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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강 님의 서재입니다.

나도 가면 하나를 주웠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이리강
작품등록일 :
2020.05.20 21:58
최근연재일 :
2020.06.15 23:08
연재수 :
2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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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0
추천수 :
873
글자수 :
120,996

작성
20.06.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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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아휴, 남작님 형편없네요]

DUMMY

다음날.


중해공립 아카데미 입학식.

아직 시작되지는 않았다.


-저자가 그 사람이야.

-누구?

-데시오 준남작령을 차지한 자. 청휘열해의 세 번째 남편감.

-아! 진짜 저게 그 풍강흰달이라고?

웅성웅성. 속닥속닥. 힐끗힐끗.

-못생겼네.

흰달에 대한 이런 악의적인 평가까지.

인기 폭발이었다.


-대공님도 대단하시지. 어떻게······. 얘기 들어보니까 대공님까지 그럴 필요는 없었던 거더구만. 소야 백작님 쪽이 그런 맹세를 한 거였지.

-그러니까 더욱 대단하신 거야, 대공님이. 청휘 가문은 한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킨다는 걸 보여주신 거니까. 누구도 믿을 수 있게 된 거지. 대공부의 신용을.

-부럽다. 열신서훈이 5두품 자작 이상인 사람도 정작 직사 영지는커녕 식읍도 없는 게 대부분인데······.

-내 말이. 이제 갓 9두품 향사 따위가 혈족도 아닌데, 그게 말이 돼? 준남작령을. 대공부의 내로라하는 자손들 차례 다 놔두고 피 하나 섞이지 않는 생판 촌놈 따위가. 가족 빼고도 대공부에 소속된 열신서훈이 백작급 이상인 신하들도 영지 없는 사람이 잔뜩인데.

-청휘열해 남작의 세 번째 남편감이니까 아예 생판 남인 건 아니지.

-아무리 그래도. 청휘열해가 어디 가문 서열에서 명함이나 내밀 처지야?

-그렇지.

-운 좋은 놈이네. 청휘소덕 얘기로는 스펙톨 있으면서 없는 척 열해와 짜고 모두를 속인 거라던데.

-크흐흐. 그게 사실이면, 나는 오히려 그런 둘이 대단하다고 보는데? ‘모로나’도 울고 갈 계략이잖아.

-조건을 걸었다며?

-열신의 계명이 그러니까. 준남작이면 7두품 상기사급인데 9두품 향사가 운영할 수 있는 영지가 아니라고. 데시오 준남작령이면 내가 알기론 어쨌든 무력이 상당한 영주가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곳이라고.

-개 가면사라며? 가면 등급이 9등급이라던데. 땡잡았다 진짜.


왕따!!!

부러움.

시기, 질투.

대부분은 그런 흰달이 비위에 거슬렸고 아니꼬웠다.



입학식이 본격적으로 열리기를 기다리며 강당에 모여있던 많은 가면사의 따가운 눈초리와 폭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된 풍강흰달은 어떡하든지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서 얼굴에 웃음을 띤 채 두리번댔다.

이들이 다 귀족 가문의 자제들은 아니다. 이번에 소비자 신분의 가문에서 자신처럼 가면사가 된 사람들도 분명 있다.

‘난 데시오 준남작령의 예비 영주다. 나름대로 늠름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그래서 흰달은 애써 미소지은 채 어떤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까 속으로 기대하고 있었던 것.


촌놈이라 초등교육 기초 과정만 배우고 중등교육은 학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자신이 계속 학업을 지속하면 여동생이 초등교육을 배울 수 없었던 것-배울 수 없었다.

버스비는 4km 편도에 대략 소인 3천 원, 대인 5천 원이었다. 물론 영지 사정에 따라 차이는 있다.

무상 교육은 기본적으로 없다.

물론 이것도 영지 사정마다 다르다고는 할 수는 있다. 영지 중에도 소비자에게까지도 초등교육까지는 무상 교육을 해주는 경우도 간혹 있었지만, 아주 드물었다. 아주 부유한 영지여야 했고 영주의 인식이 남달라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소비자란 존재의 복지, 교육 이런 것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는 없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소비자는 사회와 국가 나아가 열신을 위해서 삼보인 젊음·수명·시간을 소비해주는 계층에 불과하니까. 이들에게 무슨 교육이 필요한가.

학비는 엄청 비싸다.

각 교육 계통에 해당하는 직능을 지닌 가면사를 비싼 돈 주고 초빙해서 교사를 시키는 것이니까. 학교 규모의 건물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스톤은 매우 비쌌다.


