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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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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천마 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바샄
작품등록일 :
2021.02.09 03:34
최근연재일 :
2021.03.23 12:15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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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0
추천수 :
103
글자수 :
25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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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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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6화.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 웃지

DUMMY

“그놈이 검신이라고?”


천신검보다 뛰어난 검법을 만든 놈의 사부가 무당제일검 그 말코 중의 말코라고?


“자세히는 모르네만 곤륜파를 세우는 데도 혁혁한 도움을 주셨다는 것은 알고 있네.”


어떤 식으로든 연관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곤 있었지만, 실제로 들으니 곱절 화가 났다.

백이십 년이 흘렀으나 내가 느끼기로는 일 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그랬으니까.

그놈도 아니고 그놈의 제자가 만든 검법이 내가 만든 검법보다 강한 것은 억울할 만했다.

내게도 백이십 년이 있었다면.

내가 몸이 멀쩡했다면.

그놈 제자가 만든 검법이 내 것보다 강했겠느냐고.


“밟는 구름의 양을 줄이시오.”


무당제일검이 검신이 되었다고 해도 살아있는 것은 나였으니.

나에게는 천신교를 재건하고 구파일방 놈들을 모조리 때려잡겠다는 포부가 있었으니.


“두 호흡으로 펼쳐야 하는 보법을, 한 호흡으로 억지로 펼치려 하지 마시오. 지금 당신은 그만한 크기의 구름을 제어할 수 없소.”


지금은 한 걸음씩 나아갈 때였다.

한 걸음씩 곤륜파를 무너뜨릴 때였다.


“생사를 다투는 사이에 그런 이치를 내게 알리는 이유가 뭔가?”

“곤륜파를 무너뜨리기 위해서요.”

“곤륜파를 무너뜨린다고?”


나는 마음을 다잡고자 길게 한숨을 내뱉고는.


“짐작하시다시피 청우에게 그 보법을 전한 것은 나요. 하지만 청우는 그 보법을 당신이 펼친 것처럼 곤륜파에 전했을 것이오.”

“그런데?”

“내가 가르쳐준 방법대로 한번 덤벼 보시오.”


나는 현수에게 검을 겨눈 채로 자세를 잡았다.


“알겠네.”


현수가 덤벼들었다.

짧게, 짧게 다가서는 통에 접근은 느렸으나.

검은 더할 나위 없이 날카로워 나는 어깻죽지를 베이고 말았다.

반격은 제대로 기능하지조차 못했다.


“자네 말이 맞군.”


현수는 검 끝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잠시 숙고하는 모양새였고.

나는 가빠진 숨을 고를 시간을 벌었다.


이대제자들이 슬금슬금 능선 아래로 주의를 옮기고 있었다.

여기 싸움에 끼어들 깜냥이 되지 않으니, 기회를 봐서 수레 추격에 합류하려는 낌새인데.


“나는 수레를 지키려고 여기 남았다. 수레를 쫓아가는 놈이 있다면 그놈부터 죽일 수밖에 없다.”


그럴 수는 없지.

이대제자들이 뚝 능선 아래에서 관심을 거두었다.


“아홉 번째 식은 막대한 내력이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큰 약점을 노출하는 식이었군. 자네가 일러준 방법이라도 곤륜파에서는 장로나 되어야 펼칠 만한 보법이야.”


현수가 이걸 왜 몰랐을까 한탄하는 듯, 퍽 제 다리를 두들겨 보이며 말했다.


“하지만 청우와 다른 말코들은 곤륜제일고수의 말이라도 쉽게 듣지 않을 거요.”


일대제자인 현자 배가 곤륜제일고수이기까지 했기에 더더욱.


“무공을 보완할 수 있어 고맙다고 하려고 했는데, 내게 곤륜파가 죽을지도 모르는 독약을 먹인 게로군.”


청우와 다른 말코들을 설득하려 싸워볼 것인가.

약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운용법을 내버려 둘 것인가.

현수에게는 양자가 다 어려운 길이였다.


“확실히 죽을 독약이오. 곤륜파가 내게 건네받은 독약은 그게 두 번째이니.”

