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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s 님의 서재입니다.

레벨빨로 헌팅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마다s
작품등록일 :
2021.04.20 19:16
최근연재일 :
2021.12.05 20:37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26,010
추천수 :
473
글자수 :
262,251

작성
21.04.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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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글자
13쪽

레벨빨로 헌팅 1권 4화

DUMMY

누군가 맞는 소리가 들렸다.


“야. 내가 말한 돈은.”

“어·· 어·· 없어. 미··미안해.”

“미안하면 가져와야 할 거 아니야.”


-찰싹.


“그러게 왜 안 가지고 오냐고..”


‘무슨 소리지?’


일방적인 폭행과 같은 소리.


‘그런 소리가 왜 공원에서···’


쓸데없는 오지랖이지만 혹시나 해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보았다.

가는 길에는 관리되지 않는 풀들이 크게 자라 있었고 풀숲을 조금만 해치고 가다 보니.

같은 또래로 보이는 5명 정도가 보였다.

한 명은 거의 누운채로 울상을 짓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그 위에서 주먹을 들고 있었고, 다른 세 명은 옆에서 키득거리기 바빴다.

거기서 웃고 있던 한 명이 누군가를 발견했는지 손가락질을 해대며 말했다.


“야, 거기 있는 새끼 누구야!”


‘들켰네.’


“겁도 없이 여기 있네 ㅋㅋ.”

“너도 여기 누워있는 꼴 되고 싶어?”

“봤으면 어쩔 수 없지. 안 하겠다고 하고 20대만 처맞으면 보내줄게.”


그중 누워있는 애를 계속 때리던 두목으로 보이는 애가 현범을 쳐다봤다.


‘어? 어디서 본···.’


“어? 이거 엄마 병 걸려서 자퇴한 놈 아니야?”

“김상현?”

“오~이름 기억하네? ㅋㅋ”

“나 때리던 놈 하나 기억 못 할까?”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 아니 친구라고 부르기도 뭣한 놈을 만나자 화가 치밀었지만 침착하게 있었다.


서로 아는 듯이 대화를 나누자 옆에 있던 애가 물어봤다.


“상현. 쟤 아는 애야?”

“아. 중학교 때 찐따.”

“넌 그런 것도 기억하냐? 대단하네.”

“내가 좀 기억력이 좋지?”


그 사이에 현범이 끼어들었다.


“근데 쟤는 왜 패고 있냐?”

“오~나랑 말하는데 안 쪼네? 많이 컸어.”

“그냥 네가 교육을 못 한 것 같은데?”

“내 말에나 대답해. 왜 패고 있냐?”

“쟤가 돈을 안 갚길래”


그러자 맞던 애가.


“너희들이 강제로 넣었잖아!”

“아직 말할 힘이 있나 보네?”

“어·· ㅁ··미···.”


상황 파악은 했다.


“그럼 너도 얌전히 여기 와 보실까?”

“내가 왜?”

“입막음해야지. 이거 들켜서 아주 곤란하게 됐거든.”

“싫어.”

“그럼 내가 먼저 가야지.”

“C급 헌터의 힘을 한번 보여줘라. 한번 보여주면 다시는 못 대들어.”

“그래 방금 들었지? C급 헌터면 너 그냥 한방이야. 그러니까 그냥 와.”

“가면 안 때리냐?”

“아니, 살짝 약하게 때리겠지.”

“어차피 맞는데 선택지는 왜 주냐?”

“안 온다는 거지? 그러면······내가 가야겠네.”


엄청 빠른 속도로 상현이 달려들었다.

날아가며 주먹을 한껏 뒤로 뺀 상현이 주먹을 내질렀다.


“네가 먼저 시작했다?”

그 말과 함께 현범이 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이 새끼 뭐야!”


때릴 각오로 달려들던 상현이 가속력을 끝내 못 이기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크흑”


현범이 상현에게 다가가 발로 몸을 짓밟았다.


“감히!”


