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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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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천마 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바샄
작품등록일 :
2021.02.09 03:34
최근연재일 :
2021.03.23 12:15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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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6
추천수 :
103
글자수 :
257,960

작성
21.03.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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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1화. 차가운 설련을 가져왔는데 왜

DUMMY

산맥의 능선을 타고 내려가 마을에 도착하기까지 보름이 걸렸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으나 급할 일도 없었고, 밀린 잠을 자느라 시간을 많이 썼다.

온 천하가 눈이니 이불이 필요하면 파고 들어가면 그만이었다. 눈을 뭉쳐 베게도 만들 수 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불 꺼진 괴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눈이 물러나지 않았으니 불타는 괴인이 세상을 구하지 못했다고 여기는 듯했다.


불 꺼진 괴인은 괴인이 아니라 그저 변태일 뿐이었다.


“불 다시 켤 수도 있습니다만?”


사람들은 무명신공 2단계가 발출하는 불기둥을 보고서야 숙식을 제공했다.

따뜻한 옷과 민머리를 가릴 털모자도 받았다.


실컷 먹고 마시고 자고 일어나자 이 마을도 곤륜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곳에도 곤륜파의 도사들이 다녀가는가?”


물었더니.


“곤륜파가 뭡니까요?”

“곤륜에서 그런 이름은 못 들어봤는데?”


여기 사람들은 곤륜파가 뭔지를 몰랐다.


“그 서쪽에 가면 따뜻한 데서 도 닦는다는 놈들 있어. 따뜻한 데서 도를 어찌 닦는다고 쯧쯧.”

“혹시 서쪽에 가면 말조심하게. 그 도사들은 지네들이 추운 데서 사는 걸 글쎄 뿌듯해하지 뭔가.”


아는 놈도 몇은 있었다.

곤륜파라도 곤륜산맥의 끝자락이나 다름없는 이곳까지 세력을 넓히진 않은 모양이었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소리였다.

멀고 가질 것도 없고···


아니 설련은?

나는 설련을 찾을 생각으로 마을을 한 바퀴 돌려고 나섰는데.

눈을 헤집자마자 설련이 고개를 내밀었다.

고봉 아래의 것보다 씨알은 작았지만 설련이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


“이거 찾으러 안 왔습니까? 도사들이 환장하는 물건일 텐데.”


설련 한 뿌리를 캐어 보이자.


“아 그 잡초 못 먹어요.”


누군가 대수롭잖게 말했다.


“있었지. 그거 먹겠다고 온 놈들이···”


늙수그레한 영감이 끌끌 입을 열었다.


“먹고 내공이니 뭐니 난리 치다가 뒈졌지. 추운 데서 성질이 찬 풀을 생으로 씹어 먹었으니, 얼어 죽고 싶었던 모양이지. 끌끌.”


그렇겠지. 아마 대부분은.

하지만 내공을 증진하는 영초를, 그것도 천하에서 찾기 힘든 음한한 성질을 지닌 설련을 포기한다고?

강호인들이?

그 세진다면 엄한 종교를 통으로 씹어 먹어버리는 놈들이?


“추운 데서 찬 걸 먹을 수 없다면 따뜻한 곳으로 가져가려고 한 놈은 없었습니까?”

“따뜻한 곳으로 가져가면 따뜻한 풀이 되어버린다고 하더군.”


냉장으로 수송해야 하는구나.

냉동이면 더 좋겠고, 여기는 통째 냉동고 같은 곳이니까.


“내 어릴 적인가. 중원이라는 광오한 땅에서 왔다는 장사치들이 있었지. 설련이 돈 된다고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마을의 수레란 수레까지 죄다 빌려서 한몫 잡게 해주겠다고. 이 쓸데없는 풀이 돈 된다고!”


영감이 눈밭을 걷어찼다.

알고 찬 것일까?

너무 많아서일까?

설련 한 뿌리가 튀어 올랐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이나 그 짓을 해대는 통에 마을 재정에 심대한 타격이 있었네. 십수 명이나 얼어 죽었지. 몇 번이나 수레를 다시 만든다고 땔감이 부족했기 때문이네.”


