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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순창사또 이성렬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대체역사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급시우C
작품등록일 :
2021.05.12 11:14
최근연재일 :
2021.09.17 23:3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15,955
추천수 :
414
글자수 :
532,488

작성
21.06.13 11:24
조회
127
추천
3
글자
13쪽

49화 시간이 다르면, 기다려주면 안 돼요?

DUMMY

- 아흣, 아...


갑자기 아정이 벌떡 일어나 창가로 바삐 걸어갔다. 재빨리 창을 활짝 열었다. 운우지정에 대해 모르는 것도 아니고, 기생은 조선에서 정인을 드러내고 다닐 수 있는 여성인 것도 안다.


하지만 생경한 신음소리에 몸에서 열기가 후끈 올라와, 성렬 옆에 나란히 엎드려 있을 수 없었다. 창을 여니 선선한 초가을 바람이 방 안으로 살랑살랑 들어온다. 뜨거운 숨을 바람에 몰래 식혔다.


바람과 함께 창밖의 달빛과 홍등의 불빛도 방안으로 들어왔다.


“나리, 여기 창에서 광한루 보여요.”

아정이 성렬의 주위를 돌리려 했다. 옆방의 소리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태연하게.

하지만 목으로 침이 꿀꺽 넘어간다. 뻘쭘하고 어색하고 멋쩍고 민망하다. 너와 나의 탓도 아닌, 이름도 모를 타인의 정사 때문에.


성렬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적이 흐르자 아정이 천천히 성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팔로 머리를 지지하고 옆으로 누운 성렬은 아정을 빤히 바라볼 뿐, 여전히 말이 없었다. 두 남녀의 시선이 공중에서 애틋하게 부딪쳤다.


‘할래?’

차마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녀를 품에 안고 싶다. 그러나 책임. 책임이 성렬을 눌렀다. 언제 미래로 갈지 모르기에.


아니, 비겁하게 그녀가 하고 싶다 말해주길 원해. 그러면 이 무거운 책임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테니. 다 감당할 수 있다 말해주면 좋겠다. 그가 떠나도 이별을 빨리 극복하고, 씩씩하게 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아정이 작은 한숨을 쉰 후, 고개를 돌려 다시 창밖을 내다봤다. 그녀의 마음을 모르겠어. 성렬은 베개에 이마를 쿵, 찧었다. 여전히 옆방에서는 야릇한 소리가 새어나온다.


성렬도 몸을 일으켰다.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다리를 쭉 뻗었다. 그리고 아정 쪽으로 고개를 돌려 덤덤히 말했다.


“옆방 구경 갈래?”


풉, 그녀가 웃었다. 뻘쭘하고 어색했던 공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 스르륵 무너졌다. 피식, 아정를 따라 웃는 성렬.


“성렬 나리는 대한민국에 정인이 있으셔요?”

창가에 무릎을 세워 앉은 아정이 성렬의 연애사를 궁금해 했다.


“없어.”

성렬이 단호하게 말했다.


“단 한번도?”

“딱 한 번.”

달빛을 등에 지고 질문하는 그녀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싶은 밤이다.


“어떤 분이셨어요?”

“학교 선배.”


“학교 선배?”

일본식 단어를 모르는 아정이 되물었다.


“대한민국의 서당은, 즉, 배움터 학교는 초등, 중등, 고등으로 나누어져 있고, 여기에서 학업을 마치면 대부분은 대학에 진학을 해.”

“...”

“고등학교에서 사귄 2살 연상의 누이.”


성렬은 쉽게 이해하도록 하되 최대한 간략히 말했다. 그는 전여친 은우를 누나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하지만 선배, 후배를 상세하게 설명하긴 귀찮았다.


아정은 대한민국의 학교 제도가 궁금했지만, 성렬의 옛 정인이 더욱 신경 쓰였다.

“예뻤어요?”


“응, 예뻤던 것 같아.”

성렬이 가볍게 말했다. 그 시절에는 그녀가 참 예뻤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예뻤던 것 같다. 기억은 신뢰할 수 없는 녀석이다. 원하는 부분만 편집해서 남기기에.


아정의 아랫입술이 조금 튀어나왔지만 이내 평온한 표정으로 바꾸고 계속 질문했다.

“왜 그분이랑 혼인하지 않으셨어요?”


연애는커녕 중신으로 곧장 혼인하는 게 당연한 조선시대 여자가 물어본다.

성렬에게는 조금 어이없는 질문이지만 성실하게 답했다. 서로 자라온 문화가 다르니 어쩔 수 없지. 같은 한반도 땅에 살지만 문화의 상대성에 부딪쳤다.


“우린 젊고, 타이밍이 안 맞았으니까.”

“타이밍?”