흰달은 초등교육밖에 못 받았어도 읽기, 쓰기, 덧셈 뺄셈, 나누기 곱하기, 역사 교육 등에서 우등생이었었다.

‘나는 바보가 아니야.’

대공님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린다.

“데시오 준남작령은 영주를 오랫동안 비워둘 수 없어.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일단 대행을 파견해서 영지를 관리하게 할 거야. 네가 과연 열신의 은총을 받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3개월이면 충분해. 그때까지 최소 생득권을 증명해. 그럼 되니까.”

“그럼 진짜 제가 데시오 준남작령의 영주가 되는 건가요?”


“그래.”



*

대공은 입학식 장소가 내려다보이는 강당의 높은 위치에 숨겨진 방에서 유리를 통해 그들을 살폈다.


데시오 준남작령은 가마카와 공도의 대공 직속령이 길게 서쪽으로 뻗어 바다에까지 닿은 지점의 땅이었다.

위쪽으로는 소야 백작령 일부와 아래쪽으로 루모이 남작령 일부와 접하고 있다.

대대로 이 지역의 영주로 군림하던 이는 타성인 곽정 씨 가문이었다. 하지만 가문에 열신서훈의 맥이 끊겨서 영주 가문 지위에서 폐절될 수밖에 없었다.

이 결정이 집행된 이후 누가 그 지역의 새로운 영주가 될 것인가를 두고 청휘 씨 가문의 영주들과 타성(他姓)의 영주들이 모여 회의한 결과 소야 백작 계열 집안이 차지하기로 결정이 났었던 것.

‘줘도 못 먹지.’

그런데 소야 백작과 그의 아들 청휘동훈 자작(열신서훈만), 그의 손자 청휘소덕이 작당하고 날름 뱉어냈던 것.

‘이것은 운인가? 열신의 총애를 받는 자인가? 그럼 왜 유희의 표적이 되었단 말이냐. 누가 조력자인가. 스펙톨을 누가 준 건가? 어떻게? 왜? 청휘 가문에 이런 식으로 끼어들다니. 가문의 복이 될 자인가, 화가 될 자인가.’

요즘 열상국 중앙정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 사실 징조를 알아챌 만한, 겉으로 드러난 움직임들마저 이미 있었다.

새 국왕 왕조신라(王曺新羅)가 왕위에 오른 뒤 3년, 국정을 완전히 장악하자 이제 야망을 드러내고 있었다.


대공은 강당의 풍경을, 풍강흰달의 움직임과 태도를 쫓았다.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시기, 질투와 왕따 움직임을 흰달은 처음엔 미소와 웃음으로 대하더니 점점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지고 끝내 잔뜩 주눅이 든 모양새였다.

제 딴에는 열해의 세 번째 남편감이고 데시오 준남작령을 어찌해볼 수 있게 되었으니 제법 신분세탁이라도 했을 거로 생각한 듯했다.

이 정도면 촌놈이라고 깔보지는 않겠지. 제법 본새 좀 나는 신분이 되었다, 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오히려 다들 더욱더 너를 증명하고 싶어 할 거다. 절대로 데시오 준남작령을 차지할 인물이 못 된다고. 저들은 모두 그걸 보고 싶고 원한다. 그렇게 다들 너의 추락을 보고 싶어 할 거다.’


사촌이 식읍 10호를 받아도 배가 아픈 법이다.



‘두고 보자. 내가 너를.’ 그렇지 않아도 청휘소덕은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아예 발라버린다.’

졸지에 가문의 총아에서, 칼 메고 나섰다가······. 조소와 경멸의 따가운 눈초리를 복수로 끝장내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제가 이번에 촌놈 풍강흰달에게 당한 청휘소덕이지?

-한바탕 난리였다며?

이렇게 쑤군대는 소리도 들렸다.

“오빠, 어쩔 거야? 이대로 촌놈이 그 땅의 영주가 되는 걸 볼 거야?” 이렇게 소덕을 부추기면서 청휘금교도 어떤 식으로든 흰달을 가만 놔두지 않을 거라고 작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대로 소비자 가문에 소비자 신분이었다가 재수 좋거나 혹은 열신 유희에서 직접 공을 세웠거나 해서 처음으로 가면을 얻고 9두품 향사 신분이 되고 공립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 가면사들은 이런 소문들을 듣고 풍강흰달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며 흰달을 일단 멀리했다.

‘부럽다. 청휘열해 아가씨의 세 번째 남편감이라니.’