설련이 왜 돈이 안 되겠어.

설련을 설련인 채로 곤륜 밖까지 가져만 갈 수 있다면 돈 되겠지.


빙공의 고수라면 가능할까.

음양기가 태극을 이룬 나라면 가능할까.

몸에 지니면 되니까 몇 뿌리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그것 가지고 큰돈은 못 번다.

빙공의 고수를 무더기로···

아예 북해에 있다는 빙궁의 협조를···


아니 빙궁까지 어떻게 가?

천하의 끝에서 끝인데.


그러지 말고 아예 여기다 빙궁 비슷한 걸 하나 세울까?


설련궁이나···곤륜궁···천년설련궁···천년곤륜궁···


아니 어느 세월에!

지금은 신우전회를 일으켜 세우기도 벅찬 상황인데!


여기는 마을이 며칠 걸어 한 번 나올까 말까 하고, 그 규모는 코딱지만 한 우전보다도 작아 코털 수준이다.


먹을 게 없어 그렇다.

북해가 가까워 물고기라도 실컷 먹는 빙궁과는 사정이 달랐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

너무 아까운데.


영감이 어릴 적 보았다던 상인들이 재도전에 재재도전을 이어간 이유을 알 것만 같은 심정인데.


-툭


호주머니에서 일품옥이 뚝 떨어졌다.

주는 대로 입어야지 바지가 작아 그런 것 같았다.


큰 것 좀 주지.

구시렁대며 으이차 허리를 굽혀 주워들었으나 호주머니에 넣진 못하고 무심코 만지작거리게 된다.


이거 차가운데?

기억하기로 분명 차가운 성질을 지닌 물건은 아니었는데?


일품옥은 음기와 양기를 가리지 않는다.

나도 몸에 불이 붙었을 때는 음기를, 설련을 너무 먹어 몸이 시릴 때는 양기를 증폭하는 쪽으로 활용했다.


응?

안 가리면 되긴 된단 말이잖아!

음기 불어넣고 냉동 구슬로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단 말이잖아!


시험이 필요했다.

무명신공의 음기가 아니라, 일품옥이 품은 음기만으로 설련을 우전까지 가져갈 수 있는지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신우전회놈들은 완전히 노난 거지!

나는 신나서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았고 한바탕 사업설명회를 늘어놓았으나.


“끌끌 이미 가본 길인 것을···”


영감이 끌끌 대는 것을 시작으로.


“그게 뭡니까.”

“눈을 녹여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를 도와주려고 온 게 아니라 부려먹으러 왔네.”

“먹여주고 재워준 보답을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핀잔을 늘어놓길래 하아아앗!

장심에서 불기둥을 보여주었지만.


“그걸로 눈이 녹습니까?”

“전보다 약해졌잖아요.”

“동쪽에 가면 저 정도 불 만들어내는 사람 있어. 내가 봤어.”

“먹여주고 재워줬으면 보답을 하든가.”


반응이 좋지 않아서 약간 배신감이 들었다.


“아니면 이제 좀 꺼지슈.”

“괜히 사람 설레게만 해놓구.”

“그거네. 힘 빠지기 전에 한탕하기.”


배신감이 분노로 변했다.


-화르르륵!


전신에서 불꽃을 일으켜 다시금 불타는 괴인이 되어 보였다.

신공의 2단계에 접어들어 이 정도 기예는 이제 어렵지 않게 가능한 상태였다.


“누가 힘이 빠졌다고?”


분노한 콧김을 타고 불꽃이 길게 늘어졌다.

마을 사람들이 우왕좌왕 물러났다.


“눈이 물러가기를 기도하지만 말고 이용할 궁리를 해라. 수레를 만들고 또 만들어 설련을 교역할 준비를 해라. 내 오래지 않아 여기 살림을 나아지게 할 것인즉!”

“아니, 벌써 몇 번이나 실패한 일을···”


영감이 구시렁거리길래 내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렸다.

물러나던 영감이 내 손바닥으로 착 빨려들었다.

영감의 목이 내 손아귀에 쥐어져 있었다.


