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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작품소개

여자나이 36.
지극히 평범하게 노처녀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한 녀석(?)이 나타났다.
그리고는 나를 4년 동안 짝사랑했다며 고백을 한다.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

이 아이 나이 이제 27살.

그냥 귀여운 동생으로만 대하던 어느 날.
이 아이를 만날 때 마다 신경 쓰는 나를 발견했다.

나에게는 이미 남자친구도 있고,
책임져야 할 조카도 있다.

앞으로 창창하고,
능력도 있고,
어린 이 아이는

나이도 많고,
예쁘지도 않은,
걱정을 사서 하는
이런 나를 왜 사랑하는 걸까?

이 아이를 밀어내면 낼수록
이 아이가 가슴에 콕 박힌다.
그래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내 나이
36살에 사랑이라는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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