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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대리 님의 서재입니다.

치트 상점으로 망겜에서 살아남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곰대리
작품등록일 :
2022.05.11 10:55
최근연재일 :
2022.08.31 11:14
연재수 :
1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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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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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글자수 :
9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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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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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로그힐 마을 (1)

DUMMY

테포르와 함께 텐트에서 하룻밤을 쉬고 다음날 아침 일찍 로그힐로 출발했다.


“보수는 마을에서 섭섭하시지 않게 지급해주실 거예요.”


테포르는 내가 동행하는 것에 무척이나 들떠 보였다.


“열아홉이랬지?”

“네, 올해 열아홉이에요.”

“아, 진짜 적응 안되네. 여튼 그럼 말 편하게 한다? 난 서른 하나야.”

“예에?!”


믿을 수 없다는 듯 테포르가 눈을 크게 뜨고 쳐다봤다.

타일러도 눈을 가늘게 뜨고 불신의 눈길을 보냈다.


‘그렇게 못 믿을 일인가...’


후, 민증을 깔 수도 없고, 나이테를 보여줄 수도 없고, 이걸 어떻게 증명하나.


“이제 얼마나 더 가면 되냐?”

“이틀은 더 가야해요.”


이 세계의 자연은 광활했다.

마치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 종종 작은 섬이 떠 있듯이,

무한한 듯 펼쳐진 강과 숲, 산과 들의 어딘가에 인간들의 작은 거주지들이 섬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때문에 도시는 말할 것도 없고, 작은 마을과 마을 사이의 거리도 상당한 편.

대개는 태어난 곳에서 한 번도 벗어나는 일 없이 자기 마을에서 삶을 마감한다고 했다.


“저도 이번에 마을을 처음 떠나봤어요. 너무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야영은 만만치 않더라구요.”

“마을 사람 외의 인간을 아예 처음 보겠군?”

“음, 그렇지는 않아요. 간혹 상단이 들어오거든요. 그럼 상인들이나 용병들을 보죠.”


반나절을 걸어 한 언덕의 바위 위에 테포르가 자리를 잡았다.


“여기서 좀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두 분은 따로 챙겨온 게 없으시죠? 잠시만요. 저한테 먹을 게 있어요.”


테포르가 자기 가방을 끌러 안에서 내용물을 꺼내기 시작했다.


말린 육포 조금과 돌 같은 빵 덩이였다.


“지금은 그냥 먹구요, 저녁에는 이것들을 냄비에 넣어 끓여서 스튜로 해 먹으면 맛있어요.”


타일러가 자신 있게 떠드는 테포르를 한 번 봤다가 물끄러미 나를 쳐다봤다. ‘이거 먹고 되겠어요? 대식가 아저씨?’라는 눈빛.


나야말로 [잘 차린 식탁S]을 불러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직 테포르라는 친구를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이능력을 다 보여줄 수는 없다.

코인이 얼마 없기도 하고.


빵이 얼마나 단단한지 사탕처럼 녹여먹어야 했다.


이틀의 여정이 걱정된다.



* * *



테포르의 시선을 생각해, 숲에서 한번 쳤던 [튼튼한 텐트S]는 배낭에 넣어 메고 다녔다.

한 밤의 쇼핑으로 인벤토리가 만원인 탓도 있었고,

또 인벤토리 역시 남에게 보이긴 껄끄러웠으니.


해질녘, [튼튼한 텐트S]를 치자, 테포르가 설치를 도우며 감탄했다.


“이야... 이건 진짜 고급진거 같아요. 어디서 이렇게 좋은 천막을 얻으셨대요? 귀족들이 쓰는 천막인가요? 맞아. 귀족들이 쓰는 천막도 문양만 화려하지 우리가 쓰는 거랑 별반 다를 바 없다고 들었는데. 이건 진짜 단단하게 짜여져 있어요. 어우, 이게 대체 무슨 가죽이야? 대단한 장인이 만들었나 봐요.”


재잘거리며 연신 감탄하는 테포르. 그는 덩치나 인상에 비해 명랑하고 잔망스런 성격이었다.


테포르가 자신있어하는 육포 + 돌빵을 끓인 스튜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로그힐 마을이 가까워질수록 설렘과 불안이 함께 찾아왔다.



* * *



다음 날 새벽 미명에 다시 출발해, 늦은 오후가 될 무렵엔 로그힐 마을이 수 킬로미터 밖에 보이기 시작했다.


