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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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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천마 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바샄
작품등록일 :
2021.02.09 03:34
최근연재일 :
2021.03.23 12:15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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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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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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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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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9화. 부자연스러운 그림을 연출할 수밖에 없었다

DUMMY

따르는 일곱보다 강해서인지, 탁현은 천신도의 두 개 식과 천신공을 유독 어려워 했다.


의도치 않게 신우전회의 교두 노릇을 나눌 수밖에 없었다.

기본무공은 단자건, 궁술은 탁현.


졸지에 나를 제외하고는 우전에서 가장 강한 탁현과, 동급이 된 단자건은 입이 귀에 걸렸다.

탁현과 광명교인들은 표정이 썩 좋지 않았으나, 내 처분을 묵묵히 받아들였다.


“믿음이 부족한 탓이다.”


단자건은 탁현이 스스로 자책하는 꼴을 보고도 표정 관리를 잘했다.

내가 없는 사이 큰 분란은 없을 것 같았다.


갈 길이 얼마나 먼지 알 수 없었다.

막야루주는 말을 몰아 며칠 거리에 조그마한 마을이 있다고만 했다.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큰 마을이었기에 며칠은 한참 더 걸릴 터였다.


수레가 무거워서인지 민풍까지 나흘이나 걸렸다.

려사와 광사가 쉴 새 없이 떠들어대서 지루하지는 않았다.


평생 우전에서 살아온 려사는,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즐거워 보였다.

별것도 아닌 죽은 나무만 봐도 반 각은 떠들어댔고, 폐가라도 만나면.

저기 누가 살았을까. 왜 폐가가 되었을까.

폐가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질 때까지 떠들어댔다.


세상만사가 고까운 광사가 날 서린 말을 쏟아냈으나.

말끝마다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그 폐가가 왜 폐가가 되었는지.

자기가 아는 선에서 려사의 궁금증에 답해 주었다.

그 모습이 큰 형과 막냇동생 같아서.


“너희들이 이름을 뒤집었다면 형제인 줄 알았겠다.”


하니, 싫다고 야단법석을 떨었다.

싫다는데 나는 좋은 걸 보니 둘을 데려와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삼락객잔이 신우전회의 본부처럼 변하면서 려사가 할 일은 없어졌다.

먹여주고 무공까지 가르쳐주는데 허드렛일은 지네들이 해야지.

그리고 광사는 원래 할 일이 없었다.


자질구레한 일을 맡기기에 그만한 놈들이 없었다.

광명교인 셋을 데려가긴 하는데, 광명신이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시비 걸기 딱 좋은 놈들이니.

큰 시가지를 찾아도 심부름시키기 무섭지 않겠냔 말이다.

광명신이 술 심부름을 시키는 것도 그렇고.

광명신이 눈치를 보게 만들다니, 탁현도 그렇고 저놈들도 참 대단한 신앙을 가졌다.


민풍에 도착하자 막야루주의 수하들이 마중을 나왔다.


“얼마나 먼지 모르는 데요?”

“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광풍단의 영역이긴 하지만 버려진 땅이지요.”


그놈들이 하는 말보다 수레에 메어놓은 낙타를 보고 현실감이 들었다.

하루를 쉬고 현실감이 현실이 되자 이틀을 쉴 걸 후회가 막심했다.

사흘이 지나자 광사가 려사의 말에 반박하지 않게 되었고 려사마저 침묵하게 되었다.

죽은 나무조차 보이지 않았고 수레바퀴가 잠기도록 모래가 고와졌다.


나는 길을 잃지 않으려고 자주 태양을 올려보았다.

말보다 지구력이 강한 낙타라도 온종일 몰아댈 순 없었고, 길도 좋다고만은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과 해질 때를 제외하고는 천막을 치고 쉬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광명교인에게 무공을 가르쳤는데.


“무인들은 무공을 목숨처럼 여기는데, 그리 쉽게 알려줘도 되나요? 대장 무공이 보통 무공은 아닐 거 아녜요?”


한 번은 려사가 그리 물었다.


“그러게.”


나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내가 만들었으나 진정으로는 내 것이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일까.