내공이 화경에 이르러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허공섭물.

사람을 통째 끌어왔으니 얕은 수준도 아닌데.


무명신공의 2단계.

화경같은 절정 공력을 이루었으니 짧게나마 활용할 수 있었다. 그것도 온몸에 불꽃을 일으킨 상태에서.


“부···불이 나질 않는다!”

“영감이 불 속에 서 있다.”


손아귀에서 피어난 푸른 냉기가 붉은 불꽃과 맞물려 하얗게 빛났기에, 영감은 불에 타지 않을 수 있었는데.

이놈들 때문에 내가 무슨 곡예 하는 것도 아니고 성질이 뻗쳤다.

나는 영감의 엉덩이를 뻥 걷어찼다. 영감은 이 마을의 이장이나 다름없으니 대표로 혼 좀 나라고.


“믿음이 부족하구나.”


영감이 걷어차인 엉덩이에서 불꽃을 떨어내는 꼴을 가리키며 말했다.


“불에 탈 수도 있다는 의혹을 네 마음속에서 보았다! 그러면서 곤륜의 눈이 녹길 바라는가!”


검지로 쿡 가리키자 영감이 오들오들 떨며 무릎을 꿇었다.


“꿇지 못할까아아아앗!!!”


풀썩풀썩 마을 사람 모두가 꿇었고.


“휘유우우···”


나는 낮게 한숨을 내뱉으며 숨을 골랐다.

머리가 아프진 않았으나 이놈들이 한심해서 기운이 빠졌다.


“수레를 만들고 설련을 운송할 준비를 해라. 내 여기 눈을 녹이는 것보다 값진 금붙이를 쏟아줄 것인즉! 겨우내 배불리 먹을 만한 양을 몰고 올 것인즉!”


이놈들은 팔 게 있으면서도 어떻게 팔지를 몰라 가만히 혹한을 견디고만 있었다.

혹한이 무엇을 주었는지는 생각해보지도 않고서 불타는 괴인이니 뭐니,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안 떨어져 비나 오지.

아니 여기서는 니들은 지긋지긋할 눈밖에 안 와.

이놈들보다는 재도전에 재재도전한 상인들이 차라리 나았다.


“알겠는가!”


그러니 전 불타는 괴인, 현 불탈 수도 있는 괴인인 나라도 배알이 곯려서 그냥은 못 도와줘.

그럴 여력도 없고, 손해 보고는 못 사는 성미이기도 하고.


“알겠습니다!!”

“따르겠습니다아아!!”


보고 믿는 게 우전이랑 같구나.

그러니 똑같이 굴리겠다.

굴리고 또 굴리겠다.


“그럼 옷부터 좀 줘라.”


나는 또다시 알몸이었다.



***



왔던 길을 되짚어 책륵으로 돌아가는 걸음은 더뎠다.

제정신으로 걸었던 길도 아니었고 죄 눈길이기도 했고, 제대로 된 길 수레가 지날만한 길도 아니어서, 들리는 마을마다 길을 닦아놓으라 일렀다.


매번 불타는 괴인의 곡예가 필요했는데, 곡예도 점점 익숙해져서 옷을 태워 먹는 일은 없어졌다.


···


아예 시작 전부터 벗었단 말이다.


어째 일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았으나, 머릿수 많은 마을은 하나도 없었다. 마을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것은 생각만큼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았다.


책륵으로 뻗은 능선을 다시 내려갈 때까지, 곤륜의 말코는 한 명도 만나지 않았다.

운이 좋아서라기보다는, 곤륜파가 본산의 서쪽과 북쪽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인듯싶었다.

북쪽에는 내공을 증진 시키는 옥이 나고, 서쪽에는 설련이 나는데, 그 둘을 합치면 무슨 결과가 나올지는 꿈에도 모르는 것 같았다.


냉동 구슬 운반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능선을 타고 내려설수록 기온이 급격히 올랐는데, 품속은 서늘하기 그지없었다.


절로 콧노래가 나오고 걸음은 가벼워서, 화전으로 달려가 옥이란 옥은 다 내오라고 하고 싶었으나.

