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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은별이는 차별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주인공의 과거는 타향살이였고 거기서 끝내 영웅취급까지 받았지만 고향을 보고 싶어서 돌아왔잖아요. 얼마나 반가웠으면 남자인데도 껴안고 그랬겠어요. 이 시점에서 가족도 없는 주인공이 제일 친한게 지금 동료 두사람인데 은별이는 얼굴도 모르는 1인일뿐 후배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애초에 얼굴 아는 동아리회원들이 위험한거 보면서 소중한 사람만 지킨다 하고 친구 두명만 속으로 다짐했었는데..
좀비사태 벌어지기 전에도 추태부리는 남자한테서 은별이를 구해준적이 있는 주인공입니다. 잘 모르는 타인임에도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 은별이는 가장 위협적인 요소입니다. 힘도 어느정도로 강한지 모르고 물어보는거에 제대로 답하지 않죠. 주인공입장에선 배제해야하는게 맞지 않나요. 한결같이 모질게 굴고 의심하고 닥달해도 알려주지 않아서 막다른 길에 몰려서야 회귀자라는 떡밥 하나 주고 결국 자기 직업을 이야기하지도 않고 미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지도 않고 항상 그때그때 상황만 피하는 이 사람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어떻게 은별이가 불쌍하고 주인공이 이상하다는건지 이해가 1도 안됩니다.
인간으로 죽고싶을수도 있는거지. 좀비로 새로 태어난다해도 죽었는데 알게 뭐임 ㅋ
편한 자살이랄까? 수요일에 살인 안하고 최후의 만찬 즐기다가 좀비되던지, 다른 생존자에 의해 살해당해서 그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해주면 윈윈.
본인들은 인간성 지켜서 좋고, 험난한 종말에 도피할 수 있어 좋음. 심지어는 본인들이 희생하여 생존자들을 살릴수도 있으니 일석이조.
상대를 죽이고 싶지도 살해당하고 싶지도 않으면
맛있는 골뱅이 통조림 즐기다가 50%확률로 좀비되거나 안되거나 하면 그만.
살고싶으면 다른 생존자 죽이면 됨.
인간성이고 나발이고 인간도 동물임.
생존욕구가 최우선 이후 수면, 성욕, 의식주
점점 편하고 안락한걸 추구하겠지만
일단 생존이 우선인데, 숭고한 정신을 지키려면
생존할 수가 없음이니 빨리 판단해야함.
판단할 생각조차 못하는 경우면 어리버리하다
타인에 또는 시스템에 끌려다니다가 타의적으로 끝나겠지.
지혜랑 민호랑 충분히 이해됨. 착한 사람들임.
그래서 은별이가 목격한 전회차에서도 선한 행동하다 죽었으니까.
성현이 때문에 틀어져서 살았으니
선량한 저들이 인간을 죽인다는게 쉽지 않을것.
바퀴벌레도 징그럽고 맨발로 밟아죽이라고 하면
정말 싫을거임. 하물려 지금까지 배우고 지킨것들
덕에 생존을 위한 인간의 살해는 심각한 트라우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명문이 중요함.
전쟁에서 군인이 사람을 죽일때 그 만큼의 정신력 무장 (나 보다 내 가족, 내 민족 타인을 위한 희생)
으로 자위하고 살인에대한 떳떳한 정당성이 보장되고
옆에서 내편인 전우가 억울?하게 죽어나가게 되면
그때는 후회할 지언정 분노로 상대편을 살해할 동기가 크게 될 것임.
근데 지금 상황은 오로지 나를 위해 살해해야 하는
드러운 상황임.
물론 사람마다 적응력이 다르다.
내가 죽지 않으려면 죽여야한다는 명제가 생긴 이상
빠른 판단을 하고 후회는 나중 하는 사람도 많음.
군인도 아니고
심약하고 법을 잘 지키는 사회성 높은 시민은
단독으로 누굴 죽인다는게 거의 힘들거라 생각함.
단체로 군중심리에 이끌려서 가능할 수 있거나
범죄심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 아니면 힘들다고 봄.
그래서 지혜와 민호를 답답하다고 욕하기 보단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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