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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천님, 안녕하세요~~
OTLEO편과 Apple편은 이름들 속에 들어있는-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사실들이 이 소설의 전체적인 심층적이고 원질적인 소설의 지향점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한 챕터를 더 쓴 후 현재로 돌아올까, 아니면 사자와 사과 두 챕터 이후 현재로 다시 돌아와 나머지 과거편들은 소설 속의 기억이나 혹은 사람들과 엮일 때 그들이 기억하는 약간의 에피소드 속에서 언급이 되게 할까, 이런 부분에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사과 챕터 이후 이어진이 영웅이 됐다가 다시 몰락하는 과정을 얘기하자면 말 그대로 과거편이 너무 길어질 겁니다. 역시 독자들께서 기다려주지도 않을 테고요.
사실 또 한 가지 고민은 소설의 시작을 사자와 사과편으로 시작하고 즉 쾌락본영으로 대표되는 미래 시점편 즉 주인공의 몰락 후 상황 편을 삭제하는 겁니다. 그리고 애초부터 소설의 시작이 2018년 사자부터 시작되는 거죠. 이럴 경우 이어진의 몰락이란 건 처음부터 소설에서 설정하지 않고 말 그대로 직진하는 스토리가 됩니다. 즉 애초의 제 구상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겁니다.
초반부 쾌락본영이 너무 무겁지 않나.
많은 분들께서 어떤 것을 원할까, 솔직히 제 소설의 단점이 초반부가 너무 늘어지는 게 아닌가, 아직 많이 쓰지 않은 지금이 이런 점을 바로 잡을 타임이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작가님이 댓글로 말씀해주신 그런 부분이 바로 연출이죠. 제가 주제넘게 몇몇 즐겨보는 작품에 이런저런 내용의 댓글을 달곤 하지만...이 연출 부분...은 잘 얘기하지 않습니다. 현재부터 시작해서 과거를 끼어넣는 것. 또는 과거가 시작점이 되는 것. 이 모두가 장면들이고, 장면의 배치는 작가님 생각대로 하는 것이고요.
어떤 전개가 나을거란 확신도 없고 그게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고...그 고민의 결과는 작가님 몫이며, 작가의 고민이자 노하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전에 잘 보던 용병블랙맘바에선 주인공의 이야기가 전개 내내 과거회상 또는 잠깐의 독백으로 (비교적 자주) 등장하곤 했는데요. 과거의 인연이 현재의 악연으로 이어진 등장인물들 때문에라도 나올 수 밖에 없는 분량이었죠.
한편, 주인공 무쌍의 (별도 무료연재였던 )과거이야기가 사실상의 1부격이지만, 실상 읽지 않아도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풍운고월님~~
제가 댓글을 달았다가 지우고 다시 답니다.
한번 제가 작업한 소설의 한글 문서에서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공복부터, 재난문자편, 쾌락본영편을 모두 삭제하고 OTLEO1편부터 소설 자체가 처음 시작하는 걸로 해서 읽어봐봤습니다.
하, 역시 보다 깔끔하더군요.
이렇게 해놓고 비교해보니 사자편 이전의 모든 편들이 너무 군더더기 같고 무겁게 느껴지는 게 확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제 마음이 갈팡질팡한 점 용서바랍니다.
그래서 정했습니다.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공복부터, 재난문자편, 쾌락본영편을 모두 삭제하겠습니다. 사자편 사과편만 남기고 이것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방향의 소설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해해주시기를~~
지금 고민하시는 부분이 참으로 중요한 부분인걸 느낍니다. 과거편에 대한 분량배분과 아예 구상을 바꾸어 몰락 없이 직진 모두 작품에 큰 영향을 주는 것들이죠. 다만 예전 낫공룡의 되돌이진에서 사람들이 마지막에 카타르시스를 느낀 것은 그전까지 민승기를 비롯한 악질들의 방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진이의 몰락 이후 부활이 더 기대가 되고요. 그러나 최근 트렌드는 몰락 없이 어진이가 직진하는 것을 선호할 것 같지만요. 아마 독자들이 많았다면 디가우징 파트에서 조상균이 영웅시되고 어진이가 욕먹는것도 못견디고 고구마 타령을 하는 댓글이 달렸을지도 모릅니다. 요는 맛있는걸 먹기 위해 숙성을 참고 기다리느냐 아니면 처음부터 시원하게 나가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이리강님이 어느쪽을 선택하시든 맛깔스러운 작품을 써주실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웹소설은 직진인것 같아요~
물론 회귀와 전생이 있지만 결국은 직진이죠, 웹소설은 왔다갔다 읽기 힘듧니다. 다시 보더라도 그 시점부터 직진이죠.
서두와 쾌락본영의 느낌은 한마디로 '어리둥절' 이 한마디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어진의 몰락이 예정되어 있어 뭘 해도 기대가 반감되는 느낌이에요~
또한 쾌락본영의 캐릭터들과 현재의 캐릭터의 접점도 거의 발견할 수 없고요, 사자,사과게임 캐릭터든 쾌락본영이든 단지 스토리를 위해 소비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성역의 쿵후에 빠져들기 시작한 지점이 뒝박 전투부터였지 않겠습니까~? 특히 애드리안 등장 시점이었던거 같은데..주인공의 전사가 대충 마무리되고 성역이 소개를 마치며 강무창 개인의 성장에 집중될 때 아니겠습니까~?
고구마는 참아도 예정된 고구마까지 참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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