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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향 님의 서재입니다.

엔쿠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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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향
작품등록일 :
2012.11.0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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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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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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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엔쿠라스 461화-대형(11)

DUMMY

벤하르트와 레니아가 덴을 따라간곳은 공방이었다.

"덴 형 여기는 왜 오신겁니까?"

"레니아의 의문을 풀어 주려면 이곳이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 데려 온것 뿐이다."

"에이 설마 벤이 당신보다 더 검을 잘만든다고 해서 성공했다고 말하려는건 아니겠지?"

"그렇지는 않지만, 지금 내가 보여주려는것은 결과적으로 볼때는 네가 말한 사실과도 비슷하지. 사실 다른건 아무래도 좋은것이고, 연철장의 사람으로썬 검을 잘만드는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누구보다 성공했다고 말할수 있는것이니.."

덴은 그렇게 말하고 벤하르트를 불러 세웠다.

"벤. 아무렇게나 검을 좀 만들어 줘. 그래 요리 할때 써먹을수 있는 칼 정도를 만들어 주면 좋겠군. 물론 만들때의 예리함은 검을 만들때처럼 예리하면 좋겠군."

"알겠습니다. 그런데 뭘 하시려고 하시는지.."

"어차피 말해봐야 너는 부인부터 하려 들테니 일단은 말하는데로 움직이기나 해라."

"그거야 너무 과장 된것처럼 이야기하실것 같으니,,"

"그렇게 나올게 뻔하니 시키는대로 검이나 만들어 다오."

"예 요리할때 사용할만한 검이면 되겠습니까?"

"일단은.."

곧 내부는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찼다. 덴과 레니아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벤하르트가 검을 만드는것을 지켜보기로 했다.

"마력을 집중시키고 저녀석의 기를 잘 보도록 해라."

덴의 말대로 레니아는 마력을 눈에 집중해 벤하르트의 기를 보기 시작했다. 검을 만들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벤하르트의 기는 방금과는 비교할수도 없을 만큼 불어 올랐다.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는 기는 흡사 방금전 벤하르트를 대할때의 덴을 보는것만 같았다.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집중하지 않으면 확인할수 없다는 것이었다.

"말도 안돼. 벤이 싸울때는 저정도로 대단하지 않은데,"

"그러니까 말했지. 연철장의 도공술은 그 자체가 다른 기술을 배우는데에 사용되기 위해서 쓰이는게 아니다. 오히려 역으로 그 도공술을 기반으로 다른 기술이나 마법 도술을 사용하기 편할정도의 극한의 경지에 오를수 있게 하는것이지. 결국 우리 문파는 검을 가장 잘 만드는 사람이 곧 최고로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렇구나.. 그래서 그런 말을 한거였어.."

"저정도면 아직도 미치지 못하는군."

"무슨 소리야?"

"검이 거의 완성되었다. 잘 보고 있어."

벤하르트의 검이 완성될때 거짓말처럼 팽배해졌던 기가 검에 집중되었다.

"저 과정은 쉽지 않아. 벤은 당연한듯이 하고 있는 저 기술은 연철장의 사람들중 누구도 익히지 못했다. 저것은 저렇게 모인 기를 영구적이게 사용 가능하게 하는 일종의 기술(氣術)이다. 벤은 기라는것을 알기 전에도 저것을 완벽하게 익히고 있었지. 혹시 리넨의 이야기는 들었나?"

"과거사 말야? 그거야,, 처음에 들었어."

"리넨의 마법은 상당한 수준이 있었다. 무명의 검으로 막을 정도의 수준은 절대 아니지.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단순하게 만들어진 검으로 단순하게 휘두른다면 마법에 여지 없이 부서지게 된다. 그당시 벤은 당연히 마법을 상대할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넨의 마법은 그의 검을 부술수 없었다. 단순히 검을 잘 만들었다는 것으로 가능한 수준이 아니지."

"그게 바로 저것이라는 거야?"

"그래. 따라서 저렇게 만들어진 벤의 검은 반영구적으로 넣어진 힘을 내보낼수 있다."

