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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고려이니까 마치 조선을 악의 축처럼 묘사하시는데 이건 모든 대체역사문의 착각입니다.
유교는 작가분들 생각처럼 적폐 덩어리가 아니에요. 유교는 오히려 이슬람, 힌두교, 불교, 기독교보다도 더 사상적으로는 선진적인 사상이자 종교입니다.
애초에 유교를 종교적 관점으로 보는 것 자체가 서방우월주의적인 사상에서 나온 흔적입니다.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 문화이고 전통입니다.
불교나 기독교가 괜히 처음에는 신만 믿다가 대중적인 종교가 되면서 세속 권력과 타협해 왕권신수설 같은걸 도입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주인공은 지금 부패할대로 부패한 불교를 박살내고 새로운 사상적 근간을 제공해야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유교를 배척하면 이전에 주인공의 비전으로 설명된 천년제국 같은건 다 의미없어진다고요
불교나 기독교 따위의 신앙이 세속 정치를 이끌 기반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유교는 동양의 르네상스라고요. 중세 유럽인이 멍청해서 신에 벗어나 인간 중심의 사상으로 변화한게 아니라 시대적 흐름이 신에서 인간으로 바뀐겁니다.
동서양으로 봐도 괜히 중세에 기독교, 불교, 도교가 주류가 되었다가 근대에 철학과 유교가 태두된게 아닙니다.
도대체 주인공은 역사학도라는 사람이 무슨 이유로 어떤 비전과 목표로 유교를 배척하면서 아무런 대책를 묘사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작가님의 플롯이 있겠지만 독자도 납득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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