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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s 님의 서재입니다.

레벨빨로 헌팅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마다s
작품등록일 :
2021.04.20 19:16
최근연재일 :
2021.12.05 20:37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26,013
추천수 :
473
글자수 :
262,251

작성
21.04.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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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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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레벨빨로 헌팅 1권 11화

DUMMY

그 이후로도 수업은 계속되었다.

등급 말고도 유의해야 할 점과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 등에 대해 알려주었고. 이이서 틀어준 동영상에는 등급 별 나오는 몬스터에 대해서도 나왔다.

그 내용은 실제 헌팅과도 비슷해 보였다.


* * *


일찍 강의가 끝나고.

길드 근처에 카페로 들어갔다.


“아메리카노 두 잔 주세요.”

“둘 다 따뜻하게 해드릴까요?”

“아뇨, 하나는 차갑게 해주세요.”

“넵 잠시만 기다리세요.”


그러고 나서 자리를 잡아 앉았다.

휴대폰을 꺼내 잠시 기사를 보는데.


-딸랑.


“왜 이렇게 늦게 왔어?”

“그렇게 늦게는 안 온 것 같은데?”

“아닌데? 엄청 늦게 왔어.”

“아직 시킨 것도 안 나온 것 같은데 더할래? 크큭”


명환이 좋다고 킥킥 웃어댔다.


-지이잉


“딱 맞게 울리네.”


자리에 앉으려다 만 명환이 커피 두 잔을 가져왔다.


“이번 주도 평가 있지?”

“어. 이번엔 가상훈련으로.”

“그래서 부른 거구만.”


현범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는 만큼 보이듯, 더 근원적인 힘인 마정을 가지자 세상은 더 크게 보였고.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 다른 여러 가지들이 머릿속에 들어오자 헷갈리고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뭐가 궁금한데?”

“그냥 다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

“그냥 다?”


명환이 헛웃음을 흘리며 커피를 마셨다.


“앗 차거워!”

“어? 그거 내꺼야.”


현범이 가져가서 빨대로 휘휘 젓더니 빨대에 입을 가져다 댔다.


“아니, 지금 겨울 아니야?”

“맞아.”

“근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어? 안 춥냐?”

“큭큭. 먹을만해.”

“어휴.”


명환이 고개를 젓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마정은 시스템의 힘이라고 했잖아?”

“그렇게 갑자기?”

“네가 다 말하라며. 그럼 말하지 말까?”

“아니, 아니야. 계속 말해 하하.”


명환이 현범의 뻔뻔함에 고개를 저었다.


“마정이 시스템의 힘이라고 했잖아?”

“어”

“네가 알다시피 마정으론 일반적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어. 근데··· 너는 뭔가 아는 눈치인데?”

“···!”

“흠···. 시스템을 사용할 때 가장 처음 접하는 건 보통 정보일 테고···. 일단 정보를 확인하려면 마정을 넣어야겠지?”


현범은 명환이 하나하나씩 추리해 나갈 때 마다 식은 땀이 흘렀다.


“마정을 사람한테 넣어 본다는 생각은 못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최근에 정보를 확인해야 할 일이 있다면?”

“···!”

“하아. 여기까지만 해야겠네.”


명환은 현범이 너무 긴장한 듯 보이자 말을 멈췄다.


“놀랐냐?”


사실 추리가 저기까지 갔으면 명환은 현범이 마정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 것이다.

낱낱이 자신의 정보가 드러나자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무섭고, 두렵다는 또 여기까지 알아낸 것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범은 가만히 있었다.

그것을 긍정의 침묵으로 받아들인 명환이 말했다.


“원래 처음 마정을 써본 사람들이 정보를 가장 처음 확인하게 되더라고.”


천천히 명환의 말을 들은 현범이 그 말 속에서 하나의 단어를 탖을 수 있었다.


‘마정을 처음 써본 사람‘들’ 이라···’


현범 자신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다.

그런 정보들은 간단한 대화로 하나씩 알려주고 있었다.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자면, 일반적인 사람은 마정을 다루지 못해. 특별한 도구가 없는 한.”

“왜?”

“마정은 기본적으로 다룰 수가 없어. 시스템을 만든 것도 생각이 있을 텐데, 자신의 힘을 준다는 건 시스템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말이잖아? 그렇다면 후계자가 아닌 이상에야 그럴 일은 없다고 봐.”

“그렇네.”

“그러면 마정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은 마정과 아주 친해야하고 재능이 있어야 해. 그러면···.”