"덴 당신은 못하는거야? 그럴것 같지는 않은데, 방법을 아는데 행하지 못한다니 내가 아는한 당신의 한에서는 그럴리가 없으니까,"

"높게 사주니 고맙군. 말 그대로 어느정도는 흉내를 내는게 가능하지. 기를 검에 실어내는것은 연철장에서 도공술의 공부를 하다 보면 후반부에는 익혀야 하는 것들이니까, 벤의 경우는 그런 순서를 전부 무시했지만 말이지. 하지만 벤이 만든 검과 내가 만든검은 기를 싣는 그 방법과 위력이 다른것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뒤에 말해주도록 하지."

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벤하르트는 그들에게 와서 말했다.

"다 만들었습니다."

"미안하지만 한가지 더 부탁을 해도 될까?"

"제가 할수 있는거라면,"

"간단한 일이지. 이 검은 요리를 할때 사용할 것이고, 이번에는 내가 사용할 검을 하나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데,"

"음. 일단 형이 검을 만드는것을 보여준다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벤하르트의 의외의 말에 덴은 살짝 놀라며 물었다.

"내가 검을 만드는것을 볼 필요가 있는거냐?"

"혹여 덴 형이 저보다 검을 만드는 실력이 낮다고 한다면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형의 검을 만드는 실력이 저보다 위라면 굳이 제가 만들어 드릴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그렇군."

덴은 팔을 걷어붙이고는 검을 만들러 자리로 향했다. 거의 자리에 도착했을즈음 그는 고개를 돌려 벤하르트에게 말했다.

"참고로 말하겠지만, 지금부터 내가 만드는 검은 내 전력을 쏟아 부어내는 검이니 괜히 오해하지 말아라."

덴은 검을 만들기 시작했다. 레니아는 그가 만드는 검을 볼때에도 마력을 집중해 유심히 관찰했다. 기를 내뿜는 양은 덴이 더 많았지만, 그 기가 들어가는 과정은 벤하르트와는 비할수가 없었다.

덴이 다 만든 자신의 작품은 벤하르트의 검에 못지 않을 정도의 명검임에는 틀림이 없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확실하게 벤하르트의 검보다 가치가 떨어졌다.

"네가 만든 환상으로 나를 판단하려 들지 마라. 이미 수십년도 전에 나는 네게 질려 버렸단 말이다."

"그래도 잘 만드셨는데요 뭘.."

"너보다는 못하지. 그럼 부탁해도 되겠지? 최대한 좋은 녀석으로 부탁한다."

벤하르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검을 만들기 시작했다.



"어때 차이는 알겠지?"

"그래. 그 반영구적이라는게 무엇인지도,"

"주의깊게 본다면 당연한것이지. 벤의 검과 내 검은 그 예리함에 있어서는 누가 더 높다고 할것 없이 명검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내 검은 사용하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힘을 잃게 되겠지. 반면에 벤의 검은 다르다. 생명체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검이 동강나지 않는 한은 영구적인 내구로 검을 사용할수가 있지. 저녀석은 그 경지를 이미 어렸을때에 깨우치고 있었다. 그리고 잘 봐둬."

"뭘..?"

"지금이다."

레니아는 벤하르트의 몸에서 나오는 기의 양을 보고 아까보다 더욱 놀랐다. 이미 벤하르트가 내뿜고 있는 기는 덴을 아득하게 넘어서고 있었다.

"말도 안돼.."

"그 말 지금 벌써 두번째 인것 같은데,"

"하지만 저게.. 어떻게 된거야?"

"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기를 내보내는 양이 달라진다. 아까는 '단순한 요리에 사용할 칼'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나를 위해서'만드는 검. 그 내용물은 삽시간에 누군가를 위한 검으로 바뀌지. 그건 벤하르트의 성격과도 관련이 있다고 할수 있겠지만, 저녀석은 그 생각으로 증폭된 기를 검에 담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를 검에 싣는다."

"의지..."

"때문에 타인을 대하는 마음이나 위하는 마음에 따라 그 강도가 달라지게 된다. 그것외에도 벤의 검은 또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지."

"그게 뭔데?"

"나중에 말해주마. 어쨋든 연철장의 문원으로써 검을 가장 잘 만들수 있다는 것이 얼마만큼의 의미를 가지는지 이제는 알겠지? 벤은 검을 만드는것만 따지면 이미 신의 영역에 달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지. 그것에 이견은 없겠지?"