“곤륜파에 대체 무슨 원한이 있는 것인가?”


현수가 검을 세워 보이며 말했다.


“재지 말고 덤비시오. 말코들이 몇이나 죽었는데 곤륜제일고수가 그렇게 얼어 있어서 되겠소?”


현수가 비릿하게 웃더니 도발에 응했다.

현수의 일격이 구렁이 담 넘듯 내 검을 타고 흘러 팔뚝을 갈랐다.

반격은 여전히 기능하지 않았지만 깊이 베이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

나는 반격을 반격이 아니라 검력을 경감 하는 데만 집중하기로 했다.


두 번째 검격이 손등을 베었다.

반격을 경감으로 사용했기에 피부가 베어지는 데 그쳤으나, 더욱 치명적인 곳에 입은 상처였다.


곤륜제일고수라는 명성을 도박으로 딴 것은 아닌 듯, 현수의 검은 차근차근 내 숨통을 조여왔다.


십 합쯤 나누었을까.


나는 검을 버렸다.

백이십 년 전에 머물러 있는 천신검으로 대적할 적수가 아니었다.


현수의 검은 천신수의 현란한 잔상을 수월하게 뚫고 들어왔다만.

몇 차례 낭패를 당하자 어딜 뚫고 들어오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천신권으로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현수의 검은 점점 더 예리해졌다.

무명신공을 활용한 경감이 현수의 검을 피부에서 흘려냈으나.

화경에 이른 검객의 검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받아낼 순 없었다.

삼십 합이 지났다.

나는 피투성이가 되었다.

나는 여전히 한 번의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만.

현수의 검이 몸에 닿지 않게 막아낼 수는 있게 되었다.


“젊은 사람이 아는 절기가 뭐 이리 많은가? 하나하나가 천하를 경동시킬 절기인데.”


현수는 여유가 있었다.

나도 조금은 여유가 있었다만 전투가 길어질수록 유리한 것은 현수였다.

내력의 깊이 때문이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자네가 쓰러져도 나는 이겼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걸세.”

“이기고 말씀하시오.”


우리는 다시 어울렸다.

숨이 턱까지 차오름에도 내가 이런 사내와 합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다.

나는 현수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피가 끓었다.


“자네는 곧 죽을 것인데 웃음이 나오는가?”


멀찌감치 물러선 현수가 검날에 아롱진 핏방울을 떨어내며 물었다.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웃지.”


기분이 좋은 나머지 반말을 했구나.

내뱉고 나서 알았는데.

현수는 추궁하기는커녕 동요하는 기색이었다.


“죽을 지경인데 살아있다는 기분이 든다고?”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어디든 닿기만 하라고 천신장을 펼쳤다.

현수가 몸을 빼길 기다려 전력으로 천신권을 뿌렸다.

허공을 삼십 보 격하고 천신권이 현수의 옆구리를 때렸다.


천신권!

천신권!

천신권!


천신권이 현수의 팔뚝을, 팔뚝을 때려 치워내고 뱃전을 때렸다.

현수의 입가로 울컥 혈흔이 흘렀다.


그러나 곤륜제일고수라는 위명이 허명은 아니었슴인가.


현수는 물러서기보다 근접하여 검을 뿌렸다.

검이 내 가슴팍을 가르고 지났다.

천신장이 현수의 옆구리에 틀어박혔다.


나는 가슴이 갈라졌으나 현수도 등이 터져 나갔다.


“봤다! 피 봤다!”


가슴이 갈라진 상처는 치명적이지 않았다.

등이 터진 상처도 치명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순간 나는 절정의 공력으로 화경의 고수와 같은 선상에 섰다.

완전하게 주고받기를 성공시켰다.


“그러니 내가 이겼지!”


현수가 어안이 벙벙해서 검을 고쳐잡는 틈에 나는 구름을 밟아 능선을 타고 내려갔다.


현수 같은 고수에게 한 방 먹일 만큼 싸웠고.

곤륜파에게 운룡대구식이라는 독도, 다시 한번 먹였으니.

사선을 넘나드는 싸움도 좋지만 설련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 우선이지.


