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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원

시 그건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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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시
작품등록일 :
2022.08.20 13:53
최근연재일 :
2024.02.17 06:51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1,331
추천수 :
86
글자수 :
19,694

작성
22.08.20 14:30
조회
41
추천
2
글자
2쪽

산 가재가 들려준 이야기

DUMMY

산 가재가 들려준 이야기




KYJ








산골짜기 물소리 나는

부딪히는 바위 안

꿈꾸는 소리가 들려

살짝 들추니

작은 가재가 반갑다는듯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친구 만난듯

발 걷어 부치고

무릎 위 널 앉혀 놓고

니 얘기 듣자니


니 생김새로

산골짜기에 있는 모습이

참 어울리지 않아

궁금 하기도 했었네


바다로 가다가다

못가서 눌러 앉았냐고

안타까운듯 물어보니


참 친구 어쩜 그리 생각이 짧나.


산 가재왈

바다에서 이리로 오다오다 못 온 친구들이

바다에 눌러 앉았다는 거야!


자기는 꿈을 이룬

하늘에 닿은 가재라나


바닷속 보다

높은 산에 있으니

하늘에 닿은 가재 맞네


니 말이 백번 천번 맞네

누가 남의 인생의 성공을 논할수 있는가.

내가 인정한 성공이 진정한 성공이지.


내 생각이 짧음에 헛웃음 치며

내려오는 산길이

내 생각만큼이나 짧아서


허름한 산 아래 동동주집

주인 아줌마 붙잡고

친구 자네 얘기를 들려주었네.



아줌마 술취한 사람 넋두리인듯

가재가 말을 했냐며

그만 먹고 집에 가라 하네

BandPhoto_2022_08_20_14_29_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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