레니아는 잊지 않고 꼭 물어야 겠다고 다짐하면서 다시 다른것을 질문했다.

"그래. 하지만 이해가 안가는게 있어."

"뭐지?"

"저정도의 기를 내뿜는데 지금까지 느끼질 못했던 거지?"

"무의식으로 사용하는 기이기 때문이지. 기는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기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기로 나뉜다. 마법의 경우는 힘은 동일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마법을 사용한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이것은 기에만 국한된 논리이지. 의식적으로 사용하는것은 나나 벤이 사용하는 형식의 기. 이부분은 보통 별다른 힘을 쓰지 않아도 기나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확인할수 있다. 반대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기는 집중하지 않으면 볼수가 없어. 가령 예를 들자면, 평범한 사람들의 몸에는 전부 기를 가지고 있지. 하지만 그 기를 전부 볼수 있는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보통의 사람들은 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일까? 그렇지는 않아. 아마도 지금 네가 하는것처럼 유심하게 봤다면 그들에게도 기가 있다는것을 확인할수 있겠지."

"아.. 그런가."

짐작 가는것이 있었는지 레니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저건 벤도 잘 모르겠지. 자신이 검을 만들면 지치는것은 아마 당연한것으로 생각하고 있을거야. 그리고 참고로 벤의 한계는 아직도 먼것 같다."

"정말?"

"그래. 이제 왜 벤이 연철장의 사람들중에서 가장 성공하 사람인지 알겠지? 나정도로는 명함도 못내밀정도로 대단한 녀석이다. 저녀석은.. 너야 이렇게 이해를 하겠지만, 벤은 이해할수가 없을테니 슬슬 벤도 이해할수 있도록 손을 써둬야겠군. 검도 거의 완성된것 같고,,"

"뭘 하려고?"

덴은 기척을 완벽하게 지우고 집중하고 있는 벤하르트를 향해 사뿐히 뛰었다. 그리고는 한손으로 벤하르트가 내뿜고 있는 기에 손을 대었다.

"음?"

벤하르트는 탈진 현상이 일어나는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검은 거의 완성 되기 직전이었기에 그만 둘수 없었다.

'기를 흡수하고 있는건가?'

벤하르트의 기가 조금씩 줄어듬에 따라 덴의 기는 점차적으로 커져만 갔다. 벤하르트가 검을 만드는것을 끝냈을 때에는 기존에 벤하르트가 내뿜었었던 기는 대부분 덴에게로 넘어가 있었다.

"어? 덴 형. 뭐하시는겁니까? 검은 완성 되었습니다."

비틀 거리면서 벤하르트는 덴에게 검을 건네주었다. 역시나 그의 성격상 참으로 투박하게 생긴 검이었지만, 방금 만들었던 요리용 검과는 그 격이 다른 검이었다.

"정말 수고 많았다. 멋진 검이구나."


작가의말

(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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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11.11.13 00:00
    No. 1

    시간이 없으니 오늘은 조금 분산해서 올리겠습니다. 본래는 그 뒷 이야기 까지 한 호흡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나도 애매한 관계로 --;;
    여기서 벤하르트의 비밀이 조금 벗겨집니다. 이야기 초중반을 넘어갈때 설정했던 부분인데, 무슨 2년이나 지나서 겨우 쓰게 되네요. 하여간에 저란 녀석은;....
    어쨋든 주말 즐겁게 지내세요.. 40초 남기고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투리에
    작성일
    11.11.13 00:00
    No. 2

    안올라오길래 포기하신줄...
    기다리고있엇어요!!
    선리플 후감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11.11.13 00:11
    No. 3

    으 수정 하고 싶군요. 보통은 말투를 다 쓰고 수정하는데 1분밖에 안남아서 그럴 시간도 없고, 으아아아... 망했습니다.
    그냥 적당히 각색해서 읽어주세요.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앤드류
    작성일
    11.11.13 00:54
    No. 4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쿠어킹
    작성일
    11.11.13 05:04
    No. 5

    하루지나서 수정하면 연참대전에서 탈락하는건가요?? ㅋ전 규칙을 잘몰라서리 ㅋㅋ오째뜬 오늘도 재미나게 보네요
    중요한건 아직 초 중반이라는거죠?? 10년을 이어갈대작인건가요?? 하핫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꼬메내요
    작성일
    11.11.13 10:19
    No. 6