다시 일어나 여러 번 주먹을 내질렀지만 모두 허공을 때렸다.


“어떻게!”

“헌터가 몬스터를 위해 있는 거지 약한 자를 괴롭히라고 생긴 게 아니야. 예전에도 힘만 믿고 애들을 괴롭히긴 했지. 힘만 있으면 다 되는 줄 아는 망할 놈들.”

“크윽. 얘들아, 너희들도 같이 덤벼 다대일은 저 녀석도 힘들 거야!”

“자존심은 또 엄청 세지.”


나는 조금 더 세게 밟았다.


“커헉.”


다가오던 애들이 걸음을 멈췄다.

C급 헌터의 힘만 믿고 상현의 뒤나 졸졸 따라다니다가 상현이 순식간에 지자 겁을 먹은 것.


“헌팅은 안 한 것 같고 기본적인 전투력만 믿고 나대니까 이러지.”


순수한 등급의 힘 즉 1레벨과 100레벨의 차이는 크다.

게다가 등급 차이까지.


“넌 나를 이제 못 이겨.”

현범이 고개를 들자 온몸에 멍이 든 채로 떨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코에선 피가 흐르고 이빨은 벌써 몇 개가 빠졌다. 얼굴만 해도 이 정도인데 몸은 더 심하겠지.

당해 본 고통이기에 공감이 됐다.


“하··· 이렇게나···.”


다시 화가 치밀었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말했다.


“너도 가만히 있지 말고 선생님께 말하고 병원 가봐라. 가만히 있다간 죽을 것 같이 생겼으니까.”


하지만 현범은 알았다.

이렇게 해도 이런 녀석들은 또 약한 상대를 찾고 괴롭히겠지.

이럴 때는 확실하게 두려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다.


옆에서 깔깔거리던 애들의 배를 한 번씩 세게 쳤다. 헌터 기준에서 세게 친 거면 적어도 2주는 병원 신세일 게 뻔하다.

맞은 애들은 배를 움켜잡고 토를 했다.

맞은 충격이 컸던지, 기절한 친구도 있었다.


“장소하나 잘 골라놨네.”


공원이지만 작정하고 찾지 않으면 못 찾을 수준이다.

근처에 cctv도 없었다.

헌터생활로 발달된 청력이 아니었더라면 계속 이 짓거리를 했을 게 분명했다.


“쯧,”


혀를 차며 상현을 한 번 세게 밟고는 장소를 떴다.


‘굳이 안 갔어도 됐는데.’


감정에 치우쳐 바로 달려갔다.


‘다음부턴 좀 더 생각하고 움직여야겠다.’


현범이 휴대폰을 들었다.


띠링-.

[녹화가 종료됩니다.]


증거도 있었다.

자신을 발견하기 3분 정도 전부터 찍어둔 동영상.

이러면 혹시 모를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을지 몰랐다.


‘여기에 대해선 더는 생각하지 말자.’


머리를 털고는 다시 공원을 돌았다.


* * *


‘헉, 헉.’


공원을 전속력으로 8바퀴 정도 도니 힘들어 죽을 것 같았다.


“시간은 많이 줄었어.”


8바퀴에 거린 시간은 1시간 40분.

사실상 그 전에 뛰던 2바퀴를 제외하고 다시 뛴 것이기에 완전한 체력으로 뛰면 1시간 30분까지 단축이 가능할 것 같았다.

가장 최근에 한 건 8바퀴에 1시간 50분.

전체적으로 20분이 줄었다.

100렙으로 올랐을 때 변화가 이 정도라는 뜻.


‘상태창’


[상태창]

이름: 이현범

레벨: 100

전투력: 22500

경험치량: 61% (90%가 되면 레벨업을 합니다.)

상태: 혈액 속 마정 농도 20%

스킬

1차 스킬: 경험치 50% 만큼 추가 상승.(중첩 가능)

2차 스킬: 경험치 100% 만큼 추가 상승.(중첩 가능)

3차 스킬: 채워야 할 경험치량 10% 감소.