내력 부족으로 제대로 된 절기를 펼칠 수 없는 지금에도, 오롯이 내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차피 후반부는 못 익히니까 상관없어.”


삼단전이 뚫려 있는 것을 전제로 한, 무명신공을 익힐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진천신공조차 곤륜의 설련과 양강한 기운을 지닌 영약을 전제로, 중단전까지의 토납법을 고안했을 뿐이다.


무명신공은 오롯한 내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약간 다행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면요···”


려사가 빙긋이 웃더니.


“저도 무공을 알려주세요.”


말했다.

려사는 값비싼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어린애처럼, 말은 꺼냈으나 거절당할까 두려운지 슬픈 듯 웃는 얼굴이었다.


“신우전회 놈들이 안 알려주든?”

“안 알려주던데요.”


물어는 봤구나.

그게 무슨 절기라도 된다고 안 알려주냐. 치사한 놈들.


“알았다.”


나는 려사에게 천신류 무공을 가르쳤다.

려사의 재질은 나쁘지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고, 무공에 입문한 나이도 늦어 고수가 될 자질은 없었지만.

꾸준히 수행한다면 제 한 몸 지킬 수준에는 이를 수 있을 것 같았다.


안 그래도 말수가 줄은 려사가 무공을 익히기 시작한 이후로는 입을 꾹 다물었다.

여정에서 우리가 나누는 말은, 내가 광명교인들을 가르칠 때 려사를 가르칠 때 오가는 말이 전부가 되었다.


본의 아니게 외톨이가 된 광사의 어깨 위로, 해가 쨍쨍한 대낮부터 음울한 기운이 샘솟았다.

무공을 가르치고도 시간이 한참이나 남았기에, 나는 무공이 폐해진 고자 녀석이 적잖이 안타까웠다.

인과응보였으나 내 손에 그리된 것이기도 하고.

과부와 고아들을 먹여 살린 호구랄까?

마음씨 좋은 면도 있는 놈이고.


“광사야. 네 사내는 임시로 맡아둔 것이니, 나중에 부활시킬 수 있다. 지금은 필요한 약재를 구하지 못해 치료하지 못하는 것이니 너무 우울해하지 말아라.”


진심이었다.


“무공은요?”


광사가 그렇게 나오니 진심이 거절당한 듯 분노가 치밀어서.


“단전이 박살이 났는데 무슨 수로 살려?”


기를 팍 죽여놓았다.


박살 난 단전의 설움으로 전생 칠십을 살아냈으니 내가 방법을 왜 모를까.

나는 단전이 박살 단계를 다섯 단계로 분류하여 단계적인 치료법까지 고안해놓았을 정도였다.

내가 의원은 아니나 박살 난 단전을 복구하는 데는 신의는 아니어도 명의 수준에는 이르렀을 것이다.

신의 수준에 이르렀다면 다섯 단계 중에 다섯 번째, 가장 심각한 상태의 내 단전을 고쳤겠지···


나는 단전을 고칠 방법은 알았으나 광사의 단전을 고쳐줄 생각은 없었으므로.

광사의 음울도가 배가 될수록 더더욱 없어졌으므로.

입을 꾹 다물고 사막 끝에 반드시 있을 적을 향해 전의를 불태웠다.


며칠째인지 조그마한 마을이 나왔다.

마을이라기보다 마적 소굴이라고 보는 편이 옳았다.


광풍단의 마적들이여 마적이란 이런 것이라네!


마적들이 그리 말하는 듯 용감하게 덤벼들기에 흥이 올라 다 죽였다.

몇 놈은 살려 보냈는데 모두 해가 지기 전에 되돌아왔다.

우리는 가까운 마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몇 놈에게 동쪽에 고대하던 큰 시가지 약강(若羌)이 나온다는 말을 들었으나 기쁘지 않았다.

닷새는 더 가야 한다고 해서였다.


마적들을 박살 낸 마을의 한편으로 꽤 큰 호수가 있었다.

모래가 고운 편이라 경작하기는 어려워 보였으나.


“품을 좀 팔면 양이나 낙타는 기를 수 있겠는데요.”