나는 진작 도망칠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두 호흡을 억지로 한 호흡에 압축하지 말라고 한참 싸워서 감을 찾게 해준 다음에.

내가 구름을 밟아 도망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현수가 이전처럼 구름을 펑펑 밟으면서 쫓아올 수 있을까?


관성 때문에 바로는 안 될걸?

발이 꼬이게 될걸?

저 봐. 저 봐.

느리잖아. 하하핫!


무조건 독을 먹여야 할 놈이 현수인데, 내가 먹이지 않을쏘냐!

제일 지독한 독을 먹여줬지.

곤륜으로 돌아가면 고민하고 또 고민하라고.

한 호흡인지. 두 호흡인지.

청우에게 대들 것인지. 말 것인지.


“이노오오오옴!”


적의 분노한 외침만큼 내 승리를 증거하는 소리가 있을까.

나는 등 뒤로 멀어지는 욕지거리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귀 기울여 들었다.

그렇게 피를 흘리고도 정신이 또렷하니 맑았고 온몸이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다.


“청인 말코 날씨 좋지요!”


나는 청인과 발맞추어 달렸다.

당소소를 신나게 몰아붙이고 있던 청인이 놀라 돌아보았다.


“이노오오오오옴!”


화났으니 내가 이겼다.

나는 청인의 검을 비켜 흘리며 아랫배에 천신권, 천신권, 천신권!


청인이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데굴데굴 땅을 굴렀다.

달리는 와중이라 확인사살은 못 했으나.

기분이 좋으니 오늘은 통 크게 곤륜의 말코라도 봐주기로 했다.


“저···저 태 소협 머리에서 김이···”


올 것이 왔다는 것쯤 능선을 내려올 때 이미 알았다.

곤륜파 말코와 마주쳤을 때부터, 오늘 싸움이 머리에 김이 날 만큼 치열하리라는 것도 알았다.


알았으니 대비도 되어 있었다.


나는 수레 위에 쌓아놓은 눈을 헤치고 파고들었다.

잡히는 대로 설련을 입에 넣었다.


“당 소저 음기로 운공을 도와주시오. 딱 반 각이오. 당 전 가주는 그동안 적의 공격을 막아주시오!”


나는 수레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운공을 시작했고.

등 뒤로 흘러드는 음기가 끊어지는 것을 신호 삼아 눈을 떴을 때.


“이노오오오옴!”


얼굴이 시뻘게진 현수가 사정없이 당호를 몰아붙이고 있길래.


“이노오오오오오옴!”


더더욱 사정없이 합류해주었다.


“대장님! 앞쪽에도 말코들이 옵니다!”

“괜찮아! 저놈들은 이놈들보다 약하다!”


앞이 막혀 수레가 멈춰섰다.

검진을 몰아붙이며 따라붙던 일대제자들이 일제히 가부좌를 틀고 운공에 들어갔다.


[당가는 독이잖은가. 소소에게는 말하지 말게.]


당호가 미소로 사정을 설명해왔다.

그렇지. 당가는 독이지.

까딱하면 죽겠는데 쓸 땐 써야지!

당호는 먹은 나이만큼 듬직한 사람이었다.


“오늘부로 당가와 곤륜파는 철천지원수가 되었소.”


현수는 이 상황에 무소용할 위협을 했다.

화경 같은 절정고수인 나와, 수틀리면 독을 뿌리는 당호를 자기 혼자 제압할 순 없었으니.

우리를 가로막은 곤륜의 도사와 합류해도 사정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었으니.


윽박이라도 질러야지.


현수는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뒤처진 청인이 합류하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었다.


그래서.


[광명교와는 싸울 필요가 없다.]


나는 모두에게 간단한 계획을 전할 수 있었다.

앞을 가로막은 곤륜파 말코들 저 뒤로 흙먼지를 일으키며 한 떼의 말이 다가서고 있었다.


책륵 앞에서 누구겠냐고.

광명교도지.


“말코들은 꺼져라. 피곤해 죽겠는데 이 자리에서 다 죽이기 전에.”


말코들은 움찔하기는 했으나 꺼지지는 않았다.