광명교가 바보도 아니고 화전을 그냥 놓겠는가.

냉동 구슬로 사용하지 않아도 좋을 옥이 나는 땅을.


청옥신을 쓰러뜨렸고 광명신의 은총은 내렸으나, 당장 화전을 찾을 마음은 들지 않았다.

청옥신이 쓰러졌으면 더 센 놈을 보냈을 것이고, 어쩌면 나를 찾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화전의 옥은 조심조심 빼내 와야 했다.

광명교와 전면전을 벌일 생각이 아닌 한은.


그리고 무엇보다도 산에서 내려오니 너무 더웠다.

대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탑리목은 여름이 한창이었다.

모래바람이 땀에 붙어 찐득하니 불쾌지수가 치솟았다.

장우가 사천식으로 튀겨준 닭 생각이 나 견딜 만했다.


전생에 더한 진미를 여럿 맛보았는데.

천신교가 작은 교단이라도 교단은 교단이어서, 나 정도 지위면 못 먹어볼 진미가 없었는데.

몸에서 땀을 쭉, 아니 불을 활활 태우고 나니 식욕이 돌았다.


다시 태어나 반년이 조금 지났나.

전생의 칠십 년에 비교하자면 요만큼도 안 되는 시간이.

너무 생생해서, 그 생생함이 이상야릇하게 감미로워서 우전으로 향하는 걸음이 가볍고 또 가벼워져 갔다.


늙으면 옛날 생각만 한다는데.

젊은 몸뚱이는 또 다른 모양이었다.

몸 가는 곳에 마음 따라간다고, 오십 년 전 피 끓는 젊음이 머릿속까지 차올랐달까?

내 경우에는 전생에도 앉아만 있었다만.


닭튀김에 늘어지게 한 잔 마시면서 고민해봐야지.

품속에 고이 간직한, 이 시원한 설련 세 개를 먹게 될 놈이 누구일지.


막야루주, 연하림, 단자건.

하나씩 줘도 좋을 것 같지만 화전의 옥을 차지하고, 그 먼 길을 양 떼까지 끌고 가야 했다.

지금은 몰아주는 게 맞았다.

하나라도 쓸만한 인간을 만드는 데 힘쓰는 게 맞았다.


막야루주는 손부터 고쳐야 하니 먹여봐야 쓸만하지도 않을 테고.

연하림이냐 단자건이냐인데.


둘 모두의 내공심법은 대부분 사내처럼 양강지기를 다루지만.

구파일방도 탐낸 무공연구가이자.

이제는 자물통까지 튼튼한, 걸어 다니는 무공창고인 내가 있으니 걱정할 일은 아니다.


무명신공과 천신공을 절충해서 음양기를 다루는 내공심법을 하나 고안하지 뭐.


단자건에게 음공을 줘버리면 성취는 빠를 것 같은데.

마적 출신답게 제대로 된 양기를 쌓진 않았으니 아깝지도 않을 것이고.

사내로 음공을 익히기 위한 최적의 상태, 사내를 상실한 상태이기도 하고.


-신우전회 세 명이 합공해서 저를 이기면 사내를 살려주시는 겁니다!


단자건의 단호한 목소리가 느닷없이 머릿속에 울렸다.

단자건은 의외로 설련을 포기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인생 목표가 사내 회복인 놈이니까.


신우전회가 결성된 지 다섯 달 가까이 지났는데.

단자건이 목표를 달성했으면 어쩌지.

가능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단자건은 막싸움에다가 내공을 아주 약간 가진, 강호에서는 삼류도 간당간당한 실력.

즉 후발주자가 셋이나 덤벼든다면 다섯 달이 아주 짧은 시간은 아니었다.


고쳐준다고 했지, 언제 고쳐준다고는 안 했다.

그 말을 바탕으로, 혹시 모르니 변명을 준비하며 우전으로 들어서는데.


어째 황량하다?

시킨 일들 하느라 바빠야 할 터인데?


멀리 삼락객잔 앞에는 신우전회 놈들이 하나도 안 보였다.

훈련 안 하고 어디 간 거야?

푸닥거리 한 번 해야겠네.