“저어기! 저기 보이시죠? 산자락 아래 목책들요!”

“저기가 로그힐 인가보군. 그런데, 왜 마수의 숲 옆에 마을이 있는 거지?”


전부터 궁금했던 질문을 꺼냈다.


“원래는 아니었어요.”

“원래는 아니었다?”

“네, 마을 옆의 숲은 그냥 평범한 숲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고블린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숲 모양도 달라졌구요.”


“저기랑 저기도요. 원래는 맑은 개울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숲이 자라났어요.”

“흠.”


‘침식이 일어났군.’


숲의 침식.


[인피니티 브릿지]에서는 흔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아직 숲의 침식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전체 멸망 시나리오에서 초반이라는 뜻이다.’


반가운 일이었다.

지금이 어느 정도의 단계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지표.


대륙 전역에 걸쳐 숲의 침식이 계속 일어나고, 더불어 마수의 숲은 여기저기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난다.

더불어 던전들도 여기저기 생겨난다.


그러다 어느 시점부터인가 던전들이 닫히기 시작하고,

마수의 숲도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거처를 잃은 마수들은 인간들이 사는 영역으로 쏟아져 나오고, 그런 마수로 인해 각국은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여러 이권들을 둘러싼 대규모 전쟁이 일어난다.


그 모든 혼돈 속에서 최후의 방벽이 버틸 수 없는 마수들의 대규모 웨이브가 일어나고,

인류는 피할 수 없는 종말을 맞는다.


이것이 이 빌어먹을 망겜에서 바뀌지 않는 멸망의 패턴.


고인물들이 무슨 짓을 하고 어떤 발악을 해도 바꿀 수 없는 아포칼립스의 멸망 루트였다.


그나마 대규모 웨이브를 본 것도 나 밖에 없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그 이전에 다 탈락해버렸으니.


하지만 대규모 웨이브가 끝인지 어떤지, 그 다음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사실 알 길이 없다.


‘아직 초반이란 말이지... 아직 시간이 있다. 단계가 심화되기 전에 최대한 강해져야 한다.’


로그힐 마을이 가까워오자 테포르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기대와 반가움에 몸이 달아 커다란 덩치로 펄쩍 펄쩍 뛰어다녔다.


“좀 천천히 가지? 타일러가 못 따라오잖아.”

“아.. 하하, 죄송해요. 제가 괜히 마음이 급해서.”


테포르가 머쓱하게 머리를 만지는 때였다.


어?


갑자기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 바보처럼 웃고 있는 테포르, 뒤에서 땀을 흘리며 따라오는 타일러가 슬로우모션처럼 느리게 움직였다.


‘나는 빨리 움직이려고 마음먹은 게 없는데? 그렇다면 자동 발동인가?’


외부의 위협이 있을 때, 자동 적용되는 민첩의 시간 배율을 떠올렸다.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빠르게 눈을 굴리고 고개를 돌려보니, 한쪽에서 날아오는 조잡한 화살이 보였다.


종이비행기가 날아오듯 느린 속도였다.

앞서 있는 테포르의 등을 향해 곧게 날아가는 화살을 잡아내고 민첩 발동을 멈췄다.


팟-!


다시 시간이 정상적으로 흐르자,

엄청난 속도로 뻗어진 내 팔과 내 손에 잡힌 화살을 보며 헛숨을 들이키는 둘.


“어엇.., 뭐, 뭡니까 그건?”

“기습이다.”


녹색의 걸쭉한 무언가가 묻어있는 화살촉. 독이겠지.


이제 빠르게 움직이고자 마음을 먹고 허리춤에 찬 단검을 뽑아들었다.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주변을 훑어보니, 30여 미터 수풀 속 숨어있는 고블린들이 시야에 잡혔다.


‘딱 걸렸다.’


빠르게 달려 놈들의 옆으로 붙었다. 허둥대며 도망가려고 하는 고블린들.


초등학교 3-4학년쯤 되는 작은 키에, 발달된 근육.

뱀을 닮은 섬뜩한 눈과 긴 코, 상어같이 빼곡히 박힌 날카로운 이빨에, 이상한 수포로 가득히 덮인 징그러운 피부까지.

내가 알고 있던 고블린의 통상적인 디자인보다 훨씬 끔찍한 외형이었다.


6배의 속도로 움직였음에도, 고블린들의 움직임은 꽤 빨랐다.