“태어날 때부터 마정을 가지고 있는 U형뿐이네.”

“그냥 U형이면 안 돼.”

“···?”


현범이 고개를 기웃거렸다.


“그냥 U형이면 다시 마정을 몸속에 주입하는 상황은 거의 안 올거야. 사라지면 사라지는 대로 두겠지. 마정이 몸속에서 절대 사라지면 안 되는 반 마력 발작 증후군도 가지고 있어야해.”


세계 전체에 혈액형이 U인 사람은 50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그 중 반 마력 발작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한 손에 꼽을 정도일 것이다.

알아도 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말은 약점이 들킬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는 것이다.


“그건 좀 다행이네.”


현범이 말했다.

그 순간 현범은 머리를 강하게 한 대 맞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 형도···?”


명환이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잠시 동안 서로는 말이 없었다.

분명 그의 약점일 텐데도 이렇게 쉽게 말해주는 것이 이해가 안 간 것이다.


“그 정돈 괜찮아. 넌 믿을 만 해 보였거든.”


현범은 자신을 믿어준다는 말에 기분이 좋으면서 쑥스러운지 연신 커피를 마셨다.


“다른 것들은 정말 궁금한 것만 받을게. 솔직히 전부 말해주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알겠어. 그러면 왜 전투력에는 변화가 없는 거야?”

“전투력은 마정을 얼마나 몸속에 담을 수 있는가. 즉, 전투력은 잠재력이야. 그래서 레벨 업을 하면 할수록 그 최대치가 늘어나는 거고. 그러니까 넌 그냥 그 잠재력을 평소보다 더 많이 끌어냈다고 생각하면 돼.”

“아!”

“뭔가 깨달았냐?”

“어.”

“그럼 전투력이 높아지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마정의 절대량도 늘어나는 건가?”

“당연···!”

“···!!”

“아니지”

“뭘 그렇게 기대되게 말해.”


현범이 웃으며 말했다.


“몸에 담을 수 있는 마정량이 늘어나는 건데 넌 몸에 있는 마정으로 공격하냐?”

“아니···.”


당연한 거였다.

지금까지 몸 안에 있는 마정으로 공격을 해왔다면 마정은 금방 바닥나 죽었을 지도 몰랐다.


“좀만 생각하고 질문할까?”


명환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형 나 잠시 화장실좀.”

“그래 다녀와라.”


현범이 화장실 쪽으로 달려갔다.

아까 그렇게 커피를 마시더니.


“흐으음.”

-따르릉.


명환이 폰을 들고 귀에 가져다 댔다.


“여기는 플래닛-마스. 무슨 일로?”


[사적인 전화인데 그냥 편하게 해.]


휴대폰에서는 유창한 외국어가 들려왔다.

명환은 당황한 표정 없이 한국어로 답했다.


“알겠어. 용건이나 얘기해.”


[이현범과는 잘 돼가?]


“물론이지 내가 사교성만큼은 좀 뛰어나잖아?”


[하아. 그래. 말을 말아야지]


전화 너머로 한숨을 쉬는 소리가 들렸다.


“이미 마정에 대해 좀 알려줬어.”


[벌써? 그보다 반응은?]


“재능이 미쳤어.”


[그 정도야?]


“곧 ‘덩어리’의 상태도 갈 수 있을 것 같던데?”


[며칠이나 됐는데?]


“이틀?”


[미쳤네···]


“그보다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었지?”


[어.]


“얘기해봐.”


[한국에 좀 특이한 게이트가 나타날 것 같아.]


“특이하다고?”


[어. 보통 에너지가 그냥 모여들어 게이트를 만드는 반면에, 에너지가 아주 불안정해 마치 서로 끊어지려는 듯이.]


“흠···. 그렇다면···.”


[게이트 오픈이 일어날 것 같아.]


“벌써···. 그러면 일단 끊자 곧 현범이 올 것 같아.”


[알게······.]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고 딴청을 부렸다.


“뭐하고 있었어?”

“아무것도.”

“묻고 싶은 거나 더 물어봐. 아까 하다 말았잖아?”

"이제 궁금한 건 없는데?“

“그럼 이제 내가 추가로 좀만 설명 해줄게.”

“마정을 사용해서 시스템의 힘을 다룰 때 레벨이 부족하다는 말이 뜨지?”

“어? 그러고 보니 그렇네”

“레벨은 일종의 제한에 비슷해 격 이상의 능력을 쓸 수 없게 만드는 거야.”

“레벨도 중요하구나?”

