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호 신무협 장편소설]
정도 무림에는 두 명의 신이 있었다.
권신과 검신.
강호 역사상 최고의 맞수로 영원히 남게 된 두 사람은 끝끝내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시대에 끝을 고했다.
이루지 못한 천하제일의 꿈. 끝내 꺾지 못했던 맞수.
꺾지 못하고 어찌 눈을 감을 수 있으리오?
“나는 천하제일인이 되고 싶었단다, 진제야.
넌 천하제일인이 되고 싶으냐?”
스승 권신의 물음에 제자가 웃으며 답했다.
“아뇨.”
오랜 시간 조용했던 강호에 풍운이 분다.
연진제, 그는 한없이 바람 같은 사람이다.
4월 4일 배본됩니다. 감사합니다.
001. 용세곤
14.04.04 14:04
출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