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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담(許譚)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2013 유월스무이틀

끈적이는 오후다.

가을 시원한 바람이 그립다.

찬 바닥에 누워 한가로이 나무들을 내다본다.

그리운 것은 계절이 아니라 사람일지도 모른다.

가을처럼 깊은 사람의 말을 듣고 싶다.

시절이  요란하다.

세상사에 귀를 막고 눈을 감지만 가슴이 답답하다.

부관참시의 시대를 다시 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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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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