“당연하지. 게다가 레벨을 올리면 하는 각성이 있지? 근데 그것보다 더 큰 폭으로 성장이 가능한 초월이 있어.”

“초월?”

“어. 그것도 각성과 마찬가지로 초월 스킬을 얻고 전투력이 크게 상승해.”

“그럼 초월은 언재 처음 하는데?”

“500레벨. 그 다음은 아직 간 사람이 없어.”

“형은 대체 얼마나 레벨이 높은거야···.”

“흠···. 대충 너랑 싸울 때는 내 힘의 100분에 1~2정도로 싸웠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봐줬다고는 생각했지만 너무 차이가 큰데?”

“너는 능력이 특별하니까 금방 따라 잡을 거야.”

“근데 따라잡을려면 헌팅을 해야 하는데, 하려면 2주는 남았으니.”


4주째가 되었을 때 가는 예비 헌팅을 제외하고 말한 것이다.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무슨 말이야? 오늘 헌팅이라도 가자고?”

“아니.”


명환이 대답해줄 생각이 없어보이자 현범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현범이 봤을 때 명환은 되게 특이한 사람이었다.

물론 명환의 입장에서는 일부러 접근한 것일 테지만, 현범의 입장에서는 우연히 만나 친해진 형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별로 생각이 없었지만, 경기가 있던 날.

8강에서 만났던 그 때부터 현범의 생각은 180도 바뀌게 되었다.

평범한 헌터가 아니었다.

처음 온 햇병아리 같은 C급 헌터가 아니었다.

능력치는 적어도 A이상, 게다가 이상한 힘을 쓰는 건 기존의 틀을 깨부수는 일이었다.

그 일로 다시 어색해질 만도 했지만 다시 친해졌고 이젠 생각이 달라졌다.


‘어떤 일을 한다고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


그래서 이해가 안 되는 말을 해도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도 어서 저 정도의 위치까지 가길 원했다.

물론 일부러 따라와서 자신을 어떻게 하려는지 몰라도. 지금으로써는 현범도 도움이 많이 되고 적의나 다른 악의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굳이 멀리해야 할까?’


그것이 현범의 생각이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아마 곧 게이트에 같이 간다는 말이려나?’


아무래도 좋았다.

뭔가 더 배울 수 있는 게 생긴다는 것이니까.

그리고 그 배움은 앞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하지만 그 배우는 날이 이렇게나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쿠구궁.


아주 미세하지만 그런 소리가 들렸다.

현범은 마정으로 감각을 최대로 올렸다.

아주 작은 떨림이 느껴졌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그 떨림이 커져갔다.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네?”


명환이 말했다.

역시, 명환은 뭔가 알고 있던 모양이었다.


“흡!”


대기가 불안정하게 흔들렸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현범이 사용하는 마정이 흔들렸다.


‘내 마정이 흔들려?’


마정자체가 특이한 힘이니만큼 일반적인 기상형상에는 흔들릴 수가 없었다.

오히려 마정이 기상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 더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


-우우웅


소리가 커질수록, 떨림이 커질수록.

주위 사람들도 점점 눈치를 채고 건물 밖으로 나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떨림이 격해지면서 마정의 흔들림이 덩달아 심해졌다.


-휘청.


마정으로 몸을 감싸고 있던 현범은 마정이 움직여지는 방향으로 같이 몸이 쏠리며 휘청거렸다.


“조심해.”


그렇게 말하면서 그의 마정을 사용하여 넘어지려던 현범을 받쳐주었다.


“고마워”

“자,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이해가 되지 않아 창밖을 보니 큰 게이트가 나타났다.

놀란 마음에 밖으로 뛰쳐나갔다.

사람들은 처음 보는 게이트 생성과정에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기 바빴다.

사람들도 처음엔 무서워했지만,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고 게이트 생성만으로는 위협이 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신기한 마음으로 집에 가서 자랑할 거리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범은 뭔가 불안했다.

처음엔 현범도 게이트 생성과정에 마정의 힘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그것에 대해 놀라워 했다.

지금도 현범의 마정이 조금씩 빠져나가며 게이트를 완성해갔다.

그러다 현범이 마정에 의지를 담아 더 이상 빠져나가도록 하지 못하게 막았는데.

게이트 주위에 끊임없이 끊어졌다가 다시 달라붙는 마정에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현범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형···. 저거 원래 저렇게···”

“아니, 당연히 원래는 안정된 상태지. 저게 좀 이상한거야.”


