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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가득남
작품등록일 :
2022.07.14 23:48
최근연재일 :
2022.07.25 20:59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35,837
추천수 :
874
글자수 :
85,875

작성
22.07.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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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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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자
11쪽

015. 그 돈 제가 사용할게요

DUMMY

015. 그 돈 제가 사용할게요




일반 가공회사를 시작으로 부도난 프레스 기업을 인수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 이제는 고인이 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가현을 국내 3대 프레스 기업으로 만들기로 하였다.

이제 그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 그렇게 생각을 하였다.


“일이 틀어졌다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안으로 들어선 조흥은행 지점장 김주성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나도 오늘 들은 것일세. 서울 프레스에 구세주가 나타난 모양이야.”


김주성은 편하게 앉아 오늘 있던 일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해외법인 젊은 대표가 등장해 50억을 투자 했네. 그쪽에서 채무를 상환한고 우리 은행과의 관계를 끊겠다 말하고 갔다 이 말이네.”


김주성은 이번 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하였다. 자신의 실적과도 관계된 일인만큼 모든 일 중 가장 우선했다.


“......”


가현 프레스 대표 홍수찬의 얼굴이 와락 구겨졌다.

이건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 아니었다. 힘겨울 때 자신이 등장해 영웅 행세를 하며 서울 프레스를 똥값에 인수해 사세를 키우는 것.

이것이 홍수찬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최고의 그림이었다.


“어떻게 할 건가?”


김주성은 마치 홍수찬을 자신의 아랫사람으로 대하며 말을 하였다.


“어떻게 했으면 하나요?”


김주성의 말을 홍수찬이 되물었다.


“내 입장에서는 어떻게 든 서울 프레스를 잡아야 하는 입장이야. 그리고 내가 잡고 있는 것이 가현에도 이롭다 보고.”


김주성은 서울 프레스를 놓아 줄 생각이 없었다.


“......”


빌어먹을 노인네라 속으로 욕한 홍수찬은 이마에 자리한 주름을 풀고 잠시간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잡을 방법은 있나요?”

“연기를 보장해 주고 이자를 낮춰 준다면 그쪽에서도 쉽게 떠나지 못하리 보는데 어떻게 보나.”


기업이 왜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걸 어음으로 결제를 대신 하겠나?

다 현금이 귀하단 걸 알기 때문이다.


“...... 그럼 우리 계획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없어지는 거겠지.”

“...... 그쪽에서 순순히 따라와 줄 거라 보십니까?”

“현금이 귀한 줄 알아서 떠나는 투자자를 다시 잡고 있더군.”

“음......”

“내 생각을 물었으니, 허심탄회하게 말하지. 서울 포기하게. 차라리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관계를 형성해 상부상조 전략을 짜게.”


지금 입장에서 보자면 가현 프레스는 아직 서울 프레스보다는 밑.

더욱이 든든한 물주까지 붙어 인수할 기회조차 놓쳤다. 설사 인수가 가능하다 한들, 인수가가 높아 인수에 무리가 따른다.


“음......”

“가현 프레스로 오더(Order)가 몰린 이유는 서울 프레스의 자금 사정 때문이었는데, 그게 해결됐으니 물량은 다시 그리로 가지 않겠는가?”


갑자기 많은 물량의 오더가 서울로 몰리면 일부는 하청에 조립을 맡겨 납기 일자를 맞추게 될 터다.


“가현이 서울의 하청이 되라 이 말인가요?”

“그게 최선 아니겠나?”


김주성은 여유로운 얼굴로 황수찬을 바라봤다. 그의 결정은 정해졌다 보았다.


“...... 형님과 이야기를 해봐겠습니다.”


이현실업 홍인섭을 떠올렸다. 홍인섭은 이번 계획을 짠 당사자 이기도 하였다.


“한가지 확실히 말하지만...... 이현이나 가현에 추가 대출을 해주는 건 어려워. 자칫 위험해 질 수 있단 사실 잊지 말게.”

“그러지요.”


김주성은 경고성 주의를 주고 그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볼일은 끝났다.




**




⸺ 하성진/1991/경영: 캬아, 통쾌하네. 저 망할 노무 양반 때문에 지난 생에 고생한 걸 떠올리면. 샘통이다.