4차 스킬: 경험치 200% 만큼 추가 상승.(중첩 가능)

5차 스킬: 경험치 350% 만큼 추가 상승.(중첩 가능)

각성 스킬

1차 각성 스킬: 경험치 (레벨 x 3)%(100의 자리 이하는 버림) 만큼 추가 상승.(중첩 가능)


전투력도 4000 정도 올랐다.

100레벨의 상승률이 꽤 좋았다.


다음으로 몇몇 간단한 운동을 하니 벌써 8시.

옷은 땀으로 거의 젖었고, 바람이 불어 좀 추웠다.


‘오늘은 이쯤하면 되겠다.’


집으로 돌아와선 바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쏴아아-.


따뜻한 물줄기에 오늘의 피로가 쑥 사라졌다.

맨날 느끼지만 따뜻한 물줄기 속에서 나가기가 정말 싫었다.


씻고 나온 현범이 저녁을 고민했다.


점심도 제대로 안 먹은 터라 배가 많이 고팠다.


‘뭘 먹을까···’


아!

아주 맛있는 게 있지.

현범이 스*을 꺼내왔다.


‘이게 또 맛이 장난 아니지.’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바로 *팸을 올렸다.


“츄릅”


벌써부터 입 안에 침이 고였다.


“자 완성!”


스*을 하나 집어 밥 위에 올렸다.


“와···.”


정말 맛있다.

아침에 먹다 남은 김을 가져와 김과 함께 싸서 먹었다.


“으음!”


다시 햄을 가져와서.

밥 위에.


챙-.


“어?”


밥이 없었다.


“벌써?”


별로 먹은 거 같지 않았는데.


“이건 남은 햄까진 먹어야지.”

“냠냠.”


* * *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마쳤다.


‘근데······ 몇 시까지 가는지 말을 안 한 것 같은데?’


내가 기억을 못 하는 건가?


[팀장님 어제··· 언제까지 오라고 했었는지 기억이···.]

[아! 제가 말을 안 해드렸나요?]

···

[9시까지 오시고 수업 듣고 주마다 하는 교육하면 3시나 4시쯤에 끝날 것 같습니다.]


“빨리 일어나서 다행이네. 하마터면 첫날부터 지각할 뻔했잖아?”


물론 말을 안 해주기도 했지만.


‘시간은···.’


“지금부터 뛰어가면 맞겠다.”


그렇게 집을 나온 현범이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달렸다.


길드 근처쯤 도착하니 사람들이 북적였다.


‘나와 같은 신입생들인가?’

현관에 다다르자 주현호 팀장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팀장··· 님?”

“아. 현범 학생? 오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팀장과 대화하자 주변에서 현범을 쳐다봤다.


“저 사람은 누구지?”

“그러게, 신입생 테스트할 때는 본 적이 없는데···.”

“잘 나가는 헌터인가?”


궁금함이 담긴 시선


“쟤는 누구야?”“왜 벌써 팀장이랑 있냐?”


질투가 담긴 시선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정식적인 방법으로 뽑은 학생은 아니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정식적인 게 아니라고요?”

“네. 원래대로라면 매달 따로 헌터를 모집합니다. 카페로는 잘 뽑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꽤 운이 좋다고 볼 수 있죠.”

“그렇군요.”

“오늘은 첫날이라 제가 나와 드렸지만, 다음부턴 바로 어제 알려드린 헌터 교육실로 가시면 됩니다.”

“넵”

“어딘지는 아시죠? 그럼 저는 이만.”


헌터 교육실에 들어가자 아직 수업 전인지 시끌벅적했다.

몇몇 사람들은 자신을 돌아보더니 속닥였다.


“저 사람 정식으로 들어온 사람이 아니라는데?”“그래?”

“이 길드 높은 직급에 있는 사람이랑 친분이 있나 봐. 실력도 별로인데 인맥으로 왔대.”

“실력이 안 좋다고?”

“그래. 실력이 좋으면 정식으로 테스트를 보고 왔겠지.”


