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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혼검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아하하! 나 참....ㅜ.ㅜ

오랜만에 제글을 처음부터 읽었더랬습니다.

신선하기도 하고 조금 쑥스럽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한편 한편 읽어가던 중, 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색을 잃었더군요. 

아무래도 너무 지루하지 않은가! 하는 자문이 그리 만들었나봅니다.

초창기 가끔 칭찬해주시던 분들도 안 보이시는 것 보면 같은 맥락인가봅니다.

나름 세밀한 감정 묘사, 마치 그림처럼 또르르 돌아가며 연상할 수 있도록 쓰던 글들이었습니다. 늦긴해도 말이죠....

그런데 이제 그런 맛이 없네요. 특색이 없어지고 보편화 된 듯 해요..

기우 일까요? 그렇다면 좋겠습니다만.. 

스스로 어! 내가 이렇게 썼구나! 하고 느끼는 비애는 사뭇 크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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