“서로의 시간이 달랐어. 내가 고3일 때, 그녀는 대학교 2학년. 내가 군대를 가니, 그녀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었어.”


“시간이 다르면, 기다려주면 안 돼요?”

아정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무엇보다 난 그녀에게 많이 부족했어. 나는 알바하는데, 그녀는 직장인이었거든.”

“알바랑 직장인이랑 뭐가 달라요?”

“사회적 지위도 다르고. 돈 버는 금액이 다르지.”

“그게 뭐 어때서요?”


“여자가 남자보다 돈 많이 벌면 조금 자존심 상해.”

“성렬 나리는 이상한데서 강짜를 부리네요.”


“어려서 이기적이기도 했고... 그녀는 돈 벌면 나에게 썼는데, 나는 내 돈으로 해외여행 다녔으니까.”


붉은 달밤에 포근한 기운이 감도는 아정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성렬은 고해성사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나쁜 사내구나.”

“나빴지.”


학생이니까 사회인에게 기대고 싶었다. 학생 때가 아니면 장기여행을 가기 힘들다고 하니까 청춘을 누리고 싶었다.

대신, 졸업하고 취업하면 그녀에게 다 돌려주려 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취업에 힘썼다. 대충 편히 살자 마인드도 그때만큼은 싹 지웠다. 하지만 성렬의 전 여친 은우가 먼저 이별을 고했다.


지금에 와서 그때를 돌이켜보면 다 변명이다.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지 않았던 거지.


“다시 대한민국에 돌아가면 그분에게 잘해주셔요.”

아정의 말에 성렬이 피식 웃었다.


“헤어졌어.”

“다시 만날 수 있잖아요.”

아정이 고집 부리듯 그녀의 의견을 말했다.


“책임감 없다는 말을 듣고 헤어졌어.”

“책임?”

아정은 다시 일본식 언어에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사귀는 여자에게 마땅히 해야 할 일.”

“흐응...”

사내와 사귀어 본 적이 없는 아정은 콧소리를 내며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내가 나쁜 놈이었던 거 맞아.”

성렬의 반성과 자책. 변명하고 싶은 말은 많다. 헤어질 이유는 많았다. 은우도 직장 내 사수와 썸을 탔으니까. 하지만 헤어진 마당에 잘잘못을 따지는 건 귀찮다.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가서 미안하다고 하면 될 텐데...”

순진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아정. 성렬은 아정의 순수함에 피식 웃었다.


남녀가 사귀는 동안 얼마나 복잡한 감정을 주고받아야 하는 지. 몇 번이나 오르내리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언제까지 타야 하는지. 사소함에 와르르 무너지는 자존심, 어리석은 사랑을, 어리석은 나날을, 그녀는 모르는 게지. 사랑이 끝난 후 이별의 쓰린 감정을 모르는 게지.


“아정이 넌, 내가 다시 그녀랑 만나길 바래?”

성렬의 말에 아정이 잠시 침묵했다. 짧은 정적이 흘렀다.


과거의 여자와 미래의 남자는 서로에게 닿을 수 없다, 이 둘은 공통된 생각을 품고 있었다. 서로, 마음속에 호감을 품고 있어도, 지금 같은 공간에 있어도 언젠가는 헤어질 것이기에.


조금은 매정하게,

“네.”

그녀가 짧게 대답하고는 다시 창밖을 보았다.


성렬은 아정의 대답이 섭섭했다. 그렇다고 ‘아니요’라는 대답을 듣는 들, 우주의 불완전한 웜홀과 서로 다른 시간대의 사람인 너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옆방의 소리가 잠잠해졌다. 광한루의 연못에서 구슬피 우는 개구리 소리만이 방안을 채운다.


달빛 아래의 그녀는 환상일까. 성렬은 가만히 아정의 뒷모습을 보았다.


예전 연인에게 책임감 없다는 소리를 들은 나쁜 놈이 무슨 자격으로 다른 시간 속에 사는 그녀를 원하는 걸까. 그러면 안 돼. 마음속의 브레이크를 꾸욱 밟는다.



*


제물포 일본 조계지의 어느 다다미방.

퇴암 이성렬은 어항 속의 빨간 금붕어를 빤히 바라봤다. 답답하다.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지만 생각만큼 진행되지 않았다.


석 달간 꾸준히 일요일마다 인천의 한 교회에 나갔다. 그러나 이 눔의 선교사가 만만하지 않다. 1년 이상 얼굴도장을 찍어야 추천서를 써줄 것 같다.


이렇게 시간이 길어진다면 일본에서 돌아온 길혜에게 얼굴을 비춰야 할 것 같고, 순창에도 한번 내려가 현대인 성렬의 수령관 일도 도와야 하겠지.


あなたの子供を産みたいの。당신의 아이를 낳고 싶어요.


