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연재한 글을 마치면서 빨리 새로운 글을 연재할 생각이었는데 구상중이던 작품을 집필하다가 문제가 생겨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여 글을 시작합니다.
차기작으로 쓰던 글을 대략 1권 반 정도를 나아가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봉인을 하고 다른 작품을 구상하다보니 시간이 엄청나게 흐르고 말았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초조하기까지 하였지만 마무리할 자신이 없어 미루었습니다.
지금 새롭게 쓰는 글은 그동안 많은 고심을 하면서 구상을 하였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썼던 무협이나 판타지, 현대판타지를 뒤섞어 놓은 글이라 정체성을 확립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여유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느긋하게 해 나갈 생각입니다. 독자분들도 느긋한 마음으로 지켜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유료연재와 이후의 일정(10. 10)
내일까지 무료 연재를 하고 유료연재는 다음주 목요일 경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앞으로 쓸 글을 마무리까지 치밀하게 구상하면서 연재한 부분을 조금 수정할 생각입니다. 아마 초반이 조금 읽기 편하게 변경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용은 바뀌지 않고 구성이나 어색한 문장을 가다듬는 수준이 될 것입니다. 기존에 읽으신 분들은 다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좀 더 무료 연재를 할까 했지만 더 한다고 해서 신규독자의 유입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 같지는 않아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분 요즘 왜이러나요?
아니 잘 쓰던 글을 독자들 반응이 없다고 접고 다른 글을 쓰시네요.
삼위일체도 독자들 반응 별로면 접고 다른 글 또 쓰실건가요?
작가님 글은 어차피 설명이 반이고 서술이 반이라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힘듭니다.
위기도 없고 클라이막스도 없는 연대기를 쓰시는 분이 이러시면 안되지요.
아무리 시높시스를 잘 짜면 뭐합니까, 글을 쓰는 스타일이 고집스러운데...
더군다나 삼위일체가 새로운 세계관이라니요?
비슷한 세계관으로 글쓰신 작가분이 몇분 계신데... 물론 다 망작트리 타셨지만
대충 서론 보니까 작가님도 별반 다르지 않습디다.
아울러 새로운 세계관이라는 의미로 제가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워낙 여러가지 짬뽕이라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여유를 가지고 쓴다고 했는데 이 부분도 오해를 한 것 같습니다.
혹시 리커버리 매직에 대하여 말한다면 오래 전에 쓰다가 역량부족으로 봉인 상태이고 능력이 되면 연재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제가 5회 글 말미에서 언급한 새로운 세계관은 작가가 글을 쓰면서 설정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기에 쓰는 말이지 완전히 다른 작가의 세계관과 다른 세계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한다면 누가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 지론이 90%의 익숙함과 10%의 독특함 정도가 목표입니다. 물론 실제는 99%의 익숙함으로 나타나지만 말입니다.
새로운 연재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부분은 좀 지루했는데 연재 후반부에 와서는 점점 흥미로워져서
이어지는 글이 궁금해지네요.
건필하세요.
...
무례한 댓글이 보이던데 그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너무 신경쓰지 마시길.
솔직히 내가 작가님이라면 엄청 열받았을 듯하네요.
작가님의 글은 저같은 독자에게 무한한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늘 꽂히는 글들이 이상하게도 작가님을 비롯한 몇몇분들 것인데, 그만큼 천편일률적인 소재인 듯 하면서도 특별한 필력으로 독자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그야말로 중2병 중증작가들이 득시글대는 짜증나는 현실에서 제대로 된 판타지를 꿈꾸게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분이라 늘 기대를 하며 보고 있습니다.제대로 된 먼치킨판타지는 아무나 쓸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식상한 중세판타지와 고루한 무협,중2병현대판타지를 동시에 엮어 나가면서도 차근차근 전개해 나가는 빠져드는 필력에 찬사를 보냅니다.셋중 현판부문에서 나중엔 전세계 강대국들을 박살을 내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또하면 모던블레이브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건필하시길.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현판의 지향되어야 할 최후의 클라이막스는 강대국에 휘둘리고 짓밟히는 조국이 그들을 박살내는 것에 최고의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최고의 기술력이 필요한 ,현대에서 국가급무력의 최강폭력이 집약된 미사일전에 미칠듯한 관심이 있습니다.
그것을 유장하게 이끌어내는 작가가 현판최고의 작가님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저 개인적인 취향이긴 한데,현판을 보면볼수록 ,학원물,기업물,..등의 작은 악을 징치하고 자아실현을 해 나가면서,결국은 가장 큰 판인 국가급의 갈등을 불러내고 결국은 미사일로 끝장을 봐야하는데,대부분의 현판작가분들이 이것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그래서 작가님의 글이 확실히 땡깁니다.참고해서 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물론 우리의 주인공이 마법을 마스터해야겠지요.
현판은 무협보다 마법이 백배는 더 매력있고 스케일 크게 판을 벌일 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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