그래도 탑리목 놈이라고 광사가 그럴듯한 말을 내뱉었다.

곤륜 남부의 청해만은 못해도 양이나 낙타가 뜯을 만한 풀이 듬성듬성 퍼져 있었다.

듬성듬성해서 품은 들겠으나 차지하면 그만일 주인 없는 땅이었다.


양과 낙타를 기르는 것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여기서 약강이 닷새라면.

이쯤에 낙타를 쉬게 하고 사람도 쉴 수 있게 만들 필요가 있어서 광명교인 둘을 두고 가기로 했다.


남겨지게 될 둘과 떠나게 될 하나가 눈빛이 서글퍼지기에, 아주 잠깐 광명신으로 변신해서 설교를 늘어놓았더니 잠잠해졌다.


약강으로 향하는 길은 이전보다 좋았다.

하루에 한 번은 호수를 볼 수 있었고 양이 뜯을 만한 풀을 볼 수 있었다.

목장을 만들 만큼의 옥토는 볼 수 없었지만 적지 않은 가축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았다.

땅을 사는 데 드는 돈으로 관리할 사람을 두면 쓸모가 있을 것이었다.

우전과 민풍 일대 놀고먹는 식충이들에게 줄 일이 생긴 것이다.


약강은 작은 소도시였다.

며칠 둘러보니 경작지가 넓진 않았으나 충분한 곡식을 구매할 수 있었다.


사막 동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탑리목 강을 따라 교역이 활발했다.

남쪽으로 향하는 상행이 드물지 않은 것을 보니 곤륜을 넘는 길을 닦아놓은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화전이나 우전과는 달리 중원풍 가옥이 곳곳에 혼재했다.


수레와 낙타를 사고 인부까지 넉넉히 고용했으니 돌아가야 마땅했으나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약강을 지배하는 두 개 무관이 아미와 청성의 속문이었기 때문이다.

청성과 아미는 배도 부르지 않은지 사천에서 청해를 넘어 이곳 탑리목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다.


전생의 설움을 빌미로 당장에 쳐들어가서 박살을 내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한데.

박살 내면 뭐하나 차지할 사람이 없는데.

광명교의 교인 하나. 려사···광사···

이놈들로 여길 어떻게 차지하겠나.

내가 남아있을 수도 없고.


“구경할 것도 없는데 안 돌아가나요?”


눈이 왕방울만 해져서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던 려사마저 그리 말했으나.


“크큭 그 지루한 사막이 두려운 게지.”


매사 부정적인 사나이, 광사는 평소와 같았다.


“···”


광명신이 뜻이 있겠거니.

광명교의 교도만 얌전히 명을 기다렸다.


중원풍 요리를 먹고 마시며 한 주가 지났다.

나는 셋을 광명교도 둘이 기다리고 있는 호숫가로 먼저 출발시켰다.

짐은 많고 호위는 없다시피 해서 때릴 만한 놈이 따라붙겠다 싶었는데.


붙지 않았다.

하루를 은밀히 뒤쫓아갔으나 허탕이었다.

약강에는 혼내줄 만한 놈이 없었다.


마적을 잡아 패고 마적의 뒷배가 청성이나 아미에 닿아있는, 자연스러운 그림을 기대했는데 안타깝게 되었다.

부자연스러운 그림을 연출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부자연스러운 그림이란···


광명교를 따르라.

광명신을 따르라.


도가와 불가 문파가 달가워하지 않을 포교 활동이었다.

포교 활동에서 그친다면 달갑지 않을 정도겠지만.

포교 활동이 필연 마주할 수밖에 없는 시비에서 건달들을 무릎 꿇리고.

그 건달들에게 아침저녁으로 태양을 향해 절을 하게 하면 나설 수밖에 없겠지.


나는 평범한 광명교인이 아니라 광명신이니, 건달들에게 아침뿐 아니라 저녁에도 기도를 시켰다.

널따란 길목을 막고 건달들이 기도를 올리는 모습은 적지 않은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사흘 후.


“포교 활동은 좋은데 강압적으로 해서는 곤란하오. 주민들이 위화감을 느끼고 있소.”


