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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역사>

: 제 1학파는 가장 먼저 등록된 학파이다. 다시 말하자면 가장 먼저 발견된 마도서로부터 비롯된 학파라는 것이다. 학파 마법의 근본인 마도서가 정확히 언제 발견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이들은 이것이 BC. 500년대 쯤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제 1학파 마도서의 형태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책인데, 양 면으로 자연물을 형상화한 기호들이 새겨져있다. 내부의 내용은 고대 그리스어 형태로 쓰여져 있는데, 일부 내용들 중에는 전승자에게 직접 각인 시키는 것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것들은 학파장이 직접 필사를 하여 자신의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초대 학파장은 기원전 2세기 경 그리스에 살았던 앙겔루스 라는 마녀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강력한 마력으로 키프로스 섬에 자신의 거처를 만들고는 그곳에서 제자를 받아들여 마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리고 앙겔루스가 처움 세운 곳은 아직도 제 1학파의 제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제 1차세게대전 당시, 그리스 땅에서 큰 전투가 있었는데 제 1학파 출신의 마도사들이 나서 키프로스 섬에 난민을 받아들이고 주위에 강력한 방어막을 만들어 전쟁의 풍파로부터 보호했었다. 그 이후로 키프로스 섬 주위에 크고 작은 마을이 들어서게 되었고, 이들은 제 1학파의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

 학파장은 투표를 통해서 뽑는다. 그 후보는 전대 탑주와 그 밑의 장로들이 결정하는데, 공정한 심사와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투표는 키프로스 섬에 있는 모든 1학파 소속의 마법사가 참여할 수 있다.

<특징>

: 제 1학파의 학문은 거의 모든 현대마법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다른 학파의 마법들을 살펴보면 1학파에서 사용한 원리가 굉장히 많다. 이것 때문에 사람들은 1학파를 ‘근원의 학파’라 칭하기도 한다. 근원의 학파의 기본은 마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가에 있다. 적은 마력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것이다. 또한 이들의 마법은 속성을 부여하지 않고 마력 그 자체로 사용하여 효과를 보는 것들이다. 낮은 실력의 마법사들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것들이 많다는 것이며, 또한 마법 수식 자체가 굉장히 간단하여 많은 어린 학생들이 세상에 공개된 1학파의 마법들을 이용하여 수련을 시작한다.

 우선 마법을 시전하기 시작하면 시전자 주위에 파란색 안개가 모여들기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안개는 대기 중의 마력이 시전자 내부의 마력과 반응하면서 응집되며 발생한다. 모은 이것들을 한 점에 응집시키고, 그것을 미리 계산해두었거나 계산 중인 수식에 맞추어 배열한다. 후에 배열이 완성되면 발사하는 형식이다. 쉽게 정리하자면 응집, 전개, 발사의 순서를 거친다.

 이들의 마법은 운동량을 조절하고 순수한 마력을 이용하여 망치처럼 후려치는 행위에 능하다. 멀리서 보면 순수한 마력으로 이루어진 빛줄기가 뻗어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거대한 마력 망치로 대상을 후려치거나 짓눌러 버리는 것에 가깝다. 게다가 높은 마력과 높은 운동량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열을 내게 되는데, 1학파의 5계급 이상 마법사들은 단순한 마력포를 쏘는 것으로 주위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1학파는 가장 많은 구성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사회 각층에 뻗어나가 활약하며 1학파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세상 어느 곳을 가던, 마법사들이 모인 곳에 1학파가 없는 곳은 없다.’라고 어떤 마도사가 한 마디를 남겼는데, 이는 과장이 아니다. 1학파의 마법이 접근하기 쉬운 것도 있으나, 현대 마법학과 굉장히 잘 맞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학파에 적을 둔 것이라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