광명교도들이 백 보 밖에 말을 멈춰 세우고 이쪽을 주시했다.

고수 급은 적겠지만 쪽수는 얼추 비슷해 보였다.


현수가 광명교도들을 훑어보는 새 나는 턱을 치켜들고 거만하게 가슴을 폈다.


“이제 상황 파악이 되나?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니 봐주겠다. 꺼져!”

“퇴···퇴각한다!”


현수가 먼저 물러나자 우르르 말코들이 물러섰다.

조심조심 광명교도들이 다가왔다.

말코들이 보기에 우리는 광명교도요, 광명교도가 보기에 우리는 말코들과 한바탕 드잡이질을 한.

적은 아닐 가능성이 큰 인물들이었다.



***



“우린 당가요!”


마주 서자마자 내가 그리 외쳐서인지, 광명교도 사이에 섞여 있을 광명신의 신도들은 알은체하지 않았다.

화일과, 화이도 당가의 종자인 척 대가리를 잘 숙이고 있었다.


광명교에는 당가 이름이 통했다.

따져보면 말코들과의 싸움이 통했다고 봐야 했으나.

당호가 꿋꿋이 그리 주장하기에 반박하지 않았다.


당호는 당가의 전 가주로 청인에게 보인 욕이 못내 분한 모양이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청인의 단전이라도 부숴놓을 걸 그랬다.


당호와 나는 광명교도들에게 곤륜파가 얼마나 강한지, 곤륜제일고수라는 놈이 얼마나 강한지 구구절절 늘어놓았다.


“넋 놓고 화전을 뺏길 것인지 전력을 늘릴 것인지는 알아서 하시오. 아마 다음번에는 전력이 더 늘어서 올 거요!”


광명교도들은 수레를 뒤지지도 않았고 죽이겠다고 달려들지도 않았다.

나와 당호가 현수와 싸우는 것을 봤을 테니 그럴 만했다.


우리는 책륵 가까이에 이르러서야 광명교도들과 작별을 고하고,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지 모르는 말코들 몰래 우전으로 방향을 틀었다.


광명교에 우리가 탑리목 동쪽으로 간다는 중요한 정보를 주고 말았지만, 그럴 만한 성과가 있었다.


곤륜제일고수.

현수가 합류해서 광명교가 무참히 패하는 것을 막았다.

우리가 광명교에 합류한 척해서 곤륜파의 다음 공격을 늦추었다.

광명교에 충분한 경각심도 심어주었다.


광명교도 멀찌감치 모습을 감추고 폐부 깊숙이서 길게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올 때쯤.


화일이 픽 하고 쓰러졌다.

기다렸다는 듯 화이가 쓰러졌다.


의원이 둘이나 있어 각각 진맥을 보았다.


“내부가 엉망입니다.”

“내상이 깊다. 이 멍청한 놈들이 내색도 안 하고는···”


두 의원이 침구를 펼쳤다.

날이 어둑어둑해서 내가 인간 횃불이 되어 치료를 거들었다.


“두 분이 내력은 높아도 절기가 변변찮잖습니까. 말코들에게 종일 두들겨 맞기만 했으니 죽지 않은 게 용합니다.”

“멍청한 놈들이 말을···”


말을 어떻게 해.

광명교도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화일과 화이의 정체가 도망친 교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면.

내가 몇 달 전 소란을 일으킨 광명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면.

광명교와 우리가 사생결단을 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을 텐데.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모두가···


우전을 코앞에 두고 우리는 또다시 야숙을 해야 했다.

당소소와 당호와 연하림이 일사불란 잘 준비. 식사 준비를 마쳤다.


골고루 한다고.

내 쓰러지지 않던 두 교도가 쓰러졌으니 전부 한 번씩은 말썽을 일으킨 셈인가.

아니 나는 안 쓰러졌잖아.

역시 내가 제일 세다.

내가 이겼다!


라고 되뇌던 차에 어두운 하늘이 핑그르르 돌더니 나도 쓰러졌다.


“놀리시오.”


죽을 떠먹여 주는 당소소가 생글생글 웃기만 하고 통 말이 없어.