내가 묵는 객잔으로 찾아온 사람은 청성의 속가 정무문의 삼십 대 무사였다.


“내 알 바 아니다.”


삼십 대 무사의 입꼬리에 미소가 걸렸다.


“정무문의 영역에서 함부로 행동해서는 곤란하다오.”


어째서 곤란하냐.

곤란하면 나를 치기라도 하겠다는 것이냐!

라고 하려는 데.


“여기가 어째서 정무문의 영역입니까?”


아미의 속가 정의문의 삼십 대 무사가 끼어들었다.

정의문의 삼십 대 무사는 숨이 가빠 보였다.

정무문에서 나를 치려고 움직인다는 소식에 헐레벌떡 달려든 꼴이었다.


인제 보니.

떠나기 전에 생각한, 불가와 도가를 싸움 붙이려는 계획을.

어쩌다 보니 실행해버린 모양인데.


선의를 적의로 만들었다가 적의를 살의로 생사의 다툼으로 만들어야지.

단계별 계획이 무색하게 저놈들이 뭐라 씨부렁거리더니.


-챙챙, 펑펑.


잠깐 생각하는 틈에 날붙이를 맞부딪치고 있었다.


청성의 청풍검과 아미의 복마검이었다.

나는 두 눈을 크게 뜨고 그 검법에 혹시 내 무공의 흔적이 남았는가, 유심히 살폈다.


남아있었다.

천신검의 이치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정도로 내 검법을 훔쳐다 썼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했다.


실마리 몇 개만 참고한 수준이었다.

다 때려잡기도 뭐한 게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나는 차분하게 싸움을 지켜볼 수 있었다.


싸움은 길어져 갔다.

어디 숨어 있었는지 정의문과 정무문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객잔을 메우고 있었다.

나는 재미난 활극을 보는 듯한 기분에 주방에서 술을 꺼내 마셨다.

어느 객잔이 다 그렇듯 주인장과 점소이는 도망하고 없었다.


술안주는 식은 만두였다.

딱딱하게 굳은 만두피를 꼭꼭 씹어먹는 재미는 있었는데.

죽이고 죽여야지 사상자가 쉬이 나질 않아 싸움은 재미가 없었다.

그래도 정파 놈이고 아는 놈들끼리라고 살수는 쓰지 않고 있었다.


“재미가 없느냐?”


오십 대?

육십 대?

아니 그보다 나이가 많을지도 모르는 사내가 물어왔다.

얼굴은 영감인데 상의가 터져나갈 듯 근육으로 채워져 있어 나이 분간이 쉽지 않았다.

연단실에라도 들어갔다 온 듯 온몸에 풀 태운 냄새가 밴 사내였다.


“한 잔 줄 수 있겠느냐?”


나는 노인장에게 잔을 건네고 술을 따라주었다.

기도가 읽히지 않는 고수였다.

지금 내 경지에서 기도가 읽히지 않는다면 절정보다는 화경에 가까운 고수라는 말이다.


“노 선배 같은 사람이 왜 이곳에 있는 겁니까?”


나는 노인장이 내 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보다 이런 벽지에 기거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너 같은 사람이 이곳에 있는 이유와 유사하지 않겠느냐.”


노인장도 퍽이나 지루한 얼굴이어서 나는 반쯤 장난으로 명치를 한 번 찔러보았다.


-턱.


노인장은 시선도 돌리지 않고 천신권을 잡아챘다.


“예사롭지 않은 권격이로군.”


반격도 하지 않고 잡은 주먹을 놓아주는 것이 말과 행동이 달랐다.

나는 재차 공격하지 않았다.

노인장이 너무 강한 것 같아서라기보다는 기력이 없어 보여서였다.


“무슨 걱정인지···걱정이 많으면 오래 못 삽니다.”


노인장이 모른 척 내게 주먹을 질러왔다.

무슨 무공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되 아미의 복호권과 유사한 이치가 담겨 있었다.


“이제 조금 재미있지요?”


장군에는 멍군이라고.

나는 노인장과 판박이로 잡은 주먹을 놓아주었다.