그간 맞닥뜨린 인간의 움직임과는 달랐다. 적어도 인간의 두 배 이상은 되는 것 같은 움직임.

하지만 내가 더 빠르다.


조악한 활을 들고 있는 놈의 목을 긋고, 그 옆의 놈의 가슴에 단검을 박아 넣었다.

그리고 등을 보이고 달아나는 한 놈의 뒤통수를 향해 손도끼를 던졌다.


패래래랡- 콱.


삐빅.


━━━━━━━━

반경 100m 안에서 마수의 죽음이 감지되었습니다.

26등급 마수, 흙고블린 3개체 소멸.

14코인이 적립됩니다.

━━━━━━━━


‘와우, 얼마만이냐. 이 반가운 적립!’


주먹을 불끈 쥐었다.


로그힐에서의 여정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 * *



마을의 전경은 전쟁 중인 요새를 방불케 했다.

일반적인 농촌 마을의 모습이 아니었다.


여느 마을보다 높은 목책에,

급히 판 듯 엉성하게 팠지만 해자까지 있었고,

목책 곳곳에 설치한 망루엔 활을 든 농부들이 섰다.


제대로 된 갑옷도 없어보였고, 행색은 누가 봐도 농민이었지만 눈빛만큼은 날카롭게 벼려져 있었다.


또 마을 주변에는 이미 사용했는지 파헤쳐진 덫과 함정들이 여기저기 있었다.

그리고 계속된 전투를 보여주는 듯 핏자국들까지.


“농촌 마을 같지 않군.”

“모든 주민들이 어느새 전사가 다 됐어요.”


이윽고 입구에 다다랐다.


“저예요! 테포르!”

“테포르! 무사히 왔구나. 옆에 있는 자들은?”

“즈베르 마을에서 모셔온 용병분들이에요. 즈베르 마을 분들은 아니지만요.”

“달랑 두 명?”

“사실 싸울 분은 한분이지만.., 그래도 실력은 보증한다구요!”

“쯧.”


입구를 지키는 남자들이 못마땅한 듯 혀를 찼지만, 이내 안쪽에서 문이 열렸다.


탐탁지 않은 눈빛으로 나와 타일러를 보는 사람들.


“촌장님께 소개해드려야겠어요.”

“멀리서 보일 때 이미 말씀드렸다. 저기 오시는군.”


커다란 체구의 테포르가 친한 할아버지라도 뵙듯 반갑게 뛰어갔다.


“촌장님!”

“오오, 테포르, 임무를 완수하고 왔구나.”

“네! 엄청난 전사를 모셔왔어요.”


나이가 여든은 되어뵈는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내게 다가왔다.

이 세계의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순 쯤 되지 않았을까.


“반갑소. 로그힐의 촌장 베르만이오.”

“반갑습니다. 션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촌장이 내미는 손을 맞잡았다. 쪼글쪼글 하지만 단단한 손. 거친 손에서 결코 그가 편안한 삶을 지나오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촌장을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즈베르 마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애초에 두목이었지 촌장도 아니었지만.


“그런데.. 어느 지역에서 오셨소? 아무래도 이 대륙 사람은 아닌 듯 하오만.”

“네, 좀 멀리서 왔습니다. 말씀하셔도 잘 모르실 겁니다.”

“역시 세상은 넓은가 보오. 나도 평생 이 왕국을 벗어나본 적이 없으니.”

“넓죠... 상상도 못할 나라와 인종이 많습니다.”

“허허. 그래도 우리말은 완벽할 정도로 잘 하시는구려.”

“과찬이십니다.”


촌장은 마을 곳곳을 돌면서 안내를 해줬다.

연로한 촌장이 힘에 부치는 듯하자 테포르가 나서 자신이 안내를 하겠다고 했지만, 촌장은 마다하고 직접 모든 설명을 해주었다.


마을의 전반적인 구성, 현재 마수를 대비한 방비에 대한 설명까지.


‘좋은 촌장이네.’


그의 성실하고 헌신적인 모습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촌장님, 다른 마을에 간 사람들은 어찌 됐나요?”


테포르가 기대를 가지고 묻자, 촌장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고개를 저었다.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테포르 네가 처음이다.”

“어엇... 그럼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 아닐까요? 위험에 빠졌다거나...”


촌장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저었다.


“설령 그렇다고 해도 우리에겐 그들을 구할만한 여력이 없구나. 그래서 애초에 각자가 목숨을 걸고 떠나기로 서약하지 않았더냐.”

