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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회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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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x
작품등록일 :
2023.06.25 14:48
최근연재일 :
2023.07.22 09:10
연재수 :
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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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9,477

작성
23.07.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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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두 번째 2단계-(1) 다시 서울로

DUMMY

8,039,279,925명-4,834,231,881명=3,205,048,044명


30억 이 넘는 인류가 이미 죽었다는 시스템의 통계를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아니 믿을 수 없었다.


그 사실을 인정한다는 사실 만으로

이미 가족이나 지인의 생사가 불분명해진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나 다름 없었기에


(물론 그럼에도 불안이라는 감정은 이미 사람들의 마음에 심어진 지 오래 였지만.)


"에이...설마 진짜로 저 많은 사람들이 죽었겠어?"


"어떻게 수십억의 인류가 30분이 조금 넘는 이런 짧은 시간에 다 죽냐?"


"그쵸? 저런 질 낮은 장난을 다 하고 있네"


하지만...만약 저 말이 사실이라면..?


내 가족들은? 내 친구들은?



하긴...방금 전까지 같이 대화를 주고 받던 사람들이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난 정체 모를 괴물에게 먹힌다는 지금의 상황도 믿기 힘들 텐데

이 일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도합 수십 억의 인구가 죽었다는 사실은 더 더욱 현실성이 없게 느껴지겠지

(보통은 그저 질 낮은 꿈이라 생각할 테니)


사람들의 마음은 조금씩 갈아 먹혀 가고 있었고

이는 그들의 심리적 멘탈을 박살 내기 쉬운 일이었다.


"실제로 지난 생에선 1단계와 2단계 때문에 정신적으로 한계에 다 달아 3단계에서 떨어진 이들도 많았으니"


이것도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살아 남은 내 방이라

다행인 거지 만약 500명 중 절반 이상이 죽었거나

그 이상의 사람들이 1단계에서 죽은 방이 있었다면.

그 방의 사람들은 더 더욱 정신적으로 피폐한 상태였을 것이다.


"........"


그런 서늘하고 두려운 분위기에서 혼자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시스템은 1 단계를 클리어 한 보상을 주겠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알림을 건네왔다.


「시스템-1단계를 클리어 하신 인간 여러분 축하 드립니다.」


「시스템-보상으로 여러분의 고유 적인 재능을 개화 시켜 드림과 동시에 기여도에 따른 능력 치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시스템-클리어 보상 100-코인」


30억 이 넘는 사람이 죽었는데 마치 게임을 즐기는 듯

재능이 어쩌니 능력 치가 어쩌니 하며 사람들에게

스텟을 나눠주고 칭찬을 건네주는 시스템


당연히 그 상황에서 기뻐하는 이들은 없었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인벤을 확인하는 이들만 있었을 뿐


"....."


그리고 시스템은 내게 다른 직접적으로 100명 이상 구한

유일한 인간이라며 기여도에 따른 특별 보상을 건네 주었다.


「특별 칭호-이타적인 인간」


「시스템-당신은 타인의 목숨을 우선하는 사람!」

「그대의 희생이 100명이 넘는 사람을 살렸습니다.」


「시스템-보상으로 추억의 꽃잎을 드리겠습니다.」


「추억의 꽃잎」-총 5개의 이파리를 가지고 있으며 자상의 경우

이파리를 한입 뜯어 먹은 정도로 치료에 매우 효과 적인 도움을 준다.


"......"


확실히 2 단계 부터는 다칠 위험이 있는 요소가 있으니까...

필요는 있겠네


환한 불빛과 함께 손 위에 올려진 꽃잎을 저장 공간에 넣자 마자

시스템은 한 가지 더 뜻밖의 알림을 보내왔다.


「시스템-다수의 성좌들이 당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혹시..설마 이곳에도 있는 건가?


벌써?


다수의 성좌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알림에

시스템 창을 확인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위쪽을 올려다 본 나는

하늘에서 작동하고 있는 성간의 눈을 발견했다.


「성간의 눈」


인간의 눈으로는 거의 확인조차 불가능 한

거대한 눈 모양의 구체이자


"...성좌들이 인간들을 지켜보는 눈"


"지난 생에선 거의 본 적 없었는데..."


"역시 1단계에도 있었던 건가..?"


살아 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고 죽이고 배신하고 짖밟는

사람들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하늘 위 너희들은 웃으며 지켜보고 있을 테지


지난 생에서 성좌들은 성간의 눈을 통해

인간을 후원하거나 사도로 삼았다.