안 좋은 소문이 펴져 있는 모양이었다.


‘저건 들으라고 하는 건가?’


헌터생활로 발달된 청각은 듣고 싶지 않은 내용도 모두 들리게 했다.


‘정식으로 들어온 건 아니니까···.’


자신은 열심히 해서 들어왔는데 시험장에서 보지도 못한 애가 인맥으로 들어왔다 하면 나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난 인맥으로 들어온 건 아닌데···.’


오해를 하는 게 좀 문제지.

오해는 나중에 실력을 보여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기다리자 강사가 들어왔다.


“예비 헌터 또는 헌터가 되였지만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분들 어서오세요. 말하기에 앞서 여기 오신 분들에게 시험 합격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누군가가 말을 꺼냈다.


“여기 시험을 안 치고 들어온 헌터가 있다고 하는데요?”

큭큭-.


주위에 몇몇 학생이 알고 있다는 듯 웃었다.


“그럴리가요. 혹시 누구죠?”

“저기. 저기 뒤에 있어요.”


앞에서 말한 학생이 현범을 가리켰다.


“거기 학생? 일어나 보세요.”

“넵”

“시험에 어떤 종목이 있었는지 아세요?”


시험을 쳤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시험을 치지 않으면 대답을 할 수 없는 질문.

여기서는 거짓말을 해도 들킬 가능성이 훨씬 컸다.


“모릅니다.”

“무슨말이죠?”

“시험을 치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치지 않으면 여기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여기는 아무나 받는 수업이 아닙니다. 길드에서 주관하는 수업입니다. 나가주세요.”

“시험은 치지 않았지만 여기서 수업을 받으라고 들었습니다.”

“누가 그런 소릴 한답니까? 그리고 아까 저한테 알려준 친구?”“넵!”

“이름이 뭐죠?”“김시현입니다!”

“잘했습니다. 생활점수 20점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네. 그리고 거기 학생 누가 그런 소릴 하냐고 물었습니다.”

“주현호 팀장님.”

“그게 무슨말이죠?”“주현호 팀장님이 사적으로 뽑아주셨습니다.”


팀장님의 이름을 팔았다.

이정도면 더는 뭐라 하지 않을 것이다.

강사의 얼굴에 당황한 표정이 보였다.

그만큼 팀장의 권위가 크다는 것이겠지.


“거짓말이면···.”

“그러면 직접 물어보세요.”

“제가 확실하게 스피커폰으로 틀겠습니다.”


‘네 거짓말이 확실하게 드러나게 해주마.’


헌터 학생으로 들어온 신입이 벌써 팀장을 만나다니.

그리고 직접 뽑다니 말이 안 된다.


‘팀장의 이름으로 넘어가려 했다면 오산이다!’


띠리리리-.

“여보세요, 3팀장님?”

[네. 무슨 일이죠?]

“여기 교육실에 헌터 시험을 치지 않은 학생이 팀장님 이름을 말하면서 안나간답니다.”


강사가 살짝 비웃었다.


[이름이 무엇이죠?]


‘어?’


강사가 뭔가 잘못됨을 인지했다.


“거기 학생 이름이 뭐죠?”

“이현범입니다.”

“이혐범이랍니다.”

[제가 뽑은거 맞습니다.]

“네?”

[제가 뽑은거 맞으니 잘 가르쳐주세요. 저는 바빠서 이만.]

“아··· 아 넵.”


스피커로 해서 망신을 주려 했는데 오히려 자신이 망신을 당했다.


“우와. 팀장이 직접 뽑았데.”


으으으-.


어디서 그런 소리가 들렸다.


“현범학생은 수업 방해로 생활점수 20점 감점입니다. 수업을 들을 시간 동안 다른 얘길 했으니 책임을 지세요.”


키득-.


몇몇 학생이 웃었다.


‘그렇게 망신을 주고 싶냐? 유치하다 유치해.’


그렇게 생각하곤 속으로 살짝 비웃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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