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스건국사(001) - 서장(01)
서장
자수성가(自手成家)로 한 사람이 당대에 이룰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렇기에 물려받은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큰 업적을 이룬 사람을 칭송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거대한 업적은 한 사람의 노력으로 탄생하기보다는 어떤 한 사람이 세워놓은 기반 위에 후대의 사람이 대를 이어 끊임없이 노력할 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날 때부터 어른인 사람이 없듯이 생겨날 때부터 거대한 기업이나 조직은 없다. 시간이 흐르면서 성장하여 마침내 거대한 기업으로 탄생되는 것이다.
아로스 건국사는 단지 레미레스 아로스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로스라는 성을 가진 아로스 가문의 이야기이다. 레미레스, 제이슨, 클라민트 황제로 이어지는 3대 아로스 가문의 이야기이다. - <아로스 제국의 건국 - 아로스 전기>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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