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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작품소개

.사방이 몬스터였다.
혀를 날름거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몬스터들이 열 무더기가 넘게 있었다. 한 무리의 파티는 놈들에게 둘러싸여 위태로워 보였다.
순간, 파티의 선두에 서서 팔짱을 끼고 있던 남자의 몸이 빠르게 움직이며 몬스터들의 중앙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콰아앙!
요란한 소리를 내며 그의 어깨에 맞은 놈이 튕겨나갔다.
“크허허허헝!”
쾅! 쾅! 쾅!
그리고 그는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포효했다. 그와 동시에 발을 세 번 굴렀다.
그의 몸을 중심으로 뻗어져 나가는 거대한 파동.
파동은 몬스터들에게 뿜어져 나가며 강력한 어그로를 형성했다.
광역 도발.
사방의 몬스터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옮겨갔다.
하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다만, 등에 메고 있던 거대한 두 개의 대검을 들고서 놈들과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와라!”
긴장감 따윈 없었다. 남자의 얼굴엔 태연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이윽고 사방의 몬스터들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마치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광경이었다.
몬스터들은 뭔가에 홀린 것 마냥 그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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