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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파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를 죽일수 있을까? (사신무황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시우파
작품등록일 :
2022.05.11 11:07
최근연재일 :
2023.01.27 21:03
연재수 :
1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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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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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33,004

작성
22.09.28 08: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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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도올(檮杌)

DUMMY

당천화로서는 궁금증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대저 암기와 독은 경험해 보기 힘든 것들이기 때문에 적의 허를 찌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한번 당하면 대번에 치명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에 적을 단숨에 제압해 낼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눈 앞의 적은 암기와 독이 전혀 통하지 않는 것이었다. 금강불괴에 만독불침 혹은 그에 준하는 신체를 갖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자신 스스로 가한 금제를 풀고, 놓고 온 그것(?)을 갖고 있더라도 승부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은 적이다.


다행히 적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공격을 가하지 않았다. 방심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상대방에 대한 탐색인지는 모르나 그가 마음을 바꾸기 전까지 방법을 모색해 내야만 했다.


당천화의 머리 속에서 수많은 생각들이 이어지며 상대방의 공략법들이 떠올랐지만, 자신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제길... 왜이리 늦지?’


당천화가 들어온 입구를 바라봤다. 그는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타다다닥”


잠시 당천화가 생각에 빠져있던 사이 조천우가 적을 향해 뛰어 들었다.


“대장! 안돼!”


조천우의 실력으로는 안 된다. 그가 제아무리 무림 최고의 후기지수일지라도 앞에 있는 적의 힘은 무서우리만치 강하다. 최대한 시간을 끌며 자신이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올 때까지 버텨야만 했다.


칠절매화검 매영난세. 가장 빠른 쾌검으로 적을 향해 찔러 들어가는 조천우. 그의 매화검에서 강기로 이루어진 매화가 빠르게 꽃을 피웠다. 조천우도 상대방이 가늠하기 힘든 고수라는 것을 느꼈는지 바로 검강을 펼쳐낸 것이었다.


지금까지 무심한 얼굴로 조천우 일행을 바라만보던 적의 눈빛에 처음으로 이채가 띄었다.


매영난세의 매화꽃이 적의 코앞까지 다가간 순간 적이 그대로 주먹을 휘둘렀다.


“콰앙”


마치 화탄이 터지는 듯한 폭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크윽”


그리고 그대로 멀리 튕겨져 나가는 조천우. 이번에도 힘에서 크게 밀려난 것이었다. 오직 주먹 한번 휘둘러 검강을 막아냈다. 적은 당천화의 예상과 같이 상식을 벗어난 힘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적의 주먹에는 푸른 불꽃이 타 들어가는 것같이 새파란 기운들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조금은 하는 놈이군. 오랜만에 즐거운 놈을 만났구나?”


섬뜩한 두 개의 목소리가 뇌옥 앞으로 울려 퍼졌다. 다행히 조천우는 커다란 상처를 입지 않았다. 멀리 나가 떨어졌던 조천우가 아무일 없다는 듯 일어났지만 그의 표정은 그리 좋지 못했다.


“네 녀석은 누구지?”


조천우가 참지 못하고 또 달려들 것 같아 당천화가 적에게 물었다.


“나? 나는 도올(檮杌)이라고 한다.”


도올의 대답에 당천화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사흉이었군. 역시 혼돈과 도철만 나타난 것이 아니었어. 그런데 저 녀석이 왜 이곳에?’


적이 도올이 맞는다면 여기 있는 모두가 달려들어도 절대 그를 이길 수가 없다. 아니 이미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것은 처음 본 순간부터 느껴졌던 것이었다.


당천화는 시간을 끌기로 아예 마음 먹었다.


“도올? 사흉의 그 도올을 말하는 것인가?”


“기분 나쁘군. 혼돈, 도철 같은 놈들과 나를 같은 선상에 올려 놓는 것이··· 궁기라면 모를까.”


도올은 진심으로 당천화의 질문에 분노하는 듯 했다.


“혼돈, 도철 그 바보 같은 놈들은 이 세상에 동화되지 못한 상태로 소멸했지. 하지만 난 아니다. 점점 더 너희들 인간과 같이 되어가고 있지. 그리고 내가 완전히 인간화가 된다면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강한 상태다. 적어도 화경의 경지에 이른 고수들 정도는 되어야 상대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더 강해질 수 있다니 기가 찰 노릇이었다.