    하앍......건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돌격3호
    작성일
    11.11.13 10:26
    No. 7

    재밌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하계
    작성일
    12.03.30 20:30
    No. 8

    제3자의 눈으로 보고 읽고 들으니 새롭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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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엔쿠라스 390화-비(仳) +3 11.03.25 1,179 14 14쪽
393 엔쿠라스 389화-아오이스 +3 11.03.24 1,050 13 13쪽
392 엔쿠라스 388화-혼검(魂劍)(1) +4 11.03.23 1,071 14 11쪽
391 엔쿠라스 387화-전언(傳言) +4 11.03.22 1,153 15 13쪽
390 엔쿠라스 386화-역용(易用)(4) +3 11.03.21 1,048 11 13쪽
389 엔쿠라스 385화-역용(易用)(2) +4 11.03.19 1,199 21 10쪽
388 엔쿠라스 384화-역용(易用)(1) +5 11.03.18 1,063 14 11쪽
387 엔쿠라스 383화-난중(亂中)(6) +3 11.03.17 1,124 13 11쪽
386 엔쿠라스 382화-난중(亂中)(5) +4 11.03.16 927 22 12쪽
385 엔쿠라스 381화-난중(亂中)(4) +2 11.03.15 1,166 15 9쪽
384 엔쿠라스 380화-난중(亂中)(3) +5 11.03.14 1,311 19 12쪽
383 엔쿠라스 379화-난중(亂中)(2) +4 11.03.12 1,092 11 11쪽
382 엔쿠라스 378화-난중(亂中)(1) +2 11.03.11 984 14 10쪽
381 엔쿠라스 377화-찬티아(8) +5 11.03.10 1,202 15 17쪽
380 엔쿠라스 376화-찬티아(7) +5 11.03.02 1,282 15 9쪽
379 엔쿠라스 375화-찬티아(6) +7 11.02.26 1,231 15 10쪽
378 엔쿠라스 374화-찬티아(5) +6 11.02.19 1,099 24 10쪽
377 엔쿠라스 373화-찬티아(4) +3 11.02.17 1,174 12 11쪽
376 엔쿠라스 372화-찬티아(3) +6 11.01.31 977 18 10쪽
375 엔쿠라스 371화-찬티아(2) +3 11.01.29 1,298 11 13쪽
374 엔쿠라스 370화-찬티아(1) +2 11.01.28 1,037 13 11쪽
373 엔쿠라스 369화-도네스(2) +7 11.01.27 1,045 16 13쪽
372 엔쿠라스 368화-도네스(1) +2 11.01.26 1,116 22 11쪽
371 엔쿠라스 367화-괴마(3) +6 11.01.25 1,034 19 11쪽
370 엔쿠라스 366화-괴마(2) +6 11.01.24 1,017 17 12쪽
369 엔쿠라스 365화-괴마(1) +4 11.01.22 1,095 14 12쪽
368 엔쿠라스 364화-뎁스(2) +3 11.01.21 1,236 15 13쪽
367 엔쿠라스 363화-뎁스(1) +2 11.01.20 1,225 14 11쪽
366 엔쿠라스 362화-환마의숲(2) +4 11.01.19 1,226 16 9쪽
365 엔쿠라스 361화-환마의숲(1) +4 11.01.18 1,039 14 12쪽
364 엔쿠라스 360화-도로호우이(13) +2 11.01.17 1,202 16 13쪽
363 엔쿠라스 359화-도로호우이(12) +3 11.01.15 1,071 14 10쪽
362 엔쿠라스 357화-도로호우이(11) +4 11.01.14 978 16 13쪽
361 엔쿠라스 356화-도로호우이(10) +4 11.01.13 1,221 18 11쪽
360 엔쿠라스 355화-도로호우이(9) +4 11.01.12 1,038 26 9쪽
359 엔쿠라스 354화-도로호우이(8) +4 11.01.11 1,125 20 13쪽
358 엔쿠라스 353화-도로호우이(7) +5 11.01.10 1,287 21 11쪽
357 엔쿠라스 352화-도로호우이(6) +6 11.01.02 993 16 10쪽
356 엔쿠라스 351화-도로호우이(5) +5 10.12.15 1,096 26 9쪽
355 엔쿠라스 396화-도로호우이(4) +4 10.12.14 1,067 17 13쪽
354 엔쿠라스 395화-도로호우이(3) +4 10.12.13 1,117 21 10쪽
353 엔쿠라스 394화-도로호우이(2) +4 10.12.12 1,111 25 9쪽
352 엔쿠라스 348화-도로호우이(1) +5 10.12.09 1,125 18 12쪽
