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필기는 갑자기 유강이 소리쳐 부르자 무의식중에 대답하고 그의 앞으로 나왔다.
“네가 찔러라.”
“예?”
“어차피 죽을 바에는 네 손에 죽고 싶다.”
“조교님?”
유강의 말에 역필기는 차마 어쩌지 못하고 주저했다. 그의 눈에는 눈물까지 맺혀있었다.
“네가 싫으면 내가 아주 피 떡을 만들어줄 테니 비켜라.”
그때 여전히 분노의 얼굴을 하고 있던 묘원흥이 앞으로 나오려고 했다. 그 모습에 유강의 마음이 다급해졌다.
“윽, 어서 찌르라니까.”
“하지만….”
“이놈이, 내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네 손으로 깨끗이 죽여 시체라도 온전히 보존케 해라.”
“알겠습니다.”
제22장 생각은 자유
제23장 계획 1+1
제24장 분위기는 무르익고
제25장 상처뿐인 승리
제26장 나쁜 놈들
제27장 의외의 수확
제28장 옛 사랑을 찾아서
001. 冥王
06.08.03 15:35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