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피아조아입니다.
말씀드리기 앞서 제 소설을 찾아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서술된 순문학계 비판이 작가의 사견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몇 글자 올리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작중 인물의 사상과 행동 원리를 설명하고, 이 소설 속 문학계의 ‘온도’를 설명하기 위한 내용이었습니다.
판타지 소설로 치면 세계관에 대한 설명과 같겠습니다. 원래 시작할 때 정통판타지인지 먼치킨상태창무쌍하렘판타지인지 보여주고 시작하는 것이 도리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이 소설 속 문학계는 현실과 가깝게 살짝 ‘차가운’ 온도입니다. 그걸 작중에 미리 보여드려야 향후 전개의 개연성을 확보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관련 내용이 조금 등장했습니다.
결코 한국 문단을 지나치게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며, 지금 이 말씀 또한 판사님 이 글은 저희 집 고양이가 썼다는 류의 풍자가 아닙니다. 아마 그 내용은 향후 전개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작가가 여러분께 보여드려야 할 건 무언가에 대한 미움이 담긴 글이 아니라, 행복과 재미로 가득한 글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진지하지 않고, 무겁지도 않게, 6시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오실 수 있는 소설을 쓰겠습니다.
늘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나은 글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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