조천우와 제갈천홍이 당천화의 곁으로 다가왔다.


“저 자가 도올이라고? 사흉의 도올?”


“맞습니다.”


조천우도 놀라는 눈치였지만, 제갈천홍은 믿기지 못하겠다는 눈빛을 보였다.


“사흉은 그저 전설로만 내려오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조천우는 해남파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자세히 알고 있었다. 무림맹 잠룡단 잠룡일대의 대장으로서 당연히 알아야만 하는 내용이었다. 다만 해남의 이야기는 극비 중에 극비였기에 다른 대원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었다. 당연히 제갈천홍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당천화는 어떻게 그 사실을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사흉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눈치였다.


‘분명 혼돈과 도철은 짐승의 모습을 한 귀물이라고 했는데··· 저 녀석이 말한 이 세상과의 동화가 되면 점점 인간의 모습과 같이 되는가 보구나.’


당천화의 안색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도올은 이제 제법 인간의 모습을 따라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당천화가 자신의 본 모습을 철저히 숨기고 있는 이상, 그리고 이곳의 대장은 조천우인 이상 모두가 그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결정을 내려야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조천우가 검자루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을 넣었다.


“저 녀석이 사흉의 도올이건··· 육마건···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어차피 이대로 돌아갈 수도 없어.”


마뇌옥.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제갈세가는 최악의 귀물인 도올에게 이곳을 지키게 했다. 그리고그들은 이곳에서 꼭 구해야 할 사람이 있다. 도올과의 결전은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다시 한번 간다. 이번에는 전력을 다하라.”


조천우가 당천화와 제갈천홍에게 말을 하며 손가락 세 개를 폈다. 미리 약속된 신호.


최악의 상황에서 가장 강한 무력의 소유자인 조천우가 적을 맡는다. 나머지 두 명은 그 동안 마뇌옥을 뒤져 그 사람을 찾는 것이었다.


‘모든 것을 쏟아 붇는다. 그 동안 반드시 그 사람을 찾아라.’


조천우는 목숨을 걸었다.


무인이라면 언제나 목숨을 건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상대는 전설의 귀물. 게다가 해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 우내십이무왕 중 하나인 용왕 용승곽조차 사흉에게 팔 하나를 내줬다고 했다.


자신의 모든 절기를 쏟아낼 지라도 과연 이겨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었다.


당천화가 품 안에 있던 모든 암기들을 꺼냈다. 조금이라도 조천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마 당천화가 기다리고 있는 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조천우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조천우가 시간을 끄는 동안 구할 사람을 찾아낸다면 당천화는 독을 쓰기로 결심한다.


기적과 같이 회복한 사독신이 건네준 독. 칠보단혼산보다도 훨씬 강한 독이다. 사천당가 사람들조차도 아직은 알지 못하는 독. 이 독을 쓴다면 장담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도주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잠시간의 정적. 당천화의 손이 움직이며 그 정적은 깨진다. 단혼사, 파륜전이 동시에 도올을 향해 날아들었다.


“지금이다. 가라!”


조천우가 암향표를 펼치며 소리쳤다.


“파팟”


당천화가 먼저 움직이고 그 뒤를 제갈천홍이 따른다.


조천우의 검에 칠절매화검의 모든 정수가 담겨지기 시작했다. 암향부동화. 귀주성 운대산 사건 이후 더욱 절치부심한 조천우다. 그때와는 또 다른 경지를 보여주며 화산파 최강의 검공 암향부동화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당천화의 암기들은 파공성조차 없이 조용히 도올에게 날아들었다.


눈 한번 깜짝할 시간도 안되었다. 그 찰나의 순간에 당천화의 손에서 빠져나간 암기들이 도올에게 거의 다다랐다.


도올의 주먹에서 타오르던 푸른 불꽃이 순간 번쩍이는 듯했다. 그리고 그에게 향하던 모든 암기들은 순식간에 재가 되어 흩어졌다.