잠에서 깬 나신의 게이샤가 퇴암을 뒤에서 껴안았다.

퇴암은 서늘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자신의 앞머리를 쓸어 뒤로 넘겼다. 허무하다. 일본인들은 사랑한다는 말 대신 성애와 연관된 표현으로 애정을 표현한다. 모든 일본인이 그렇지 않겠지만, 보편적 정서가.


お仕置きをください。벌을 내려주세요.


지독한 탐미주의의 일본 여인들은 성애 도중에 가학을 원하는 발언을 하곤 했다. 모든 일본인이 그렇지 않겠지만, 보편적 정서가.


남자를 주인으로 섬기는 철저한 복종. 좋아, 나쁘지 않아. 일본인들의 가학(사디즘)과 피학(마조히즘). 처음에는 이질적이어서 흥미로웠다. 본능 속에 감춰진 폭력을 드러낼 수 있어 흥분되었다. 하지만 점점 물렸다.


おかえり。어서와. (잘 다녀왔어)


처음에는 좋았다. 현관문 앞에서 반기는 그들의 인사가.

그들은 안다. 집의 소중함을. 보금자리의 소중함을.


지진이라는 자연재해에, 쉽게 지은 목조건물의 화재에, 칼로 통치하는 사무라이의 야만성에 언제 죽을지 몰라, 집에 돌아온 이들을 반긴다. 그래서 삶과 죽음을 통찰하는 현인과 목숨을 싸구려 취급하는 잡놈이 엉켜 있는 민족.


気をつけてください。조심하세요.


밖으로 나갈 때는 늘 조심과 주의를 당부한다. 상냥한 말투와 마음씀씀이가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들에게 밖은 왜 그렇게 위험한 곳인가. 男は閾を跨げば七人の敵あり(남자는 문지방을 넘으면 7명의 적이 있다), 長い物には巻かれろ(힘 앞에서는 굴복해라)


퇴암은 사무라이의 승패 문화가 점점 괴이하게 느껴졌다. 복종하지 않는 무리에겐 죽음뿐인 곳인가. 일본인 조계지에 오래 머물다보니 극단으로 치는 그들의 습성이 스믈스믈 보였다.


心中(しんじゅう), 동반자살을 한자로 심중(마음의 중심)이라고 표현하는 그들. 그것을 의리 있고 아름답게도 여긴다.


물귀신 작전에 로망을 품은 일본인의 정신세계가 무섭다. 퇴암은 일본인들 틈에서 외로워졌다.


사람간의 거리감도 없이, 살 부대끼며, 허술하게 속내를 쉽게 털어놓는 조선인의 생기가 그리울 줄이야.


마치 다다미방 같았다. 깨끗한 바닥의 폭신함과 여름의 습기를 잡아주는 다다미는 처음엔 좋았다. 독특한 골풀의 냄새가 심신의 안정을 주는 듯 했다. 하지만 다다미 안에는 일본인들이 다니(ダニ)라 부르는 진드기가 살고, 다다미를 뜯어내면 속에는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게다가 방수성이 약한 다다미는 물이라도 쏟게 되면 볏짚 썩는, 퇴비 냄새를 풍겼다.


온돌 위의 콩기름을 먹인 장판이 그리워. 게이샤 대신 기생을 품에 안고 싶다. 기둥서방도 못 되는 히모(ヒモ)가 그렇지 뭐. 집 안에서 기모노 끈(ヒモ)만 풀어대는 새끼가 건전한 정신 상태일 리가.


기둥서방이 되고 싶다. 기둥은 그나마 끈보다 존중받는 단어 같아서. 훗, 미친 새끼. 그저 일본 여자, 조선 여자 다 품고 싶은 게지.


퇴암의 가슴에는 언제나 텅 빈 벌판에서 부는 스산한 바람 소리가 났다.


퐁, 어항 속에서 빨간 금붕어가 밖으로 튀어나와, 다다미 위에 물을 뿌리며 버둥거렸다. 그러자 나신의 여인이 급히 두 손으로 잡아 어항 속으로 후다닥 집어넣었다. 퇴암은 금붕어가 되기 싫었다.



* * *


다음날 아침, 한 이불 속에 있는 아정과 성렬.


지난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각각 벽에 기대어 꾸벅꾸벅 졸았다. 졸음에 취한 두 남녀는 몽롱한 기운에 이끌려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한 이불 속으로 들어왔다. 서로 몸조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듯 이불 끝에 매달려 잤다.


그러나 자석에 이끌린 듯, 한편으로는 이성은 붙잡으려는 듯, 요상한 자세가 되었다.

몸은 멀찌감치, 서로의 이마만 맞댄 채.


“도련님, 아직도 주무셔요? 오홍홍홍.”