이도영이 던진 통쾌한 한마디에 하성진은 지난 날을 떠올려 감사를 전했다.



⸺ [하성진/1991/경영님이 금 10돈을 후원합니다.]

⸺ [하성진/1991/경영님이 금 10돈을 후원합니다.]

⸺ [하성진/1991/경영님이 금 10돈을 후원합니다.]



후원금을 연속으로 보내 지금의 기분을 표현 하였다.



⸺ 조소진/2005/패션 디자이너: 너 말 좀 친다?

⸺ [조소진/2005/패션 디자이너님이 넥타이 핀을 후원합니다.]

⸺ 조소진/2005/패션 디자이너: 기분이다. 그거 엄청 좋은 거다. 잘 착용하고 다녀.



“아니...... 이게 다 뭡니까? 갑자기.”


사정없이 쏟아지는 후원은 정신을 넋 놓게 만들었다.

그 중 유독 하나가 눈에 띤다.

자주색 보석과 주변으로 은색 빛을 띠우는 넥타이 핀.


“설마...... 다이아......”



⸺ 조소진/2005/패션 디자이너: 그래도 보는 눈은 있네.



“......”


설마 했는데, 진짜 다이아란다.

핀을 보던 눈동자가 채팅창으로 옮겨졌다.



⸺ 조소진/2005/패션 디자이너: 기특해서 준 거니, 걍 가져. 싸구려 처럼 다니지 말고.



“감사해요. 잘 쓸게요.”



⸺ 하성진/1991/경영: 고마워 할 필요 없다. 너는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주었으니까.



“......”



⸺ 정도영/1999/투자: 어음 만기 연장을 한다 해도 잘했다 칭찬을 했겠지만. 역시 이번 건이 가장 좋았던 선택이라 본다. 생전에 해보지 못했던 말을 대신 해주는 시원함에 나조차 심장이 두근 거렸으니까.



정도영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해 말을 해주었다.


“부족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이네요.”



⸺ 하성진/1991/경영: 생각해 보면 너는 일반인과 다른 아주 특수한 능력을 가졌다는 거지. 이걸 우리도 잠시 잊고 있었던 거 같다. 굳이 평범하게 갈 필요가 없던 거였어.



이도영이 타인에게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었다. 막강한 권력이 등장한 게 아닌 이상은.

하나,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 여겼다.



⸺ 하성진/1991/경영: 이대로 너의 컨셉을 맞춰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하성진은 이번에 이도영에 대한 위력을 절실히 여기고 경험을 하였다.

자신에게 있어 조흥은행 지점장은 늘 위에 있던 사람.

이번에 느꼈던 대리만족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아직도 그때의 말은 잊지 못한다.


“좋아요, 성불하기 전까지 확실히 보여 드릴게요.”


이도영은 하성진을 더불어 채팅창을 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약속을 하였다.




**




다음 날, 해가 중천에 뜬 시각.

조소진이 준 넥타이 핀을 차고 서울 프레스 대표실을 찾았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도영의 방문에 하성진이 몸을 일으켜 자리를 소파로 옮겼다.

손수 커피를 타서 이도영에게 대접을 하였다.


“채무관계는 깨끗하게 해결하겠다 했습니다. 우리가 아쉬울 건 없지요.”

“...... 하, 하하.”


푸하하하하하하.


이도영의 말에 하성진은 고개를 뒤로 젖혀 시선을 천장을 향한 채 목청껏 웃음을 토했다.

정말 신명나게 웃었다.


“정말이지, 속이 후련합니다.”


채팅창에 있는 하성진보다 더한 반응을 보였다. 그간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는지 보여주었다.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거니, 안심 하셔도 됩니다.”

“정말 든든합니다. 대표님은 전무로 받아들이기를 참 잘한 선택 같습니다.”


어떤 경영진을 보내도 비굴하게 있다 나오는 게 일상이었다.

비싼 고기에 뒷돈을 챙겨 주는 건 기본.

한데, 이도영은 말 한마디 던져주는 걸로 모든 걸 해결했다.

진정한 승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이도영이었다.


“이걸 하기 위해 제가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혹 제 부탁은 어떻게 생각해보셨습니까?”