성좌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이에게

능력이나 스킬 등의 힘을 부여하는 형식으로 말이다.


지난 생에서도 성좌의 후원을 받거나

화신으로 삼아진 사람들은 다수 존재 했고

그들은 대부분 일반 적인 후원을 받지 않은 사람들 보다

더 높은 단계에 올라갈 수 있었지만...


"근데 그게 의미가 있나?"


"어차피 나중 가면 인간들은 사도 건 후원 받은 인간이건 모두 다 죽는데"


결국 성좌들에게 이 살육전은 그저 게임에 불과하다.


라는 게 지난 생의 마지막

내가 깨달은 몇 가지 사실 중 하나였지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고 시기하고 이용해 인간 성을 상실하며

망가져 가다 결국 모두 죽는 이 학살 극을 그저 유희로 치부해 즐기는 것

성좌들에게 인간의 목숨이란 그저 그게 다였던 거다.


"이 살육전을 만들어 전 인류를 몰살 한 존재가..."


"너희인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 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만약 이 일을 시작한 게 너희라면 더 따질 필요도 없을 거고"

"설사 아니라 해도 인간의 목숨을 그저 게임으로 치부해 즐긴 것도 죄-"


"...너희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반드시"


「그 시각-???」


「1단계-&$#*%#에러-」


500여명의 사람들이 들어가 있어야 정상인

다른 1단계와는 사뭇 다른 아무런 사람도 없이

고요한 분위기의 비어있는 1단계-


그는 목이 잘린 트리타인트의 머리 위에 발을 올리고 누워 있었다.


"하아..."


"미리 한번 체험 느낌으로 해 봤는데"


"역시 너무 쉽겠어."


괴물의 목을 잘랐다는 증거라도 되는 양

죽은 괴물의 머리 위 꽂혀있는 피 묻은 긴 장검


"흠~♫ 흠~♫"


그 옆에 누워서 콧노래를 흥얼 거리던 남자는

곧이어 어디선가 들려온 소녀의 목소리에 조심스레 감았던 눈을 떴다.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건가요?"


"이러다가 성좌들한테 걸리기라도 한다면.!."


이 상황이 위험할지도 모른다 말하는 그녀의 물음에

심드렁한 표정으로 황금 빛으로 빛나고 있는

오른 쪽 눈을 감으며 별 상관 없을 것이라 답하는 남자.


"이제 막 2회 차 1단계인데 별일 있겠어?"


"어차피 녀석이 오려면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농땡이 좀 피운다고 뭐라 할 사람도 없고"


"딱히 이런 변방에 그놈들이 집중할 이유도 없을 테니까"


"그리고..."


"지 네가 나랑 마주치면 어쩔 건데?"


"나랑 싸우기라도 할 건가?"


성좌들과 싸우기라도 할 기세로

자신 감에 차 있는 남자의 답변에 여자는

어이 없다는 어투로 이야기가 꼬일 것이라 말했고


"....그러다 들키면 이야기가 꼬이는데요..?"


(맨날 저래. 사실은 엄청 신경 쓰면서)


남자는 지금은 괜찮다 말하며 조금씩 깨지고 있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에이~"


"신경 하나도 안 써."


"뭐...조금 귀찮은 놈들이 걱정 되긴 하지만.."


"아직 시간은 많이 있으니까"


작가의말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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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두 번째 2단계-(3)다시 또 23.07.22 21 0 7쪽
10 두 번째 2단계-(2)잠깐의 휴식시간 23.07.08 40 0 8쪽
» 두 번째 2단계-(1) 다시 서울로 23.07.07 69 0 7쪽
8 두 번째 1단계-(6) 절반이 죽었다. 23.07.06 41 0 8쪽
7 두 번째 1단계-(5)죽을 미래가 보이는 이들 앞에서 23.07.05 30 0 7쪽
6 두 번째 1단계(4)-이건 해결이 아니다. 23.07.04 30 0 9쪽
5 2 번째-1단계(3) 개미 지옥 23.07.03 32 0 9쪽
4 2 번째-1단계(2) 악인가 선인가 23.07.02 34 0 10쪽
3 2 번째-1단계(1) 인간의 본성이란 23.07.02 34 0 7쪽
2 2 번째-유일한 사람 23.07.01 50 1 9쪽
1 첫 번째-혼자 남은 나 23.07.01 140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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