떤 큰 깨달음을 얻었는지, 인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불법을 설파하며 다양한 마법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도 그의 행적은 인도 전역에 남아 있다. 말년에 그는 그를 따르는 수많은 제자들을 이끌고 히말라야로 들어가 2학파를 창시했다.

 현대 불교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싯다르타’도 2학파 출신이라는 점도 매우 흥미롭다. 초기에 그는 수행을 위해 다양한 승려들과 마법사들을 만났으나 그것에 회의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다가 당시 학파장의 눈에 띄여 2학파에 입적, 수련을 시작했다고 한다. 후에 그는 새로운 학파장이 되어 제 2학파를 이끌었다.

<특징>

: 제 2학파의 마법은 아스트라(अस्त्र / Astra)라는 특별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마력을 특별한 형태로 정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방법은 참선, 고행 등의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이들 마법을 이루는 근간은 강한 믿음에 있다고 한다. 이 정제한 마력을 가지고  각 신의 이름을 외우면 그에 해당되는 신이 힘을 빌려준다는 방식이다. 이는 먼 옛날에 끊어졌던 신계와의 연결이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며 신계에 대해서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