351 엔쿠라스 347화-히얄(3) +4 10.12.03 1,138 13 10쪽
350 엔쿠라스 346화-히얄(2) +4 10.11.28 1,273 12 11쪽
349 엔쿠라스 345화-히얄(1) +3 10.11.24 1,187 15 9쪽
348 엔쿠라스 344화-프노스(2) +3 10.11.23 1,377 26 11쪽
347 엔쿠라스 343화-프노스(1) +4 10.11.21 1,188 16 13쪽
346 엔쿠라스 342화-인정(3) +6 10.11.17 1,296 13 11쪽
345 엔쿠라스 341화-인정(2) +9 10.11.13 1,207 10 10쪽
344 엔쿠라스 340화-인정(1) +5 10.11.12 1,282 13 11쪽
343 엔쿠라스 339화-강 +10 10.11.10 1,165 19 22쪽
342 엔쿠라스 338화-교환(5) +8 10.09.30 1,271 10 23쪽
341 엔쿠라스 337화-교환(4) +4 10.09.29 1,048 11 11쪽
340 엔쿠라스 336화-교환(3) +4 10.09.28 1,375 12 13쪽
339 엔쿠라스 335화-교환(2) +5 10.09.27 1,847 11 16쪽
338 엔쿠라스 334화-교환(1) +5 10.09.25 1,198 9 12쪽
337 엔쿠라스 333화-심경(2) +4 10.09.24 1,316 25 19쪽
336 엔쿠라스 332화-심경(1) +5 10.09.23 1,382 12 15쪽
335 엔쿠라스 331화-준비(3) +4 10.09.21 1,250 13 12쪽
334 엔쿠라스 330화-준비(2) +6 10.09.20 1,187 14 14쪽
333 엔쿠라스 329화-준비(1) +4 10.09.18 1,269 10 16쪽
332 엔쿠라스 328화-계략(5) +6 10.09.17 1,380 15 14쪽
331 엔쿠라스 327화-계략(4) +4 10.09.16 1,054 9 17쪽
330 엔쿠라스 326화-계략(3) +5 10.09.15 1,558 17 11쪽
329 엔쿠라스 325화-계략(2) +4 10.09.14 1,237 18 15쪽
328 엔쿠라스 324화-계략(1) +5 10.09.13 1,287 11 14쪽
327 엔쿠라스 323화-극도문(5) +6 10.09.11 1,289 11 12쪽
326 엔쿠라스 322화-극도문(4) +4 10.09.10 1,122 26 12쪽
325 엔쿠라스 321화-극도문(3) +4 10.09.09 1,287 13 9쪽
324 엔쿠라스 320화-극도문(2) +6 10.09.06 1,279 23 10쪽
323 엔쿠라스 319화-극도문(1) +2 10.09.05 1,262 10 12쪽
322 엔쿠라스 318화-파편 +4 10.09.02 1,165 14 9쪽
321 엔쿠라스 317화-호감(2) +5 10.08.31 1,337 21 8쪽
320 엔쿠라스 316화-호감(1) +3 10.08.27 1,378 33 9쪽
319 엔쿠라스 315화-청부(4) +4 10.08.26 1,010 9 12쪽
318 엔쿠라스 314화-청부(3) +2 10.08.24 1,254 15 9쪽
317 엔쿠라스 313화-청부(2) +3 10.08.23 913 7 9쪽
316 엔쿠라스 312화-청부(1) +4 10.08.20 1,388 13 13쪽
315 엔쿠라스 311화-라프티(5) +8 10.07.31 1,185 12 14쪽
314 엔쿠라스 311화-라프티(4) +2 10.07.30 1,196 8 13쪽
313 엔쿠라스 310화-라프티(3) +2 10.07.29 1,229 12 17쪽
312 엔쿠라스 309화-라프티(2) +3 10.07.28 1,178 10 15쪽
311 엔쿠라스 308화-라프티(1) +2 10.07.27 1,304 10 13쪽
310 엔쿠라스 307화-방침 +2 10.07.26 1,147 5 12쪽
309 엔쿠라스 306화-마법사(2) +5 10.07.24 1,363 10 17쪽
308 엔쿠라스 305화-마법사(1) +3 10.07.23 1,559 7 14쪽
307 엔쿠라스 304화-결(結)(5) +4 10.07.22 1,205 7 11쪽
306 엔쿠라스 303화-결(結)(4) +4 10.07.21 1,351 19 17쪽
305 엔쿠라스 302화-결(結)(3) +5 10.07.20 1,580 14 14쪽
304 엔쿠라스 301화-결(結)(2) +3 10.07.19 1,156 13 14쪽
303 엔쿠라스 300화-결(結)(1) +8 10.07.17 1,249 11 15쪽
302 엔쿠라스 299화-난(亂)(6) +3 10.07.16 1,238 11 13쪽
301 엔쿠라스 298화-난(亂)(5) +3 10.07.15 1,281 17 19쪽
300 엔쿠라스 297화-난(亂)(4)[수 정!] +8 10.07.14 1,264 10 17쪽
299 엔쿠라스 296화-난(亂)(3) +5 10.07.13 1,112 13 12쪽