치솟는 흥분을.

뺨을 스쳐 가는 모래바람에 실린 혈향이 가라앉혔다.


나는 부운보를 펼쳐 순식간에 객잔 안으로 들어섰다.


“돌아오실 줄은 알았다만 너무 늦었소···”


가슴팍이 뭉개진 장우가 입가로 울컥 선혈을 토해내고 있었다.


“고···곤륜···”


나는 손바닥을 보이며 말을 제지 시켰다.

몸에 새겨진 상처만 보아도 알 수 있었다.


“이 새끼들이.”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분노를, 객잔 여기저기서 새어 나오는 신음성이 가라앉혔다.

신우전회라 이름 붙이고 훈련 시킨 젊은이들이 죄다 나자빠져 있었다.


“어디 멀쩡한 놈이 하나 없느냐!”


대부분의 젊은이에게 남은 흔적은 천강수였다.

칼로 한 ‘연습’이 아니었기에 죽은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만, 수법으로 이리 피비린내를 풍기다니.


곧 죽을 사람은 많이 보였다.

처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죽고 사냐가 결정될 수 있었다.


“죄···죄송하게도···”


탁자 아래에서 려사가 기어 나왔다.


“넌 무공도 모르지 않느냐. 죄송할 틈도 없으니 나를 따라 처치를 도와라. 아직 아무도 안 죽었다!”


죽여라. 쫓아가서 다 죽여버려라.

머릿속에서 누가 그리 외치는 것 같았다만.


언제나 죽이는 것보다 살리는 게 우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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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화. 서열 정리도 시킬 겸 21.03.22 79 1 13쪽
36 36화.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 웃지 21.03.21 82 2 14쪽
35 35화. 검법이 뛰어나길래 누가 만든 거냐고 물었더니 21.03.20 91 1 12쪽
34 34화. 어머니가 된다면, 그때는 알 수 있을 것이오 21.03.19 90 1 17쪽
33 33화. 갱도에서 열흘 굴렸더니 노인네가 더위를 먹었나 21.03.18 84 1 16쪽
32 32화. 뜻이 있으면 거짓말을 해도 된다 21.03.17 94 1 18쪽
31 31화. 불자나 의원이나 그게 그거니 의원을 하시오 21.03.16 99 1 14쪽
30 30화. 어린 놈 고민을 들어주었더니 죽이려 드네 21.03.15 107 1 21쪽
29 29화. 부자연스러운 그림을 연출할 수밖에 없었다 21.03.14 101 1 15쪽
28 28화. 네가 약한 게 아니라 내가 엄청나게 엄청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다 21.03.13 111 1 16쪽
27 27화. 나는 도사, 스님, 미륵, 전주, 광명신, 대장이다 21.03.12 137 1 14쪽
26 26화. 누가 새겨놓았는지 보통 앙금이 아니었다 21.03.11 121 2 16쪽
25 25화. 작명가가 바로 옆에 있었다 21.03.10 128 2 14쪽
24 24화. 연기가 아니라 대를 이어온 삶 그 자체였다 21.03.09 141 3 15쪽
23 23화. 차도살인의 계략을 짰다 21.03.08 149 2 15쪽
22 22화. 광사를 한 번 따라해 봤다 21.03.07 161 2 16쪽
» 21화. 차가운 설련을 가져왔는데 왜 21.03.06 173 1 14쪽
20 20화. 곤륜산맥의 정상에 오르다 21.03.05 186 1 15쪽
19 19화. 살아있는 불이 되었더니 +1 21.03.04 177 3 16쪽
18 18화. 실전은 언제나 예상과 다르다 +1 21.03.03 172 3 13쪽
17 17화. 보물을 가지고 도망칠 계획을 짰다 +1 21.03.02 197 2 14쪽
16 16화. 알고 들어간 함정이 매서운 것은 알겠는데 +1 21.03.01 225 2 12쪽
15 15화. 원래는 반땅하려고 했었다 +1 21.02.28 227 2 15쪽
14 14화. 안 아파. 베여도 안 아파 +1 21.02.27 219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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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화. 신우전회 +1 21.02.23 336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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