미닫이문 밖에서 나는 복만의 목소리에 두 남녀는 동시에 눈을 떴다. 새벽에 잠 못 이루는 통에 사시(9시~11시)까지 늦잠을 잔 것.


지척 가까이에서 마주한 맑은 눈동자. 심장이 쿵. 더 설레기 전에 멈춰야 해.


두 사람 모두 동공이 커지며 재빨리 일어나려다 이마를 콩, 부딪쳤다.


“아야.”

아정이 두 손으로 이마를 감쌌다.


“괜찮아?”

성렬은 그 자신의 이마도 아팠지만, 아정의 손 위에 자신의 오른손을 포개고 물었다.


“괜찮아요.”

풉, 아정이 웃었다. 상황이 우습다. 그제야 성렬도 그의 손을 이마에 올리고 문지르며 피식 웃었다.


“잘 잤어?”

이제야 하는 늦은 아침인사.


“잘 잤어라?”

고개를 끄덕인 아정이 부드러운 소리로 맞인사를 했다.


“응.”

성렬은 다정한 짧은 소리를 내었다.


우리의 섭섭한 감정은 그저 하루를 넘기지 못하는 걸. 그냥 얼굴만 마주보면 기분이 스르륵 좋아지는 걸. 그런 우리 사이.


그래, 이거면 충분해. 사랑은 여러 모양이 있잖아. 꼭 연인이어야 할 필요는 없잖아. 그래, 충분해. 아니, 아쉽지만 충분해. 아주 아주 조금 아쉽지만 우린 괜찮아.


작가의말

일본친구도 많고, 일본을 싫어하진 않아요. 같은 동아시아사람이고. 하지만 야만성과 혐한 앞에서는 민족주의자입니다. ㅎㅎ (참고로 실존인물 순창군수 이성렬은 좋은 평을 받는 사람이에요. 너무 파락호로 그려서 미안... 픽션은 픽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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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12 급시우C
    작성일
    21.06.13 11:25
    No. 1

    일본친구도 많고, 일본을 싫어하진 않아요. 같은 동아시아사람이고. 하지만 야만성과 혐한 앞에서는 민족주의자입니다. ㅎㅎ (참고로 실존인물 순창군수 이성렬은 좋은 평을 받는 사람이에요. 너무 파락호로 그려서 미안... 픽션은 픽션.)
    #모바일에서는 작가의말이 보이지 않아, 댓글로 한번 더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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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질투 +1 21.09.17 24 0 12쪽
95 94화. 시작은 헬로우 +2 21.09.15 36 1 12쪽
94 93화. 괴물은 아니야 +2 21.09.13 34 2 12쪽
93 92화. 누구냐 +1 21.09.10 41 1 12쪽
92 91화. 아름다운 구속 +1 21.09.08 48 1 12쪽
91 90화. 소망을 따라가는 선택 +1 21.09.06 36 1 12쪽
90 89화. 눈빛의 온도 +1 21.09.03 38 2 12쪽
89 88화. 편지할게요 +1 21.09.01 40 2 12쪽
88 87화. 이 감정의 목적지는 너였음 +1 21.08.30 43 2 12쪽
87 86화. 굽이굽이 이어진 길 +1 21.08.27 43 1 11쪽
86 85화. 얼레리꼴레리~ 정분났구나 +1 21.08.25 49 1 12쪽
85 84화. 사이비 +1 21.08.23 43 1 12쪽
84 83화. 같은 사또끼리 치사하게 +2 21.08.20 51 1 13쪽
83 82화. 이거 외교문제인가 +1 21.08.18 54 1 11쪽
82 81화. 거기서 거기, 도찐개찐 +1 21.08.16 51 1 12쪽
81 80화. 내 남자의 위기를 감지하는 촉 +1 21.08.13 61 1 12쪽
80 79화. 만신창이로 만드는 힘 +1 21.08.11 50 1 12쪽
79 78화. 독이 든 성배 +1 21.08.09 50 1 12쪽
78 77화. 누구나 계획은 다 있다 +1 21.08.06 51 1 13쪽
77 76화.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1 21.08.04 54 1 12쪽
76 75화. 부끄러움은 잠깐이고 후회는 길기에 +1 21.08.02 56 1 12쪽
75 74화. 이때를 위함이라 +1 21.07.30 50 1 12쪽
74 73화.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길 +1 21.07.28 50 1 12쪽
73 72화. 처음도 끝도 없는 타임리스 +1 21.07.26 51 1 12쪽
72 71화. 아니야. 뭔가 있어 +1 21.07.23 57 1 12쪽
71 70화. 항상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 21.07.21 52 1 12쪽
70 69화. 보여지는 면이 전부가 아님을 +1 21.07.19 6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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