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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완결이네요.
마지막에는 좋은 말을 해드리고 싶지만 너무나 실망스러운 완결입니다.
혈통이 깡패임을 리메이크 하기 전(한울이가 진혈을 숨겼던 소설)부터 봤던 독자로써 푸념 좀 하겠습니다.
1. 휴재
이건 본인이 가장 잘아실거에요.
그러니 더 이상 논하지 않겠습니다.
3. 전투씬
나름 전투가 메인인 먼치킨 소설인데 전투씬이 너무 조잡해요.
A급만 되도 음속을 돌파하는데 이를 아득히 초월한 전투에서 대화나 한다?
그것도 매 전투씬마다?
이것뿐만 아니라 그냥 전투씬에서 묘사가 조잡합니다.
글이 죽어있는 느낌을 받아요.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그냥 나무위키 설정놀음처럼 느껴져요.
3. 캐릭터 공기화
주인공이 먼치킨이 되는 소설은 그 먼치킨성때문에 조연의 필요성이 낮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연에게 어떤 방향으로든 극도로 특화된 능력을 설정하는데
주하연은 마법 특화라서 그렇다고 쳐도 나머지는 진짜 비중이 없어요.
없어도 무방할 정도로요.
특히 권후돈은 흑룡혈이라는 특성조차 주인공과 겹치는 것은 물론 열등하죠.
왜 존재를 설정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조연의 존재덕에 작중 대장전이 성립되었다고요?
조연의 1차원적이고 흥미도 끌지 못하는 전투씬을 없애고 한울이 전투씬에 집중하는 것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생각합니다.
4. 글의 붕괴
말 그대로입니다. 글이 망가졌어요. 아주 처참하게
명작까지는 아니라도 굉장한 수작이었던 소설이 망작이 되었죠.
주인공 성격? 불호입니다.
전투씬? 초반도 나쁘지 않은거지 특출나지 않았어요.
가문 설정? 검술명가 이후 양산되는 엄격한 절대자 가주물일 뿐이죠.
하지만 이 소설은 그 모든 단점을 씹어먹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혈통》과 혈통에 의해 개성이 강해진 설정입니다.
그렇기에 마지막 부분이 급하게 전개된 것이 아쉬운 것을 넘어 실망스럽습니다.
6개월 잠수탄 작가님께 차라리 휴재를 권할 정도로 억지로 꾸역꾸역 쓴 것이 티났어요.
안하니만 못한 글이죠
휴재를 하더라도 후반부를 천천히 전개하면 상당한 수작이 나왔을 것 같았는데 말입니다.
특히 결말이 너무나 허접해요.
차라리 식상하더라도 악마족을 멸망시킨 존재(보통 외신으로 설정하죠)를 최종보스로 설정하고 그 최종보스를 피해 지구로 도망친 이계인들(판타지 or 무림)과 협력하고 한울이는 그릇이라는 특징을 이용해 혈통 가문의 연합을 만들어 최종보스와 싸우는 것도 좋았을 것 같아요.
5. 히로인
차라리 하렘물이었으면 더 나았을 정도입니다.
주인공에게 호감 표시를 한 여성 주연들이 많이 나오는데 결국 흐지부지 되었죠.
그럴거면 왜 적은거에요?
현실적으로 그런 느낌이 든다고 사귀는건 아니다?
이 소설이 현실인가요?
모든 묘사가 떡밥이 되는 소설에서 쓸데없는 묘사를 한다?
의미없습니다.
6. 스토리 진행 방식
중요 스토리의 진행 방식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조잡합니다.
답답해도 납득이 가면 절로 인정하게 되는데
그게 아니니 그냥 고구마죠.
보스급 악당과 삼류 양아치의 차이 같은 느낌입니다.
7. 제가 하고 싶은 말
저는 작가님 전작들을 싫어합니다.
1레벨 초월자는 당신의 필력으로 감당이 불가능한 고구마였고
나머지는 연중입니다.
하지만 저는 본 소설의 소재 하나만 믿고 읽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이러네요.
아마 앞으로 특출난 소재가 아닌 이상 작가님 소설을 읽을 일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하는 것은 그저 한 독자가 애증을 털어낼 뿐입니다.
이제는 문제를 말씀드린다고 고쳐진다는 기대는 접은지 오래거든요.
중후반부는 쓰레기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지만 앞부분은 굉장히 즐겁게 읽었습니다.
완결 축하드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ps. 만약 소설에 빙의시킬거면 사기능력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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