이런 점이 부럽기도 했다.

그리고.

‘어떡하든지 귀족 자제들하고 사귀어야 해. 이번 기회에 제후 가문 자식들과 최대한 인맥을 맺어놔야 출셋길이 유리하다고. 앞으로 취직하는 데도 필수고.’

그들도 서로가 서로를 알아본다고, 소비자 출신 집안끼리 끼리끼리 모여서 또 쑤군댔다.

-3개월 안에 상기사급이 되어야 한다는 대공님의 조건이면 운과 속임수로 데시오 준남작령을 얻게 된 놈이, 과연 될까? 결국은 끈 덜어진 두레박처럼 깊은 우물로 다시 처박힐걸?

-맞아.

-그럼 남는 건 열해 남작님의 세 번째 남편감인데. 진짜 혼인 여부도 그때 가서 결정 난다더군.

‘풍강흰달을 박살 내고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 좋겠다.’



‘어디 얼마나 대단한 놈인가, 좀 보자.’

다들 입학식이 끝나고 아카데미 첫 평가 시간만 기다렸다.


청휘 가문의 높은 양반들부터 대공부에 소속된 저 말단 잡임의 하인들까지.

-글쎄,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흰달이란 양반은 어떻게 그 예쁜 마님의 세 번째 남편감으로 낙점되고, 준남작령까지 식은 죽 먹기처럼 제 밥상에 올려놨느냔 말이야.

-운이거나 소문대로 뭔가 속임수로 얻은 거라면. 운이란 건 금방 들통날 수밖에 없어요. 오래 가는 게 아니거든요.



“가장 중요한 게 멘탈, 정신력 수치야.”

그리고 또 강당 안에서 열상국 쿠시코 후작 가문 출신의 팔미기태는 팔짱을 낀 채, 한 무리 속에서 잰 체하고 진중한 체하지만, 사실은 말이나 행실 따위가 온화한 데가 없다.

“이거야말로 그 사람의 잠재적 능력치와 깜냥을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최고의 잣대거든. 여기에서 대충 견적이 나온다고.”


태생적으로 정신력 수치가 약한 사람은 아무리 멘탈스톤의 보조를 받는다고 해도 결국엔 한계에 봉착한다.

멘탈은 충분히 훈련될 수 있다.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이것 역시 어느 정도까지만이다.

칼은 요리사가 쥐면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어진 행위가 되지만 살인자의 손에 쥐어지면 살인의 도구가 된다.


가면도 그런 것이다.


칼.


누가 쓰느냐에 따라, 정신력이 감당하지 못하면 가면을 제어하지 못하고 이성을 잃고 가면의 노예가 되어 가면이 본성대로 하고 마는 것.



*

입학식이 끝난 첫날은 가면의 계통 분류에 따른 반 편성이 있었다.

일단 사전에 자신이 아카데미에 밝힌 대로 편성되었고 이것에 대한 검증 시간이 있었다.


동물계 가면사 직능 점검 및 수준 평가 시간.


“빠가당 마을 출신 풍강흰달.”


“네.”

풍강흰달은 벌떡 일어났다.

“자네에 대한 온갖 소문을 들었지. 어때, 데시오 준남작이라고 불러줄까? 여기에서 특별 대우를 받을 거란 생각은 하지도 말아라. 어디 보자. 직능평가 공개를 거부할 수도 있다.”


거부한다는 것은 자신의 가면에 대한 이력 노출을 다른 사람한테 일절 하지 않고 비밀로 하겠다는 뜻.

하지만 이 직능 점검 및 수준에 대한 평가서는 신출내기 가면사에 대한 채용과 가면사 본인의 첫 취직에 대한 평가자료로서 반드시 요구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공개되어야 했다.

“공개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가면에 대한 모든 비밀이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계통 분류와 가면 둔갑 시의 기초적 체격과 신체 능력에 대한 기본적 수치에 관한 것만 공개하게 된다.


흰달이 기계에 손바닥을 대고 스펙톨의 ‘자기시견’을 해제하자 모니터에 ‘분류상’이 비쳤다.


“제1 분류, 동물계 가면. 견종은 개. 와일러군. 와일러라. 동기 시대의 견종이라고?” 교수는 갸웃했다.

“모르겠는데.”

교수가 하는 말을 다른 가면사들은 집중해서 들었다. 상대에 대한 실제 정보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와일러?’

“와일러?”


“나도 처음 듣는데?”


“제2 분류는 완전 둔갑형. 제3 분류는 성장형. 성장형이면 괜찮군.”