먼저 맞는 매가 낫다고 그리 말했더니.


“어떻게 놀릴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나는 시선을 돌렸다.

생각해보니 꼴 좋다는 얼굴만큼 속을 긁는 것도 없었으니.


당호와 연하림이 화일과 화이에게 죽을 먹이고 있었다.


신세가 똑같구나.

아니 저놈들은 짓궂지는 않았으니 놀림감은 되지 않았겠지.


신세가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하기는 해서.

나는 저놈들을 그만 봐줄까.

텁석부리는 잊고 믿어볼까 고민했다.


텁석부리가 죽은 건 실은 내 책임이 반, 청옥신을 위시한 저놈들 책임이 반이었으니.


무공 절기 뭐 아깝다고, 저놈들이 그거 배워 내 뒤통수를 때려봐야 얼마나 아프겠냐고.

뭐가 무서워 그리 얼었느냐고.

곤륜제일고수라는 현수와도 정면대결한 나인데.


-이노오오오옴!


현수의 노호성이 아직 귓전에 아른거리고 있었다.

들어도 좋고 해도 좋은 참으로 좋은 감정표현이었다.


-이노오오오옴!


나는 그리 읊조리다가 까무룩 잠이 들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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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무공은 가르치려고 만드는 것이다 21.03.23 72 1 13쪽
37 37화. 서열 정리도 시킬 겸 21.03.22 78 1 13쪽
» 36화.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 웃지 21.03.21 82 2 14쪽
35 35화. 검법이 뛰어나길래 누가 만든 거냐고 물었더니 21.03.20 91 1 12쪽
34 34화. 어머니가 된다면, 그때는 알 수 있을 것이오 21.03.19 90 1 17쪽
33 33화. 갱도에서 열흘 굴렸더니 노인네가 더위를 먹었나 21.03.18 83 1 16쪽
32 32화. 뜻이 있으면 거짓말을 해도 된다 21.03.17 94 1 18쪽
31 31화. 불자나 의원이나 그게 그거니 의원을 하시오 21.03.16 99 1 14쪽
30 30화. 어린 놈 고민을 들어주었더니 죽이려 드네 21.03.15 107 1 21쪽
29 29화. 부자연스러운 그림을 연출할 수밖에 없었다 21.03.14 101 1 15쪽
28 28화. 네가 약한 게 아니라 내가 엄청나게 엄청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다 21.03.13 111 1 16쪽
27 27화. 나는 도사, 스님, 미륵, 전주, 광명신, 대장이다 21.03.12 137 1 14쪽
26 26화. 누가 새겨놓았는지 보통 앙금이 아니었다 21.03.11 121 2 16쪽
25 25화. 작명가가 바로 옆에 있었다 21.03.10 128 2 14쪽
24 24화. 연기가 아니라 대를 이어온 삶 그 자체였다 21.03.09 141 3 15쪽
23 23화. 차도살인의 계략을 짰다 21.03.08 149 2 15쪽
22 22화. 광사를 한 번 따라해 봤다 21.03.07 161 2 16쪽
21 21화. 차가운 설련을 가져왔는데 왜 21.03.06 172 1 14쪽
20 20화. 곤륜산맥의 정상에 오르다 21.03.05 186 1 15쪽
19 19화. 살아있는 불이 되었더니 +1 21.03.04 177 3 16쪽
18 18화. 실전은 언제나 예상과 다르다 +1 21.03.03 170 3 13쪽
17 17화. 보물을 가지고 도망칠 계획을 짰다 +1 21.03.02 197 2 14쪽
16 16화. 알고 들어간 함정이 매서운 것은 알겠는데 +1 21.03.01 225 2 12쪽
15 15화. 원래는 반땅하려고 했었다 +1 21.02.28 226 2 15쪽
14 14화. 안 아파. 베여도 안 아파 +1 21.02.27 219 2 16쪽
13 13화. 합공은 연습할 수 없었기 때문에 +1 21.02.26 242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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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화. 예의 바른 놈, 취한 놈, 속은 놈 +1 21.02.24 289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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