298 엔쿠라스 295화-난(亂)(2) +3 10.07.12 1,195 16 15쪽
297 엔쿠라스 294화-난(亂)(1) +9 10.07.10 1,194 16 13쪽
296 엔쿠라스 293화-나가샤(3) +3 10.06.29 1,250 12 20쪽
295 엔쿠라스 292화-나가샤(2) +6 10.06.14 1,345 11 14쪽
294 엔쿠라스 291화-나가샤(1) +3 10.06.07 1,276 14 10쪽
293 엔쿠라스 290화-신산(神山)(4) +4 10.05.31 1,388 17 13쪽
292 엔쿠라스 289화-신산(神山)(3) +2 10.05.29 1,248 10 14쪽
291 엔쿠라스 288화-신산(神山)(2) +5 10.05.28 1,200 12 19쪽
290 엔쿠라스 287화-신산(神山)(1) +5 10.05.27 1,386 10 19쪽
289 엔쿠라스 28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3) +5 10.05.26 1,351 6 14쪽
288 엔쿠라스 28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2) +2 10.05.25 1,303 13 17쪽
287 엔쿠라스 284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1) +2 10.05.24 1,196 23 14쪽
286 엔쿠라스 283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0) +4 10.05.22 1,071 12 20쪽
285 엔쿠라스 282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9) +2 10.05.21 1,235 8 13쪽
284 엔쿠라스 281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8) +2 10.05.20 1,248 11 18쪽
283 엔쿠라스 280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7) +2 10.05.19 1,275 13 13쪽
282 엔쿠라스 279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6) +2 10.05.18 1,486 14 16쪽
281 엔쿠라스 278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5) +4 10.05.17 1,313 8 13쪽
280 엔쿠라스 277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4) +2 10.05.15 1,301 19 15쪽
279 엔쿠라스 27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3) +2 10.05.14 1,311 7 18쪽
278 엔쿠라스 27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2) +2 10.05.13 1,344 9 17쪽
277 엔쿠라스 274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1) +3 10.05.12 1,313 14 15쪽
276 엔쿠라스 273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0) +3 10.05.11 1,381 12 18쪽
275 엔쿠라스 272화-신등장(神燈將)의 제(祭)(9) +2 10.05.10 1,296 12 14쪽
274 엔쿠라스 271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8) +2 10.04.30 1,203 18 13쪽
273 엔쿠라스 270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7) +2 10.04.24 1,255 6 12쪽
272 엔쿠라스 269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6) +2 10.04.20 1,453 13 14쪽
271 엔쿠라스 268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5) +5 10.04.13 1,322 7 14쪽
270 엔쿠라스 26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4) +2 10.04.09 1,442 7 9쪽
269 엔쿠라스 26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3) +1 10.04.06 1,499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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