주객이 전도된 모습이나, 둘의 모습이 거북하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이도영의 왼발이 오른쪽 허벅지 위로 올려졌다.

손에는 담배가 들렸다.


“물량이 크게 오바한다면야, 그렇다 치지만. 대부분의 물량을 가현으로 보내라는 건. 쉬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전무 직책을 받은 날, 이도영은 한가지 제안을 하였다.



[가현 프레스와 업무적으로 묶였음 합니다. 당분간 서울 프레스로 들어오는 물량을 가현으로 빼주셨음 합니다.]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은 요구였다. 하청으로 외주를 주게 되면 제조 원가는 자연히 오르게 된다. 반대로 이익률은 그만큼 떨어지고.

그런 손해를 보면서 가현 프레스로 물량을 보내라 하는 이유를 꼭 듣고 싶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울 프레스를 위로 올리기 위해섭니다.”


또 다른 이유도 있지만, 그건 아직 밝히지 않았다.

채팅창에 존재하는 하성진은 조금 더 신뢰를 쌓을 때, 그때 솔직히 말해 달라 하였다.


“...... 음. 도무지 납득이.”


경영 생활을 하면서 이런 건 처음이다. 납득을 하려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았다.


“만약 피해를 보게 된다면, 피해 금액은 제가 처리하기로 하지요.”

“휴......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차례 깊게 고민을 하던 하성진은 이내 고개를 끄덕여 제안을 받기로 하던 차.


따르르르르릉.


전화 벨소리가 방안을 두들겼다.

둘의 시선이 전화기로 옮겨졌다.


“......?”

“......?”


둘의 시선이 마주쳤다.


“받아 보시죠.”


하성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들었기에 웃는 얼굴로 기다려 주기로 하였다.


“미안하게 됐습니다. 네, 하성진입니다.”


⸺ 이거 오랜만이십니다. 대표님. 저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조흥은행 김주성이올시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목소리에 하성진의 미간이 좁혀졌다.


“이도영 전무님과 이야기가 끝난 걸로 압니다만. 또 뭔가 남아 있어 연락을 주셨습니까?”


말속에 가시가 돋혔다.


⸺ 허허, 그때는 미안하게 됐습니다. 저도 위에 지시라 뭐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월급쟁이가 다 그렇지 않습니까.


“글쎄요. 잘 모르겠군요.”


매몰차게 내쫓던 사람이 김주성 지점장이다. 이도영이 대신 조흥은행을 찾아가겠다 했을 때 다시 보지 않을 사람이란 사실에 무척 감사했다.

한데, 한통의 전화로 인해 모든 기분을 날려 버렸다.

당장 욕하고 싶은 욕구를 곁에 있는 이도영으로 인해 간신히 눌러 참았다.


“용건만 듣겠습니다.”


⸺ 하하, 그러지요. 제가 서울 프레스에 아주 좋은 소식을......


“용건만.”


사설이 길자, 말을 끊고 재차 용건만 말하라 주문했다.


⸺ 큼, 그러지요. 만기 연기에 이자를 낮춰 드릴까 하는데, 회사에 자금이.....


“일 없습니......”


어떤 이야기인지 대충 파악한 하성진은 다시 말을 끊고 전화를 끊으려 하였다.


“대표님, 잠시만요.”


그때 이도영이 말을 막았다.


“무슨 일이십니까?”


하성진은 송화기를 손으로 막고 시선을 도영에게 던졌다.


“아주 좋은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방법이요?”

“지금 우리에게 돈이 필요한 건 맞지 않습니까? 게다가 이자도 낮춰 주겠다 하는데, 우리가 그 자금을 굳이 이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요.”


이도영은 어제 했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성진은 의아한 얼굴로 변했다.


“이자를 최대한으로 낮춰 달라 하시지요. 그리고......”


이도영의 눈빛이 반짝 빛을 뿌리는 눈동자는 허공에 뜬 채팅창으로 향했다.

이윽고.


“그 돈 제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배로 불러 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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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014. 수수께끼 물주 +2 22.07.24 1,394 46 14쪽
13 013. 계획의 시작, 동료를 얻다 +1 22.07.23 1,540 45 10쪽
12 012. 권한을 얻다 +2 22.07.22 1,629 4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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