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형사다』 4권
오대공 중 하나인 제로스에 의해 철저하게 짓밟히는 동국.
하지만 죽을 수도, 아니 죽을 것이 뻔한 싸움 앞에서도 그의 기세는 꺾이지 않는다.
오만하게 그를 내려다보는 제로스에게
죽음 앞에서조차 초연한 미소를 보내는 동국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결국 제로스가 뿌린 소멸의 씨앗에
마기를 주체하지 못한 동국이 폭주하는데…….
폭주하는 마기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동국의 곁에 선 두 여자.
김준희, 그리고 민희.
동국을 향한 두 여인의 애틋한 사랑.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마족을 상대할 새로운 무기, 신물!
신물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국에게 예상치 않은 적이 있었으니…….
“이제 됐지?”
“이럴 때 보면 정말 머리가 좋다니까.”
“그래도 인철 씨보다는 센스가 없네요. 인철 씨였으면 다른 방법으로 했을 텐데.”
“하하. 그라재? 그럼! 나 같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했지. 저렇게 무식한 방법 안 쓰재.”
동국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리를 피했다.
요즘 들어 저놈의 커플이 닭만 잡는 것이나 아니라 시조새까지 잡아 대고 있다.
아주 닭살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깃털까지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이러다가 정말 닭이 될 것 같았다.
[목차]
제1장. 마성
제2장. 요양
제3장. 감춰진 꽃
제4장. 실타래
제5장. 도사 현천
제6장. 신물
제7장. 산신과 대공
제8장. 금강산
제9장. 신물 천벌(天罰)
제10장. 또 다른 시작
3월 13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
001. 용세곤
12.03.14 20:00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