그 뒤로 짓쳐 들어가는 조천우. 보통의 검강과는 다르다. 그 빠르기는 빛살과 같고, 그 힘은 태산과 같다. 그리고 그 변화는 오묘해 정면으로 암향부동화를 막으려다가는 큰 후회를 할 것이었다.


이번에는 두 주먹에 푸른 불꽃이 일어나는 도올. 오른주먹을 먼저 뻗어내고는 왼주먹도 마저 휘둘렀다.


“콰콰쾅!”


제갈세가에서 만든 뇌옥이다.


수많은 진법과 기관으로 이곳의 강도는 무림 그 어느 곳보다 강한 곳이었다.


하지만 암향부동화와 도올의 주먹의 부딪힘은 마뇌옥 전체를 흔들리게 할 정도로 강력했다.


천장이 흔들리며 돌파편들이 떨어지고, 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먼지 구름들은 시야를 가렸다.


조천우의 입 끝에서는 피가 조금씩 세어 나왔다. 암형부동화를 막아내는 도올의 일격은 무척이나 강했다. 무리한 내력 사용과 다가오는 경기들을 쳐내느라 내상을 입은 것이었다.


그 사이 당천화와 제갈천홍은 도올의 뒤로 펼쳐져 있는 뇌옥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많은 숫자의 죄인들이 있지는 않았다. 하나같이 눈에 초점 없이 누워만 있는 죄인들.


이런 상황에서도 그들은 바깥일에 흥미가 없는 것인지 혹은 이지를 상실한 것인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제갈천홍이 오른쪽 맨 끝에 있는 철창 앞에 섰다. 그곳에는 어떤 노인 한 명이 벽을 바라보고는 누워있었다. 하지만 제갈천홍은 그의 얼굴을 보지 않고도 그의 정체를 대번에 파악했다.


“아버지!”


제갈천홍의 외침. 철창 안에 있는 노인은 바로 제갈천홍의 아버지였다.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혈육이다.


당천화가 처음 제갈천홍의 아버지가 살아있다고 말했을 때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 오히려 화까지 냈었다.


“천화 네 말이 전부 사실이었어.”


두 눈이 크게 떨리며 혼잣말로 말하는 제갈천홍이다.


“믿지 않았나 보군.”


당천화가 제갈천홍의 옆에 서서 철창 안의 노인을 바라봤다.


이 모든 사건의 음모를 당천화가 상세히 말해주지 않았다면 제갈천홍은 이곳으로 절대 오지 않았을 것이다. 반신반의했다.


당천화의 말이 믿기기 어려웠지만 한편으로는 사실이기를 바랬다. 그래야만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를 다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아버지!”


제갈천홍이 그의 아버지를 다시 불렀음에도 철창안의 노인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두 손으로 철창을 잡고 흔들며 제갈천홍이 다시 목이 터져라 외쳤다.


“아버지! 여기를 좀 보세요. 천홍이 왔습니다. 아버지!”


절규에 가까운 제갈천홍의 외침에 노인이 드디어 반응을 보였다. 그가 힘겹게 몸을 돌리며 뭐라고 중얼거리는 듯 했으나 그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


“천홍! 우선 이 철창부터 제거해야 한다.”


당천화의 말에 제갈천홍이 검을 뽑아 들었다. 도올과 조천우가 있는 곳에서 또 다시 폭음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조천우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 그가 온 힘을 다하더라도 몇 합이 한계일 것이 분명했다. 제갈천홍이 내력을 실어 철창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카앙.”


제갈천홍의 검이 철창에 튕겨져 나갔다. 어떤 재료로 철창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검기를 실은 검이 베어내지 못한 것이었다.


“천홍 어서!”


당천화가 다급하게 말하며 조천우가 있는 방향을 바라봤다.


조천우는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었다. 힘과 힘의 격돌. 일격에 바닥이 부숴지고, 또 일격에 벽들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바닥에 있는 돌들이 충돌의 경파로 인해 사방으로 비산했다. 도올의 강력한 일격에 조천우가 칠절매화검 만화성막을 펼쳐 그 힘들을 막아냈다.


“큭”


도올은 역시나 강했다. 조천우를 비롯한 모두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강함이다.


조천우의 입에서 그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반면 도올의 얼굴에서 무엇인가 즐겁다라는 표정이 세어 나왔다.