“그건 그렇지만...”


떠난 이들 중에는 테포르와 친한 이들도 있었는지 그의 낯빛도 어두워졌다.


‘아마도 도망친 거겠지.’


상식적으로 지원 요청을 하러 떠난 이들 모두가 위험에 처해, 아무도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은 낮다.


이 마을의 운명을 예감하고, 살길을 찾아 떠난 거겠지. 애초에 그런 목적을 숨긴 채 마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길을 떠났을 터.

그런 가능성을 이 촌장도 예상하고 있을 것이고.


“그러면 이 처자와는 두 분이 어떤 관계가 되시오?”


촌장이 문득 타일러를 돌아보며 묻자, 순간 녀석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하하, 촌장님 처자라니요. 이 녀석도 어엿한 사나이입니다!”


내가 타일러의 등을 팡팡 치자, 가냘픈 녀석의 몸이 바람 앞의 갈대처럼 휘청였다.


“허, 사내란 말이오?”

“네.., 타일러라고 합니다.”


타일러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날 째려보며 대답했고, 난 먼 산을 올려다봤다.


촌장은 재미있다는 눈으로 타일러를 잠시 쳐다봤지만, 타일러는 촌장과 눈을 마주치질 못했다.


마지막으로 안내 받은 곳은 여관이었다.

마을에 딱 하나 있는 곳이라고 소개 받은 여관은 작고 아담한 곳이었다.

그는 마을을 도와주러 온 전사에게는 마을에서 모든 숙식을 제공하기로 이미 합의되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오, 공짜 방이라니!’


방에 짐을 풀고 여독도 풀라는 말을 끝으로 모든 마을 소개를 마친 촌장이 떠나기 전 내 앞에 마주 섰다.

그리고 내 손을 맞잡고 진중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깊은 눈이었다. 마치 고령의 현자를 대하는 듯, 그의 눈빛에는 많은 생각들과 호소들이 담겨 있어서 오래 마주하기가 어려웠다.

이윽고 그가 입을 열었다.


“벌써 몇 달째 농사도 짓지 못하고 있고, 밭일도 거의 못하고 있다오. 산에 들어가는 건 엄두도 못 내고 있고. 목책을 끼고 방어만 하는 것은 아직 버틸 만 하나, 이대로는 굶어죽을 판이오. 저희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소. 부디 저희를 도와주시오. 그 수고는 잊지 않고 성의껏 마을이 힘을 다해 보상하겠소.”

“예...,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 * *


즈베르 마을의 여관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은 여관이었지만, 훨씬 깨끗하고 잘 관리된 아늑한 곳이었다.


2명이 함께 쓸 수 있을만한 큰 방이 없었기에 타일러와 따로 방을 배정받았다.


우리가 쓰게 된 곳 외에도 방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 방은 마을에 방문했다가 발이 묶여버린 상인이 쓰고 있다고 했다.


목욕물과 세탁할 수 있는 물도 내어주기에, 간단히 빨래를 하고 목욕도 했다.


그리고 옷이 마르는 동안 침대에 누워 인벤토리 정리를 했다.


신기하게도 인벤토리에 넣은 현금은 바로 숫자로 표기되어 보여 졌다.


동화가 583개,

은화가 39개,

총 44실버 83코퍼였다.


원래 내가 갖고 있던 돈이 72코퍼였으니, 놈들의 금고에서 44실버 11코퍼를 얻은 셈.


단 한 번의 쇼핑치고는 아주 괜찮은 수익이다.

코인으로 치면 44코인이 아닌가!


그리고 촌장에게 들었던 마을의 전력을 되뇌었다.


로그힐 마을의 주민은 4백 명이 약간 넘는다고 했다.

하지만 여자와 어린아이들이 절대 다수.

그 중에 싸움에 나갈만한 성인 남자, 즉 16세 이상 60세 미만이 되는 남자는 50명이 채 못 된다고 했다.

그 중에 건장한 남자 다섯이 주변 마을에 지원요청을 갔다가 하나만 돌아왔고.


이제 싸움이 가능한 사람은 정확히 43명.

그 중에서도 검을 휘두르며 싸울 수 있는 남자, 즉 핵심 전력은 스무 명 정도로 추려진다고 했다.


촌장은 그들을 이끌어 마을을 방어해 달라고 했다.


‘방어라...’


마수를 상대로 방어만해서는 답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일의 일을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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