그렇게 말하면서도 명환은 별로 무섭다거나 긴장된다는 얼굴을 하진 않았다.

오히려 평소처럼 장난기 있는 얼굴이었다.


“이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저길 들어···간다고?”

“지금 안 들어가면 더 위험할걸? 게다가 네 레벨도 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일 텐데?”

“안 위험해?”

“어. 할만할거야.”


방금 생긴 게이트라 아직 구조대나 경찰들, 근처에 있는 길드에서 지원같은건 오지 않았다.

위험하다는 것은 게이트를 이루는 물질의 불안정함이 열심히 알려주고 있었다.

옆에서 계속 마정이 움직이고 아직 현범이 본 적 없는 생소한 것들이 파지직 거리며 몸집을 불려나가는 게이트를 보면, 가만히 있으면 뭔가 위험한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오케이. 들어가자.”

“그래 잘 생각했어.”

“근데 여기 등급이 몇···”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명환이 현범의 손을 잡아끌고 게으트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옆에 있던 사람들도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다들 헌터겠거니 하고 알아서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아아.


주변 환경이 바뀌면서 속이 조금 울렁거렸다.

명환은 옆에 서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아. 너 들어올 때 뭘라고 말했어?”

“등급이 몇이냐고···.”

“그냥 보기엔 A급 정도 되던데?”

“···?”


잘못 들었다.

분명히 잘못 들었다.


“여기 등급이 몇이라고?”

“A급 정도.”


하지만 대답은 변하지 않았다.

현범이 한숨을 푹 쉬었다.


“가능해?”

“어.”


만약 자신이 위험하면 명환이 도와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마음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천천히 주변 환경부터 살펴보았다.


“언···덕 같은데?”

“뭐? 오리가 얼었어?”


그 말에 오리가 아닌 분위기가 얼어버렸다.


“아, 장난이야 장난.”


그러면서 자기가 말해놓고 재밌었는지 킥킥 웃어댔다.


“그럼 속성부터 살펴야지?”

“음···. 언덕이니까 바람아닐까?”

“맞아.”

“그러면 이속형이나, 공격형으로 몬스터가 나오겠네.”

“맞아.”


명환이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쳐줬다.


“그러면 잘 싸워봐.”

“형은 안 도와줄거야?”

“어.”


그러면서 출구 쪽으로 걸어갔다.

나가지 말라는 건가?


‘도와주려는 거 맞아?’


조금 의심하며 넓게 주변 마정을 확인했다.

주변엔 마정이 많았다.

지구보다도 훨씬 많았다.


‘이 정도라면 정말 가능할지도.’


명환이 괜한 말을 한 것은 아니였다고 생각하며, 몸을 풀고 마정을 돌렸다.

때마침 멀리서 한 마리 큰 개가 달려오고 있었다.

좀 다가오니 확실히 엄청 컸다.

네 개의 발로 서있어도 1m는 훌쩍 넘었다.

현범은 마정을 조이는 것부터 싸움을 시작했다.


“깨갱”


개가 자신을 짓누르는 것을 느꼈는지 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슬슬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아 맞다!”


무기가 없었다.


“형. 나 무기가 없어.”


이럴 땐 명환 찬스가 있었다.

명환이 이상한 큐브를 꺼내더니 손가락을 움직였다.

큐브가 다 맞춰졌는지 명환이 큐브에서 손을 때자.


-화악


컴퓨터의 모니터 정도 되는 크기의 검은색 무언가가 생겼다.

그것에 손을 넣고 뭐라 중얼거리더니 손을 뺐다.


“자, 간다!”


명환이 멀리서 단검을 던졌고, 현범이 마정을 조종하여 자신에게 잘 올 수 있게 받았다.


-탁.


단검을 잡으니 바로 메시지가 떴다.


[시스템]

구분: 무기-단검

이름: 트릭키 소드

등급: [전설]

설명: 지구의 누군가가 만든 최고의 단검.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른다. 마정을 주입하여 단검 날의 길이를 더 길게 만들 수 있다.


등급을 보고는 입을 쩍 벌렸다.


“형, 나 이거 가지면 안 돼?”

“하는 거 보고.”

“몬스터들 너희들 다 죽었어!!!”


여러모로 자본주의가 짱이다.


작가의말

네이버 무료연재와 회타 수를 맞추기 위해 매일 연재 하였고 이번 11화를 기점으로 매주 일료일 7시에 연재됩니다.!!

혹시나 비축분이 많이 생긴다면 연재주기를 늘릴 생각이니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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