그가 온 힘을 다하면 조천우는 단번에 목숨을 잃을 것이었지만 오랜만에 접하는 전투에 즐거움을 느끼는 듯 했다.


계속 들려오는 폭음소리에 제갈천홍의 손놀림이 더욱 다급해졌다.


온 내력을 검에 실어 철창에 휘둘러보지만 단번에 잘려나가지 않는다.


그나마 조금씩 균열이 일어나는 철창을 보며 제갈천홍이 계속 검을 휘둘렀다.


다급한 상황. 당천화는 결국 자신이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분명 실력을 보이면 지금까지 숨겨왔던 것이 일부 들통나게 되는 것이지만 상황은 그만큼 급박했다.


당천화가 품 안에 있는 소검을 만졌다. 지금껏 이들 앞에서 단 한번도 꺼내지 않았던 신병이기.


그때, 당천화의 머리로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 있었다. 누군가 이곳으로 오고 있다. 바로 그가 기다렸던 사람.


무의 화신이 거센 기파를 선보이며 이곳을 향해 달려온다. 정확한 위치를 특정 짓지는 못하겠지만 당천화가 느꼈다면 분명 지척에 있을 것이 분명했다.


“잠깐! 그가 오고 있다.”


당천화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제갈천홍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천홍! 멈추라니깐!”


당천화가 제갈천홍을 강제로 멈춰 세웠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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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28 08:46
    No. 1

    아버지는 왜 잡혀 있었을까요. 아들이 아버지가 죽은 줄 알 정도면 ㅠㅠ 오랜시간이 흘렀을 것 같은데 말이쥬.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오늘도 웃음 가득한 하루 되시어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시우파
    작성일
    22.09.28 12:29
    No. 2

    감사합니다. 그 이유는 곧 밝혀질 것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도저
    작성일
    22.09.28 21:05
    No. 3

    잘 봤습니다~ 꾹!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시우파
    작성일
    22.09.28 21:33
    No. 4

    감사합니다 도저님 ㅠ ㅠ 이렇게 와주시니 감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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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외전(마천위 이야기) 23.01.25 637 7 17쪽
185 에필로그 +8 22.11.08 1,026 16 11쪽
184 결전(決戰) +1 22.11.08 1,035 11 17쪽
183 삼신기(三神器) +2 22.11.05 908 12 12쪽
182 파천압뢰(破天押牢) +2 22.11.04 891 11 12쪽
181 숙적(宿敵) +3 22.11.03 893 14 12쪽
180 출현(出現) +2 22.11.02 907 13 12쪽
179 군산혈전(君山血戰) +1 22.11.01 906 12 12쪽
178 적유어(赤鱬魚) +6 22.10.31 887 14 12쪽
177 벽암진인(碧巖眞人) +4 22.10.30 929 13 11쪽
176 만전(萬全) +4 22.10.29 909 13 13쪽
175 진격(進擊) +2 22.10.28 914 12 12쪽
174 결정(決定) +2 22.10.27 885 14 12쪽
173 격분(激忿) +4 22.10.26 900 14 11쪽
172 주작팔멸(朱雀八滅) +3 22.10.25 900 12 12쪽
171 화섬팔멸(火掞八滅) +2 22.10.24 909 12 12쪽
170 명멸청광(明滅靑光) +4 22.10.23 949 14 13쪽
169 금국신승(金菊神僧) +4 22.10.22 973 15 13쪽
168 형산대전(衡山大戰) +6 22.10.21 997 15 12쪽
167 검왕 사(劍王 死) +4 22.10.20 991 16 11쪽
166 음양뇌령신공(陰陽雷靈神功) +2 22.10.19 981 15 14쪽
165 단우형(段優炯) +1 22.10.18 948 14 12쪽
164 후예사일(后羿射日) +4 22.10.17 963 14 12쪽
163 흑망(黑芒) +3 22.10.16 952 15 14쪽
162 기련쌍노(祁連雙老) +2 22.10.15 952 15 13쪽
161 관일창검(貫日槍劍) +3 22.10.14 964 13 14쪽
160 상비사(象鼻寺) +4 22.10.13 996 13 12쪽
159 운명(運命) +2 22.10.12 965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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