앞으로 10주간 함께 공부하고 훈련하기 위해선 다른 동기의 직능 수치에 대해 최대한 정확히 알아야 했다.


“제4 분류, 소설종. 소설종······.”

동물계라면 제4 분류에서 자연계열이 되는 것이 보통이어야 했다.

그런데 소설종이란 걸로 분류가 되었다. 이 와일러란 개가 일단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개란 뜻이었다.

교수는 끄덕거렸다.

“제5 분류. 이터널을 출입할 수 있는 가면. 좋아. 결국, 이터널을 출입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거지.”

계통 분류의 공개는 여기까지였다.

“둔갑 시의 기초적 체격과 신체 능력을 볼까.”


“네.”


[와일러 둔갑 시의 기초적 체격과 신체 능력]

-체고 55cm(+0), 체중 30kg(+0)

-속도: 30km/h(+0)

-지구력(+0), 도약력(+0), 반응 속도(+0), 체력(+0), 근지구력(+0), 유연성(+0), 평형성(+0), 민첩성(+0)

-치악력: 88kg/6.4516㎠(+0)


“자, 이 항목에서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뭔지 아는 사람?”


열상국의 쿠시코 후작령에 속한 가와 남작령에서 온 팔미기태가 손을 들었다.

첫날부터 이렇게 대놓고 말한다.

“88kg/6.4516㎠이면 1.27cmx1.27cm당 22kg의 힘을 가한다는 건데, 견종이 전투종의 직능을 받으려면 최소 150은 넘어야 하는 데 아주 수치가 별로입니다.”

“또?”

교수가 묻자 기태는 가만히 있었다.

“이상한 점 발견한 사람 없나?”

여성 하나가 말했다.

“후각입니다.”


“아!”

“맞다.”


“어디 보자. 음. 자네 이름이 어떻게 되지?”

“손문경은입니다.”

“청구국 라선 변경백 동 후작령에서 왔군. 풍강흰달의 직능 수치들을 보면 개에게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후각 수치가 없다. 이런 개는 경비견 직능으로 취직 및 파견되기에도 힘들다는 거지.”


“딱 9등급 중치 수준 그것뿐이네.” 청휘금교가 중얼거렸다.


역시 뭐든지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라고 다들 속으로 만족스러워한다. 최대의 관심사였던 풍강흰달의 개 능력치는 별 볼 일 없는 거로 평가되었다.


그다음.

스펙톨 창 평가 시간.

역시 흰달의 창 네 개짜리 스펙톨은 9등급 중짜 가면사다운 그저 그런 별 볼 일 없는 평범한 수준이었으므로 다들 실망했다.


이에 반해서.

“와!”

6등급 공룡 가면사 청휘소덕의 둔갑 시 기초적 체격과 신체 능력이 공개되었을 때도 다들 놀랐지만.

-몸길이 8.5m에 체고 2.4m, 몸무게 1.7t이었고. 최고속도는 51km/h, 초속 약 14m. 치악력은 420kg.

등등.

소덕의 스펙톨 창이 공개되자 다시 부러워했다.

“창이 아홉 개나 되네. 세분할도 많고 정육창의 경우 총 질량 제한이 무려 9톤이야. 막강하군.”

“역시.”


청휘소덕은 이런 소리들을 들으며 흰달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었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소덕보다 가면과 스펙톨 능력치가 더한 사람이 있었다.

‘홍천사태’였다.

“제는 왜 국립 아카데미에 들어가지 않고 여기까지 왔나 몰라.” 그를 두고 이렇게 쑥덕대기도 했다.

홍천사태는 열상국 타니가 백작의 손자였고 야마도 자작의 막내아들이었다.

홍천 씨는 열상국 초대 국왕 왕조혜강(王曺慧疆)의 남편 가문 성씨였다.



첫날.

풍강흰달에 대한 평가서가 대공부의 모든 곳으로 소리소문없이 전달되었다.

“생각된 대로네.”

“역시, 별것도 없네.”

“우리가 속았던 겁니다.”


-생각대로입니다.

대공도 이런 평가를 들었고.

‘이래선.’



“아휴, 남작님 형편없네요.” 유모는 또 이렇게 청휘열해 옆에서 자료를 곁눈질하면서 중얼거렸다.


그리고 다음 날 가장 중요한 자연멘탈, 즉 순수 정신력 수치 측정 시간이 있었다.




모두 늘 행복하세요~~


작가의말

모두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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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휴, 남작님 형편없네요] +5 20.06.05 279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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