“허허허!”


노인장이 다시 한 수를 내밀었다.

이번에는 장법이었다.

청성의 천수장을 닮은 장법은 허초 속에 실초를 숨기고 있었다.

호탕하게 웃긴 했어도 복호권 이상의 내력까지 가미한 절기였다.


“이제 꽤 재미있지요?”


나는 복호권과 천수장이 매한가지라는 듯 똑같은 자세로 손목을 잡아챘다가 놓아주었다.

힘은 더 들었으나 들지 않은 척 너스레를 떨 여력은 남아있었다.


“그만! 그만 싸워라!”


노인장이 내력을 실은 목소리가 우렁우렁 객잔을 울렸다.


거짓말처럼 싸움이 멈췄다.


노인장은 정무문과 정의문 모두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나는 노인장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대체 당가의 고수가 이곳에서 구파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이유가 뭐요?”


사천 땅에 함께 살았으니 당가는 청성, 아미와 관계가 있었다.

하지만 노인 같은 고수가 이리 뒤치다꺼리나 하는 상황이라니.

사정이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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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무공은 가르치려고 만드는 것이다 21.03.23 73 1 13쪽
37 37화. 서열 정리도 시킬 겸 21.03.22 79 1 13쪽
36 36화.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 웃지 21.03.21 82 2 14쪽
35 35화. 검법이 뛰어나길래 누가 만든 거냐고 물었더니 21.03.20 91 1 12쪽
34 34화. 어머니가 된다면, 그때는 알 수 있을 것이오 21.03.19 90 1 17쪽
33 33화. 갱도에서 열흘 굴렸더니 노인네가 더위를 먹었나 21.03.18 84 1 16쪽
32 32화. 뜻이 있으면 거짓말을 해도 된다 21.03.17 95 1 18쪽
31 31화. 불자나 의원이나 그게 그거니 의원을 하시오 21.03.16 100 1 14쪽
30 30화. 어린 놈 고민을 들어주었더니 죽이려 드네 21.03.15 107 1 21쪽
» 29화. 부자연스러운 그림을 연출할 수밖에 없었다 21.03.14 102 1 15쪽
28 28화. 네가 약한 게 아니라 내가 엄청나게 엄청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다 21.03.13 112 1 16쪽
27 27화. 나는 도사, 스님, 미륵, 전주, 광명신, 대장이다 21.03.12 137 1 14쪽
26 26화. 누가 새겨놓았는지 보통 앙금이 아니었다 21.03.11 121 2 16쪽
25 25화. 작명가가 바로 옆에 있었다 21.03.10 129 2 14쪽
24 24화. 연기가 아니라 대를 이어온 삶 그 자체였다 21.03.09 142 3 15쪽
23 23화. 차도살인의 계략을 짰다 21.03.08 150 2 15쪽
22 22화. 광사를 한 번 따라해 봤다 21.03.07 162 2 16쪽
21 21화. 차가운 설련을 가져왔는데 왜 21.03.06 174 1 14쪽
20 20화. 곤륜산맥의 정상에 오르다 21.03.05 186 1 15쪽
19 19화. 살아있는 불이 되었더니 +1 21.03.04 177 3 16쪽
18 18화. 실전은 언제나 예상과 다르다 +1 21.03.03 172 3 13쪽
17 17화. 보물을 가지고 도망칠 계획을 짰다 +1 21.03.02 197 2 14쪽
16 16화. 알고 들어간 함정이 매서운 것은 알겠는데 +1 21.03.01 225 2 12쪽
15 15화. 원래는 반땅하려고 했었다 +1 21.02.28 228 2 15쪽
14 14화. 안 아파. 베여도 안 아파 +1 21.02.27 220 2 16쪽
13 13화. 합공은 연습할 수 없었기 때문에 +1 21.02.26 243 2 15쪽
12 12화. 머릿속에서 은을 꺼냈는데 금이 된 사연 +1 21.02.25 300 2 14쪽
11 11화. 예의 바른 놈, 취한 놈, 속은 놈 +1 21.02.24 291 2 15쪽
10 10화. 신우전회 +1 21.02.23 338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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