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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소설속 후작가의 영애로 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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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9.10 18:20
최근연재일 :
2022.09.20 08:25
연재수 :
8 회
조회수 :
610
추천수 :
0
글자수 :
22,142

작성
22.09.12 09:05
조회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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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6쪽

1화 얼굴이 달라.

DUMMY

인간이라는 동물을 한가지로 정의한다면

나는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인간들은 감정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때로는 비 이성적인 행동을 보일때도 있고

윤리적으로 옳아 보이지 않는듯한 행동을 저지르기도한다.


감정이란 우리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인간들은 어떤 한순간의 감정을 느끼기 위해 자신의 일평생을 바치기도 하고

어떤 인간은 새로운 목표가 생기자.

그 이전의 삶을 완전히 부정하는 듯한 행동을 저지르기도 한다.


이토록 '감정'이라는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그 감정이라는 것은 하연에게는 그렇게 피부에 와닿는 부분이 아니었다.

'감정' 이라는것은 하연을 이루는 하나의 요소이기도 하지만 그녀는

어릴적부터 학대당했고 오랜세월동안 자신의 감정을 죽여왔기때문에

그녀는 감정의 동요를 거의 느껴본적이 없었다.


그저 허무와 고독...그리고 인내만이 전부였을 터였다.



그런 지금 하연은 17년 남짓한 짧은 인생중 가장 큰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하연을 처음으로 동요하게 만든 그 감정의 이름은 “당혹감”이었다.


“···..??에에엑?”


하연의 당혹감 서린 목소리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하연이 서 있는 방안을 울리고 있었다


그녀는 물끄러미 거울속에 비춰진 여인의 모습을 바라봤다.


나무에 가공 처리를 한듯한 탁자위에 있는 하나의 유리거울속의 한 여인.


테두리에는 마치 귀족들이 사용하는 듯한 독수리 은색 장식이 되어있는 세련된 여러장식으로 꾸며진 거울은 새하얀 유리 창문의 아침햇살을 머금고


원래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지닌 여자아이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거울속의 여인은 가만히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눈이 멀것만 같은 아름다운 얼굴을 지녔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것은 붉게 타오르는 듯한 눈동자였다.


붉은색의 눈을 지녔다는 사나운 마족의 눈동자가 아닌

외유내강을 가진 부드러움 속에 강함을 가진 크고 마치 루비 보석을 박은 듯한 눈동자


새하얀 얼굴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높은 코.

마치 석류와도 같은 입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색의 머리카락은 거울 속에 비친 소녀의 얼굴로 하여금 신비롭고 감히 법접할수없는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이제 막 17~18살 정도 되어 보이는 절세미인의 외모를 지닌 자신의 모습에


하연은 하염없이 거울을 쳐다보며 몇 분 째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이게.. 내얼굴이라고??"


평범한 대한민국의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번쯤은 자기 자신의 얼굴을 거울로 확인하기 마련이다.


당연히 하연또한 집에 비치된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는것은 당연했지만...


하연이 거울을 확인하는 이유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흑색의 긴 생머리 를 지닌 고등학생이었던 하연은

학생시절에도 나름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미모 학대와 상처들로 가려져 제대로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체

긁히고 부어터진 상처들을 연고로 가리기 급급할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하연이 만약 제대로된 가정에서 외모를 가꾸었다면 아주 아름다운 소녀가 되었겠지만.


그조차도 지금 거울속에 비친 소녀의 얼굴에는 감히 발끝에 미치지도 못할 정도였다.


조금 시간이 지난뒤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린 하연은 방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후··· 일단 내 외모는.....그렇다치고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한번 살펴볼까?


하연이 확인해 본 방안은 마치 이세계 귀족의 방의 모습을 띄고있었다.


새하얀 벽의 대리석과 벽에 걸린 고풍스러운 향초들

여러 값비싸보이는 장식품들이 장식된 큼지막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마치 중세 유럽의 귀족들의 집안에서나 있을법한 묘한 분위기를 풍겼지만

그것보다 더 비현실적이었던 자신의 외모때문일까?


하연은 비교적 담담하게 방안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음 저 은색 고양이 장식품은 마치 귀족의 장식품 같은데?


여러가지 신기해 보이는것들도 많고 과연 여기는


영화속 세트장일까? 아니면 내가 지금 다른 나라에 와있는걸까?


아버지는.......없는건가?


하연이 자신의 현재상황을 정리하며 방안을 구경하고 있기도 잠시


갑자기 붉게 상기된 얼굴의 하녀 하나가 헐레벌떡 뛰어와 문을 두드렸다.


"리아 공녀님"


"이제 일어나셔야 합니다."


"더 주무시면 지각이시니까 어서 일어나세요."


갑자기 지각이라고 말하는 하녀의 목소리에


하연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여 그저 몸을 뻗뻗히 굳은 상태로 있을 뿐이었다


"리아 공녀님 어서 일어나시라니까요~"


"대답 없으시면 들어갑니다 ~~"


초조한 마음으로 하염없이 문밖에서 노크하던 멜리아는 계속된 노크해도 자신의 주인의 답변이없자

결국 문을 벌컥 열고 한달음에 하연의 앞으로 걸어갔다.


하연의 멍 때린 얼굴에도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을 마주보며 말했다.


"리아 아가씨도 어서 출발하셔야죠."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누구세요? 누구시길래 저를 리아라고 부르시는...?"


하연은 당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그런 하연의 반응을 멜리아는 신경쓸 여유조차 없었는지 다급하게 하연을 재촉했다.


"아가씨! 지금은 장난칠 때가 아니라구요."


"오늘은 점심에 루스틴 공작님과 만찬이 예정되어 있으신걸 깜빡하신거에요?"


"무려 그 냉혈미남 이라는 공작님과의 점심만찬 이라구요."


"지금부터 꾸며야 점삼에 공녀님의 화려한 외모를 공작님께 보여드릴수 있다구요!"


하연은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눈을감고 눈을 떠보니 인생 최초로 보는 이상한 방안의 풍경과

눈앞에 있는 예쁘장한 하녀복을 입고있는 여자가 자신을 리아 공녀라고 부르는 이 상황

하연은 오늘 계속해서 당혹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리아 공녀님 빨리오세요”


멜리아는 하녀의 손답지 않은 고운 손으로 리아를 이끌고 방문을 나섰다.


방을 나서서 하녀에게 끌려가는 하연은 문뜩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루..스..틴? 공작? 어디선가 들어봤던 기억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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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화 신(1) 22.09.20 50 0 6쪽
7 6화 이세계 22.09.19 39 0 7쪽
6 5화 확인 22.09.18 74 0 7쪽
5 4화 소설속-확인? 22.09.18 59 0 7쪽
4 3화 공작 22.09.13 89 0 7쪽
3 2화 하녀장 22.09.12 79 0 7쪽
» 1화 얼굴이 달라. 22.09.12 92 0 6쪽
1 프롤로그 22.09.11 121 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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